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순천&옹달샘 힐링프로그램' 잠깐멈춤 사진모음

이효진

2014-12-21
조회수 23,198

 

 

글, 사진 : 조송희







아름다운 순천만을 품은 도시 순천에도 겨울이 깊어갑니다.

갈대는 은빛으로 나부끼고 광활한 습지는
겨울철새들에게 온전히 제 품을 열어줍니다.






깊은산속 옹달샘과 생태도시 순천이 함께하는
'순천&옹달샘' 잠깐멈춤 힐링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에코촌과 순천만 정원 일원에서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윤나라 실장이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입니다.

장지문 밖에 흰 눈이 쏟아지는 오후, 고즈넉한 한옥에 앉아 있으니
비로소 먼 길을 떠나 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에코촌은 전통 한옥으로 지어진 유스호스텔입니다.
등 뒤로 야산이 한옥을 안온하게 감싸고 앞에는 작은 개천이 흐르는 곳,
한 발짝만 나서도 추수가 끝난 들판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입니다.

숙소로 이동하는 프로그램 참가자들.






자기소개 시간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은 물론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의 34개 도시에서 온 52명의 아침편지 가족이 참가했습니다.





"가까운 순천에서 '잠깐멈춤'이 진행된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선물을 받은 느낌입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저마다의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몸풀기 마음풀기' 시간입니다.
단단하게 굳어있던 몸의 근육이 조금씩 풀어집니다.
일상에 지쳐있던 마음의 근육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말랑말랑해집니다.
자꾸만 웃음이 납니다.









남도음식 또한 특별합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2박3일 동안 감동적인 에코촌의 식사,
함께여서 더 맛있는 음식입니다.





살얼음이 언 개천에서 유유히 노니는 새들입니다.
찬바람이 불고 땅이 얼어붙는 한겨울에도
생명은 저마다의 환희를 품고 있습니다.







"돈을 모으려고 하지 말고 자기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꿈과 꿈이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생깁니다."

고도원님의 '꿈너머꿈' 특강입니다.





'호흡명상'

깊이 들이마시고 내뱉는 호흡을 통해서 내 안의 탁기를 내 보내고
신선한 공기로 내 몸을 채우는 시간입니다.








명상에 이르는 기본은
바른 호흡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향기명상' 시간입니다.




향기로운 아로마오일로 고단하게
일해 온 내 귀한 손을 마사지 하는 시간입니다.





아로마 향기로 상처 입은 내 마음을
보듬고 치유하는 시간입니다.





둘째 날 오후에는 순천만 정원으로 나들이를 했습니다.
남녘의 정원에는 동백꽃이 붉게 피었습니다.





고도원님과 함께 순천만 한국정원을 지나
편백나무 숲을 걷는 '걷기 명상'입니다.





멈춰 서서 눈을 감습니다.
호수에 일렁이는 물결소리가 말을 걸어옵니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온 거친 바람소리가 마음을 흔듭니다.





"잠깐 멈춤은 영혼을 깨우는 시간입니다. 나를 살리는 시간입니다."

고도원님의 음성도 먼 바람소리 같습니다.





걷기명상 후의 포옹은 언제나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걷기 명상 후, 아름다운 순천만 정원을
자유롭게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즉문즉답' 시간.

궁금한 점이 있으면 고도원님께 직접 물어보고 답을 듣는 시간,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소회도 함께 나누는 시간입니다.





"옹달샘의 명상은 생활명상입니다.
명상은 영혼의 우물이 맑아지는 것, 더 깊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속에 옹달샘도 포함시켜 주십시오."
참여자들의 물음에 일일이 웃으며 답하던 고도원님의 마지막 당부 말입니다.








'사감댄스, 사감포옹' 시간입니다.
다함께 어린아이처럼 춤추며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과 감사를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순천&옹달샘' 잠깐멈춤 단체사진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이 또 하나의 길을 냈습니다.
이번 길은 옹달샘과 순천시가 함께 걷는
'명상과 힐링의 길', '꿈의 길'입니다.

새해에도 모든 아침편지 가족이 '깊은산속 옹달샘'과 함께 걸으며
희망으로 꿈꾸는 나날 만들어 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순천&옹달샘 힐링캠프' 신청하기

느낌 한마디 34

  • 2018-09-14

  • 정학순

    2015-09-13

    언제 보아도 느낌 좋은 조승희님의 사진과 짤막한 해설. 사진 속의 해맑은 모습과 풍광에
    저의 영혼도 한순간 씻김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문자

    2014-12-28

    명상 사진을 보면서 추운 겨울, 가슴이 따듯 해 지는 것 같습니다.
    젊음이 부럽습니다.

