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조송희 화창한 봄날입니다. '아침편지 청소년수련원',(일명, '청소년 미래센터')개관을 앞두고 '나의 꿈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그루 나의 나무에 나의 꿈, 가족의 꿈을 심자!'는 뜻을 담은 이번 행사는 태어난 지 3개월 된 어린 아기부터 오랜 아침편지 가족까지 여러 가족과 청소년들이 봄나들이 하듯 참여했습니다. 아침편지 문화재단은 링컨 멘토학교 비전캠프를 열어 미래의 주인공이자 차세대인 우리 청소년 2만 5천명에게 꿈을 심어주고, BDS(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를 설립해 장차 세계를 주도할 글로벌 리더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 마음, 그 신념으로 시작한 것이 '청소년 수련원', 곧 '청소년 미래센터'입니다. "나무를 심는 것은 사랑하는 자녀를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이 자리에 참여한 청소년들도 훗날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날 것입니다." 고도원님의 환영인사입니다. 곧 개원할 '청소년 수련원'의 원장을 맡게 될 채순하님도 인사를 합니다. 나무를 심는데 필요한 모종삽과 물조리개, 장갑 등은 옹달샘에서 미리 준비해 두었습니다. '나의 꿈나무'를 심을 사람들이 도구를 챙깁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명상센터를 준공하기 전에도 '야생화 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그 야생화들이 자라 오늘의 옹달샘을 향기로운 꽃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나무를 심는 사람은 희망을 심는 사람, 꿈을 키우는 사람입니다. '나의 꿈나무'는 세월과 더불어 우람하고 아름답게 자라날 것입니다. 옹달샘의 환경에서 잘 자라는 '사계홍 단풍나무'는 미리 선별하여 준비해 놓았습니다. 나무심기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 중, 자신이 원하는 나무를 선택했습니다. 어린 청소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무를 심습니다. 작은 나무에 흙을 덮고 토닥이며 뿌리가 잘 내리기를 소망합니다. 듬뿍 물을 줍니다. 나의 꿈나무가 애틋하고 소중합니다. 내가 심은 '나의 꿈나무'에 내 이름을 적고, 꿈과 소망을 적습니다. 나무가 자라듯 나의 꿈도 자라날 것입니다. 사랑스러운 '나의 꿈나무' 옆에 잘 꽂아둔 '나의 이름과 소망'은 잘 갈무리해서 오래 보존할 예정입니다. 기념촬영은 필수지요? '나의 꿈나무'는 훗날 훌륭한 '사회적 유산'이 되어 이곳을 찾아오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꿈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BDS(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의 외국인 교사들도 참여해 축제 같은 하루를 즐겼습니다. 그들이 심은 '나의 꿈나무'도 우리 땅에서 무럭무럭 자라겠지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꿈나무를 심은 날, 어떤 꽃놀이보다 뿌듯합니다. 어린나무들이 자라 울창한 숲이 되듯이 나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더불어 숲이 되는 날을 꿈꾸는 것도 기쁩니다. 함께 나무를 심은 아빠와 아들이 개나리가 활짝 핀 꽃길을 산책합니다. 두 부자는 지금 이 시간을 가장 행복했던 삶의 한순간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나의 꿈나무 심기'의 최연소 참여자입니다. 엄마 품과 유모차를 오가며 나무심기와 걷기명상 등 모든 행사를 단 한번도 울지 않고 함께해서 모든 참여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꿈나무를 심은 후 걷기명상을 합니다. 고도원님이 걷기명상의 의미와 방법을 짧게 설명합니다. 걷기명상은 깊고 고요한 호흡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이 순간과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명상입니다. 오늘 걷기 명상은 맨발로 합니다. 맨발로 땅을 딛는 어싱은 지구와 온전히 접속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맨발로 걷는 명상, 아기들까지도 신기하리만큼 잘 따라 합니다. 간질간질하고 보드라운 봄이 발을 타고 올라와 온몸에 퍼지는 것 같습니다. 징소리가 울립니다. 발걸음을 멈춥니다. 어디선가 따뜻한 바람 한 줄기가 불어옵니다. 문득 새소리가 들립니다. 깊게 심호흡을 합니다. 봄 꽃향기가 몸 안에 가득 들어찹니다. 맨발에 땅의 힘이 느껴집니다. 마치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된 것 같습니다. 잠시 휴식을 한 후 청소년 수련원 근처 옹달샘 산자락에 개나리심기를 합니다. 나무를 삽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아침지기 윤태희님입니다. 아기들은 이 모든 일이 즐거운 소풍입니다. 봄날의 산자락이 행복한 놀이터입니다. 다시 장갑을 끼고 모종삽을 들었습니다. 물조리개도 빠질 수 없지요? 나무 심기를 했으니 꺾꽂이 쯤이야 어렵지 않습니다. 고도원님과 아침지기들도 힘을 합칩니다. 나무심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홀가분하고 뿌듯합니다. 내년에는 이 산자락을 개나리꽃이 노랗게 물들일 것입니다. 미니 특강을 한 고도원님이 '오 솔레미오'를 부릅니다. 앵콜박수가 터집니다. '나의 꿈나무 심기'를 한 청소년들에게 '활동 인증서'를 수여합니다. 참여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고도원님께 아기가 아장아장 걸어옵니다. 고도원님이 함박웃음을 터트리며 아기를 안습니다. 아기 엄마도 함박웃음을 웃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뒤늦게 행사장에 도착한 몸짱회원들입니다. 아쉬운 마음을 기념사진으로 달랩니다. '나의 꿈나무 심기'에 참여한 가족입니다. 유모차에 탄 아기가 얼른 자라 BDS(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에 입학하기를 기다린다는 분들, 돌아가는 발걸음이 춤추듯 가볍습니다. 개나리 꽃그늘 아래서 참여자들을 배웅하는 고도원님입니다. 옹달샘에 '나무명상'이 있습니다. 내 영혼의 나무를 한그루 정해 조용히 눈을 감고 껴안으며 나무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힘들면 또 와. 언제나 이 자리에 서 있을게. 비바람이 불고 폭풍이 몰아닥쳐도 이 자리에서 너를 기다릴게. 힘들면 또 와." - 2022년 6월 1일자, 아침편지 중에서 -
