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서류와 면접으로 선발(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2024-03-10 11:07 송고10일 충북 충주에 있는 국제학교 '꿈너머꿈스콜라스'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학교 소개 영상 캡처.2024.3.10/뉴스1충북 충주에 있는 국제학교 '꿈너머꿈스콜라스(이하 BDS)'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장학사업은 고도원 이사장의 '아침편지문화재단'이 전액 후원한다. 이달부터 장학생 모집과 선발을 진행한다.학년별 입학 면접(1차 서류, 2차 대면) 전형으로 선발한 지역 장학생에게 졸업할 때까지 전체 학사과정에 필요한 학비의 50%를 지원한다.고 이사장은 "BDS 장학사업은 지역 내 인재, 국제교육 과정에 관심 있는 부모,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서 이타적인 꿈을 꾸는 모든 대한민국 청소년을 위한 후원사업"이라고 말했다.BDS(Beyond Dream Global Leader Scholars)는 2020년 9월 개교한 충주지역의 유일한 국제형 교육기관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남아공, 호주 등에서 초빙한 원어민 교수가 영어만 사용해 토론, 스피치, 전시・공연 기획 등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한국어 교육, 한국사, 한국문화 답사 기행, 고전문학 향유하기, 부모가 들려주는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도 제공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정체성을 가진 미래사회 리더도 육성한다.blueseeking@news1.kr
-아침편지 문화재단과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 업무 협약 -필란트로피 운동본부 통해 필란트로피 문화운동 확산 -정서적 면역력 강화 통해 '쓰여짐의 삶(usefulness)'으로 진화 [세계뉴스통신/디지털편성부]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KSoP, 회장 이순남)는 아침편지문화재단(이사장 고도원)과 국내외 필란트로피 운동의 확산을 위해 CCM, CFRE, 아침지기 등 양 기관의 주요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일(토) KSoP 사무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추진했다. 필란트로피란 기부와 자선을 너머 인간애를 근간으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고 근본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행동하는 정신으로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는 수년간 필란트로피 관련 연구 및 국제 컨퍼런스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필란트로피 문화를 확산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도원 이사장이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 부회장으로 추대된다. 필란트로피 운동본부를 발족해 2001년부터 현재까지 전 국민에게 희망의 아침편지를 통해 개개인의 ‘마음챙김(mindfulness)'에서 '의미 있는 삶(meaningfulness)'으로 정착을 도운 고도원 이사장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된 필란트로피 문화운동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이화여자대학교의무부총장을 역임한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 이순남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등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필란트로피 운동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 필란트로피 운동의 모범을 보여준 고도원 이사장님을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 부회장님으로 모시며 두 기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필란트로피 운동본부를 출범, '의미 있는 삶(meaningfulness)'에서 '쓰여짐의 삶(usefulness)’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고도원 이사장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도원 이사장은 "아침편지를 통해 오랜 시간 사회의 정서적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코로나19 극복 과정을 통해 세계적인 필란트로피 문화운동의 가치를 인식하게 되었다.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맺기 위해 쓰여짐을 받는다면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히며 필란트로피 정신을 드러냈다. 향후 필란트로피 운동본부는 청소년 필란트로피(Youth Philanthropy) 교육, 친 고령 사회(Age Friendly Society), 기부 친화 사회(Giving Friendly Society) 프로그램 등 사회 변화에 따른 다양한 융합적 문화 운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보도자료 내용과 관련한 취재 및 더욱 자세한 문의는 필란트로피 소아이어티 이준기 간사, 아침편지문화재단 윤나라 이사에게 연락하면 된다.
