참여후기

향기명상 워크숍을 마치고

구경민

2017-09-06
조회수 1,534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다.”

걱정 반이었던 이번 일정들이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마치 아침이 되면 눈을 뜨고 밥을 먹고 저녁이 되면 자리에
들듯이, 하나씩 하나씩 받아들여지게 되면서 잊고 있었던 나를, 감춰야했던
나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둥근 원 안에서 나와는 다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같은 생활을 하며
나와는 다른 점들을 생각하는 나 자신을 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어렸을 적 친구들과 학교에서 간 수련 야외활동이 생각나기도 했고, 현재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과의 유대성을 떠올려 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나는 고귀한 사람이라는 것을,
달달한 오렌지 향이 날 것 같기도 하고, 차분한 샌달우드의 향이 날 것
같기도 그러면서 사랑스러운 로즈의 향을 지닌, 그것이 나 구경민인가라는
생각도 해 본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항상 아니 아직도 이 인사가 다소 어색하고
순서를 매번 바꾸지만, 이곳에서의 감사한 마음은 항상 간직하도록 하겠다며
다짐해본다.

마지막으로, 좋은 너무도 아름다운 아로마의 향을 가르쳐 준 향지선생님의
강의, 진심으로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랑스런 선생님, 함께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느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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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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