글, 사진 : 아침편지가족 조송희님 여행 4일 째, 스카유에서 아오니 온천으로 이동합니다. 무지개호수 휴게소에서 아오니 온천 전용버스로 환승을 했지요. 워낙 좁고 험한 산길을 가야하는 까닭에 대형버스로는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환승을 위해 내린 무지개호수 휴게소에서 작은 버스 정류장을 보았습니다. 버스 도착 시간과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낯익은 정류장 풍경에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제가 탄 1호차가 아오니 온천에 도착했습니다. 워낙 눈이 많이 와서 2, 3호차가 좀 늦어지고 있나 봐요. 온천 처마 밑에서 눈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일행을 기다리는 여행가족들입니다. 드디어 2, 3호차가 도착했습니다. 고도원님이 아오니 온천의 건물 배치와 시설 이용에 관해 간단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눈은 끊임없이 내리네요. 일명 '호롱불 온천'이라고도 불리는 아오니 온천은 1,000m가 넘는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아오니 계곡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이곳에서는 호롱불과 촛불로 기나 긴 겨울밤을 지내야 하지요. 호롱불을 보관하는 건물 안에 불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겐로꾸노유 앞에도 등불이 켜졌습니다. 욕조를 비롯한 탕 전체가 노송나무로 꾸며져 있는 이곳은 건강탕으로도 불리는 곳입니다. 아오니 온천 곳곳을 밝히고 있는 아름다운 야외 등불입니다. 료칸의 내부입니다. 복도가 어둡게 가라앉아 있네요. 지금은 낯선 이 어둠도 따뜻한 호롱불빛, 반질반질 윤이 나는 복도, 매끄러운 마룻바닥의 느낌과 함께 곧 아련한 그리움이 됩니다. 카운터와 작은 로비를 밝히는 등불입니다. 숙소의 다다미방에 켜진 호롱불을 신기해하며 바라보는 박은희님입니다. 아오니 온천의 저녁밥상입니다. 가이세키요리는 현지에서 나는 싱싱하고 맛좋은 제철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료칸 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오니의 가이세키요리는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산골마을 특유의 소박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합니다. 어두운 밥상을 전골을 데우는 곤로의 불빛이 밝혀주고 있습니다. 계곡으로 면한 아오니 온천 뒷마당입니다. 쌓인 눈을 듬성듬성 파낸 작은 동굴 안에 촛불이 켜져 있네요. 이 고즈넉한 촛불 빛에 나그네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산골짜기에도 어김없이 아침은 찾아옵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앞마당의 나뭇가지가 휘어질 것 같습니다. 아침 산책을 나온 김귀자님과 신현덕님. 김귀자님은 풍경에 넋을 빼앗기고, 신현덕님은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자신들이 바닥에 쌓인 눈처럼 깊은 계곡 속에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 '흰 눈 온천' -아오모리, 아오니-에 나오는 말입니다. 여행가족들도 이 순간, 소설 속의 주인공들과 똑 같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이른 아침, 로텐부로에서 여행가족 한 분이 온천을 즐깁니다. 혼욕이 가능한 이곳은 실내가 온통 향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여행가족들의 명상프로그램이 진행 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코끝에 부드럽게 감기는 향 내음을 맡으며 눈 내리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온천의 느낌은 각별합니다. 겐로꼬노유는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오니에서는 충분한 자유 시간이 주어져 각자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온천을 즐기거나 산책을 합니다. 아, 이곳은 제가 가장 사랑하던 공간인 타키노유 폭포탕입니다. 낮에는 쏟아져 내리는 폭포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휘날리는 눈을 맞을 수 있고, 밤이면 대낮처럼 밝은 달빛과 은하수를 보며 온천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맑은 온천에 혼자 몸을 담그고 있는 여행객이 여신인 듯 아름답습니다. 타키노유탕에서 바라보는 폭포입니다. 오후에는 온천으로 들어오는 유일한 산길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아오니에서는 대부분 혼자, 혹은 두세 명이 사색을 하듯 느릿하게 걸으며 겨울 산을 즐깁니다. 저는 아침이고 밤이고 틈이 나는 대로 이 길을 걸었습니다. 휘영청 밝았던 보름달빛과 희게 빛나는 눈으로 꿈결인 듯 신비롭던 그 산길은 잊을 수 없습니다. 산길에서 만난 박송란, 김정선님과 또 다른 여행가족들의 뒷모습입니다. 한참을 걷다 문득 걸음을 멈추니, 시야가 탁 트이면서 겹겹이 쌓인 설산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산의 깊숙한 품에 안긴 아오니 온천의 모습이네요. 어두운 방에 혼자 있기가 답답해지면 작은 로비를 겸하여 기념품을 파는 이곳으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커피를 마시며 환담을 하는 한보경님, 책을 보는 박혜선님, 이번 여행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에서 날아 왔다는 양재국님, 아침지기 김성은, 백기환님, 통역을 맡은 이선희님입니다. 또다시 날이 어두워지네요. 여행객들이 앉았던 자리에 따뜻한 오렌지색 불빛이 가득합니다. 밖에도 등불이 켜지고 눈 내리는 밤의 온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욕실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이곳은 작은 연회장인가요? 등불이 가득한 방, 어디선가 램프의 요정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김난숙님이 60회 생신을 맞았습니다. 흰 눈으로 장식한 초코파이 케이크가 준비되었네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모자의 포옹에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시울이 뜨거워지더군요. 다시 길 떠날 차비를 마치고 아오니 온천 앞마당에 모여 있는 여행가족들입니다. "처음에는 어둡고 춥게 느껴졌던 이 곳, 지금은 어떤가요. 도무지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지요?" 고도원님이 여행가족들에게 익살스럽게 물어봅니다. 하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우리는 저 아름다운 아오니의 산길을 넘어 다음 목적지로 가야합니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온천에서, 산길에서 참 많이도 들었던 이 말, 여행가족들이 천상에서 노니는 기쁨을 누렸던 아오니도 이젠 작별을 해야 합니다. 안녕...
