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소방관배우자 힐링캠프' 사진모음

조한나

2018-02-10
조회수 12,983
글, 사진: 조송희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또 하나의 특별한 무료 힐링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이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존중받고 존경받아야 할 분들입니다.
그런데 근래 소방관들이 기가죽고 움츠려 있습니다.
지켜보는 배우자도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자기소개 시간,
고도원님이 '소방관배우자 힐링캠프'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남편이 힐링을 받아야 하는데
제가 대신 왔습니다. 제가 행복해야
남편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편히 쉬고 가겠습니다."

자기소개를 하는 데
함께하는 참여자들까지 울음이 터집니다.
같은 아픔을 나누고 있다는 공감대 때문일 것입니다.





'몸풀기 마음풀기'입니다.
굳어있는 근육과 뭉쳐있는 마음을
조금씩 풀어주고 열어줍니다.





거칠고 먼 길을 걸어온 것 같습니다.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온전히 누이고
휴식이 주는 평화를 느껴봅니다.





'예술치유, 컬러 테라피' 시간입니다.





고요하고 깊게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짧은 명상을 합니다.





조별로 모여 둥글게 앉았습니다.
좋아하는 색깔로 나의 마음을 드러내고
그 색깔을 이용하는 그림으로 내 마음을 표현합니다.





아이였던 시절, 진흙놀이를 하듯
색색의 클레이로 나만의 그림을 그립니다.
내 안의 기쁨과 내 안의 상처가 내 그림 속에 있습니다.





그림으로 표현한
나의 마음을 조원들과 함께 나눕니다.
표현과 소통, 공감이 주는 위로와
치유를 경험합니다.





'새벽을 여는 싱잉볼 명상' 시간입니다.





싱잉볼의 진동으로
옹달샘의 신 새벽을 깨웁니다.
싱잉볼의 울림으로 영혼의 뿌리를 적십니다.





정수리에서부터 발끝에 이르기까지,
싱잉볼의 진동과 파장을 온 몸으로 느껴봅니다.





내 몸과 마음의 어떤 부분이
싱잉볼의 울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불편함은 없는지,
나와 싱잉볼의 상호작용에 집중합니다.





명상 후의 휴식입니다.
나에게 스며든 싱잉볼의 울림,
그 여운이 깊고도 아련합니다.





'비폭력 대화' 특강입니다.





'비폭력대화' 특강에서는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의 방법으로
그로그(GROK)카드를 이용합니다.





'비폭력대화' 특강은 윤인숙 박사가 진행합니다.
윤인숙박사는 산청간디 숲속마을 대표이며
비폭력대화 강사이기도 합니다.





그로그(Grok)카드는 감정(Feelings)과 욕구(Needs),
두 종류의 카드가 있습니다. 참여자 중 한사람이 상처받은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면 함께하는 사람들은 그 단어에
공감하는 단어를 찾아냅니다. 자기표현과 공감의 과정입니다.





억울하고, 답답하고, 슬프고, 화나고,
속상한 내 마음이 타인에게 공감 받고 위로 받습니다.
인정과 배려, 이해를 받고 싶어 하는
내 안의 욕구도 알아 차랍니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폭력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지 깨닫습니다. 공감하고 소통하며
비폭력대화의 방법까지 찾아갑니다.





춤을 춥니다. 나비처럼 훨훨,
새처럼 자유롭게 춤을 춥니다.





가슴 속에서 사랑과 기쁨이 샘물처럼 차오릅니다.
춤의 환희 끝에는 사랑과 감사가 있습니다.





향지샘 김윤탁 박사가 진행하는
'향기명상' 시간입니다.





로즈마리, 라벤다, 페퍼민트, 제라늄, 샌달우드, 유향...
아로마에는 저마다의 향기와 치유의 효능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향기를 찾아내어
자신을 위한 아로마오일을 만듭니다.
나를 치유하고 나를 표현할 나만의 향기입니다.





향기명상은 내면 밑바닥까지 내려가
조금씩 떠오르는 무의식의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내 남편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입니다.
오열했던 향기명상의 여운 때문인지 편지를 쓰는데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남편이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편지를 쓰는 동안 비채방이
소리 없는 울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오체투지를 하였습니다.
오체투지는 온몸을 바닥에 던지는 자세,
더 이상 버릴 것이 없는 겸손한 자세입니다.
오체투지를 연습하며 기도하는 마음을 배웁니다.







"여러분의 배우자는 온몸으로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힐러, 즉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은
배우자의 힐러이자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나누기 시간, 고도원님의 미니특강이 마음을 울립니다.





삶은 고통입니다.
가장 큰 고통은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옵니다.
그때 최선의 선택이 '사랑'입니다. 사랑을 선택하면
풀리기 시작합니다. 서로 하나가 되고, 쓰라린 상처가 치유되고,
원한과 미움이 용서로 바뀝니다.

- 2018년 1월 23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소방관 배우자 힐링캠프'(무료) 신청하기

느낌 한마디 22

  • WilliamInfof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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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창우

    2018-03-11

    소방관들이 현장활동 중에 남모르게 느끼는 고충이 외상징후스트래스 입니다. 이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불길 속에 화마와의 싸음...? 그곳에 살려달라고 갇힌 요구구조자 구조하여야 하고, 때에 따라 사체를 만져여하고 이런 저런 등으로 곱지않게 바라보는 시선 ..마음은 너무도 지친니다. 소방관 대신한 부인들이 힐링 참여프로그램 시간을 마련해주신 고도원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신애영

    2018-03-10

    감사합니다~!!!!!!