고도원 "내가 명상전문가인데, 자다가 숨이 막혀 깬다" [오연호의 오마이TV 심층인터뷰] 코로나19 국민적 트라우마 극복 프로그램 절실 ▲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오마이뉴스 사무실에서 오연호 대표와 인터뷰하고 있다. ⓒ 남소연 "자다가도 숨이 막혀서 번쩍번쩍 눈을 뜹니다."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말이다. 뜻밖의 고백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 전하고 있는 그가 정작 마음이 아파 잠을 못 이룬단다. "가슴이 아픈 정도가 아니라 칼끝이 내 가슴을 찢고 지나가는 것 같은 아픔을 느낍니다". 코로나19가 그에게 안겨준 트라우마 때문이다. 고도원 이사장은 명상 전문가로 통한다. 마음의 평정 얻는 법을 가르치는 명상 전문가마저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난다면 일반인들은 어떻겠는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교회 근처에서 장사하는 성남의 한 상인은 말했다. "서 있기조차 힘들다." '사회적 거리'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사랑'이 절실함을 보여주는 외마디 비명이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구독자는 이메일로만 4백만 명에 달한다. 고도원 이사장은 2001년부터 매일 아침 희망의 편지를 써오고 있다. 두 달간 3차에 걸친 충격 ▲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방사 소속 병사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이희훈 - 저도 를 받아보고 있습니다만, 요즘처럼 어려운 때는 매일 희망의 메시지를 생산해내는 것도 쉽지 않겠습니다. "쉽지 않죠, 우선 제가 힘드니까." 고도원 이사장이 요즘 힘든 이유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는 충북 충주에서 숲속 명상치유센터인 '깊은산속옹달샘'을 2007년부터 13년째 운영 중이다. "여기에 8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두 달째 문을 닫았고, 최근엔 전원 무급휴가라는 아픈 결정을 내렸어요." 고도원 이사장은 이것을 "전쟁보다 심한 재앙"이라고 표현했다. "폭탄이 떨어지고, 사람이 죽고, 아비규환인데 아무도 돌봐주지 않은 사각지대에 있는 것 같은 외로움을 직원들이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직원들이 지난 두 달간 3차에 걸친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다. "1차 충격은 구성원들이 밤샘 토론을 통해 모든 직원의 월급을 200만 원으로 하향 평준화한 것이었어요. 2차로는 그렇게 줄어든 월급을 세금 떼고 막상 받아보니 160여만 원밖에 안 됐을 때 받았죠. 그런데 그것도 힘들어지자 최근에 전원 무급휴가를 내고 아예 '깊은산속옹달샘'의 문을 닫았어요. 이게 3차 충격이죠." - 무급휴가를 결정했을 때, 대표로서 참 가슴이 아팠겠습니다. "가슴이 아픈 정도가 아니라 칼끝이 내 가슴을 찢고 지나가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어요. 이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지요. 자다가도 숨이 막혀서 번쩍번쩍 눈을 뜹니다. 저도 강하다고 생각을 하고 마음 다스리는 훈련을 많이 했는데도 숨이 막혀요. 잠을 잘 자야 면역력이 강해지는데 한 번 잠에서 깨면 잠을 다시 이루기 어려운 시간이 길어지는, 그런 상황입니다." 마음의 면역력 높이는 것도 중요 ▲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오마이뉴스 사무실에서 오연호 대표와 인터뷰하고 있다. ⓒ 남소연 그런데 '깊은산속옹달샘'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했다. 코로나19로 여행산업이 초토화되듯이 "힐링 산업도 생태계 전체가 근본부터 무너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국힐링산업협회 명예회장이자 국립산림치유원 원장이기도 한 그는 "주로 숲속에 자리한 수십 개에 달하는 힐링센터들이 다 문을 닫았다"면서 "문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더 강력한 바이러스가 올 가능성이 있어 그로 인한 트라우마의 강도가 매우 크다"고 했다. 고도원 이사장은 그래서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했다. 당해보니까 안다고 "코로나19 때문에 가족을 잃은 사람들, 직장을 잃은 사람들, 수익이 줄어든 사람들, 자가격리된 사람들 등이 감당해야 할 생활고와 외로움에 대응할 범사회적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금 코로나19 격퇴를 위해 방역 당국이 앞장서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 전투를 감당할 전투원도 필요하지만 누군가는 벙커에서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추스르는 작전을 짜는 것도 중요합니다. 1차적으로 육체적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동시에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해요." 고도원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안겨준 개인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요즘 육체적 면역력을 높이려는 의도적인 노력을 전보다 더 한다. 60대 중반인 그는 "매일 아침 찬물 샤워를 하고, 스쿼트를 하루에 세 차례 모두 900번씩 한다"면서 "무리 안 되는 범위에서 약간 숨이 가쁜 정도로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도 건강에 좋다"고 했다. 마음의 면역력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고도원 이사장은 "우리 사회 구성원의 정서적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느슨하지만 깊은 정이 담겨있는 '사회적 연대'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서로 힘든 상황을 솔직히 나누는 것이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깊은산속옹달샘에서 했던 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경험이 같은 사람들을 모아서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하는 것입니다. 한 번은 소방관의 배우자들만 모아서 무료 힐링캠프를 했는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로 큰 도움이 되었다고들 하더군요." '사회적 거리'와 동시에 '사회적 사랑'을 ▲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교동 오마이뉴스 사무실에서 오연호 대표와 인터뷰하고 있다. ⓒ 남소연 고도원 이사장은 "아무리 몸이 아파도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엄청난 면역력이 생긴다"면서 '사회적 사랑'의 힘으로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우울증을 극복하자고 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를 실천하고 있는 우리 사회가 동시에 '사회적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자가격리된 주민들이 발코니에 나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언급하면서 "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 외로움을 느낄만한 분에게 손편지를 쓰는 것 등도 좋은 방법의 하나"라고 했다. 고도원 이사장은 "한국은 코로나19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범적이라면서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제 남아있는 또 하나의 영역에서 세계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가 만들어낸 거대한 사회적, 개인적 트라우마를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에 대한 단기적, 중기적, 장기적 프로그램을 범사회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서 해야 하지요. 이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된다면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겁니다. 이게 이뤄지면 세계는 우리를 진정으로 부러워하지 않겠습니까."