글, 사진 : 아침편지가족 조송희님 여행 3일 째 되던 날, '도와다 호수'로 갔습니다. 선착장 주변 마을을 산책하고 1시간가량 유람선으로 호수를 둘러 본 후, 호반을 걸으며 걷기 명상을 하는 일정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마을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니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삼삼오오 흩어져서 선착장이 있는 야스미야 마을을 산책하는 여행가족입니다. 마을은 이상할 정도로 한적했습니다. 커튼이 내려진 집집마다 냉기가 감돌고 가게들은 철문이 굳게 내려져 있었습니다. 야스미야 마을 사람들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11월부터 2월까지 4개월 동안은 대부분 외국으로 휴가를 가서 겨울을 보낸다고 하네요. 휘몰아치는 눈바람이 인적 없는 마을을 점령해 버린 것 같습니다. 마법에 걸려 시간이 멈춰버린 곳에 잘못 들어선 이방인 같은 느낌, 참 신비한 체험입니다. 눈길위에 드리워진 우리의 그림자, 그림자들의 대화입니다.. 룸메이트랑 단둘이서 마을 뒷길을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우리 일행을 만났네요. 반갑습니다. (위에서부터 양재국, 이재국, 김인숙, 허정임님) 유람선을 타러갑니다. 선착장에 먼저 도착한 아침지기 윤나라님과 배귀선님이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네요. 선착장에서 보이는 마을 풍경. 유람선을 타기 위해 이동하는 여행가족들입니다. 출항! 도와다호는 아오모리와 아키타 현 경계의 해발 약 440m 산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 분화에 의해 생긴 화구가 함몰한 칼데라 호인 도와다호는 호수 둘레가 약 44km이고 가장 깊은 물속은 약 327m에 이른다고 하네요. 거대한 호수를 눈 덮인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습니다. 유람선 안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입니다. 바람이 너무 강한데다 눈이 계속 와서 갑판으로는 나가지 못한다고 하네요. 조금 아쉽지만 유람선 안에서 보는 풍경도 눈부십니다. 창밖의 풍경에 감탄하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여행가족들입니다. 짙푸른 호수와 코발트빛 하늘 아래, 햇빛을 받은 흰 산봉우리가 눈부시게 빛납니다. 가까이 보이는 산의 풍경이 한 폭의 수묵화입니다. 호수의 물결은 은빛으로 잘게 부서집니다. 빛을 뚫고 나아가는 유람선, 고요하고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배는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분명히 같은 장소인데 배를 타고 떠날 때의 느낌과 돌아오는 배를 타고 마을을 바라보는 느낌이 묘하게 다릅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겠지요. 어떤 방향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것이 지닌 가치와 아름다움도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드디어 점심시간입니다. 오늘은 카레덮밥과 라면이네요. 여행가족 사이에도 라면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들이 엇갈리더군요. '일본라면이 담백하고 맛있다, 얼큰한 우리나라 라면이 더 맛있다.' (저는 우리나라 라면에 한 표입니다. ^^) 우리들에게 좀 더 다양한 본토의 요리를 맛보게 하려는 아침편지 여행팀의 배려가 느껴집니다. 도와다호숫가에서 걷기명상을 시작합니다.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은 올 겨울은 일본이라고 예외가 아닌 모양입니다. 호수의 가장자리가 얼음조각으로 가득하지만 쨍한 추위가 훼손되지 않은 호수의 아름다움을 더 돋보이게 합니다. 드센 후부끼(吹雪, 눈보라)가 날리는 가운데 걷기 명상을 시작하였습니다. 겨우 한사람이 지날 수 있을 정도로 좁게 길을 낸 호수 기슭을 명상을 하며 걷는 고도원님과 아침편지 가족들입니다. 호수 위의 백조 두 마리가 함께 명상을 하듯 따라옵니다. 한 줄로 서서 천천히 걸어가는 여행가족, 길게 늘어선 그림자가 그들을 따릅니다. 징소리가 울리고 가던 길을 멈추어 섰습니다. 그리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마음속에서 불러내는 시간입니다. 내 안의 나, 내 안 깊숙이 웅크리고 있는 원망과 미움, 슬픔과 좌절까지도 만나고 화해하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눈길을 걷는 동안 바람과 파도소리가 서서히 잦아들기 시작 하더군요. 흰 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제 모습을 드러내고 밝고 따뜻한 태양빛이 사방에 가득합니다.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이 봄처럼 살랑대며 얼굴을 스칩니다. 끼룩끼룩~~ 새소리도 들리기 시작하네요. '이 먼 곳까지 오느라 수고했다, 잘 왔다' 신이 따뜻한 품을 열어 우리를 환영하는 것 같습니다. 도와다호의 심볼로써 일본을 대표하는 조각가인 다카무라 코다로가 제작한 '소녀상' 앞에서 걷기 명상을 마쳤습니다. 똑같은 모양의 두 여인이 마주보고 있는 이 동상은 각각 호숫가의 선 여인과 호수에 비친 여인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일본에서도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잠시 묵상을 한 후, 서로 마음을 다해 안아주는 고도원님과 아침편지 가족입니다.
글, 사진 : 아침편지가족 조송희님 2011년 1월 14일, 고도원님과 아침지기, 통역 봉사자를 포함한 아침편지 가족 61명이 '온천명상여행'을 떠났습니다. 혼슈 최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에서 아키타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여행은 3m가 넘는 눈이 쌓인 설국에서 일본 본류의 문화를 체험하고 한겨울 온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이 있고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자연 깊숙한 곳에서 자신의 가장 진솔한 내면과 마주 보며 명상하고,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 여행하는 이들과 교감할 수 있었던 기쁨과 감동, 감사와 치유의 시간. 8박 9일 동안 너무도 아름다웠던 여행의 기록입니다. 인천공항에 모여 아침편지 여행수칙을 듣는 여행가족들, 여행을 시작하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표정들입니다. 여행수첩을 들여다보고 있는 이유정님. 제주올레 여행에서 '꿈너머 꿈'을 찾았다는 유정님은 이번 여행에서 자신의 꿈을 확인하고 싶다고 합니다. 눈이 흩뿌리는 공항에서 저 비행기를 탔습니다. 회색 눈구름을 뚫고 오르자 푸르고 투명한 창공이었습니다. 아래로 파도가 치듯 끝도없이 펼쳐지던 흰 구름, 그 곳은 거대한 구름의 바다더군요. 드디어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쏟아지는 눈 속에 줄을 지어선 설상차가 제일먼저 눈에 띄네요. 아오모리현에서 마중을 나온 사람들입니다. 낯선 도시에서 만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라는 단어, 참 반갑습니다. 공항에서 버스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식당, 쯔가루 와라야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낡은 목조 건물인 이 집은 우동으로 유명한 전통 있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우동이 나왔네요. 함지박 같은 큰 그릇에 담긴 저 우동은 2인분입니다. 호리병에 담긴 뜨거운 국물을 개인그릇에 담고 파와 생강을 넣어 육수를 만듭니다. 우동을 건져 육수에 담갔다 먹는 건데요. 