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에 그림을 시작해 소박한 화풍으로 온기를 전한 고 김두엽 할머니의 작품들이 충주를 찾아왔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이 미술관 개관 기념 '김두엽 작가 회고전'을 마련한 건데요.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미와 해바라기, 개나리 등 형형색색 꽃들이 화폭 가득 피어났습니다.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작가의 그림 속엔 사람도, 동물도 한가족으로 담겼습니다. 그림을 배워본 적도, 누가 가르친 적도 없지만 자신만의 화풍과 색채로 삶을 그려낸 故 김두엽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정현영 / 故 김두엽 작가 아들 (화가) "어머님만의 독특한 형태라든가 색채가 있기 때문에 다른 그림들하고는 차별화돼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소박하고 따뜻한 작품세계를 펼친 故 김두엽 작가의 작품들이 충주 옹달샘 미술관 개관 기획초대전으로 대중을 만납니다. 작년 4월 작고 후 마련된 가장 큰 규모의 회고전입니다. 막내아들의 권유로 83세에 그림을 시작해 97세까지 7백여 점의 작품을 남긴 김두엽 작가. 고단했던 삶의 궤적들을 밝게 그려낸 작가는 그림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란 / 옹달샘 미술관 명예관장 "배움에는 시기와 때가 없다. 아무리 힘든 삶도 지나고 나니까 한 편의 그림이더라. 이런 메시지를 전해서 할머니를 통해서 희망을 얻은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그녀의 작품 세계를 소장하고 싶어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한 에디션 작품과 소품까지.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시작해 지난 2009년 충주에 문을 연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은, 옹달샘 미술관이 문화와 치유의 허브가 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창영 / (재)아침편지문화재단 대표 "작가에게도 희망이 되고, 그 미술품이 판매된 일부 수익금으로는 또 힘든 누군가에게도 희망이 되고 힘을 줄 수 있고. 그런 공간이 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옹달샘 미술관 개관 기념 김두엽 작가 회고전 '기쁜 우리 푸른 날'은 오는 8월 2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안정은 110news@daum.net 김준수 444mo@naver.com
83세에 그림을 시작해 소박한 화풍으로 온기를 전한 고 김두엽 할머니의 작품들이 충주를 찾아왔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이 미술관 개관 기념 '김두엽 작가 회고전'을 마련한 건데요.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미와 해바라기, 개나리 등 형형색색 꽃들이 화폭 가득 피어났습니다.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작가의 그림 속엔 사람도, 동물도 한가족으로 담겼습니다. 그림을 배워본 적도, 누가 가르친 적도 없지만 자신만의 화풍과 색채로 삶을 그려낸 故 김두엽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정현영 / 故 김두엽 작가 아들 (화가) "어머님만의 독특한 형태라든가 색채가 있기 때문에 다른 그림들하고는 차별화돼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소박하고 따뜻한 작품세계를 펼친 故 김두엽 작가의 작품들이 충주 옹달샘 미술관 개관 기획초대전으로 대중을 만납니다. 작년 4월 작고 후 마련된 가장 큰 규모의 회고전입니다. 막내아들의 권유로 83세에 그림을 시작해 97세까지 7백여 점의 작품을 남긴 김두엽 작가. 고단했던 삶의 궤적들을 밝게 그려낸 작가는 그림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란 / 옹달샘 미술관 명예관장 "배움에는 시기와 때가 없다. 아무리 힘든 삶도 지나고 나니까 한 편의 그림이더라. 이런 메시지를 전해서 할머니를 통해서 희망을 얻은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그녀의 작품 세계를 소장하고 싶어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한 에디션 작품과 소품까지.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시작해 지난 2009년 충주에 문을 연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은, 옹달샘 미술관이 문화와 치유의 허브가 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창영 / (재)아침편지문화재단 대표 "작가에게도 희망이 되고, 그 미술품이 판매된 일부 수익금으로는 또 힘든 누군가에게도 희망이 되고 힘을 줄 수 있고. 그런 공간이 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옹달샘 미술관 개관 기념 김두엽 작가 회고전 '기쁜 우리 푸른 날'은 오는 8월 2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안정은 110news@daum.net 김준수 444mo@naver.com
‘옹달샘 미술관’, 개관 기획초대전 – 김두엽 회고전 ‘기쁜 우리 푸른 날’ Editor. 윤상길 기자 입력 2025.06.04 15:47SNS 기사보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다른 공유 찾기[윤상길의 중계석] (재)아침편지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깊은산속옹달샘’(충북 충주시 우성1길 201-61)이 6월 5일 ‘옹달샘미술관’을 개관한다. ‘옹달샘미술관’은 6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개관 기획초대전으로 김두엽 작가 회고전 <기쁜 우리 푸른 날>을 마련했다.‘기쁜 우리 푸른 날’ 포스터에서‘깊은산속옹달샘’은 작가 고도원이 아침마다 이메일을 통해 전달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잘 알려진 비영리 법인인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옹달샘 미술관’은 ‘기은산속옹달샘’ 공식 홈페이지에 ‘옹달샘 미술관’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치유와 창조의 공간인 ‘깊은산속옹달샘’에서 또 하나의 꿈을 담아낼 '옹달샘 미술관' 개관 소식을 전합니다.‘기쁜 우리 푸른 날’ 전시 작품미술관이라는 문화의 플랫폼을 꿈꿀 수 있게 된 배경에는 북촌에서 갤러리 ‘단정’을 운영하고 계신 이영란 대표와, 고창영 대표님의 인연으로 옹달샘 ‘명예관장’직을 흔쾌히 수락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두 분의문화에 대한 열정과 믿음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입니다.그 시작을 특별하게 열어줄 첫 초대 작가는, 삶을 화폭에 담아낸 ‘할머니 화가’ 김두엽 작가의 회고전입니다. 83세에 그림을 시작, 97세 작고할 때까지 총 700여 점의 작품으로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더한 할머니 작가, 故김두엽입니다.”‘기쁜 우리 푸른 날’ 전시 작품세계적인 명성의 미국 할머니 화가, 그랜드마 모지스 (Grandma Moses)의 생애처럼 故김두엽 작가 역시 전문 미술 교육 없이 80대에 예술 활동을 시작해 많은 이들에게 ‘예술 치유의 에너지’를 전했다.소박하면서도 따뜻한 할머니의 작품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배움에는 때가 없다”라는 교훈으로 세상의 귀감이 되었다. 이미 30회가 넘는 전시회를 열고 3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인간극장>, <다큐 온>, <황금연못>, <한국인의 밥상>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작가로서 활동해 왔던 작가이다.‘기쁜 우리 푸른 날’ 전시 작품고도원 대표는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은 기술이 아니라 '삶'으로 그려집니다. 그림 한 점 한 점에서 그 옛날 ‘할머니 손은 약손’을 읊조리며 아픈 배를 쓰다듬어 주시던 온기를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라며 “작지만 아름다운 옹달샘 미술관에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한다.고 김두엽 할머니 작가는 83세 어느 날, 빈 종이에 사과 하나를 그려놓은 것이 계기가 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화가인 막내아들이 건넨 칭찬 한마디 때문이었다. 그 예쁜 말이 계속 듣고 싶어 그림을 그리다가 어느덧 화가가 된 이색 스토리의 주인공이었다.‘기쁜 우리 푸른 날’ 포스터옹달샘 미술관 관계자는 회고전 ‘초대의 글’에 “하늘이 준 재능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루라도 어린 시절에 발견해서 스스로 극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도 상관없습니다. 할머니의 내면에 고이고이 잠재해 있던 씨앗 하나가 아들의 칭찬에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습니다. 칭찬은 재능을 싹 틔우는 햇살입니다. 단비입니다.”라고 적었다.
