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 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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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우고 너를 채우는 시간! 어제를 비우고, 오늘을 채우는 시간! ‘비채커피 비전 세미나’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천채방 카페' 세미나가 시작되기 직전, ‘천채방’은 향기로운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세계에 하나뿐인 '가장 아름다운 카페'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리스타들은 미리 와서 커피를 내리고 있네요. 미리 세팅 되어 주인을 기다리는 커피 잔. 이 정갈한 찻잔에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신선한 커피가 담기게 될 것입니다. ‘비채방’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세미나 장소인 이층 ‘천채방’으로 이동하는 아침편지 가족들. “좋은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나는 자리를 오랫동안 꿈꾸었습니다.” “글 쓰고, 그림 그리고, 농사짓고...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마시는 최고의 커피, 오늘 그 비전의 첫 자리를 열었습니다.” 고도원님의 환영인사입니다. ‘비채커피’의 깊고도 매혹적인 향기가 가득한 세미나장, ‘천채방’입니다. “커피는 온도의 음식이며 향기의 음식입니다. 어떤 커피를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격이 달라지지요. 스페셜 그레이드는 엄정한 품질 관리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송구영 대표의 ‘비채커피’ 특강. 향기로운 만남에는 늘 행복한 웃음이 함께합니다. 특강이 진행되는 동안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들. 갓 내린 ‘비채커피’. ‘비채커피’는 브라질 산지(몬테 알레그레 농장)에서 직송방식으로 들여 온 최고등급의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입니다.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행복! 쌉싸름한 원두의 깊고 풍부한 향이 입안을 감돌아 온 몸으로 퍼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세미나장, 향기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로 가득 찬 ‘천채방’입니다. 송구영 대표와 함께 오신 바리스타 김하정님이 송대표의 설명에 맞추어 핸드드립을 시연하고 있습니다. 송구영 대표가 직접 핸드드립을 하는 모습. “좋은 커피는 감동을 지나 예술입니다.” 몰입해서 강의를 듣는 세미나 참가자들. 이 분들 중에는 커피를 마시러 오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까지도 ‘비우고 채워주는’ 아름다운 꿈을 가진 바리스타도 탄생할 것입니다. 김윤탁 박사가 진행하는 ‘비채커피 향기명상’. 커피 향을 맡으며 서로 소통하고 명상하는 시간, 감사와 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생두의 순수한 향기를 맡아 봅니다. 로스팅한 원두의 깊고 구수한 향기도 맡아봅니다. 내 안의 향기, 내가 사랑한 향기를 기억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는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옹달샘 건강 주먹약밥 도시락’. 커피 향을 담은 도시락, 커피 향과 어우러지는 도시락입니다. 향기로운 찻상은 풍성한 식탁이 되었습니다. 한여름의 밤은 더디게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제 ‘깊은산속 옹달샘’에도 커피 향을 닮은 어둠이 내리네요. ‘비채방’에도 ‘천채방’에도 꽃등 같은 불빛이 켜졌습니다. 행복한 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