생강 맛이 다소 강하게 느껴지는 맑고 담백한 맛이 독특합니다. 아래에 있는 다시마 오니기리(주먹밥)까지 먹으니 든든하더군요. 다음 일정은 핫코다산입니다. 핫코다 산으로 가는 길 양편에는 눈이 높다란 벽처럼 쌓였습니다. 눈을 뒤집어 쓴 나무들이 가지를 길게 뻗어 터널처럼 하늘을 가렸습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이곳을 지날 때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쓴 '설국'의 첫 문장이 생각납니다. (저는 2008년 1월 아오모리 여행에도 왔었습니다.) 아, '설국'! 화산활동의 흔적과 원생림의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다는 핫코다 산에 오르기 위해 로프웨이(케이블카)를 이용합니다. 산 아래에서부터 매섭게 감기는 추위와 바람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사진을 찍는 여행가족들의 뒷모습이네요. 산록 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자 휘몰아치는 눈보라에 한치 앞을 분간 할 수가 없습니다. 원래 이곳에서 산 정상까지는 10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거리라고 합니다. 악천후 탓인지 풍성한 천연설을 즐기던 스키어들조차 한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몸이 날아갈듯 한 눈보라 속에서 사진을 찍는 최원옥, 박송란, 한보경님. 핫코다 산의 수빙(한겨울, 나무들이 눈으로 뒤덮여 얼어붙은 것)입니다. 저 칼날 같은 얼음 깊숙한 곳에도 푸른 생명이 숨 쉬고 있겠지요. 봄이 오면 나무들은 다시 싹을 틔우고, 잎이 돋아날 것입니다. 핫코다 산에서 내려와 숙소인 빌라시티모야 호텔로 왔습니다. 유카타로 갈아입은 윤나라, 김선녀, 이회순, 이현희님을 호텔 로비에 있는 네부타 모형 앞에서 만났네요. 네부타는 대나무와 철사로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색색의 한지를 붙여 만든 큰 무사인형 등불을 말합니다. 아오모리에서 8월에 열리는 네부타축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아오모리의 첫 밤은 꿈도 없이 달콤했습니다. 신 새벽에 잠이 깨어 창을 여니 이렇게 꿈같은 장면이 펼쳐지네요. 아오모리의 푸른 새벽입니다. 빌라시티 모야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스카유 온천으로 갔습니다. 스카유온천은 에도시대부터 이용된, 3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 료칸입니다. 1954년에 일본의 국민온천 1호로 지정되었으며 외국인 단체 손님은 거의 받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카유 온천은 해발 900m의 산 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카유 온천 로비에 한글과 일본어로 번역된 아침편지 액자가 붙어있네요. 아오모리 1차 여행 때 고도원님이 스카유에 주고 간 선물이었다고 합니다. 아침편지 여행 이후, 한국 여행객은 스카유에서 가장 예절바른 고객으로 존중받게 되었다고 하네요. 스카유 료칸의 긴 복도입니다. 마루를 걸어가면 텅텅 소리가 나고, 온천의 유황냄새가 매캐하게 배어 있는, 낡은 창 너머로 끝도 없이 쏟아지는 눈을 바라보던 곳입니다. 스카유에서의 내 룸메이트 김귀자님입니다. 료칸에 짐을 풀고 유카타를 갈아입은 후, 따뜻한 차 한 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센닌부로(대욕장)에서 첫 번째 온천을 하고 나오는 여행가족입니다. 민진홍, 김선녀, 이회순, 박은희님. 얼굴이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아오모리의 특산품인 사과는 일본에서도 최상급으로 꼽힙니다. 목욕을 하고 난 후 껍질째 먹는 아오모리 사과의 달고 아삭거리는 맛, 음~ 최고지요. 사과로 만든 양갱도 맛있습니다. 스카유 온천에 밤이 찾아듭니다. 하나 둘 씩 불이 켜지는 건너편 료칸이네요. 건물 가운데 있는 일본식 정원은 두텁게 쌓인 눈에 덮여 보이지를 않습니다. 건물 바깥쪽으로 늘어진 고드름.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가이세키(한사람씩 상을 차린 일본식 정찬)요리는 받을 때마다 감동을 주지요. 음식이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앞에 놓인 음식 하나씩을 들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외치는 여행가족들과 오늘의 요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박혜선님. 저녁식사 후, 호흡명상에 관한 설명을 듣는 여행가족들. 새벽 6시의 스카유 온천 풍경입니다. 잠에서 깨자마자 씻지도 않고 산책을 하러 나섰지요. 밤새 내리던 눈이 그치고, 대기는 어스름한 푸른빛에 감싸여 있습니다. 이곳은 마치 동화의 나라 같습니다. 창고인 듯 허름한 목조 건물도 눈에 뒤덮였습니다. 순결한 눈의 세상, 마법의 세상으로 잘못 들어선 것만 같습니다. 얼음동굴을 찾았습니다. 산책로에서 스카유 온천까지 100m 가량 이어진 눈의 동굴입니다. 김제수님이 얼음동굴에 들어서며 탄성을 지릅니다. 함께 산책을 나온 이수영, 김귀자, 김제수, 유효숙, 이일순님. 여명의 푸른빛이 사라졌네요. 세상에 남아 있는 색깔은 오직 흰빛과 검은빛, 무채색의 세상입니다. 겨울나무...... 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 아래로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나뭇가지들의 눈부신 경배, 황홀한 어울림입니다. 이제는 스카유를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시계방향으로, 아침편지 여행가족을 배웅 나온 스카유 온천 주임, 김정선, 이효정, 박명자님, 안석현님 양팔을 높이 흔들어 답례를 하는 이소정님입니다.) 스카유 안녕~~
몸짱댄스 1, 2편에 이어 몸짱 코치님들과 함께하는 '응원 몸짱댄스' 3편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5월부터 아침편지 가족들의 몸 건강, 마음 건강을 위해서 시작된 '옹달샘 몸짱'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함께 성장해온 몸짱 코치님들과의 첫 오프라인 모임이 옹달샘에서 있었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첫 눈에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며 10년지기를 만나는 것처럼 깊은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몸짱이 발전해온 과정과 앞으로의 '무궁한 비전'에 대해 서로 공유하며 '몸짱 기본동작'을 엮어 만든 응원 몸짱댄스 3편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즐겁고 신나는 영상이니 한 번 보시고 신나게 추어보시길 바랍니다. '옹달샘 몸짱' 프로젝트 신청하기
2016 푸른빛 점등식 영상
음성으로 듣는 '중국어 아침편지' *위 영상이 보이지 않으시거나, 중국에서 영상을 보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중국어 아침편지' 듣기 음성으로 듣는 중국어 아침편지, 어떠셨나요? 작년 10월부터 발송을 시작한 '중국어 아침편지'를 이제는 이렇게 음성으로도 들어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어 아침편지에는 그 날의 아침편지를 중문 번역본과 한글을 함께 실어 보내고 중국어와 한국어를 음성으로도 들으실 수 있어, 특히 중국어를 배우고 계신 분들이나, 한글을 배우고 있는 중국인, 중국유학생들에게 소개해 주시면 중국어 공부, 한국어 공부하는 데에 크게 도움될 것입니다. 이렇게 음성으로 중국어편지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중국 대련에 거주하시면서 대학교에서 중국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계신, 중국동포 손해연님과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5년전부터 아침편지를 알게 되셨다는 손해연님은 아침편지가 중국어로 번역되어 중국 최대의 메신저인 ‘위챗(중국명 微信,웨이씬)’에서 발송되는 것을 보고 너무 반가웠고, 혹시 자신의 재능이 아침편지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직접 녹음파일을 제작해 음성으로 듣는 중국어편지를 먼저 제의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도 들으신 것처럼 꾀꼬리 같은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으로 낭독해 주셔서 이미 중국인들에게 매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손해연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중국어 아침편지 받아보는 법' 자세히보기'중국어 아침편지' 듣기