▲ 김두엽, 숲길 데이트, 30ⅹ40, Acrylic on paper,2022. 옹달샘미술관 충북 충주 ‘깊은산속옹달샘’ 내 옹달샘미술관은 개관 기념으로 고 김두엽(1928-2024) 회고전 ‘기쁜 우리 푸른 날’을 6월5일부터 8월2일까지 개최한다. ‘그림 그리는 할머니’로 알려진 작가는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온기를 세상에 전해왔다. 이번 전시는 충북 충주의 ‘깊은산속옹달샘’ 아름다운 숲속에서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이다. 이번 초대전에는 82세에 처음 붓을 든 뒤 97세 작고할 때까지 매일 농사 짓듯 그림을 그렸던 작가의 작품 중 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우리나라 근현대 격동기를 겪어낸 평범한 농촌 여성의 기억과 정서가 어떻게 예술로 승화되었는지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세계적인 명성의 미국 할머니 화가, 그랜드마 모지스(Grandma Moses)의 생애에 비견되는 김두엽 작가는 전문 미술 교육 없이 80대에 예술 활동을 시작해 숨을 거두기까지 많은 이들에게 ‘예술 치유의 에너지’를 전달해 왔다. 할머니 작가의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작품은 ‘배움에는 때가 없다’는 교훈과 더불어 많은 소외계층과 ‘피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으며 할머니 작가의 왕성한 작품 활동은 지역마다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었다. ▲ 김두엽, 봄날 데이트, 36ⅹ26, Acrylic on paper,2021 그의 삶과 예술 이야기는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되며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올망졸망, 삐뚤빼뚤, 알록달록. 방송 매체를 통해 소개된 작가의 작품은 일반 화가들의 그림과 여러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기존 화법이나 예술의 틀에서 벗어났고 원근법, 빛의 방향, 사물의 크기도 불규칙한 편이다. 그러나 소박한 농촌 생활, 가족, 사랑 같은 보편적인 주제는 관람객의 마음을 오롯이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작품 속 세상에는 데이트를 앞둔 순수한 소녀의 설렘이, 배고픈 가족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이, 마당의 꽃과 토끼 가족을 돌보는 할머니의 주름진 손길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자유로이 완성한 색감은 관람객에게 친근하고 다정하게 전달될 뿐 아니라 상상력과 호기심도 자극한다. 사계절 꽃과 대화하고 가족을 그리워하는 어머니 모습, 담백한 일상 표현은 관람객에게 고향, 집의 정서, 전통 한국적 미감을 친숙한 작가만의 미술 언어로 전한다. 이해인 수녀, 나태주 시인, 김창옥 교수, 노희경 작가 등 우리 사회 문화인과 미술학자들이 작가의 작품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이유도 작품에 담긴 진정성 때문이다. 이번 고 김두엽 작가 초대전은 옹달샘미술관의 첫 번째 기획전으로 자연과 삶, 예술의 만남을 통해 따뜻한 일상 예술을 추구하는 미술관의 철학과 방향성을 보여준다. ▲ 김두엽, 고추밭, 36ⅹ26, Acrylic on paper,2021 ‘깊은산속옹달샘’ 고창영 대표는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가족에게 가슴을 울리는 한 문장처럼 자연을 닮은 그림, 한 편의 시 같은 그림이 치유와 회복의 힘을 한 단계 더 높여주는‘예술 치유’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소회를 전했다. 한편 옹달샘미술관 판매 수익은 작가료를 제외하고 ‘등을 밀어주는 사람’ 치유 프로그램에 기부된다. 위로와 쉼이 필요하지만 경제 상황이 어려워 참여를 못 하는 사람, 마음이 지치고 아픈 이들에게 2박3일 치유프로그램 ‘등을 밀어주는 사람’의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미 고도원 (재)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첫 번째 후원을 통해 총 15명이 ‘등을 밀어주는 사람’ 프로그램 1기에 참여해 삶의 큰 위로를 선물 받기도 했다. ◆ ‘깊은산속옹달샘’ 소개 국토의 중심 충북 충주에 위치하는 ‘깊은산속옹달샘’은 약 3만3000㎡(1만여 평)의 숲속에서 ‘잠깐 멈춤’을 주제로 휴식과 운동, 명상 등의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명상치유 공간이다. 2003년 고도원 (재)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꿈 이야기11’에서 시작된 후 전국적으로 수많은 후원자가 참여하면서 22년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프랑스 틱낫한의 플럼 빌리지 △인도 오르빌 마을 △헬렌과 스콧 니어링 부부가 세운 미국 ‘굿 라이프 센터’의 설립 운영 방식과 맥을 같이하며 문성자연휴양림·행복숲체험원과 이웃해 맑은 공기 속 좋은 먹거리를 지향하는 ‘내 몸을 살리는 예술 밥상’과 ‘시(詩)와 스파가 있는 숙소’를 운영 중이다. 문화와 예술도 경험하는 마음치유센터를 지향하는 이곳은 올해 6월 ‘옹달샘미술관’을 개관, 예술 치유의 힘을 한 단계 높이는 작업에 들어갔다.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 작가’ 회고전… 충주 숲속 옹달샘미술관
- 'ISO/IEC 42001:2023' 기반 안전성 및 윤리성 평가...‘고도원의 아침편지 AI챗봇’ 첫 인증 획득[서울경제]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가운데 안전과 윤리 문제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각국 정부와 국제 표준화 기구들은 AI 관련 검인증 기준을 제정하고 평가제도를 도입하여 기업들이 윤리적 AI 원칙을 제품에 내재시키도록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사단법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국내 민간기관 최초로 'AI 안전윤리 인증제도'(AI Safety & Ethics Certification)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협회는 첫 시범인증 대상으로 ChatGPT의 GPTs 기반의 '고도원의 아침편지 AI챗봇'을 선정해 인증 심사를 실시하고 1호 인증서를 발급했다.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민간기관 최초로 인증한 ‘고도원 아침편지 AI챗봇’ AI안전윤리 인증서. 사진=IAAE'고도원의 아침편지 AI챗봇'은 2001년 8월 1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희망나눔 뉴스레터인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 챗봇은 아침편지의 23년간 축적된 콘텐츠를 활용해 일상과 삶에 관한 상담, 조언,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서비스로, ChatGPT의 GPTs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됐다.AI 안전윤리 인증은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개발 과정과 사용에서 준수해야 할 안전과 윤리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토대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AI의 안전성, 윤리성, 신뢰성을 검증하고 보증한다.인증 심사는 협회 산하기관인 'AI안전윤리인증센터'가 담당한다. 센터에 소속된 전문 심사원들은 모두 AI 안전윤리에 관한 ISO 국제규격인 'ISO/IEC 42001:2023' 선임심사원(Lead Auditor)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협회의 'IAAE AI 안전윤리 인증‘ 전문심사원 자격을 함께 보유한 전문가들이다.심사 과정은 AI 시스템의 설계부터 개발, 운영, 모니터링 전 과정에 걸쳐 윤리적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체계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편향성 방지, 투명성, 안전성 등 주요 윤리 항목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진다.