[여행] '쉼'이 필요한 순간, 휴식이 있는 '그곳'으로 제천 '포레스트 리솜' 힐링스테이 리조트 한방·아쿠아·에코 등 9가지 힐링 테마 깊은 산속 옹달샘' 싱잉볼 명상 심신 치유 토크쇼·공연·건강한 먹거리 등 '마음호강' 강경록 기자 | 2019.12.20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힐링스파의 노천스파 [제천·충주= 취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거리가 한결 복잡해지는 성탄절과 연말이 코앞이다. 무엇이든 늘 올려다보고 사느라 목 뻐근하고 눈 시렸던 분들, 올 연말엔 기를 쓰고서라도 조용한 곳을 찾아 건강과 행복을 누려보길 바란다.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떠오르고 있는 '웰니스(wellness) 관광'이다. 웰니스는 영어로 '건강'(well-being)과 행복(happiness)의 합성어. 내 몸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먹고, 명상이나 요가를 배우고, 공기 좋은 자연 속을 거니는 여행법이다. 일반적인 여행보다 엄숙해 보이는 것도 사실. 선뜻 나서기 어려운 여행길이다. 실제로 경험해보면 그 진지한 접근 속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소중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쉼'이 필요한 순간 '나를 편안하게 돕는' 휴식이 가득한 곳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힐링스파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물위의 요가' ◇ 깊은 산속 온탕에 몸을 담그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기운이 모이는 충북 제천. 치유의 힘이 깊숙이 뿌린 내린 땅이다. 조선시대에는 3대 약령시장으로 손꼽힐 만큼 약초로 유명한 고장이었을 정도. 질 좋은 약재의 재배와 채취가 가능한 자연환경에, 중부 지방의 물산 집산지라는 지리적 이점이 더해져서다. 제천을 국내 최고의 치유 도시로 꼽는 이유다. 이에 걸맞게 시내 곳곳에는 다양한 한방체험공간이 있다. 한방엑스포공원과 한방티테라피, 약초시장 등등. 또 약초를 가미한 다양한 한방 음식인 '약채락'을 제천 전역에서 맛볼 수 있다. 매년 열리는 한방바이오박람회까지….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스파'다. 해발고도 500m의 주론산 자락에 자리한 리솜포레스트. 수령 150년 이상의 소나무 군락과 100여 종의 수목, 야생화가 가득해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 깊은 산속에 자리하고 있다. 산줄기와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온욕'(溫浴)을 즐길 수 있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리조트 내 차량운행도 금지하고 있다. 쉬면서 건강을 챙기라는 의미다.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힐링스파의 사상체질탕(사진=리솜포레스트) 리솜포레스트의 대표 힐링존은 '해브나인스파'. 한방힐링, 아쿠아힐링, 에코힐링, 키즈힐링 등 9가지 힐링테마를 경험할 수 있어 '해브나인'이라고 이름 지었다. 스파 프로그램만 무려 30가지다. 스파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각 시설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숲과 더불어 자연요법, 대체요법, 한방요법, 테라피 등을 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어서다. 특히 이곳에는 독특한 맞춤형 스파가 있는데 바로 '사상체질스파'다. 이용 신청을 하면 전문가가 체질분석을 통해 체험자의 체질을 분류해주고 그에 맞는 체질탕을 이용하도록 안내한다. 다만, 한국인에게 거의 없는 태양인을 위한 입욕탕은 없다. 하지만 태음인과 소음인, 소양인에게 맞는 맞춤 체질탕이 있다. 각 탕에는 체질에 맞는 약재가 있어 부족한 기운을 보강할 수 있다. 체질탕에서 나오면 명상원에 앉아 체질차를 마시며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물위의 요가 '아쿠아플로팅요가'도 해브나인힐링스파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수면 위 매트에서 다양한 동작을 수련하는 운동이다. 긴장을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균형을 잡아야 하기에 지상에서의 요가나 필라테스보다 몇 배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깊은산속 옹달샘 요가 프로그램 ◇명상하며 마음속 응어리를 비우다 충북 충주시 노은면의 깊은 숲속. 이곳에 작은 마을이 들어서 있다. 이 마을에는 열 채 이상의 건물이 숲 곳곳에 흩어져 있다. 명상의 집, 꿈꾸는 다락방, 꿈사다리집, 숲속의 그린하우스, 네잎클로버집 등 이름만큼이나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색감을 지녔다. 2009년 개원한 '깊은숲속 옹달샘'이다. 뿌리 깊은 나무와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 생활을 한 아침편지문화재단의 고도원 이사장(67)이 회원들의 기부로 세운 명상 치유 센터다. 지난 2001년부터 '고도원의 아침편지'라는 이메일로 아름다운 아침을 세상 사람들에게 선사해 준 이다. 이곳에서는 명상 프로그램 중 휴대폰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술을 포함한 외부 음식물을 절대 반입하지 못한다. 대신 그 빈자리를 명상과 건강식이 채운다. 하루 삼시 세끼에 3만5000원인 '사람 살리는 예술 밥상'은 간장과 오일 등을 제외한 조미료 사용을 최소화했다. 기분 좋게 영양분을 섭취한 다음엔 요가로 건강을 챙기고, 명상으로 영혼을 살찌울 차례다. '바로 요가'는 몸의 정렬을 확인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2인 1조로 외발로 서서 옆 사람에게 의지해 몸의 균형을 잡는 동작을 수행해야 한다. 바르게 서고 몸을 곧게 펴는 요가 동작으로, 덩달아 파트너와 협력심도 기를 수 있다. 깊은산속 옹달샘 싱잉볼 체험 '싱잉볼 명상'은 티베트에서 2400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프로그램이다. 요강처럼 생긴 그릇을 링 쿠션으로 친 소리를 활용한 명상법이다. 징이나 꽹과리처럼 세게 두들기지 않고, 아주 살짝 아이의 볼을 만지듯 터치해야 한다. 그리고나서 싱잉볼을 귀에 가까이 대고 소리에 집중하면 몸에 소리의 파동이 전해진다. 체내의 세포를 깨우고 에너지와 기의 흐름을 정돈해 정신을 맑게 해준다. 명상은 이곳의 핵심프로그램이다. 복잡한 도시 생활과 단절되어 조용한 명상의 시간을 얻을 수 있다는 점과 "사랑합니다"와 "감사합니다"를 소리 내 말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속 응어리진 것들이 비워지고 그 안에 따뜻한 기운을 채울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볏짚과 황토를 이용해 친환경 공법으로 까다롭게 지은 건물은 건강까지 선물한다. 소리의 증폭으로 소리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게르 형태의 명상 공간인 '하얀 하늘집'. '사람 살리는 밥상'을 만날 수 있는 '나눔의 집'에서 즐기는 한 끼 식사의 행복, 고도원 이사장이 직접 줄을 치며 읽은 책과 기증받은 책들로 빼곡한 '꿈 너머 꿈 도서관'에서 만나는 책 한권의 가르침이 새롭다. 