11월 '몸짱' 참여 가족들이 남긴 소감문과 영상 위 영상은 11월 한 달 동안 몸짱 가족분들이 남겨주신 몸짱 사진을 엮어 만든 영상입니다. 시간 되시면 한 번씩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11월 '몸짱' 참여 가족이 남긴 소감 - 11월 '옹달샘 몸짱'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남겨주신 강미숙님, 요시코님, 문미옥님, 이용순님, 주선미님, 강혜진님, 최남순님, 김희숙님, 박상미님, 김영철님의 생생한 소감을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1. 강미숙님 벌써 11월을 마무리 해야 할 시기가 되었네요. 11월 몸짱을 하면서 변화 된 점은 아침 운동 + 저녁운동이 생활화 되었습니다. 11월에 의미 있었던 일은 직장에서 아침 조회시 팀원들과 몸짱댄스로 시작하면서 체온올리기 및 분위기가 좋아 졌습니다. 어려웠던 점은 웨이브 동작 D를 하면서 춤과는 거리가 멀다고 스스로 만든 관념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소득은 내 몸의 변화 입니다. 손끝에서 발끝까지 기혈의 흐름과 감각을 느낄 수 있고, 나 자신의 몸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12월에도 파이팅입니다 2. 요시코님 출첵 25일차입니다. ABC3 세트, 용잠 3분, 플랭크 2분 했어요. 11월 달에 하루도 빠짐없이 몸짱운동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뿌듯하고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몸무게는 변함이 없지만 거울 앞에 서보면 확실히 몸매가 예뻐진것 같습니다. 함께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할 수 있었고 너무 감사합니다. 몸짱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3. 문미옥님 모처럼 요가댄스 1회, ABC 20회 3세트, 몸쨍댄스1회로 출첵합니다. 11월에 처음 시작하면서 개근을 목표로 했습니다만 개근은 못하고 잠깐 쉬었으나 다시 시작했음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짧은시간이지만 꾸준히 하는게 중요함을 느끼면서 12월도 신청했습니다. 옹달샘 몸짱 프로젝트 화이팅!!! 4. 이용순님 11월은 행사가 많아서 몸짱운동 하는게 많은 부담이 되어 포기하고 싶은적도 많았지만 열심히 하시는 몸짱가족분들을 보면서 힘을 얻어 이번달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석한 저 자신을 일단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이번달 많이 부족했지만 처음부터 큰욕심은 부리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참여했기에 만족합니다.너무 큰 기대와 욕심부리지 않고 하루하루 조금씩 하다보면 어느순간 몸짱운동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5. 주선미님 11월은 동작도 역동적이고 운동보다는 댄스 느낌이 커서 재밌었어요^^ 12월은 내장지방을 불태운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많이 되어요~ 이곳은 서로서로 좋은 에너지를 나누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새로 들어오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부끄러워 마시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심 좋겠어요. 잘하지 못해도 괜찮고요.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편안한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화이팅합시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6. 강혜진님 몸짱프로젝트를 하면서 참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안하던 운동을 매일 꼬박꼬박 조금씩이라도 하게되었고 운동을 많이 한 날과 조금 한 날의 차이도 구분할 줄 알게 되었어요. 몸이 먼저 알아요. 한 며칠 바쁘다고 조금만 하면 몸이 더 무겁지요. 그리고 몸짱댄스나 요가댄스를 하다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금방 잊어먹어요. 정신건강에도 좋지요. 이렇게 좋은 몸짱프로젝트와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다음달에도 함께 해봐요~~ 7. 최남순님 7월부터 몸짱운동 시작했으니 벌써 5개월이네요! 운동할 시간은 없고 컴퓨터작업은 많이 해야하다보니 어깨가 아파서 궁여지책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였는데 이제는 안하면 허전하고 궁금한 삶의 일부가 되었네요. 여러 몸짱님들의 열심히 나누면서 살아가는 얘기들 들으면 저도 더욱 신나고 바르게 살려고 애쓰게 되었답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기운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8. 김희숙님 처음으로 가입하고 시작한 몸짱프로젝트. 음..결제하기까지 반신반의하고 갈등도 있었답니다. 도대체 뭐길래 한달에 5만원? 제대로 본전 찾을 수있을까? 고민하다가 해보자 하고 결제. 좀 어색하기도 하고 사진 찍고 동영상 올려야 하는 미션들이 낯설고 살짝 당황스럽기도했지만 동작들 따라하면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벌써 한 달이 훌쩍 흘렀네요. 몸짱 프로젝트 하면 몸이 부지런해지고 유연해지고 근력도 생기면서 마음도 활발해지는 것 같아요. 또 그만큼 적극적으로 변하겠죠. 12월도 신청했고요. 9. 박상미님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몸짱프로젝트를 한다는 공지를 처음 접하고는 선뜩 희망하지 못했다. 이유는 "내가 빠짐없이 할수 있을까?" 하는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개월을 그냥 보냈다. 그러다가 10월에 처음 가입을 하여 운동에 참여하였다. 처음에는 운동하고 밴드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자체가 부담이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부담이 아닌 즐거움이 되었다. 운동을 하고 나서의 가장 큰 변화는 아침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하며 부지런해진 내 자신! 뻣뻣했던 내 몸이 몸짱운동을 하고나서 조금 유연해졌답니다. 여러코치님들, 몸짱친구들의 운동모습과 격려와 응원이 저를 하루도 빠짐없이 참여하게하는 힘이 되었답니다. 참여와 소통, 공감의 힘이죠! 대단해요~~~^^ 10. 김영철님 몸짱프로젝트 참가후의 좋은점은 1.운동하는 습관을 만들어서 점차 변해가는 모습에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긴것. 2.한동안 운동을 끊고 있었는데 다시 시작 할수 있어서 좋고 이제는 평생 하루 3끼 밥을 먹듯이 운동도 하루 한번 이상 반드시 하는 운동의 생활화가 되었는것이 최고의 효과라 생각함. 3.참가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내용은 시작이 반이다. 도전은 시작해야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운동 해야하는데 하고 마음만 있지 실행이 안되어서 문제입니다. 당장 12월 부터 시작합시다. 조금씩 조금씩 반복해서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변화가 옵니다.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옹달샘 몸짱' 프로젝트 신청하기