첫 인증을 받은 아침편지문화재단의 고도원 이사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윤리와 안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아침편지 AI챗봇이 첫 인증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자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침편지가 23년간 전해온 희망과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AI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챗봇을 개발했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형 챗GPT의 중요한 콘텐츠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은 "협회의 AI 안전윤리 인증제도는 AI 기술의 개발과 사용이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소비자와 사용자들이 인공지능을 안심하고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과 공공기관에게도 AI의 안전한 개발과 적용을 지원함으로써 AI 사업에 있어 윤리적, 법적 리스크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협회는 올해 10곳 이상의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인증을 진행한 후, 연말부터 본격적인 AI 안전윤리 본인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AI 기업과 산업 환경에 맞춰 자체 개발한 'AI 안전윤리 인증표준'을 공개하여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AI 안전과 윤리에 관해 미리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김동호 기자(dongho@sedaily.com)
중앙사회서비스원·아침편지문화재단, 사회서비스 종사자 치유·역량 강화 '맞손'| 14일 아침편지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 공익사업 추진 예정입력 2025년05월14일 뉴스핌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재)아침편지문화재단과 사회서비스 종사자 역량 강화 및 치유 프로그램 연계에 힘을 합친다. 중앙사회서비스원과 (재)아침편지문화재단은 14일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사회서비스 종사자 및 사회서비스 관련 기관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사회서비스원, (재)아침편지문화재단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사회서비스 종사자 역량강화 및 치유 프로그램 연계 ▲사회서비스 관련 기관의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 ▲협약당사자의 사회공헌 공익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아침편지 문화재단은 지난 2001년 8월부터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으로 독서 운동 및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한 건강한 사회 문화 형성에 힘쓰고 있다. 2010년부터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 명상치유센터를 통해 청소년 캠프, 교원 연수, 내면탐구 프로그램 등 개인과 가족, 전 국민 마음치유를 위한 다양한 힐링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협약은 2001년부터 25년간 한결같이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국민들의 마음을 채워주는 아침편지문화재단과 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돌봄의 최전선에 있는 사회서비스 종사자와 사회서비스 관련 기관의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의 마중물이 되어 사회서비스가 국민 가까이 다가가며 공동의 목표인 온 국민의 행복을 향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도원 (재)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사회서비스 중추기관인 중앙사회서비스원과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서비스 종사자와 관련 기관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yuna7402@newspim.com 출처 : 뉴스핌(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0514000756)Copyright ⓒ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기사원문 보기
2025년 2월 25일, 파주에서 열린 독서 문화 활성화 행사2025년 평생독서 응원단 '천하무적 독서단' 발족'고도원 아침편지' 고도원 이사장 초청2025년 평생독서 응원단 발대식 및 명사 독서 강연회 개최[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2025년 2월 25일(화) 오후 2시, 경기 파주시 지혜의 숲 2관에서 "2025년 평생독서 응원단 발대식 및 명사 독서 강연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했다.25일 오후 파주출판도시 지혜의숲, 경기도 평생독서 '천권으로' 비전선포식 단체 사진(사진 제공 = 경기도)이날 행사는 평생독서 응원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독서 관련 강연이 이어졌다. 응원단은 ‘천하무적 독서단’이라는 공식 명칭을 부여받고, 1년 동안 SNS를 통해 독서 활동을 공유하며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활동비 지급 기준과 인증 절차도 이날 설명됐다. 또, 경기도 도서관, (재)아침편지문화재단, ㈜교보문고, ㈜한길사 등 평생독서 얼라이언스가 결성되었다.평생독서 응원단 모집 및 활동 안내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독서 프로젝트 정책 및 행사를 홍보하고,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2025 경기 평생독서 응원단」을 모집했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으로, SNS를 활용해 독서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응원단은 11월까지 활동하며, 활동 기간 동안 경기도 독서응원포인트제를 홍보하고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생성하는 등 다음과 같은 주요 활동을 수행한다. △독서 문화 홍보: 독서 진흥 정책, 지역 도서관, 독서 캠페인 등을 온라인으로 알리는 역할 수행 △현장 취재 및 후기 작성: 독서 관련 행사 및 캠프에 참여하고, 후기를 작성하여 공유 △독서 챌린지 참여: 개인의 독서 습관을 소개하고 독서 경험을 콘텐츠로 제작 △독서 인터뷰 진행: 가족, 친구, 지인의 독서 활동을 촬영하고 독서 소감을 나누는 인터뷰 진행응원단에게는 활동 인증서 발급, 우수 활동자 표창, 원고료 지급(최대 월 8만 원, 연간 30만 원)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활동 실적에 따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원고료는 6월, 9월, 11월에 지급된다.경기도지사 환영사 및 파주시갑, 파주시을 국회의원 인사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환영사에서 "독서는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인생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책을 가까이하며 성장했으며, 대학 총장 재직 당시에도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회고했다. 김 지사는 "어떤 시인은 나를 키운 8할은 바람이라고 했는데 저는 나를 키운 8할은 책, 독서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만큼 어렸을 때부터 읽었던 책들과 글쓰기는 저를 키운 가장 중요한 원천 중 하나"라며, 독서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책 읽기 문화를 확산하여 경기도민 모두가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독서 공동체를 만들어가자"며 독서 장려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경기도 평생독서 '천권으로' 비전 선포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 이혜정 기자)이날 행사에는 윤후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갑)과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파주시을)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윤후덕 의원은 "이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이곳 출판도시에서 열리는 독서 행사가 더욱 뜻깊다"며 "독서는 개인의 성장을 넘어 사회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이며, 경기도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책을 사서 읽는 문화가 출판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독서와 출판 산업의 상생을 강조했다. 