깊은산속 옹달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의 음식스테이(사진=깊은산속 옹달샘) ◇여행메모 △여행팁= '웰니스 관광'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외에서도 한국의 한방관광, 미용관광, 템플스테이 등을 찾아 여가를 보내러 오는 사람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상황. 관광시장에서 웰니스관광이 차지하는 비중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 웰니스 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가 발표한 2015년 기준 웰니스 시장의 경제적 가치는 3조 7000억 달러(약 4000조 원)로 전 세계 경제 생산의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웰니스 콘텐츠 41곳을 발굴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데일리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액티브 시니어] 두터운 손으로 뽐낸 그림·사진 솜씨 '으뜸' 2019.12.19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방배열린센터 4층 대강당에서는 '서초구 아버지센터 송년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행사 내용은 그림 전시, 팔단금, 합창 공연 등으로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작품으로 선보인 뒤 각종 시상식과 함께 고도원 이사장의 미니 특강이 있었다. 고도원 이사장은 "서초구 아버지센터는 아버지들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아침 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 산속 옹달샘'이 함께 만든 아버지의 공간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아버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내가 아버지가 되면 아이들에게 정말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 센터는 바로 그런 마음에서 출발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부문별 시상 종류도 다양했다. 양성호(큰사랑상), 김철남(꿈너머 꿈상), 방동원(우리집 자랑상), , 박재우(물심양면 공로상), 이범찬(베스트 후기상), 백대원(베스트 미소상), 박현우(베스트 사진작가상), 서미순(베스트 프로그램상)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베스트 후기 상을 받은 이범찬(87)씨는 "배움에는 나이의 한계가 없습니다. 한 달만 지나면 내 나이가 미수(米壽·88세)입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웰니스 관광을 아시나요 2019.12.12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요가 체험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wellness) 관광 시설은 총 41개소다. 이 시설은 힐링, 명상, 뷰티, 스파, 자연, 숲 치유 등을 주제로 한 시설로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 지역에 고루 분포되었다. 웰니스란 웰빙과 행복, 건강의 '만족함'을 의미하는 합성어다. 지난 6일 충북 충주시에 있는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진행하는 '3대가 행복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이 찾아와 요가와 명상, 웰니스 관광지 부스 체험과 힐링 전문가 좌담회 내용을 들었다. 웰니스 관광은 장수 시대가 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곳이다.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깊은 산 속 옹달샘'도 그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명상과 힐링이 핵심이다. 명상 체험은 복잡한 도시 생활을 벗어나 단절된 조용한 시간으로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를 입으로 소리 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마음속에 응어리진 것들을 비우고 그 안에 따뜻한 기운을 채우는 것이 명상이다. 전문가 좌담회에서 고도원 이사장은 "관광과 여행은 휴식과 치유입니다. 감동과 영감을 얻는 전환점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추구하는 활동인 웰니스 관광 분야가 부가가치가 높은 세계적인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에 처음으로 실시하여 현재 41개가 선정되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장태수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사람은 몸과 마음이 무너지면 극한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 노인자살률 1위의 오명은 마음을 챙겨주고 도닥거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웰니스 관광을 통하여 몸과 마음이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부스 체험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챙겼다. 체험장에서는 체험 결과 일정한 수준에 해당하면 푸짐한 선물도 제공했다. 경기도 군포시에서 온 이가은(8·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는 "스티커를 붙이니까 선물로 동전 지갑을 받았습니다. 화분 만들기도 재미있었습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저작권자 © 팜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회사 에너지사이언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 '3대가 행복한 관광프로그램' 참여 서민준 기자 | 2019.12.11 웰니스 관광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6.5%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규모도 6350억 달러(약 762조 원)에 달할 정도로 유망한 분야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부터 추천 웰니스 관광지 41곳을 선정, 장기체류형 지방관광상품 개발을 확대 중이며 고부가 관광콘텐츠인 웰니스관광을 통해 전 세계 웰니스 관심층을 대상으로 유치시장 다변화와 함께 시장의 질적 성장을 시도해나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선정한 41개의 웰니스(wellness) 관광 시설은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숲 치유 등을 주제로 한 시설로 전국 14개 광역지자체 지역에 고루 분포되었다. 웰니스(wellness)란 웰빙과 행복, 건강의 '만족함'을 의미하는 합성어다. 