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토) 원데이 힐링 연요가를 마음이 아픈 아들과 다녀왔습니다
'마음요가' 시간에 아들이 펑펑 우는 바람에 선생님께 인사를 못드렸네요
명상이나 우울해서 잘 안움직이는 녀석을 치유까진 아니더라도 좀 기분좋아지라고
데리고 갔었는데 서울은 이젠 보기 어려운 벚꽃길, 청명한 공기, 건강식으로
아들이 꼭 나으리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바쁜 일상으로 과거에는아들에게 남자다움과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강요하고 그의 외룸움을 외면했었습니다
과거의 엄마에 대해 공개적으로 아들에게 용서와 감사를 표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다음엔 가족 모두가 갈 수 있도록 해볼께요
작은 도서관에서 읽은 제목처럼 `뭉클'한 하루였어요
마음요가, 다른 하체순환요가, 선무도 선생님, 스텝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