박정 의원은 "요즘 젊은 세대의 언어와 사고방식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책을 읽는 습관이 곧 사고의 깊이를 만든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튜브 등의 영상 콘텐츠보다는 책을 읽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경기도의 평생독서 프로젝트가 이를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도원 명강사 독서 강연25년간 매일 아침편지를 써온 고도원(재)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독서특강이 진행되었다. 고도원 독서 명강사는 15분간 진행된 강연에서 "책을 읽는 것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자기 성찰과 성장의 길을 찾는 과정"이라며 독서의 본질과 그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꿈너머꿈'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첫 번째 꿈을 이룬 후에는 그 너머의 더 큰 꿈을 설정해야 한다. 이는 개인의 성장을 지속시키고 더 큰 성취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실함과 치열함, 반복적인 훈련과 같은 기본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고도원 아침편지' 고도원 이사장 초청, 독서 명강사 강연 모습(사진 = 이혜정 기자)그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의 꿈을 이룬 예로 들며, 작은 씨앗 같은 꿈이 어떻게 현실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독서를 통해 스스로의 비전을 설정하고, 꾸준한 실천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경기도 평생독서 비전 선포식 및 타운홀 미팅경기도는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 평생독서 천권으로(路) 비전선포식"을 진행하며, 도민과 함께 책 읽는 문화 만들기를 통한 출판․서점 부활 방안을 모색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천권으로’는 전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으로, 평생 동안 책 천 권을 읽으며 걸어가는 독서의 길을 의미한다. 참석자들은 모바일을 통해 ‘나의 인생 책’과 ‘천권 독서 다짐’을 입력하여 전송하였으며, 이는 ‘독서 타임캡슐’로 저장되어 오는 10월 개관하는 경기도서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이날 미팅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 그림책 작가 이서우, 지역서점 동방서림 3대 운영자 최서림이 함께 참여해 인생을 바꾼 책을 소개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문학, 경기도의 독서정책, 경기도서관 개관 준비에 대해 도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그림책 작가 이서우,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역서점 동방서림 3대 운영자 최서림,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가 '인생을 바꾼 책'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 = 이혜정 기자)나를 바꾼 인생 책명사 독서 강연 이후에 특별한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나를 바꾼 인생 책"이라는 주제로 네 명의 패널이 각자의 인생책을 소개했다.1. 이서우 그림책 작가는 『도서관에 간 사자』를 소개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책과 친숙한 환경에서 자란 그는 현재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쩌저적』, 『누누 똥 쌌어?』 , 『물고기 보숭이?』(제8회 경기 히든작가 선정작)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2. 최서림(동방서림 3대 운영자)은 정혜윤 작가의 『삶의 발명』을 추천했다. 그는 1964년부터 운영된 안성의 로컬 서점 "동방서림"을 계승하며, '은하수 북클럽' 독서 모임과 지역 사회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3. 일리야 벨랴코프(방송인, 교수)는 『미움받을 용기』를 추천했다. 그는 이 책이 인간관계와 삶의 목적을 탐구하며, 실질적으로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자기계발서라고 설명했다.4.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소공자』를 인생책으로 선정했다. 그는 어린 시절 읽었던 세계문학 전집 20권을 아버지로부터 선물받고 닳도록 읽은 게 지금의 자신을 만든 것 같다며, 특히 『레미제라블』은 커서 2,500페이지 완역판을 5번이나 읽었을 정도로 좋아하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인생책은 『소공자』를 가져와 인상 깊은 구절을 읊어주었다. "착하고 용감하게 행동하렴"이라는 문구가 삶의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올해 도비 23억 9천만 원을 확보해 도민의 생애주기별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독서캠프, 독서챌린지, ‘어린이 천권읽기’ 등 다양한 독서활동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하반기부터는 만 14세 이상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의 독서응원포인트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독서응원포인트는 도서구매, 대출, 독서기록, 리뷰공유 등 독서활동에 대해 포인트를 부여하고, 누적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1인당 반기 최대 3만 원(연간 6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전환된 지역화폐는 지역서점의 도서구매에 사용하거나 세계아동 또는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7월부터 다양한 독서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독서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명사 강연, 찾아가는 독서문화 버스킹,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독서 챌린지, 북클럽 활성화, 독서캠프 등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평생독서 프로젝트로 추진할 예정이다.경기도 도서관 확충 및 비전 선포식경기도는 올해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수원)을 포함한 11개의 공공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이는 도민들의 독서 접근성을 확대하고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올해 개관 예정인 도서관으로는 김포 모담도서관, 성남 수내도서관, 광주 오포도서관, 하남 감일도서관, 이천 서희도서관, 파주 문산 거점도서관, 수원 경기도서관, 화성 동탄중앙도서관, 안산 와동도서관, 화성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 등이 포함된다. 특히 경기도서관은 '기후·환경도서관'을 주제로 하여 지속 가능한 독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올해 10월 개관할 경기 도서관 조감도(사진 제공 = 경기도)올해 신규 개관하는 11개 공공도서관을 포함하면 경기도 내 공공도서관 수는 총 334개로 증가한다. 경기도는 지속적인 도서관 확충과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독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205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10개 시군 내 14개 공공도서관을 신규 건립하고, 2개 공공도서관의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는 등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천권으로' 비전 선포에서 “저는 대한민국을 생각 수출국가로 만들고 싶다. 백범 선생이 얘기하셨던 것처럼 문화의 힘, 우리 생각을 수출하는 국가. 지난 번에 다보스포럼도 갔다오면서 기술진보에 따른 AI 발달 이런 것들을 많이 얘기하지만 그럴수록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비교우위는 책을 읽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산업적으로도 골목서점, 작은도서관, 경기도 대표 도서관 모두 활성화되는 계기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경기도민 모두가, 대한민국 모두가 책 읽기를 좋아하고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그러면서 자기를 키워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출처 : 한국독서교육신문(http://www.readingnews.kr)참고: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yihyejung&logNo=223774254725&proxyReferer=&noTrackingCode=true