웰니스(Wellness) 관광이란 장수 시대가 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일 깊은 산 속 옹달샘(이사장 고도원,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우성1길 201-61)에서는 '3대가 행복한 웰니스 관광'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이 찾아와 요가와 명상, 웰니스 관광지 부스체험과 힐링 전문가 좌담회 내용을 들었다. 행사가 주최된 깊은 산 속 옹달샘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내노라하는 관광지다. 이번행사에 많은 노력을 기우린 장태수(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사람은 몸과 마음이 무너지면 극한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 노인자살률 1위의 오명은 마음을 챙겨주고 도닥거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웰니스 관광을 통하여 몸과 마음이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 이야기했다. 또한 전문가 좌담회에서 고도원 이사장은 "관광과 여행은 휴식과 치유입니다. 감동과 영감을 얻는 전환점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추구하는 활동인 '웰니스(wellness)' 관광 분야가 부가가치가 높은 세계적인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에 처음으로 실시하여 현재 41개가 선정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항노화협회로부터 "2018년 올해의 웰니스 서비스 대상"을 받은 주식회사 에너지사이언스도 이번 행사에 협력회사로 초청받고 참여, 허순애, 윤서연, 서혜정, 안옥주, 최은정 등 여러 힐링전문가들과 함께 웰니스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차의과학대학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인 대표 이영좌교수는 "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기에 한국만의 독창적인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고 절실하기에 앞으로도 한국형 웰니스 콘텐츠개발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팜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강석 목양칼럼] 약속보다 중요한 진심 소강석 목사 목양칼럼 소강석 목양칼럼 | 2019.12.15 ▲ 고도원의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걷기명상을 하는 소강석 목사 ©뉴스파워 저는 작년 연말 무렵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이신 고도원 장로님이 운영하는 ‘깊은 산속 옹달샘’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향기명상, 통나무명상, 걷기명상 등을 배우고 산책도 하였습니다. 산책길이 너무 좋아 저도 모르게 고도원 장로님께 내년 봄에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벌거벗은 나무들을 향하여도 “꽃 피는 봄이 오면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제가 총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공적 사역 때문에 너무나 바빠서 도저히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교회 뒷산의 봄꽃들을 보면서 ‘깊은 산속 옹달샘’에 핀 꽃들이 생각나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꽃들아, 너는 내 사정을 알지? 풀잎들아 너희도 내 마음을 알지? 오죽하면 내가 해질녘에 올 시간도 없어 주로 저녁에 뒷산에 오지 않느냐.” ▲ 고도원의 '깊은 산속 옹달샘' © 뉴스파워 그러던 중 속리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근무하시는 윤덕구 안수집사님의 사무실에 심방을 갔다가 장로님들과 비로산장에서 하룻밤을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도 ‘깊은 산속 옹달샘’에 가지 못한 미안함과 부담스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9월에는 제가 우리 총회 선거 직선제 역사상 37년 만에 처음으로 무투표로 부총회장에 당선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더 바빠졌고 또 가을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미안했으면 교회 뒷산의 나무들을 바라보며 그곳에 있는 나무들을 J라고 생각하면서 이런 노래를 불렀겠습니까? “♪ J~ 아름다운 여름날이 멀리 사라졌다 해도 / J~ 나의 사랑은 아직도 변함없는데 / J~ 난 너를 못 잊어 J~ 난 너를 사랑해” 그러다가 ‘아, 이래선 안되겠다. 내가 잘못하면 사기꾼이 되겠구나...’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하루 코스로라도 다녀오려고 당장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11월 22일에 우리 교인들 100여 명과 함께 ‘깊은 산속 옹달샘’을 다녀온 것입니다. 그곳에서 고도원 이사장님께 걷기 명상과 나무명상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사방이 쭉쭉 뻗은 전나무로 가득한데 오로지 한 그루가 꾸불텅꾸불텅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저는 거기서 그 나무를 바라보며 명상을 하고 갑바도기아의 신학자 닛사의 그레고리처럼 나무와 무언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야, 너는 어쩌면 그렇게 꾸불텅꾸불텅하게 자랐느냐, 험악한 세월을 견뎌내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니? 내 인생도 돌아보면 너랑 똑같구나. 그러나 우리가 살아 있는 게 하나님의 축복이고 은혜잖아. 죽어 쓰러진 나무는 바람이 불어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떨어져 버린 가랑잎은 찬 서리가 내려도 떨지도 않잖아. 그러므로 다가오는 겨울에 아무리 눈보라가 불어 닥친다 하더라도 함께 잘 견뎌내 보자꾸나. 그래야 우리는 내년에 아름다운 봄을 맞이할 수 있잖아.” 저는 다행히 이렇게라도 ‘깊은 산속 옹달샘’을 다녀와서 거짓말쟁이는 안 되었습니다. 그러나 약속은 지켰다고 하지만 이미 가을꽃 하나 보이지 않는 삭막한 산이었습니다. 그러니 제 마음 한켠에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아, 꽃들이 얼마나 나를 기다렸을까, 나무들이 나를 얼마나 기다렸을까. 산에게도 이런 미안함이 있는데 하물며 수 많은 사람들과 약속을 하고 지키지 못한 것이 있었다면 얼마나 큰 죄인가. 또한 무심코 한 나의 언행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송구하고 미안한 일인가.” 산책을 통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된 것입니다. 