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 조송희 |
타오르던 단풍도 대지의 품으로 몸을 내리는 계절, 깊을 대로 깊은 가을입니다. 오늘은 한반도의 중심 충주 '중앙탑'('탑평리 칠층석탑' 국보 제6호)에서 깊은산속 옹달샘과 충주시가 뜻을 모아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인 '푸른빛 점등식' 진행합니다. 얼마 전 충주는 대한민국 유일의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를 선언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당뇨의 날'을 맞이하여 근원적인 당뇨 극복과 예방은 물론 당뇨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 치유의 방법과 희망을 안겨드리고자 깊은산속 옹달샘과 충주시가 함께 마련한 특별행사입니다. 몇 날 밤을 새면서 당뇨에 좋은 음식을 연구하고 개발한 옹달샘 음식연구소장 서미순님이 부스를 찾은 분들께 손수 만든 음식을 권하고 설명합니다. 오시는 모든 분이 맛볼 수 있도록 넉넉하게 준비된 당뇨치유음식, 몸에도 좋고 맛 또한 기가 막힌 음식들입니다. 부스 한 쪽에서는 아침지기들이 천연에센셜오일로 마사지오일을 만들어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께 핸드마사지를 해 드렸습니다. 손가락 끝의 말초혈관까지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는 아로마 테라피를 받는 동안 손이 차가운 분들은 따뜻해지고 거칠었던 손들은 많이 부드러워집니다. 옹달샘 명상체험 '선무도 배워보기'입니다. 선무도는 삼국시대 때부터 화랑과 승병들이 몸과 마음을 닦았던 수련입니다. 무예와 호흡, 기공을 함께 연마하며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몸의 균형 마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건강명상법으로서 깊은산속 옹달샘의 대표적인 명상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선무도의 기본동작인 장찌르기입니다. 심폐기능과 근력을 키우는 동작이지요. 난생처음 해보는 동작에 집중하는 소년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잼스틱의 식전 공연입니다. 잼스틱은 다양한 타악기와 재활용품으로 연주하는 아이디어 넘치는 퓨전 타악그룹입니다. 신나는 공연, 축제 같은 분위기에 아이도 어른도 흥겹습니다. 공연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동안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고 기념식장의 분위기도 무르익어갑니다. '푸른빛 점등식'이 시작되기 직전, 기념식장을 가득 메운 내빈과 시민들, 아침편지 가족들입니다. 조길형 충주시장님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과 고도원님의 모습입니다. 사회를 맡은 윤나라 실장입니다. 축하 공연인 선무도 시연입니다. 통일신라시대 제작된 유일한 칠층석탑으로 국보 제6호로 지정된 문화재인 중앙탑, 충주의 상징물과도 같은 칠층석탑아래서 고요하면서도 엄청난 에너지를 지닌 옛 화랑들의 무예를 보는 느낌이 너무도 특별합니다. 인사말과 축사를 하는 내빈들입니다. 왼쪽위부터 지그재그로 조길형 충주시 시장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 이언구 충청북도의회 의장 이종배 국회의원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푸른빛 점등식'의 버튼을 누르기 위해 단상에 오른 내빈들입니다. '푸른빛 점등식'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하여 160개국에서 1천여 개 이상의 기념비적 건물에 당뇨병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푸른빛을 점등하는 행사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빛이 되어 내려오는 휴먼 퍼포먼스와 함께 탑평리 칠층석탑인 충주 중앙탑에 푸른빛 점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중앙탑과 탄금대교에 푸른빛을 밝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연결을 통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당뇨힐링 일번지 충주시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소망하는 한바탕 축제입니다. 충주시민과 아침편지 가족이 다함께 '사감댄스'를 춥니다. 사랑과 감사와 치유의 춤인 '사감댄스' '힐링허그 사감포옹'으로 그 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서로 안아주고 힘을 주고 격려하는 '사랑과 감사의 시간'입니다. 고도원님의 아내인 강은주님과 어린 손녀 은향이도 함께 춤을 추네요. 어린손녀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춤추고 서로를 향해 꽃처럼 활짝 웃는 모습, 참 따뜻합니다. 우리는 모두 치유의 에너지, 치유의 빛입니다. 포옹하는 조길형 충주시장님과 고도원님, 충주를 청정건강도시, 명상과 치유의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두 분의 행복한 동행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푸른빛은 화합과 건강을 상징하는 빛이며 희망의 빛, 치유의 빛입니다. 당뇨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이 치유되는 세상, 모두가 건강하고 평화로운 푸른 세상을 꿈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