국립군산대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초청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성료국립군산대는 12일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국립군산대 제공[베리타스알파=박소현 기자] 국립군산대는 12일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규연 자율전공대학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도원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아침편지문화재단의 비전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며,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22년 동안 꾸준히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책읽기와 글쓰기의 중요성과 연결지었다. 그는 "책읽기는 단순히 지식을 얻는 과정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열고 삶을 성찰하는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정한 글쓰기는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독자에게 진실된 감정을 전달하는 데서 비롯된다"며, 글쓰기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고, 사회와 소통하는 힘을 가질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고 이사장은 아침편지문화재단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정서 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독서와 글쓰기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공유했다. 아침편지문화재단은 국민의 정신 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꿈을 가진 젊은이를 위한 장학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 이사장은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그것이 결국 사회의 균형적 발전을 이끌어낸다"고 말했다.고 이사장은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일종의 정신적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매일 아침 독자들에게 진솔한 글을 전하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하고, 삶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는 공간이 됐다. 고 이사장은 "아침편지를 통해 독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그들의 삶에 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글쓰기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도원 이사장은 22년간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었던 이유를 "책읽기와 글쓰기가 나에게 주는 힘이 크기 때문"이라며, 글쓰기를 통해 얻은 교훈을 나누었다. 그는 '절대고독', '더 사랑하고 싶어서'와 같은 책을 집필하면서 얻은 통찰을 공유하며, 글쓰기에서 중요한 점은 '진심'을 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글은 화려하거나 과장된 문장이 아니라, 진실된 마음과 성찰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또한 글을 쓸 때 자신만의 명상법과 심리적 접근법을 활용하는 등 독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고도원 이사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 담당 비서관으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사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미래 인재로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뢰를 바탕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세"라고 조언했다. 또한, 사회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며, 학생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적인 목표를 세울 것을 권장했다.국립군산대는 2024년 1학기부터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정식 교양 과목으로 개설해,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지역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인문학적 통찰과 삶의 지혜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대학 측은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그들의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교과목은 실제 사회와 연결된 비전 제시와 사회적 책임감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국립군산대는 11월27일 수요일 오후 4시, 제1학생회관 고춘곤홀에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국회의원을 초청해 '마음을 사로잡는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 POWER SPEECH!'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박소현 기자 gummming@veritas-a.com출처: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529473
IAAE-아침편지문화재단, AI 윤리 및 문화·치유 분야 콘텐츠 개발 맞손'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바탕으로 AI 윤리 적용한 글로벌 AI 챗봇 개발 협력입력 2024.11.08. 오후 3:08▶아침편지문화재단 유명근 사무총장(좌측부터), 이하림 센터장, 고도원 이사장,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 조상모 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IAAE)[서울경제]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이사장 전창배)는 아침편지문화재단(이사장 고도원)과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윤리를 통한 문화, 치유 분야의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 인공지능 윤리, 문화와 치유 분야 공동 연구 및 개발 ▲관련 분야 공동 교육 및 인증 사업 ▲힐링 캠프, 대시민행사, 문화 행사, 연수 과정 등 공동 개최 ▲상호 인적 교류 및 정보 교류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01년 8월부터 시작되어 20년 이상 축적된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 뉴스레터인 '고도원의 아침편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삶과 직장, 인간관계, 일상에 대해 상담과 조언을 나눌 수 있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AI 챗봇” 개발에 양 기관이 협력하고 윤리적 인증 부분을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담당키로 했다. 