  • 신애영

    2018-03-10

    진정한 사랑은 나의 소중한것을 내어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깊은산속 올달샘에서 흐르는 물로 인하여
    끊임없는 치유와 회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신애영

    2018-03-10

    변함없는 사랑을 느낍니다
    아름다운 마음에 목이 메입니다
    나 또한 작은 물방울이 되어
    마르지않는 깊은산속 옹달샘으로
    흐르고 싶습니다
    사랑은 곧 변함없는 마음으로
    나누는 것이 아닐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감동의 물결이 이 아침에
    나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해주시네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박은경

    2018-03-08

    정말 정말 정말감사합니다.
    정말 귀한 시간 좋은 프로그램으로 함께 해주심에 용기과 힘을 얻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박경숙

    2018-03-07

    소방관 배우자 힐링캠프 사진을 보며 마음이 짠한 느낌을 받습니다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소방관님들을 티브로 보면서 배우자분들은 얼마나
    마음을 졸이고 타들어 갈까
    소방관님이 얼굴이 까맣게 되어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서 측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편지가 소방관 배우자 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시니 배우자 힐러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위로. 내조로 함께 할 것입니다
    고도원선생님.아침편지 수고하셨습니다

  • 이준이

    2018-03-07

    소방관들의 노고를 항상 짠한마음으로 바라보고있습니다.
    우리고장 세종병원 화재때 직접 목격을 했습니다.
    남편이 받아야 하는데 제가 왔습니다. 듣고 마음이 찡 했습니다.
    이런자리를 만들어 주신 고도원님과 깊은산속 옹달샘 관계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강미숙

    2018-03-07

    나눔프로그램 감동입니다
    많은분들이 치유로 사랑과 걈동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파이팅입니다

  • 박재신

    2018-03-07

    You are wonderful, 고도원님 !

  • 2018-02-20

  • 조상연

    2018-02-15

    교실에서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안에서 어떤 마음이 오갔는지,
    그리고 소방관님과 그 아내분들의 마음속 상처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납니다.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의 모든 소방관님들의 노고와 희생, 그리고 동반자인 소방관들의 아내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오경성

    2018-02-12

    고도원 선생님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방관의 배우자로 살아오면서 남모르게 느껴온 불안과 측은함을 따뜻하게 다독여 주심에 소방관의 한 사람으로서 대신할 수 없는 고마움을 어찌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즈음 소방관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는데 크나큰 도움이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고도원 선생님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설명절 연휴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김홍자

    2018-02-12

    이곳에서 힐링캠프를 마치고
    돌아가는 소방관님 짝꿍님들은
    분명 힐러,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소방관님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드릴겁니다.
    그 가정가정마다 평화가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힐링시간을 마련해준 깊은산속옹달샘,
    고도원님과 아침지기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 박서유

    2018-02-12

    그 고충을 그 마음 고생을 어느 누가 알까요?
    잠시나마 내려놓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 김인호

    2018-02-12

    정말 정말 잘 하셨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있나요...
    감사합니다...

  • 박민희

    2018-02-12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힐러이자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 가슴에 크게 남습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삶의 고통들. 피할 수 없다면 인생의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즐겨야 겠지요.
    늘 죽음을 목도하는 자리에 있는 소방관님들께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보냅니다.
    그 두려움과 고통을 함께 하시는 배우자님들께 옹달샘에서의 시간이 크고 작은 위로의 시간으로 남길.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느티나무

    2018-02-12

    사진과 글을 보니 가슴이 따스해집니다. 그리고 눈가가 촉촉해져옵니다~ 요런 나눔이 꼭필요합니다.
    멀리가기 위해선 함께 가야합니다.
    우리모두가 힐러가 되고 페이스메이커가 되야합니다. 저도 노력할께요

  • 성명희

    2018-02-12

    저는 소방관의 아내가 아닙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서 내내 눈물이 나네요.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일에 아침편지와 옹달샘이 함께하기를 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상호

    2018-02-12

    오래만입니다.
    참 소중한 프로그램을 했군요.
    이 땅에서 가장 힘든 소방관
    그 소방관의 아내들이 힐링을 했군요.
    맞습니다. 지금은 人命在妻랍니다.
    아내가 행복해야 남편이 살지요.
    고도원 님과 옹달샘 가족들 큰 일 하셨습니다.
    보기 좋습니다.
    두루 행복하세요.

  • 신원영

    2018-02-12

    화마의 불길에서 고생하는 남편을 뒷바라지한
    배우자들의 고뇌와 고생!
    가슴속에 품고있는 쓰라린 마음을 풀어준 고도원의 아침가족 담당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김성돈

    2018-02-12

    *소방관 배우자 힐링캠프 사진모음을 보면서...
    우리 아침편지가 하는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라 확신합니다.
    소리 없는 울음 그 사랑의 바다를 헤엄 치셨을 소방관님들의
    배우자들의 상처와 아픔에 목울대가 아픕니다.
    우리 곁에 이리도 아름다운 사랑의 손길이 있음을,
    깨어있는 선구자가 있음을, 깊은산속 옹달샘이 있음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은 살아볼만 하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껴지는
    새벽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광주에서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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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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