몸짱열풍 이순희선생님과 학생들 신나는 몸짱댄스 1_ 김순이, 신경란, 안경화 유연한 몸짱댄스 2_ 박상미, 백한교, 안경화 첫 번째 영상은 11월 몸짱 동작을 이순희선생님과 학생들이 직접 창의적인 댄스로 만들어 학교에서 몸짱열풍을 불어주고 계신 모습이고, 두 번째, 세 번째 영상은 아침지기가 만든 몸짱댄스 1,2편을 따라 열심히 몸짱운동을 생활화하고 계신 김순이,신경란, 안경화, 박상미, 백한교님의 영상을 엮어 만든 모습입니다.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옹달샘 몸짱' 프로젝트 신청하기
아버지센터, '아버지선언 콘서트' 영상 지난 10월, 토요일마다 5주 동안 진행되었던 아버지센터 '꿈너머꿈 아버지캠프' 마지막 날, '아버지선언 콘서트'라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그동안의 치열한 삶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웃고 울었던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한 번씩 보시고, 아버지를 응원하는 댓글도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아버지센터의 여러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아버지센터 '11월~12월 프로그램' 신청하기
사진 : 조송희, 안치영 글 : 조송희 '세계 당뇨의 날'을 맞아 한반도의 중심 충주에서 충주시와 아침편지 문화재단이 뜻을 모아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합니다. 충주는 대한민국 유일의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를 선언하여 청정 건강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푸른빛 점등식'은 '세계 당뇨의 날'을 기념하여 160개국에서 1천여 개 이상의 기념비적 건물에 당뇨병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상징을 담아 푸른빛을 밝히는 행사입니다. 충주시청 중앙광장에는 이 날 오후부터 당뇨관련 전시 및 힐링 체험부스가 운영 되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운영하는 명상치유센터인 '깊은산속 옹달샘'도 당뇨병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다양한 음식과 핸드마사지 등을 체험하는 부스를 열었습니다. 사과, 오렌지, 버섯, 브로콜리 등 말린 과일과 야채를 이용한 건강음식에는 당뇨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치유하고 당뇨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자 하는 염원을 가득 담았습니다. 병아리콩과 노랑콩을 섞어 띄운 청국장에 익은 배추김치와 구운 마늘을 버무린 청국장 샐러드입니다. 오렌지말랭이에 청국장 샐러드를 얹어 먹으니 맛있고도 특별한 건강간식이 되었습니다. 쫄깃하면서 바삭한 야채말랭이 강정도 먹을수록 자꾸만 손이 갑니다. 무, 양파, 표고말랭이, 무화과청, 파프리카, 피망, 브로콜리, 자몽청 등을 튀밥과 함께 버무린 야채 말랭이의 맛도 참 새롭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옹달샘 음식연구소'에서 연구하여 개발한 음식들입니다. 힐링부스를 둘러보고 계신 조길형 충주시장님이 옹달샘 부스에 들러 아침지기들을 격려합니다. 아침편지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꽃피는 아침마을' 부스 앞에서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는 고도원님입니다. '꽃피는 아침마을' 부스에서도 당뇨를 치유하고 예방하는 다양한 음식과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옹달샘 힐링팀이 준비한 핸드마사지 체험 부스에도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아침지기들이 부스를 찾은 시민들에게 핸드마사지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피부보습에 효과적인 천연베이스 오일에 혈액순환 등에 좋은 진저, 시나몬 등의 에센셜오일을 적절히 블랜딩하여 만든 천연마사지오일 핸드마사지로 거칠고 차가웠던 손이 촉촉하고 따뜻해집니다. 핸드마사지를 받는 동안 은은하게 전해지는 에센셜오일의 향기에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푸른빛 점등식'을 하는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사회를 맡은 정선미님(충주시 보건소 당뇨관리팀장)입니다. M&M Concerts의 식전공연입니다. 현악기와 어우러진 가수들의 열창에 초겨울의 광장이 콘서트 장처럼 따뜻하고 로맨틱해졌습니다. 당뇨택견 시연입니다. 우리 춤과 택견의 어우러짐으로 당뇨 없는 건강한 세상을 꿈꾸는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식장을 가득 메운 내빈들에게 인사하는 조길형 충주시장님입니다. 이 날 행사에는 충주시민과 관련기관장 등 약 500여명이 충주중앙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당뇨 서포터즈 발대식입니다. 조길형시장과 시민대표가 선서를 합니다. 충주시 청사에 푸른빛을 점등하기 위해 단상에 선 기관장과 내빈들입니다. 드디어 충주시 청사에 푸른빛이 밝혀졌습니다. 푸른빛은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푸른빛은 근본적인 당뇨극복과 예방은 물론 당뇨병으로 고통 받는 모든 사람에게 치유의 희망을 안겨주고자 하는 소망의 빛입니다. 힐링 퍼포먼스, 충주시 관내 어린이들의 합창입니다. 합창이 끝나자 푸른 풍선을 든 아기천사들이 등장했습니다. 당뇨 없는 건강한 세상의 꿈을 전해주는 천사들입니다. 우리가 되찾고 누려야 할 아름다운 세상 사랑과 감사로 가득 찬 건강한 세상입니다.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힐링허그 사감포옹'입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서로 안아주고 힘을 주는 '사랑과 감사의 시간'입니다. 누구나 건강하게 춤추는 세상! 이 땅의 아이들이 물려받아야 할 소중한 유산입니다. 하늘이 웃고, 땅이 웃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온전한 삶을 기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충주에서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분들께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글,사진 : 조송희 단풍은 붉게 타오르고 물기를 거둔 나뭇잎들은 땅으로 몸을 내리는 시간입니다. 숲이 깊어 계절이 천천히 오고 가는 깊은산속 옹달샘도 요즈음 깊을 대로 깊은 가을이 절정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초구 아버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아빠와 함께 떠나는 옹달샘 일일캠프'가 있는 날입니다. '아빠와 함께 떠나는 옹달샘 일일캠프'는 단풍으로 멋지게 물든 옹달샘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여행을 떠나 와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음식, 좋은 프로그램으로 하루를 만끽하는 즐거운 가을 소풍입니다. 