아침편지문화재단은 2001년 8월부터 현대인들에게 삶의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해 온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모체가 되어 2004년 설립된 비영리 문화재단이다. 현재까지도 매일 아침 책 속의 문장들에 간단한 코멘트를 붙여 보내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통해 일상 속 마음 치유와 성찰을 돕는 글을 전하며, 400만이 넘는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특히, 충북 충주에 ‘깊은산속 옹달샘’이라는 명상치유센터를 운영하며 치유와 힐링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은 "20여 년간 축적해 온 아침편지의 깨끗하고 윤리적인 데이터가 AI 시대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AI윤리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따뜻한 기술을 통해 현대인들을 기술과 윤리로 치유하고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AI가 윤리적으로 개발되고 활용되려면, AI의 학습용 데이터의 윤리성이 매우 중요한데, 아침편지문화재단이 보유해온 윤리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을 개발하여 협회가 인증하고 확산한다면, 이를 통해 양 기관이 우리 사회에 윤리적이고 안전한 AI 개발과 활용의 본보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동호 기자(dongho@sedaily.com) 출처 : 서울경제(https://n.news.naver.com/)Copyright ⓒ 서울경제.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원문 보기
전남교육청-아침편지문화재단,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맞손’고도원의 ‘꿈 너머 꿈’ ․ 청소년 멘토링 아카데미 운영 등 협력최종편집 : 2024-11-07 14:48 (목)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왼쪽)과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이 독서인문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아침편지문화재단(이사장 고도원)은 7일 전남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전남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책읽는 전남교육’을 목표로 독서인문교육에 힘쓰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유관 기관과 폭넓은 거버너스를 구축해, 전남지역 독서인문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독서인문교육 협력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프로그램 협업 ▲ 고도원의 ‘꿈너머꿈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 청소년 멘토링 독서인문 아카데미 운영 ▲ 교원 역량강화 연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추진되는 ‘꿈너머꿈 독서교육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그 이상(꿈너머꿈)을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전남교육청은 작은학교부터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제1호 독서문화운동’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은 2001년 8월부터‘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해 현재까지도 구독자들에게 아침 글귀를 소개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청소년들을 위한 ‘깊은 산 속 링컨학교’ 등 다양한 독서캠프를 운영하며 독서를 통한 미래 글로벌리더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독서캠프는 고도원 이사장이 과거 중앙일보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연설 담당 비서관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단순히 책 읽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그만의 독서법을 공유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김대중 전 대통령도 독서광이셨다. 이번 아침편지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이 전남 아이들을 김 전 대통령과 같은 시대의 리더로 길러내기 위한 걸음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고도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침편지문화재단이 꿈꾸는 ‘대한민국 전체가 책을 읽는 독서문화운동’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면서 “전남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성장해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전남교육통(https://www.jnedu.kr)저작권자 © 전남교육통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원문 보기
해발 3500m 하늘 아래 첫 서점, 그 경이로움에 취하다[한겨레S] 포커스샹그릴라 향촌서점 기행수정 2024-09-15 20:59 | 등록 2024-09-15 09:00농가·곡물창고·옛 서원 등낡고 버려진 공간을 서점으로 본래 구조 살린 ‘보전과 혁신’중국 셴평서점 ‘문화운동’ 주목 해발 3500m 티베트고원에 개관한 ‘샹그릴라 셴펑서점’ 내부 모습하늘의 이치와 인간의 도리를 담론하는 책. 책을 쓰고 읽고 만드는 24명이 지난 5일 해발 3500m의 티베트고원 샹그릴라에 있는 ‘샹그릴라 셴펑(先鋒) 서점’을 찾았다. 차마고도의 옛 마을 두커종에 자리 잡은 이 서점은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난징에 본점을 두고 있는 셴펑서점이 하바 설산을 마주하는 이곳에 티베트족 문화를 주제로 하는 또 하나의 ‘향촌서점’을 연 것이다.셴펑서점은 지방정부와 손잡고 ‘향촌서점’을 통해 ‘지방살리기 문화운동·독서운동’을 펼치고 있다. 셴펑서점이 지방정부와 함께 위치를 선정하면, 건축비용은 지방정부가 부담한다. 건축적 성취에 혼신을 다하고, 셴펑서점의 의견이 존중된다. 생태 유토피아에 가꾼 책방들 샹그릴라는 티베트어로 샹바라, ‘신비한 식물왕국’이란 뜻이다. 생태의 유토피아다. 산악인들의 영혼이 갈구하는 초월의 유역이다. 티베트인들이 경모하는 질박한 땅이다. 고원과 협곡이 병존하는 이 강파(康巴) 구역은 실용과 도전을 중시하는 강파문화를 낳았다.서점은 버려진 티베트족 농가주택 세 채를 개조했다. 셴펑서점의 창립자 첸샤오화는 2020년 후보지 답사차 왔다가 바로 이곳에 꽂혔다. 이 세 채의 집을 서점공간으로 개선한 자오양은 대지를 경배하는 건축가다. 번다한 기교로 대중의 눈길을 끌려 하지 않는다. 대자연 속의 티베트족 주택의 건축미학을 어떻게 서점으로 만들 것인가를 고심했다.민가 건물의 본래 구조를 그대로 살린 서점 내부 모습. 다양한 ‘굿즈’가 진열되어 있다.‘중앙기둥’은 티베트족 주택의 상징이다. 원주인이 깊은 산속에서 벤 나무로 만들었다. 경건한 신앙과 희망을 의미한다. 건축가는 40년 본래의 건축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려 했다. 법고창신(法古創新), 보존과 혁신이었다. 티베트족의 전통을 살리면서 서점을 위한 기능적 변화만 도모했다. 담장까지도 원형을 유지했다. 재료와 시공 요원까지 샹그릴라 현지에서 동원했다. 티베트의 농목 전통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었다. 창문을 개조해 샹그릴라의 자연과 소통하게 했다. 티베트의 팔보벽화는 그대로 남겼다. 셴펑의 첸샤오화가 추구하는 향촌서점의 철학이기도 했다.세 채로 구성된 샹그릴라 셴펑서점은 통로로 연결되어 하나가 된다.첫 번째 집이 서점 공간이다. 두 번째 집은 굿즈 공간이고 세 번째 집은 카페 공간이다. 그러나 세 공간은 연계되는 길로 하나가 된다. 연계로의 중간, 타작하던 마당은 담론하고 공연을 펼칠 수 있게 했다. 전체 공간은 1513㎡(약 458평)다. 우리 일행은 서점에 진열되고 있는 책들의 주제와 수준에 놀랐다. 