  • 조영표

    2014-12-26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평화와 사랑이 늘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 박경숙

    2014-12-25

    멋진 한옥과 옹달샘이 조화로 잘 이루어진 깊은산속 옹달샘
    명상을 하면 내 자신을 되돌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봅니다
    고도원님의 돈을 모으지 말고 자기 가치를 높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조승희님~ 늘 좋은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순천&옹달샘 잠깐멈춤이 더욱 발전하시길 빕니다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 허영주

    2014-12-25

    깊은산속 옹달샘이 순천만 갈대숲을 가르며 또다른 길을 냈군요.
    동백꽃이 나보란듯이 피어있고 편백향이 없는듯한 바람에 실려오는 산속길,
    아로마 향이 잔잔하게 묻어나는 좋은 사람들의 밝은 미소와 포옹,
    순천만 정원에 아직 가보지 못해지만 조송희님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
    카메라속에 담겨진 광경을 편안하게 앉아서 구경 잘 하였습니다.

  • 김경식

    2014-12-25

    아름다운 곳 아름다운 사람들 머무는곳 넘 다들 행보해 보이고 다들 천국에 다녀들 오신모습 넘 보기 좋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랑

    2014-12-25


    메리크리스마스~^^
    조송희님께서 올려주신 힐링프로그램
    사진들을 순서에 맞게끔 잘 정리하셔서
    자세한 설명까지 기록해 주신 덕분에
    사진을 감상하는데 기쁨과 즐거움을 저도
    함께 참석한 일원으로 착각이 들정도로
    정도로 감상 넘 잘 했답니다~^^

    1. 사랑과 감사와 좋은 기운
    2. 갈대 은빛으로 나부끼는 광경
    3. 전통 한옥집 유스호스텔
    4. 함께 웃으며 하나 되는 모습들
    5. 남도음식들
    6. 돈보단 자기가치 높이기
    7. 편백나무 숲길
    8. 잠깐 멈춤의 시간
    9. 포옹의 시간
    10. 즉문즉답시간

    모두 의미있고 유익한 시간들을 보내셨는
    모습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다음에
    꼭 한 번 참석 해보고 싶습니다.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고, 축복 많이 받음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심동섭

    2014-12-25

    사진과 글 영혼이 쉬어 갑니다.
    함께 하는 모든것에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함을 전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김경숙

    2014-12-24

    참 좋은 시간들 가지신것 같내요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좋은걸 직접 참여 하면 얼마나 더좋을까 싶내요~~^^

  • 오정임

    2014-12-24

    순천 에코촌에서의 옹달샘 힐링프로그램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집니다.
    모든 분들 수고하셨네요.
    사랑합니다 ~~ 감사합니다 ~~!!!

  • 손보훈

    2014-12-24

    순천 에코촌에 옹달샘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갔네요.
    참 보기 좋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참가자들의 미소는 참 따뜻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이서종

    2014-12-24

    연말에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며 귀한 묵상의 시간을 가졌군요!
    사진속에 등장한 인물들이 모두가 행복한 웃음을 머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섬김의 모범을 보여주신 섬김이들의 봉사와 헌신으로 유쾌한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 박종식

    2014-12-24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조송희 님! 하고자하시는 일에 , 그열정 멋지십니다, 그리고 잘 보앗습니다, 그날이 다시 살아납니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 강정호

    2014-12-24

    사진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평화와 사랑이 늘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 강중식

    2014-12-24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

    눈 깜짝할 사이 벌써 일주일이 지났읍니다.
    또 한 분 감사해야될 분 조송희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성탄을 축하해야 되겠지요?
    메리크리스마스 ! ! !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tns2388@hanmail.net

    2014-12-24

    사진을 보니 잠시 지워져가는 마음을 다시잡아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없는 다짐이지만 막상집에와서
    해보려니 또 멈춤?

    오늘한번그날을회상하며 실천해볼래요

    모두 해피성탄 되세요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 김나연(통영)

    2014-12-24

    그 날의 생생했던 감동들이 전해져 오는 듯 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잠깐멈춤"에 함께 하면서
    버릴것 버리고 비움으로 새로운 힘과 희망을 가득 담아왔습니다
    몸과 마음이 한 껏 힐링된 기분!~
    일상으로 돌아와 힘차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쁜 성탄절!~
    성탄을 축하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글과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박미영

    2014-12-24

    사진은 보니 더욱 좋네요 다음번엔 충주 옹달샘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식구들 모두 같이 가고 싶네요 이번 프로그램 귀하고 감사했습니다 아침 산책길에 펼쳐졌던 정경과 아름다운 하늘도 잊혀지지 않네요 고도원님/윤나라님/조송희님/명상프로그램 해주신분들/그밖에 안내자분들 모두 깊이 감사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안상옥