어쩌면 제가 ‘깊은 산속 옹달샘’을 다녀온 것은 나무와 풀과 꽃잎들을 향해 약속을 지키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제 자신을 위해 다녀온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너무 설레어 고도원 이사장님과 나무들을 향하여 “내년 봄에 다시 꼭 오겠다”고 약속을 하려다가 꾹 참았습니다. 그냥 제 자신과 소리 없이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내년 봄에는 꼭 와야지, 진짜 와야지.” 나태주 시인이 “시는 연애편지와 같고 시인은 서비스맨”이라고 하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나태주 시인의 말처럼, 숲속의 나무들을 향하여 연애편지를 몇 장 흩날리고 온 셈이죠. 약속보다 중요한 것이 진심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내년 봄에는 우리 교회 장로님들과 함께 ‘깊은 산속 옹달샘’에 꼭 가자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제 진심이 담긴 연애편지가 ‘깊은 산속 옹달샘’ 숲속에 바람으로 나부끼고 있을 것입니다
청주 흥덕구, 1박2일 가족힐링캠프 한종수 기자 | 2019.11.17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는 지난 15~16일 충주시 노은면에 위치한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관내 한부모가구 및 조손가구를 초청해 '행복한 가족 마음여행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가족여행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가구에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스템코(주)가 5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칭찬명상, 힐링허그 감사포옹, 옹달샘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바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 가족여행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아 "웰니스관광 우수사례는 '깊은산속옹달샘'…의료와 웰니스 융합 필요" 원성훈 기자 | 2019.11.16 '2019 힐링산업 국제세미나' 국회토론회…이개호 "힐링은 우리사회·문화의 한 축" 민주당 이개호·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과 힐링산업협회 공동주최로 15일 열린 '2019 힐링산업 국제세미나' 국회토론회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현건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힐링산업협회와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공동주최해 15일 열린 '2019 힐링산업 국제세미나-힐링의 산업화와 과제' 국회토론회에서 이개호 의원은 축사에서 "마음과 정신의 치유를 뜻하는 힐링이 우리사회·문화의 한 축이 되고있다"며 "식품이나 의료는 물론, 힐링투어와 같은 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비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힐링산업을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저 또한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서 오늘 다뤄지는 주제와 같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의 숲,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 등 다양한 힐링 상품화 추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기노시타 후지히사' NPO법인 구마노데 겐코라보 대표이사 겸 고베 신와여자대학 비상근 강사는 '일본의 삼림 테라피 기지운영과 헬스투어리즘 정책'에서 캐나디언 카누를 비롯해 해먹/릴렉제이션, 수중운동, 서핑, 삼림걷기, 눈밭걷기, 온천욕 등의 헬스 투어리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삼림테라피'와 '헬스투어리즘'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삼림테라피는 활용자원이 삼림과 삼림지역의 하천·폭포이며 활용법은 워킹과 릴렉제이션에 그치는 반면, '헬스투어리즘'은 활용자원이 삼림과 삼림지역의 하천·폭포는 물론이고, 여기에 바다·해안선·모래사장 및 온천과 관광지 시설 등이 더해지고 활용법도 워킹, 사이클링은 물론이고 횡와 외기욕(옆으로 누워 공기마시기)과 식사요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그는 헬스투어리즘의 요체에 대해 "지역주민과 방문자가 주체가 돼 산학관이 일체로 건강경영기업·여행회사와 중개업자를 통해 삼품, 프로그램, 코스, 식사, 숙박, 가이드를 충실히 꾸린 헬스투어리즘을 완성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지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웰니스 관광의 활성화 정책방향'에서 "웰니스 관광이란, 건강을 향상시키고자 떠나고 체류하는 것과 관련된 모든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외 각국의 웰니스 관광 사례를 짚었다. "네델란드는 다기능 농업을 추구하는 '알메르 시티팜'을 운영 중인데, 이곳에서는 교육, 치유, 요리 워크숖, 유기농작물 판매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네델란드는 간호 농부, 사회복지사, 활동상담사, 교육학자, 창의 치료사, 생태교육학자, 간호사 등이 치매노인, 자폐 어린이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팜 파라다이스'라는 이름의 케어팜을 운영하고 있고, '클라인 마리엔달'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케어팜에서는 지적장애, 자폐증 환자 등을 대상으로하는 원예, 동물관리, DIY 등을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태국의 경우에는, '만다디 헤리티지'라는 농촌힐링형 시설과 '케어리조트 치앙마이'라는 92개 룸 규모의 대단위 '치매/알츠하이머 환자 케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태국은 불교 전통과 현대적 양식이 어우러진 힐링 체험시설인 '지릉건강마을'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한국관광공사 김정아 팀장은 국내 웰니스관광 우수사례로 '깊은산속옹달샘'(원장 고도원)을 꼽았다. 김 팀장은 이곳에 대해 "일반인 및 우리나라 대표기업 임직원, 전국 지자체 공직자, 전국 교직원, 학생 등 많은 분들이 '웰니스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서 "매년 약 7만명이 참여하고 10만명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추켜세웠다. 마지막으로 김 팀장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상품을 개발하려면, 소비자 수요에 부합한 웰니스 관광 표준화 및 효능 검증과 인증 지원이 필요하다"며 "의료와 웰니스의 융합모델의 개발 및 보급이 필요한데, 치료보다는 건강관리 및 힐링, 치유 중심의 운영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newsworks.co.kr