티베트의 역사와 종교,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삼는 책들은 물론이고 윈난성의 소수민족에 관한 책들도 있었다. 이 책들이 샹그릴라 셴펑서점을 더 경이롭게 한다. 개관하는 그날, 이 외딴 서점에 3백여 명이 모여들었다. 매출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하루 매출이 1만 위안(약 188만원) 이상이 유지되고 있다.서점의 벽에 있는 티베트 옛 그림을 그대로 보존시켰다.우리 일행은 서점의 콘텐츠와 굿즈의 미학과 카페의 차향에 취했지만, 고원에 피고 있는 야생화들, 이곳저곳에서 풀 뜯는 야크들의 평화로운 풍경에 취했다.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장엄한 산악, 그러기에 사람들은 티베트를 찾고 히말라야를 오를 것이다. 여기에 드디어 책들이 들어왔다. 아름다운 영혼을 담아내는 책들이기에 방문객들은 지갑을 연다. 카페는 커피와 차만 공급하는 곳이 아니다. 티베트의 역사와 삶을 담아내는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세 채의 집에서 전개되는 콘텐츠는 또 다른 티베트의 미술관・박물관이기에 충분하다.6백 년 된 숭정서원(崇正書院). 초등학교・공장으로 사용되다가 폐허가 되고 있던 서원공간이 아름다운 서점으로 변신했다. 지나간 역사와 오늘의 삶 공생 우리가 방문한 또 하나의 향촌서점은 2023년 12월에 개관한 웨이산의 숭정서원이다. 명 왕조 홍무연간에 건축되었으니 600년의 두터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고 나서는 초등학교로, 다시 기술학교와 공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아이들의 책 읽는 소리가 사라졌지만 서점으로 다시 탄생함으로써 책을 찾는 사람들의 조용한 발걸음 소리가 고색창연한 서원의 기둥 사이를 맴돈다. 서원 부근에 있던 청대의 돌비석 두 개가 서점 안으로 옮겨져 보존되고 있다. 건물이 새롭게 다듬어짐으로써 지나간 역사와 오늘의 삶이 공생하고 있다. 건축을 맡은 화리의 건축철학이다.숭정서원’은 고건축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책의 공간을 추가했다.마을 노인들의 도서관 역할도 하지만, 정선된 책 1만3천 종의 인문・역사・예술 책들을 소장하고 있는 중형서점이다. 물론 웨이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책, 소수민족 이족, 윈난의 문예물을 선서해놓고 있다. 이 지역에 존재했던 남조국을 논의하는 책들이 비치되고 있다.곡물창고가 서점으로 변신한 ‘사계백족서국’. 차마고도 선상의 마을 중심에 자리 잡았다.2020년 5월에 문을 연 사계백족서국은 곡물창고였다. 백족, 차마고도, 대리국과 연관되는 주제의 책들로 특화되고 있는 향촌서점이다. 곡물창고가 이렇게 아름다운 서점으로 변신하다니. 설계를 맡은 건축가 황인무는 사계의 옛 마을을 보존하기 위해 혼신을 다했다. 서점과 사계마을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냈다.백족서국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점공간과 카페공간과 모임공간과 시가탑(詩歌塔)이다. ‘지상의 아름다운 서점’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 윈난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사계백족서국을 방문하고, 이 다양한 책들을 만나야 할 것이다.담배 건조공간을 시가의 탑으로 살렸다.더 놀라운 공간은 시가탑이다. 담배 건조시설이었다. 중국의 시인들, 세계의 시인들 초상과 시구가 탑을 오르는 우리들을 영접한다. ‘시의 천사들’을 따라 공간의 꼭대기에 오르면 갑자기 시야가 열린다. 백족의 마을과 전원, 장대한 산악의 풍경이 다가온다. 이 담배 건조시설은 당초 철거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시적 상상력으로 문예의 삶을 누리는 첸샤오화는 이것을 ‘시가탑’으로 만들자고 했다. 사계백족서국을 여행하는 애서가들에겐 화룡점정이다. 난징의 셴펑서점은 시집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서점이다. 이미 난징에 시 전문 서점을 열었다.사계백족서국은 시간이 지나면 손님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그런 서점이 아니다. 올해 노동절 휴가철엔 하루에 4천명이 전국에서 방문했다. 차마고도의 교역중심지 가운데 지금까지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존재하는 도시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방정부도 이 사계백족서국을 위해 나서고 있다.서점 가운데 있는 계단에서 서점 답사 일행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책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올해 개관 28주년을 맞는 셴펑서점은 현재 분점 20개를 열고 있다. 2026년 초까지 6개의 향촌서점을 더 개관할 계획이다. 셴펑서점이 들어오면 지역이 활성화된다. 관광객이 늘어난다. 그러니 지방정부에서는 셴펑서점의 유치를 희망한다. 대지와 건축과 서점 시설 비용은 지방정부가 부담한다. 셴펑이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셴펑은 매달 형식적인 비용을 부담한다. 그러나 영업적 이익이 발생하면 세금을 내기 때문에 지방정부는 또 다른 효과를 얻게 된다.셴펑서점의 첸샤오화는 서점을 열면서 ‘대지의 이향인’이라는 시적인 기치를 내걸었다. 오스트리아의 시인 게오르크 트라클의 시편이다.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 고향을 찾아 영원히 헤맨다. 개방과 독립, 자유와 인문의 탐험정신일 것이다. 첸샤오화에게 서점이란 인간이 한사코 찾아나서는 정신의 고향이고 독서인에겐 사상의 집이다.“나의 생명은 책 속에서 시작되었고, 책 속에서 끝날 것입니다. 책이 나의 신앙입니다. 서점은 나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첸샤오화는 2018년 6월28일 저장성 쑹양현 천자푸촌에 ‘평민서국’을 열었다. 해발 900m의 700년 된 고촌의 마을회관에 현대적인 서점을 들여놓았다. 나는 그날 개관식에 참석했다. 너무나 경이로운 고촌의 서점.김언호 한길사 대표“이건 지상의 유토피아다!”순간 나는 그렇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이번 윈난성 서점 여행은 우리 모두에게 경이로운 체험이었다. 책이, 책방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우리들에게 심어주었다.글·사진 김언호 한길사 대표 ⓒ[한겨레S] 포커스(https://www.hani.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원문 보기
| 다양한 독서법 공유, 국민독서운동본부 9월경 발족 움직임책읽기, 국민운동좌담회 지상 중계(2) 독서의 중요성을 반대하는 이는 없다. 하지만 책 읽기 보다 스마트폰 읽기 시대다. 지난 13일 독서운동에 앞장서 온 주요 단체가 충주에 모여서 독서국민운동을 주도하기로 했다. 이날 충주시 노은면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아침편지문화재단, 뉴젠리더십학교, 국민독서문화진흥회 대표가 만나 ‘범국민적 독서문화운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좌담회도 진행했다. 각 단체는 그동안 벌여온 독서운동 프로그램을 협업해 상승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9월께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을 들여다 보며 힘을 보탠다. 뉴젠리더십학교 정재천 교장, 재단법인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왼쪽부터)이 국민독서운동에 대해 담화를 나누고 있다. ▶고: 저도 몇가지 툴을 링컨학교에서 적용하고 있는데 ‘22510’은 2분, 2분, 5분, 10분으로 모두 19분에 책 한 권을 읽는 속독법 훈련이다. 그리고 스피치 할 때 육하원칙으로 형식상 육하, 내용상 육하 원칙의 틀을 만들어 그 속에 집어넣는 방식이다. 육하원칙의 내용을 머릿속에 두고 자세, 표정, 시선, 목소리, 시간 등을 훈련하게 되는데 자기소개에서 살아온 경험, 고통, 상처 등을 공감을 위해 드러내기도 한다. 그러면 왕따 이야기, 부모 이혼 이야기, 사업 실패 등 사연이 나오게 된다. 이런 경험 드러내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고 한번 꺾어서 자신의 자양분, 새로운 꿈을 갖게 한다. 그다음에 꿈을 이야기하고, 그 꿈 너머의 꿈을 말하게 한다. 꿈을 이룬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의 꿈, 백만장자가 된 뒤에 무엇을 할 것인가의 꿈을 꿔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 이렇게 하겠다, 포기하지 않겠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 이것이 틀이다. 아이들이 엄청나게 바뀌더라. 내성적이고 말 수가 없던 아이가 캠프를 마치고 가서 회장, 반장이 되고 글쓰기를 잘하는 아이가 되더라. ▶정: 저희도 적용 해봐야겠다. 