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천유정의 '천사치유 워크숍(1기)' 사진모음

박미란

2017-10-27
조회수 17,557
글,사진 :천유정


누구나 다들 자기 인생을 소설로 쓰라고 하면
몇권은 되겠다고 한다. 나도 만만찮다 ㅋㅋ
그 굴곡진 삶의 여정에 나의 수호천사가
누구였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수호천사에게
부탁할 것도 있고하여 천사치유프로그램을 하러
먼길을 떠난다





저번에. 몸짱밴드모임때 알사탕 만했는데
얼마나 탄실하게 생겼는지 막 따고싶다 ㅋㅋ
진짜 싱싱하게 달려있는 과실이라는게
온몸으로 느껴진다.

내 몸의 세포까지 탱글탱글해지는 느낌이다.







건강한 식사.
많이 먹게된다.
넘. 맛있어서

토요일 저녁
유럽여행을 하고 막 돌아오신
백만불 미소의 고도원님과 행운의 식사
너무 많이 가져온 내 접시가 부끄러웠다.







상큼한 김치와 속살 하얗게 부서지는 감자
으흠 그저 맛있다고 해야겠지
먹다가 얘기하다 징소리에 맞춰 얼음 땡이 되는 식당안

입안에 침이 달큰한 침이 고이는 걸 느끼고 살짝 놀랐다
때론 바쁘다고 때론 생각없이 허겁지겁 먹는 밥시간엔
절대 느끼지 못할 낯선 ....





말구유의 예수님
아가예수를 보호하고 있는 바위가
멋진데 폰의 한계로 느낌을 잡을 수가 없었다











깊은 산속 옹달샘의 이쁜 꽃들과 과실들
오동통하기도
잎은 터질 듯 물기를 머금고
꽃은 꽃대로 한껏 부풀어있는...





물도 맛있다 ㅋㅋ
생명을 살리는 물
생명을 살리는 음식
영혼을 살리는 프로그램





흰장미를 생각해본다.
얼마나 이뻤을까나
살짝 상상이 안된다.

원색이 주는 강렬함이 건물마다의 특색을 드러낸다.





첫삽뜨기때의 그 희망의 증거
북극성을 보세요 희망을 보세요.

​참 잘. 살아온 깊은산속 옹달샘.
그 옹달샘의 물을 먹고 살아온
아침편지 가족들도 잘 자랐겠지.

나역시 보이지않는 손길들과
정성으로 이어온 세월들.
참 잘 살아온. .....

대견하게 느껴진다
나 자신과 아들이...

아들의 투병의 여정에서 만난 많은 의료진
고마운 분들, 친구들,어머니, 이모님들, 오빠,
동생 조카들, 모두가 나의 수호천사였다는 것을
이제야 께닫는다.





꿈꾸는 다락방에서의 이틀잠

나에게는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수호천사였다. 차마 용기없어 숨 끊지 못한
엄마로서의 세월에 힘이되 준 아침편지를
이번 프로그램에서 나의 천사였다고
고백해본다.

또 나를 가장 힘들게 했다고
그 때문에 아들의 병도 생겼다고
원망은 아니래도 가끔 욱하고 올라오던
그 사람도 나의 천사였다니 헐...

기억하지 못하는 세월에
서로의 영적성장을 위해 악역을 기꺼이
맡아준다고 약속을 했단다. 그 어이없고
황당한 설명이 왜그리 아프게 와닿든지
기어이 깊은 속울음이 터진다.

나의 세월보다도
그 사람의 세월이 너무 안타깝고 미안해서
한참동안 그쳐지지않는 통곡같은 울음으로
용서라도 받을 수 잇게 되기를...





새로운 꿈을 꾼다.
다락방에서.
꿈너머꿈도 다시 꾼다.
행복한 시간이다.

도서관의 책
내가 안보면 세상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기운의 위력을 느끼는 저녁이다.

밤하늘의 별자리를보며
새소리에 잠을깨며...





신기한 세상이다.
내가 모르던 별자리의 흥미로움
앞으로 별들과 친해져야겠다





책읽고 밑줄긋기
고 최명희의 '혼불'로 선물 받은 장원
그 선물로 아들과의 몽골 말타기 여행

옹달샘 도서관이 생긴뒤로
오랜 시간 찾지못한 옹달샘
시집보낸 딸처럼 어떤 모습으로
살고있는지 늘 궁금했었다.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





만난지 하루만에 단둘이 앉아
저런 모습이다 신기하다.
자연속에서 무장해제된
낯선 사람에게의 방어벽
본연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깊은산속 옹달샘이
이리 깊은 곳에 있는지 몰랐다는. ㅋㅋ
내가 가보자 하는 말에
아이 셋 큰아이 한명 떼놓고 오고도
온전히 즐기고 가는 행복을 느긴다는 말에
내가 다 고맙다.

