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 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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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요가 페스티벌'이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열렸습니다. 'One Day 요가 페스티벌'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요가를 하며 아름답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고 힐링 하는, 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입니다.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건강에 요가만큼 좋은 운동도 없을 것입니다. 이번 요가 페스티벌에는 요가 지도자부터 요가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분까지, 참 다양한 분들이 모였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요가로 깊은 몰입과 비움을 경험하고 다시금 새로운 기운을 충전할 수 있는 옹달샘 'One Day 요가 페스티벌'!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을 쭉쭉 늘여주고, 땀이 뚝뚝 떨어지게 운동을 하면서 느껴지는 짜릿한 고통, 몸 저 깊은 곳에서 알 수 없는 희열이 솟구칩니다. 명상과 호흡은 옹달샘 요가에서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힘든 운동을 한 후, 누워서 잠시 숨을 고릅니다. 깊게 들이쉬고 내 쉬는 숨을 통해 몸의 탁기가 다 빠져나갑니다. 맑고 편안한 기운이 온 몸을 감쌉니다. 바디브레인 스트레칭입니다. 팔과 다리를 풀어주고 천천히 돌려주는 동작을 통해 몸 전체의 근육과 근막을 이완시켜주고, 척추의 균형을 바로잡는 수련법입니다. 누운 자세로 손가락을 움직여 할 수 있는 한 커다랗게 원을 그립니다. 발로도 원을 그립니다. 천천히 더 천천히 움직입니다. 몸 안에 우주의 에너지가 스며듭니다. 온몸에 기운이 돕니다. 다시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숲속 나들이를 하러 나왔습니다. 짝을 지어 몸을 풀어주는 시간이 참 유쾌합니다. 숲속 깊은 곳, 봄 나무들 사이에서 명상을 합니다. 맑은 햇살이 어깨를 쓰다듬듯 고요히 내려앉습니다. 어디선가 돌돌돌 흐르는 물소리가 들립니다. 단단하게 뭉쳐있던 가슴에 바람이 스며듭니다. 팽팽하던 마음선이 툭하고 끊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내와 남편이 서로를 바라봅니다. 눈, 코, 입... 그리고 눈을 감습니다. 참 좋은 내 사람입니다. 같이 명상을 한 이와 깊은 포옹을 합니다. 이 순간, 이 공간을 함께 누릴 수 있음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마음을 풀었으니 이젠 몸을 더 깊이 열고 풀 시간입니다. 도구를 활용해서 요가를 하면 훨씬 어려운 동작도 거뜬히 할 수 있습니다. 탄력 있는 끈을 활용한 요가가 은근히 재밌습니다. 몸과 마음의 군살이 쑥쑥 빠져나가는 느낌이네요. 요가는 명상으로 마무리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요가와 명상을 하며 보낸 시간이 축복 같습니다. 오늘하루, 요가와 명상을 하며 온전히 비워내고 채운 이 시간들로 더 건강한 삶을 살아낼 수 있겠습니다. 사랑과 감사로 채워진 ‘페스티벌' 같은 하루하루를 살 수 있겠습니다. 옹달샘 '명상요가 워크숍'(3기) 신청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