옹달샘 도서관은 아침부터 어린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쩜 이리도 진지한지요. 가을이 가득한 첫문광장에서 아빠의 따뜻한 시선을 받으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발걸음에는 신바람이 가득합니다. 이렇게 활짝 웃는 아빠의 얼굴을, 이렇게 즐거워하는 내 아이를 가까이에서 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연명상을 하기 위해 첫문광장에 모였습니다. 자연명상은 땅의 촉감, 나무의 숨소리, 바람의 손길, 새소리, 풀벌레소리...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원형과 소리를 경험해보는 시간입니다. 양탄자처럼 푹신한 숲길을 아빠와 자녀가 손잡고 걸으며 느껴지는 교감을 통해 서로의 존재와 소중함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걷기명상길이 있는 옹달샘 뒷산에는 '용서의 길', '사랑의 길', '화해의 길', '감사의 길', 등 총 4가지 테마가 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오늘 걷는 길은 쭉쭉 뻗은 낙엽송이 가득한 '용서의 길'입니다. 아빠와 아이가 손을 잡고 숲길을 걷습니다. 아이는 눈을 감고 아빠에게 온전히 자신을 맡깁니다. 아빠가 날 지켜 줄 것이라는 절대적인 믿음이 있기에 돌부리가 차이는 비탈지고 좁은 숲길도 두렵지가 않습니다. 징소리가 울리면 발걸음을 멈추고 눈을 떠서 숲을 바라봅니다. 아빠와 내가 손잡고 지나온 길이 저 아래에 있습니다. 싱그러운 나무향기가 코끝에 감깁니다. 내 아이의 말을 듣기위해 몸을 낮춥니다. 꼭 쥔 손에서 아이의 보드랍고 따뜻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아이의 목소리가 음악소리보다 좋습니다. 이제 차례를 바꾸어서 아빠가 눈을 감고 아이가 아빠 손을 이끕니다. 지금은 산같이 높고 커서 한없이 기댈 수 있을 것 같은 아빠, 그 아빠도 언젠가는 훌쩍 커버린 아이가 이끄는 대로 순하게 자신을 맡길 때가 올 것입니다. 숲길을 돌아오니 둥글고 환한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깊은 숲속에서 명상을 하고, 수련을 하거나 춤을 출 수도 있는 숲속 명상 데크 '꿈춤숲'입니다. 아이와 아빠가 서로 마주보고 앉았습니다. 어린아이는 아빠 무릎 위에, 조금 큰 아이는 아빠와 무릎을 맞대고 앉았습니다. 눈, 코, 입, 귀, 턱 선과 이마... 아이가 여린 손가락으로 아빠의 얼굴을 따라 그림을 그려봅니다. 아빠도 아이의 작은 얼굴을 손가락으로 그려보고 만져봅니다. 아이가 아빠 볼에 뽀뽀를 하고 아빠가 아이에게 입을 맞춥니다. 아빠와 보낸 시간, 이 행복한 기억을 엄마에게도 빨리 알려주고 싶습니다. 옹달샘에서 먹는 밥은 꿀맛입니다. 맛있는 수육에 평소에는 잘 먹지 않던 김치와 야채까지 볼이 미어져라 먹는 아이가 사랑스러워, 바라보는 아빠의 눈길에도 꿀이 뚝뚝 흐릅니다. 김예경 선생님의 '아빠 특강' 시간입니다. 키즈맘스쿨의 대표로 오랜시간 부모상담을 해 온 경험을 공감되는 에피소드로 풀어놓아 주신 덕분에, '내 아이'를 좀 더 가까이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비채방에 따로 모여 '칭찬명상'을 하였습니다. 나를 칭찬하고 부모님을 칭찬하는 것이 좀 쑥스럽네요. 하지만 글을 쓰다 보니 내가 참 많은 사랑을 받는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아빠랑 놀자' 시간입니다. 가족소통으로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적이 있는 가족소통연구소 탁경운 소장이 시범조교로 아들 현우까지 데리고 와서 신나는 놀이판을 벌였습니다. 아이가 아빠의 양말을 직접 벗기고 그 양말로 공을 만들어서 아빠와 던지며 노는 '양말공던지기' 게임입니다. 발 냄새 나는 양말공을 힘껏 던지고 받으며 스트라이크를 외치는 아이들, 신이 났습니다. 아빠랑 하는 엉덩이 씨름입니다. 아이의 야무진 엉덩이 씨름 기술에 아빠도 여지없이 나가떨어집니다. 얼굴에는 가위바위보 게임에 져서 붙인 스티커들이 가득하네요. 곳곳에서 까르르 웃음이 터집니다. 나무젓가락과 고무줄로 만든 새총놀이입니다. 고무줄 총알로 병 위에 있는 탁구공을 맞추는 놀이인데요. 이 게임은 아빠들이 더 신이 났습니다. 골목골목을 누비며 총싸움을 했던 소년시절의 기억이 고스란히 되살아 난 모양입니다. 풍선 하나로도 참 여러 가지 게임이 가능합니다. 풍선 부는 모습은 아이도 아빠도 똑 같은 소년이지요? '아빠와 함께 떠나는 옹달샘 일일캠프'는 아이와 아빠가 함께 즐기는 소풍이자 작은 축제입니다. '아빠와 함께 떠나는 옹달샘 일일캠프'는 아버지와 어린 아들, 아버지와 어린 딸이 서로의 소중함을 더 깊이 확인하고 평생 기억할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추억여행입니다.
10월 '몸짱' 참여 가족들이 남긴 소감문과 영상 위 영상은 10월 한 달 동안 몸짱 가족분들이 남겨주신 몸짱 사진을 엮어 만든 영상입니다. 시간 되시면 한 번씩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10월 '몸짱' 참여 가족이 남긴 소감 - 10월 '옹달샘 몸짱'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남겨주신 이성근님, 신경란님, 임선희님, 박상미님, 안경화님의 생생한 소감을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1. 이성근님 50여년 운동과는 거리를 두고 살아왔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근무력증 진단을 받고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쉬 피로해지는 증상을 느껴서 가급적 움직이지 않고 살아왔지요. 그러다가 증세가 많이 좋아져서 중간에 헬스장, 요가, 커브스 등 각종 운동에 입문하였으나 작심삼일은 저를 두고 만들어진 말이더군요. 일단 퇴근하고 집에만 들어오면 다시 나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러던 중 몸짱운동을 알게 되었고 누구의 권유도 없이 제 스스로 걸어들어왔습니다. 첫 두 달은 익숙치 않아서 결석도 제법 하고, 꾀도 부렸는데 3개월째부터는 안정기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운동이 뭐였나 싶게 살았던 시간들로 유연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던 제 몸이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꼈답니다. 100일 정도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체득된다고 하더니 이제 몸짱운동 4개월차에 제 삶에도 많은 변화가 있네요. 일단은 스스로와의 운동 약속을 꼭 지키고, 땀이 흥건하도록 움직이다 보면 몸도 마음도 씻김을 받는 느낌이 듭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몸짱밴드 선배 코치님들의 역할도 참 큽니다. 10월 한 달도 함께 했기에 마지막 미션도 이렇게 기록합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신경란님 9월부터 몸짱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시작하고 보니 이미 5월부터 몸짱 열풍이 불어 꾸준히 운동을 하고 계시는 마니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반백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사이상이다, 이상지질혈증이다 해서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의 필요성은 절실하게 느끼면서도 직장생활을 하며 주부로, 엄마로 살다보니 나를 위한 운동시간을 내기는 정말 어렵더군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요가 수업도 등록해 보고, 헬스 클럽에도 등록을 했으나 바쁜 일상에 치여 늘 작심삼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몸짱 운동을 만나고 나서는 매일 숙제를 하듯 운동을 하고 일기를 쓰듯 운동일지를 작성하다보니 먼저 운동을 시작한 선배 코치님들과 함께 운동하는 동료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게 되고 그것이 힘이 되어 매일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몸의 변화도 신기했구요. 