또 문화적인 충격이란다.
교육을 받으면서 이리 좋은 음식과
환경과 연온함을 가질 수가 있는건지 하면서ㅎㅎㅎ
이게 깊은 산속 옹달샘의 매력이 아닐까?





그저 바라보고 있다
온전한 평화로움으로











껍질과의 이별이 아쉬운 아기 소나무









항지김윤탁 샘의 보금자리
부럽다











잠깐의 산책에
자연의 부산물로 십분도 안된 시간에
만들어진 내마음의 표현

눈물훌리머 희망을 이야기하고
슬픈 과거와의 이별을 하고
참 신비로운 천사치유다.





자기만의 크리스탈칮기
장미수정으로. 예쁜 팔찌만들기
그동안 한번도 관심가져보지 않은 크리스탈에
이리 깊은 뜻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조금씩 관심가져봐야겠다.





좋은 사람과 차한잔 하고 싶다.
말하지 않아도 우러나는 찻물에
사랑을 담고 밤새워 소곤소곤
두런두런








함께 하는 모습이
반가운 비보다.

더 반갑다.







내가 뽑은 천사카드
지금 내 상황에. 딱 맞는





아침 산책길

둘이서 걷다가 무대를 보더니
춤명상숲에서 함께 춤췼다.
그리고 오체투지 배우기 시간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108배야 가끔씩 했어도
세포하나하나 절절이 울리는 향지샘의 멘트와
함께 하는 오체투지는 또 다른 치유였다.





잠깜멈춤자리

그래 잠깐 쉬어가자
너무 아둥바둥 앞만보고
나를 힘들게 재촉한 나를
좀 쉬게하자





호오포노시리즈를 선물하고
크게 써달라고 부탁했던 시간이 있었는데
(이게 거름이 되었는지 아니었는지 나는 잘모르지만)
너무 멋지다.
사감댄스를 비롯 여러가지로 사랑하며
감사하게 살게 만드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궁뎅이 오동통 토끼
화초까지 먹으니 비만일 수밖에 ㅋㅋ
나를 보는 것같다.





아름답습니다
그냥요











사랑스런 수국
내 눈에 하트로 보이는데
억지인가요





111천사의 메세지 ㅋㅋ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살아온 세월
막막한 시간들
절묘한 타이밍의 아침편지가
나의 수호천사엿음을
확인하면서 ...
천사치유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한 삼일이었습니다

ps: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에게 오는 천사들의 메세지
1111,2222,3333,6666,8888,9999,0000
굳이 이런 메세지가 아니더라도
내가 닫아버린 마음을 여니 나의 수호천사 아닌게 없네요.
살아가렵니다.
희망을 가지고 꿈너머꿈을 꾸면서


옹달샘 '천사치유 워크숍(2기)' 신청하기

느낌 한마디 7

  • 신동운

    2017-11-10

    단숨에 읽고 보고 느끼는 마력이 있네요.
    예쁜사진 감동적인 글
    짜임새 있는 편집
    잘보고갑니다.

  • 장선정

    2017-11-01

    지난 추석연휴때 경험했던 옹달샘에서의 행복했던 순간순간을 다시 떠올리게해주시네요.
    제가 미처 보지 못했던 옹달샘의 구석구석을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시선으로 보셨을까 감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희숙

    2017-10-30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흐르는 것은
    그 아픔과 강하게 이겨내며 살아오신 길이
    충분히 공감되기 때문이겠지요.
    앞으로 유정님의 삶은 꽃길만 걸으실겁니다.

  • 최진희

    2017-10-30

    유정님의 생활에 박수를 보냅니다! 존경하옵니다! 부럽습니다! 행복하십시요ㅡㅡㅡ영원하시옵고요♡

  • 이선복

    2017-10-30

    아름답습니다!
    글과 사진을 보느내내 맑은 님의 가슴을 읽었어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박인숙

    2017-10-29

    아름다워요..
    님의 후기를 읽으며 제 주변의 천사들을 헤아려 봅니다.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도
    나의 성장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는 것..
    나는 누군기의 성장을 위한 합당한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눈을 뜨고 바로 보는 세상이, 사람들이 이렇듯 아름다운 것이어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최 진희

    2017-10-28

    엄마로서
    숨을 끈어낼 용기가 차마 없어 버티어낸 시간이 저에게도 있었기에 ...
    조용히 눈물을 철철 흘리며 님의 글과 사진들을 깊은 가슴으로 읽어 내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 곳에서 나의 힐링천사를 만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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