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태어난 곳, 그리고 돌아갈 곳도 땅이다.
어디까지, 몇 시 몇 분까지 가야하는 목표나 시간을 잠시 내려놓고
나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듯,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의 가슴을 어루만지듯,
발에 모든 의식을 집중해 조용히 걸어가면서 명상하는 것,
이곳 옹달샘에서의 ‘걷기명상’이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꿈'이 생겨나고
깊은 숲속 정말 아무 것도 없는 공간에 '첫 문'이 만들어지고
아침편지 가족들과 더불어 꿈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함께 첫 문을 만들었다. 그 첫 문 앞에서 매일
오전 11시가 되면 걷기명상이 시작된다.
걷기명상 시작 전,
첫 문 앞에서 고도원님의 걷기명상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사랑하는 사람 또는 화홰와 용서가 필요한 사람 등
저마다의 가슴 속에 지금 함께 걸어보고 싶은 그 사람을 불러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고요히 3번씩 말한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옹달샘 걷기명상은 어린아이부터 나이든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연령제한이 없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아이도 걷기명상이 시작되면 고요해지고 명상에 집중을 한다.
그 어떤 경험보다 ‘걷기명상’은 소중한 시간이 되어 줄 것이다.
중간에 징소리가 들리면 잠시 멈춰 선다.
사방이 고요해지면 그동안 들리지 않던 새소리, 바람소리,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도 들린다. 그 자연의 소리를 통해
마음의 소리, 영혼의 소리를 듣게 된다.
옹달샘 걷기명상에 참여했던 아침편지 가족들의 모습들.
저마다의 가슴 속에 비워야 하는 것을 비우고 그 안에 사랑과 감사와 용서로
채우며 몸과 마음을 치유했을 그 시간들이 소중하다.
겨울에 눈이 내린 옹달샘에서 하얀 눈을 밟으며 걷기명상을 하고 있는 아침편지 가족들.
걷기명상은 봄,여름,가을,겨울 사시사철 진행된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걷기명상이 끝나면 서로가 하나됨을 느낀다.
서로가 서로를 따뜻하게 안으며...
아픔의 눈물이 아닌 가슴 속 사랑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아침편지 가족을 또 다른 아침편지 가족이
환한 미소로 안아주고 있다.
꿈 하나로 시작됐던 ‘깊은산속 옹달샘’이 어느덧 현실이 됐다.
옹달샘에서 진행 될 모든 프로그램들의 중심이 될 ‘옹달샘 걷기명상’은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에 건강뿐아니라
가슴속에 사랑과 감사로 채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