시간은 하루 10분~30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으로 몸을 깨우고 근무하는 틈틈이 직장 동료들과 함께 몸짱 운동도 하고 몸짱 댄스도 함께 추면서 건강도 다지고 친목도 다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매달 새로운 동작을 익히는 즐거움과 매일 열심히 출석하여 친구를 무료로 초대하는 기쁨과 중간중간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느끼는 성취감, 코치님들과 몸짱 동기들의 응원과 격려로 인해 매일 새로운 도전의지를 불태우며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몸짱 프로젝트가 있어 정말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3. 임선희님 매일 하는 몸짱운동! 이제는 기분좋은 일상의 일부분이되었습니다. 잘할 수 있을까의 의구심이 오히려 각자 좋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몸짱만의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됨을 확신합니다. 더불어 모든분들의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를 통해 용기도 감탄도 격려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매력입니다. 늘 곁에 가까이 계신것 같은 정다운 분들 그 안에 저도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4. 박상미님 그 동안 나 자신의 우유부단함 때문에 옹달샘몸짱 프로젝트를 접하고도 나 자신을 못 믿어 "과연 내가 빠짐없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자신감도 부족하여 참여를 망설이다가 10월 용기를 내어 등록! 하루하루 처음에는 의무감으로 시작했으나 나날이 조금씩 변해 가는 동작들과 내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성취감을 맛 보며 해 내고있다는 자신감! 코치님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답니다. 저도 아침 운동을 하기 위해 부지런해졌답니다. 5. 안경화님 눈 뜨면 몸짱이 먼저 생각납니다. 하루 10분 운동 쉽지 않지만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더불어 하다보니 자극이 됩니다. 탄탄해진 몸을 보고 남들도 본인도 놀라게 됩니다. 지금은 나만의 놀이터, 작은 쉼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고맙습니다. 몸건강 마음건강을 위해 '몸짱' 프로젝트에 참여하시고 좋은 글 남겨주신 아침편지 가족들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옹달샘 몸짱' 프로젝트 신청하기
몸짱댄스 2 '요가편' 5월에서 9월 몸짱 프로젝트 동작 중 핵심적인 부분으로 만들어진 몸짱댄스 2 '요가편'은 스트레칭과 더불어 몸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데 효과적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함께 출 수 있게 만든 '몸짱댄스 2'! 위에 올린 영상을 따라 여러분도 한 번 동작을 익혀보세요! '옹달샘 몸짱' 프로젝트 신청하기
'2016 산티아고 순례길 치유여행' 사진영상앨범(1차) 몸과 마음과 영혼의 비움과 채움, 그리고 건강을 위해 걷기만큼 강력한 것은 없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온 산티아고 순례길 치유여행, 먼저 사진영상으로 소개드립니다.
글,사진 : 조송희 가을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풀과 나무들도 조금씩 물기가 마르며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옹달샘으로 가을 나들이를 오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옹달샘스테이를 하기 위해 웰컴센터를 찾은 젊은 부부의 웃음이 싱그럽습니다. 지난 7월에 완공된 '숲속에 그린하우스'도 어느덧 자리를 잡았습니다. 57개의 객실과 노천탕이 있는 스파, 황토 찜질방을 갖춘'숲속에 그린하우스'의 오픈으로 그동안 객실이 모자라 스테이를 할 수 없었던 아침편지 가족들이 옹달샘이 지닌 천혜의 자연과 명상프로그램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린하우스는 복도와 계단 등 건물 전체가 작은 갤러리 입니다. 최배혁 작가의 그림들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단아하면서도 아늑한 객실은 단란한 가족이 내 집인 듯 편히 쉬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린하우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공간 '옹달샘 그린스파!' '그린스파'는 옹달샘의 숲과 자연을 건물 안으로 온전히 품어 들인 또 하나의 온천명상체험공간입니다. 옹달샘의 맑고 향기로운 숲 속에서 냉온욕을 하며 몸과 마음을 닦는 시간, 옹달샘 스테이의 즐거움이 한층 더 깊어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숲에 쌀쌀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면서 찜질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원적외선이 가득한 황토방에 문경옥돌로 바닥을 깔아 쾌적하고도 안온한 찜질방에서 통나무 명상을 하면 굳어있는 몸과 마음의 근육들이 저절로 풀어집니다. 뜨거워진 몸은 찜질방 옆에 있는 야외 데크에서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쐬며 식힐 수 있습니다. 시원한 야외 데크는 가족끼리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기에 참 좋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린하우스 1층의 발코니입니다. 가까운 숲과 먼 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숲속에 그린하우스', 참 예쁜 이름의 예쁜 집입니다. 이 맘 때면 가장 그윽해지는 공간이 옹달샘도서관입니다. 도서관으로 새 단장한 '깊은산속 링컨학교' 옆에 숲속 나무그늘 도서관이 생겼습니다. 나무그늘 아래서 살랑대는 바람, 바스락 거리는 낙엽의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습니다. 나직하게 내려 온 흐린 하늘이 운치있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옹달샘 구석구석에는 가을이 가득합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늙은 호박이 가마솥채 한 쪽의 장독 옆에 무심히 쌓여있네요. 저 호박도 곧 달콤한 죽이 되고 고소한 전이 되어서 옹달샘 사람 살리는 밥상에 오를 것입니다. 옹달샘에는 지금 도토리가 지천입니다. 툭툭, 도토리 한 알 떨어지는 소리가 천지를 울리지요. 떨어진 도토리를 한 웅큼 주운 어린 누나와 낙엽 하나를 주워 심각하게 바라보는 아기, 아이들은 도토리 한 알과 낙엽 하나에서도 우주를 보나봅니다. 야외카페에는 예쁜 벽화가 생겼습니다. 차를 마시던 부부가 사진을 찍어서 들여다보고 계시네요. 그들 어깨 위에도 가을이 가득합니다. '숲속에 그린하우스'. 누구나 와서 하룻밤 묵으며 쉬었다 갈 수 있는 휴식과 치유의 공간입니다. 가을입니다. 하늘은 맑고 구름은 높은 계절, 코스모스가 청초한 얼굴로 올해의 마지막 꽃길을 화사하게 수놓는 계절입니다. 그대, 가끔 지치고 가끔 서러우면 옹달샘으로 오십시오. 그 맑고 따뜻한 품으로...... '옹달샘스테이'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