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만에 처음으로 저의 인생을 두고 홀로 나만을 위해 명상에 잠긴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게는 꽤나 긴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도착해서 짐을 풀고 명상 체험을 하고
저녁을 먹고 또 명상을 체험을 하고 시간이 날때마다 고도원 선생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11시쯤되어 저혼자 명상에 들어갔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내가 너무도 불쌍했습니다. 상처투성인 내가
너무도 불쌍해서 한없이 울었습니다. 앞만 보고 살아온 시간 속에 내가 나를 한번도 위로한 적이 없는
위로 받은적이 없는 나의 모습이 보여지고 그 모습이 불쌍하다 못해 처량하기까지 한 나를 보니 한없는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아침이 되고 오전 명상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있는데 고선생님께서 옆테이블에서 다른 분들과 점심을 드시고 계시는데
인사라도 할겸 말씀을 드리는데 눈물이 앞을 가려서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너무도 고맙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이 많이 오셨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