평택시 가족 관계 개선 위한 가족캠프 개최 부모·자녀 30명 참가‥가족 간 허물 벗고 소통기회 제공 2019.11.12 평택시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가족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소통할 기회를 주기 위해 '소통공감 가족캠프'를 개최했다.사진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가가족들 평택시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가족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소통할 기회를 주기 위해 '소통공감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모와 자녀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서적 공감 및 소통이 필요한 현대 가족 구성원에게 의사 소통과 활동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소통 · 공감을 주제로 충주시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가족 간 몸풀기 마음풀기, 숲 체험, 놀이명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가자 조모씨(45세)는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인자 평생학습센터장은 "가족 눈높이에 맞춘 캠프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가족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평택=이성훈 기자 krg0404@
충북에서 웰니스관광하면 건강과 치유는 덤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웰니스 몸쉼 맘쉼 스탠다드 진행 2019.11.10 | 이재천 기자 관광하면 건강과 치유는 덤 충청북도와 충주시, 제천시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충북 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간 웰니스 관광상품인 '웰니스 몸쉼 맘쉼 스탠다드' 프로그램이 충주 깊은산속옹달샘, 제천 ES리조트와 청풍문화재단지 일원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37명의 개인 및 가족 참가자들은 호수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고 등산 및 산책코스가 좋은 ES리조트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내 최고의 명상치유센터라고 할 수 있는 깊은산속옹달샘에서 냉온욕과 풍욕, 뷰티 요가, 숲에서 함께하는 걷기명상, 칭찬 명상, 재즈 음악회 그리고 자연식을 통한 음식치유 등 다양한 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 한편, 지난 9~10월 '웰니스 행복한 가족 마음여행', '웰니스 잠깐 멈춤' 그리고 '웰니스 몸쉼 맘쉼 프리미엄'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에서 가족, 연인 등 138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다음 달 12월은 '웰니스 치유여행', '웰니스 치유음식 아카데미', '웰니스 잠깐멈춤'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웰니스관광'은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각종 스트레스와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된 요즘, 단순한 관광이 아닌 건강과 힐링,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관광형태로 스파와 휴양, 뷰티, 건강관리 등을 여행과 접목시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삶의 질을 높여가는 것이 웰니스관광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충청북도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은 "지속적으로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상품을 개발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충북에 와서 쉼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s ⓒ 소상공인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암생존자 힐링캠프 호응 충북대병원, 4일 충주서 암생존자 가족·친구와 동반 힐링캠프 진행 김종혁 기자(=청주) | 2019.11.05 충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지난 4일 충주에 위치한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암생존자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동반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충북대병원 암 치료가 끝난 후 신체적·정서적·심리 사회적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암생존자를 위한 힐링캠프가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4일 충주에 위치한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암생존자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동반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통나무 명상, 힐링 허그 사감포옹 체험, 부대시설 관람 및 다과회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평소 가족과 친구에게 하지 못했던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고 일상에서 받았던 피로를 회복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힐링 허그 사감포옹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함께 춤을 추고 서로 포옹하는 시간을 갖고 하루 동안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구호를 외치며 서로에게 힘이 돼 주었다. 한 참가자는 "이번 힐링캠프에 나를 지지해주는 동반자와 함께 참가해 맑은 공기를 마시고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는 등 가을의 끝자락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암생존자의 곁에서 힘이 돼주는 동반자와 함께 해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암 생존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 후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교육, 증상관리, 사회복지프로그램, 심리상담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청주)news043@naver.com