    2014-12-24

    인근에 거주 하면서도 참여치 못해 아쉬웠습니다,끝남의 마음속 다짐이 내내 함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응달샘 가족 모두 함께 건강 하십시요

  • 이진경

    2014-12-24

    아침부터 사진을 보니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기분입니다.
    순천에서의 프로그램도 전혀 낯설지가 않고,
    맑고 청량한 기운마저 감도는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진수

    2014-12-24

    사진을 보는 것만 해도 심신이 편안해 집니다,
    아주 좋군요^^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리고 즐거운 성탄 되시길 기원 합니다.

  • 김재호

    2014-12-24

    정~말 멋진 프로그램입니다~~ 가고파~~^6
    마음은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저에겐 액션이 힐링인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 눈팅만하는데 노트북 화면만으로도 행복한다~~
    정말 감사합니다.~~^^

  • 이강춘

    2014-12-24

    사진을 처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우리 해외에서 도참여할수 있나요?

  • 모순덕

    2014-12-24

    영상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잠시 멈춤의
    시간을 갖게 합니다
    행사준비로 분주하셨을 옹달샘 지킴이 여러분들과
    순천만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사랑을 전해드립니다♥

  • 최지원

    2014-12-24

    암 수술후 잠시 접어 닫아놨던 창문 조금열어보니 바로 앞에시원한 옹달샘이 있었네요!
    심한 갈증에 시달리면서도 왜 생각이 미치지 못했었는지!!!
    순천만에서 여러님들 뵐수도 있었는데 ! 아쉬움이 큽니다.

  • 박노을

    2014-12-24

    감사합니다 아침에 사진 감상 잘 보았습니다 조자매님 수고 하셨습니다

  • 김순봉

    2014-12-24

    옹달샘 사람들 모두가 참 아름답습니다.
    고운 마음으로 순천만의 갈대와 습지의 생명이 출렁이는 듯하네요.
    참여하신 만남들이 깊은 연으로 이어져
    동달샘처럼 늘 맑고 푸르게 퐁퐁 쏫아나길 바래봅니다.
    조송희 님이 올려주신 사진으로 인해 오늘 하루를 기쁘게 시작합니다.
    고맙습니다.

  • 반순근

    2014-12-24

    심 심 ㅗㅇ헤서
    잘감상하였습니다
    깊은 밤에 순천만을 메일을 ㅌ

  • 킹 샘

    2014-12-24

    아침 편지로 하루에 문이 열림니다. 조 송희님 감동적인 사진들 감사 합니다. 고 도원님과 아침 지기 여러분 즐거운 성탄과 2015년엔 모두 소원 성취 하시길 기도 합니다.

    날로 발전하고 세계적인 힐링옹달샘이되시길 기원 합니다

  • 김성돈

    2014-12-24

    명상 프로그램이 옹달샘이 아닌
    내고향 전라도 순천에서 새 역사의
    장이 열렸다는데 큰 의미를 둡니다.
    새로운 감동과 울림이 사진을 통해
    절절하게 느껴 집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 어느
    곳에서도 아침편지 명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날을 꿈꾸어 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광주에서 옹달샘-

  • 이지호

    2014-12-23

    옹달샘에서만 볼 수 있었던 모습이
    이제 멀리있는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순천&옹달샘 힐링캠프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바쁜 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멋진 한옥과 옹달샘의 프로그램이 잘 어우러져
    앞으로도 '힐링의 길'이 잘 가꾸어져 나가길 바랍니다.

    조송희님,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 허혜정

    2014-12-23

    멋진 사진모음 감사드립니다
    그날의 감동과 느낌이 전해지는 거 같습니다
    고도원님의 편안함과 소박함에 감동이 컸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박희환

    2014-12-23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혼자 했던 머나먼 여정...

    순천역을 거쳐 한옥촌에 도착하여 비로소 시작된 나의 홀로서기.

    낯선이들과의 또 다른 만남.

    깊은 명상으로 나를 돌아보고, 보듬으며, 진정한 자아를 찿아던 시간들...

    그간의 힘겨움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진정한 나를 돌아보며, 그동안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음을 깨닫고 한없이 흐르던 뜨거운 눈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의 명상과 깨달음 속에 항상 함께하셨던 온화하고 고운분, 조송희 작가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이번 여정에 저도 또 하나의 길을 냈습니다.
    항상 사랑과 감사한 마음으로 그 길을 가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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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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