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불멸사랑전 예술치유' 조송희 사진모음

안연희

2019-04-24
조회수 2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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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조송희




일민미술관과 아침편지가 함께하는
'불멸사랑'展 예술치유가 4월 19일(금),
6시 30분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역사, 신화, 종교, 사랑과 같은
불멸의 가치들이 같은 시대성 안에서
어떠한 의미로 해석되고 새롭게 구성되는지를
다양한 작업을 통해 보여준 '불멸사랑'展에는
강이연, 권하윤, 서용선, 이우성, 조은지, 파비앙 베르쉐르 등
6인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습니다.





“<엉망>전에 이어 아침편지 문화재단이
두 번째로 일민미술관과 함께 하는
이번 '불멸사랑'展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그림, 영상, 퍼포먼스 전시와 함께
피아니스트 송하영의 음악치유, 깊은산속 옹달샘의
명상프로그램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아침지기 윤나라님의 인사말입니다.





“이번전시는 인류의 '불멸의 사랑'을
시대성 안에서 재조명했습니다.
가까운 미래의 인간은 죽음 이후에도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한 인간의
뇌 속에 일생동안 축적된 기억이나 경험이
AI를 통해 클라우드에 백업되고 저장되어
후세에 전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큐레이터 이혜민님이 전시에 관해 간단한 해설을 합니다.





파비앙 베르쉐르 작가의 이번 전시
프로젝트 명은 '매일매일이 너의 생일'입니다.
작가는 같은 제목의 월페인팅
<매일매일이 너의 생일>을 통해 생명과 죽음,
이승과 저승을 판타지 가득한 암호로 이야기합니다.





이우성 작가는 익명의 청춘들을
화폭에 담아 시대성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바로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에 관심을 갖고,
만화나 웹툰의 감수성을 작품으로 보여줍니다.





강이연 작가는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한
작품 <연속체>를 통해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거대한 디지털 회사들에 의해 움직이는
현대사회의 인간에 집중합니다.





서용선 작가는 일민미술관 5층 신문박물관
전시를 활용해 전쟁을 모티브로 한 드로잉,
민초들을 형상화한 조각, 자화상 등을 배치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서용선 작가의
대형회화, 조각, 드로잉 등 70여점에 달하는 작업이
한국신문 130년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신문박물관의 장소성과 역사적 맥락에 실험적으로
개입하는 최초의 전시이기도 합니다.





아침지기 윤나라님이 진행하는 예술치유 시간입니다.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의 기법을 통해
짧은 시간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그림치유' 시간입니다.
참여자들이 서로 인터뷰를 통해 질문을 던지며
상대방을 알아가는 것으로 먼저 시작합니다.





앞에 앉아있는 사람을 모델로 먼저 관찰을 시작합니다.
스쳐지나가듯 깊이 바라보지 않아 놓치고 있는
많은 것들 중에 비단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내가 나를, 내가 우리를 바라보는 깊은 관찰,
그것이 곧 사랑과 감사의 시작입니다.





종이와 연필, 그리고 자신의 손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상대방만을 바라보며 그 사람을 표현해보는 방식의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가
즐거워지는 마법같은 시간을 함께 경험합니다.
새로운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서용선 작가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따서 신문에 드로잉을 해봅니다.
누구나 피카소가 될 수 있다는 놀라운 체험을
하면서 '나도 예술가'가 되는 시간,
즐거운 치유를 선물로 받습니다.





피아니스트 송하영의 <음악치유>는 2층에 있는
이우성작가의 전시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불멸사랑'展에 가장 어울리는 작곡가 베토벤의
'비창'을 듣고, 그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음악, 공연, 대화, 강연 등을 통해
예술이 행하는 '시간의 수행행위'에 집중한
조은지 작가의 작품을 배경으로 한 송하영님의
피아노연주는 더 감동적입니다.
미술관이 터져나갈 듯 '앙코르'를 외치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입니다.





'불멸사랑'展은 매우 낯설지만
또 매우 친숙한 시각예술 작가들의 작업입니다.
관객이 전시에 함께 참여하며 '나의 불멸'에 대한
가치를 느끼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나'를 한 번 더 돌아보고, 내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
예술이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느낌 한마디 10

  • 박진민

    2020-05-04

    자신을 바라 볼 수 있는 시간 이였겠군요
    함께 하지 못해 아쉽게 느껴지네요

  • 송용훈

    2019-06-03

    인생은 감상의 연속입니다. 태아내 세상을 처음 보았을적부터 내가 언젠가 소풍을 떠날때 마즈막 진정으로 느끼는 순간 무었을 감상할지 의문스럽니다. 늘 감사와 사랑으로 행복을 가꾸시는 모든분들에게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 금순희

    2019-04-29

    불멸사랑 참여 감동 불멸 입니다

  • kimkuyzah

    2019-04-26

    미묘한 기분, 좋은 느낌의 시간이였을것 같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ms4304@hanmail.net

    2019-04-26

    사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김정애

    2019-04-25

    날마다 창조는 이루어집니다. 일상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소중 합니까 풍성한 삶을 예술로 치유가 있는 사진전 감동적 입니다.

  • 역시나 여전히 잘 하시네요

    2019-04-25

    역시나 여전히 잘 하시네요

  • 송희경

    2019-04-25

    사진이 느낌있고 살아있네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조효숙

    2019-04-25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사진으로 보니 참 좋네요. 낯익은 얼굴들이 보여서 더 반갑구요~^^

  • 최주호

    2019-04-25

    잘 감상 하였습니다.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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