16전비, 고도원 대표 초청 강연 개최 이성현 기자 | 2019.11.01 【브레이크뉴스 경북】이성현 기자=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지난 31일 공보정훈실 교육장에서 중대장급이상 지휘관, 참모, 조종사 및 정훈지도장교 120여명을 대상으로 사계전문가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 사계전문가(고도원) 초청강연 (C) 16전비 이번 강연은 간부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시키기 위해 계획했으며,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시 소재)고도원 원장을 강연자로 초청해 '꿈너머꿈, 치유의 길'주제로 진행했다.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인 고도원 원장은 2001년 8월부터 '고도원의아침편지'를 운영하며 수백만 구독자에게 매일 아침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고 원장은 일상에 지쳐있을 장병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방법과 치유법을 소개하며, 흔들림 없이 꿈을 위해 나아가는 방법을 찾기를 기대했다. 특히 "명상과 독서를 통해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가꾸는것이 중요하다"며, "좋은 것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장비정비대대 정훈지도장교 강현구 중위(진)(학사 142기)는 "강연을 통해 꿈을 가지고 인생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과지친 일상을 치유하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며, "일상에 매진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번 아웃(burn-out)되지 않도록 꿈과 치유의 중요성을염두에 두겠다"고 말했다.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쉼과 회복이 있는 교사 힐링 연수 -경북연수원 생애주기별(쉼과회복)성장기직무연수- 이윤정 기자 kgnews@hanmail.net | 2019.10.28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옥례)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중등교원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성장기)직무연수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운영하였다. 교사들의 신체와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스트레스 관리, 산림치유, 명상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잠깐 멈춤! 비움과 채움!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김옥례 원장님은 교사들의 회복탁력성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연수라고 강조하면서 연수생들을 격려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자인중학교 수학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살 수 있는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은 지속적인 교사 힐링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회복탄력성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쉼과 회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구미일보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세계로컬핫뉴스] 충북 웰니스관광 프로그램 인기몰이 이장성 기자 news@thesegye.com | 2019.10.17 [충북=세계타임즈 이장성 기자] 충청북도에서 주관하고 충주 아침편지문화재단과 제천 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충북 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4월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충북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사업은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충주의 '깊은산속옹담샘'을 중심으로 한 마음치유, 생활명상과 제천의 '리솜포레스트'와 '한방자연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한 한방케어, 해독스파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처음으로 '웰니스 행가마(행복한 가족 마음여행)' 프로그램과 '웰니스 잠깐 멈춤'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추석 연휴기간임에도 많은 참가자가 참여하여 성황리에 끝났으며, 이번 달에는 10월 18일과 10월 29일부터 각각 1박 2일 간 진행되는 체류형 관광상품 '웰니스 잠깐 멈춤' 프로그램이 조기에 마감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10월 25일부터 2박 3일 간 진행되는 '웰니스 몸쉼맘쉼 프리미엄' 프로그램도 사전예약이 몰리는 등 충북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사업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충북도는 앞으로 웰니스관광을 희망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 운영할 계획인데, 내.외국인 대상 웰니스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사와 공동으로 충북의 특색있는 웰니스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충북도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은 "웰니스관광은 상대적으로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적합한 콘텐츠 중심의 관광산업으로 앞으로의 관광 트랜드가 웰니스관광 중심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 도를 우리나라 웰니스관광 1번지로 육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웰니스관광은 웰빙(well-being)과 해피니스(happiness)의 합성어로 단순한 관광을 넘어 건강, 힐링, 치유를 목적으로 스파, 휴양, 뷰티,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관광을 의미하며,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부터 전국에 있는 관광지 중 웰니스 관광지 31선을 선정.지원하고 있고 충북도의 경우 충주 깊은산속옹달샘과 제천 리솜포레스트 2개소가 선정되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