국어에서 사실적 얘기, 깊고 넓은 이해, 비판적 이해, 창의적 이해로 단계를 구분한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다 알텐데, 사실적 줄거리를 읽고 쓸수 있는가. 줄거리 기억이 쉬운 건 아니다. 독서로 접근하는 분위기가 되니까 부담이 되고 책과 멀어진다. 그래서 한 줄 서평쓰기, 느낌만 한 줄이라도 써봐야 한다. 다음단계로 ‘아하노트’ 사용이다. 아하는 깨달음이다. 글 쓰는 사람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머릿속에 그림으로 구조화돼 있게 된다. 어절과 구절 단위로 읽는데, 작가의 구조와 비주얼텍스트까지 찾아들어가는 게 어려운 거다. 그 훈련을 시킨다. 비주얼텍스트이미지로 그려보고, 그것으로 프리젠테이션 해본다. 학습을 통해서 더 깊이 이해하고 아하노트를 쓰고 프리젠테이션, 글쓰기로 이어가는 훈련이다. 거듭할수록 확실하게 표현 능력이 좋아진다. ▶김: 수업도 마찬가지로 교사는 30분 수업을 10분 단위로, 60분 수업은 15분 단위로 나누어 효율적으로 교육하게 된다. 우리 뇌에 장기 기억을 시키는 방법은 집요한 반복과 강한 임팩트다. 책을 읽고 글을 써야 하는데 먼저 머릿속에 그림으로 저장된다. 그래서 저학년은 한 컷 만화로, 3∼4학년은 두 컷으로 원인과 결과, 5∼6학년은 서론 본론 결론, 중학생은 기승전결로 그림을 그리게 한다. 그런 뒤에 글은 자연스럽게 쓰게 된다. 최고의 독서교육은 ‘읽그쓰발’이다. 읽고, 그리고, 쓰고, 발표하는 순서다. 이것을 반복 훈련하면 리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고: 정 교장 선생님이 디자인하고 있는데, 전국에 226개 지자체가 있다. 그리고 많은 폐교가 있다. 폐교 활용 방안으로 방과 후, 주말 등을 이용하고 은퇴교사, 전문가, 교수, 이런 분들이 자원봉사에 나서면 아이들과 책읽기 등이 가능할 것 같다. 초중고의 각 학교별 학년별 학급별 책임자도 맡기고, 이런 구조를 어느 곳에 실험적으로 만들어야겠다. 프로젝트라 할까, 꿈너머꿈 독서학교 모형을 적용해볼 수도 있겠다. 하비책방 내부 모습. ▶정: 독서교육을 내용, 행동, 환경 맥락으로 설정하면 환경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은 책을 볼 수 없는 환경이다.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벗어나 폐교 등을 리모델링하면 좋겠다. 책 읽는 자리가 언제든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폐교를 활용하면 ‘꿈너머꿈’ 독서학교를 설립하고 대안교육기관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런 문화가 확산되면 좋겠다. ▶고: 마지막으로 ‘내 인생의 책’은 무엇인가. 나는 중2 때 아버지가 추천해 준 함석헌 선생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와 아놀드 토인비의 ‘역사연구’ 두 권이다. 아버지가 읽고 밑줄 긋고 독서카드 써보라고 한 것이 엄청난 자양분이 됐다. 기자생활 할 때와 대통령 연설문 쓸 때 큰 도움이 됐다. 아침편지 쓸 때도 혜안을 얻는다. ▶김: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준비해 준 전집류책 100권이 유일한 놀이도구, 유일한 독서환경이 됐다. 한글을 모르셔서 한번도 책을 읽어준 적이 없지만 어머니가 빚내서 할부로 사주셨다. 이것이 독서 생태환경에 빠질 수 있는 좋은 여건이었다. ▶정: 인생의 책은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이다. 부정과 긍정이 동시에 있는 태도에서 부정이 빠지고 긍정적 수준까지 올라가는 게 대한민국이 중요한 문제다. 늘 이 책에서 영감을 얻으려고 한다. ▶고: 오늘 서론같은 자리인데 앞으로 다룰 얘기가 아주 많으리라 생각한다. 할아버지가 책을 읽어 주는 의미의 하비 책방을 열어 운영하면서 독서운동의 필요성을 감지하고 오늘 협약식까지 하게됐다. 그동안 몇몇 책방과 출판사들이 국민독서운동 필요성에 동감해왔다. 8~9월쯤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많은 분들의 동참이 있으면 좋겠다. 감사하다.<아래 관련(이전)기사 참조하세요> 저작권자 © 충청리뷰(https://www.ccreview.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김천수 기자 ☞기사원문 보기
| 아침편지문화재단‧국민독서문화진흥회‧뉴젠리더십학교책읽기, 국민운동좌담회 지상 중계(1) 독서의 중요성을 반대하는 이는 없다. 하지만 책 읽기 보다 스마트폰 읽기 시대다. 지난 13일 독서운동에 앞장서 온 주요 단체가 충주에 모여서 독서국민운동을 주도하기로 했다. 이날 충주시 노은면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아침편지문화재단, 뉴젠리더십학교, 국민독서문화진흥회 대표가 만나 ‘범국민적 독서문화운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좌담회도 진행했다. 각 단체는 그동안 벌여온 독서운동 프로그램을 협업해 상승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9월께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을 들여다 보며 힘을 보탠다. 지난 13일 뉴젠리더십학교 정재천 교장, 재단법인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왼쪽부터)이 ‘범국민적·범세계적 독서문화운동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충주시 노은면에 위치한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지난 13일 독서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 3개 단체의 대표자가 모였다. 이날 재단법인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 뉴젠리더십학교 정재천 교장,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공동으로 ‘범국민적·범세계적 독서문화운동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후 고 이사장의 진행으로 독서운동 활성화를 위한 좌담회가 열렸다. 본보가 단독으로 좌담회 주요 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고: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쓰고 있는 고도원이다. 재단법인 아침편지문화재단은 ‘깊은산속 옹달샘’이라는 명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1년에 읽은 책 한 구절을 따서 시작한 것이 고도원의 아침편지다. 이제 꿈너머꿈 독서학교를 꿈꾸게 됐고, 그 과정에서 귀한 정 교장 선생님과 김을호 회장님을 만나게 됐다. 간단하게 각자의 소개와 함께 담화를 가져보기로 하자. ▶정: 대안교육기관인 뉴젠리더십학교는 전남교육청에 등록되어 있다. 어떻게 하면 10대 때 1000권의 책을 읽게 할 수 있을까를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다. 오늘 협약으로 국민적 독서문화 운동이 전개되길 기대한다. ▶김: 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33년 전 설립돼 독서운동을 하고 있다. 2005년부터 회장을 맡아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아침편지문화재단의 BDS(Beyond Dream Global Leader Scholars) 대안학교 명예교장으로 위촉됐기 때문에 꿈너머꿈 학교가 최고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어떤 책을 선택해 읽느냐가 중요하지 않나. ▶김: 그렇다. 율곡은 독서가 인생의 마침표라고 했다. 장병들에게 생존독서, 공기의 소중함, 숨 쉬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데 공기 공급을 13초 동안 중단하면 생명이 위태로워지는데 책도 마찬가지다. ‘독서는 내 삶의 생존이다’라는 인식을 장병들에게 많이 이야기 하고 있다. 깊은산속 옹달샘 방문객이 하비책방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고: 정 선생님은 어쩌다 북천지(BOOK1000知)를 창안하게 되었나. ▶정: 대학 4년 동안 국어과를 다니면서 책 100권을 읽는 게 우리나라 평균이라 생각했다. 100권을 읽고 나서 졸업을 하려니 ‘내가 국어에 대해서 뭘 알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무지함을 깨닫게 됐다. 이를 계기로 독서 연구의 길을 가게 됐다. 학생들이 책을 읽지 못해 다음으로 이어져야 하는 글쓰기나 토론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이 읽어오지 않으니 어떻게 읽혀야 할까 고민하게 됐다. 북천지는 책 1000권 읽기 프로그램이다.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을 만나 대화를 해보니 진로와 꿈을 금방 알겠더라. 심리검사, 해석 등이 필요하지 않은 걸 깨닫게 됐다. 꿈을 알고, 그 너머의 꿈도 느끼고 있었다. 터치만 해주면 눈빛이 살아있는 걸, 마음속에 가슴속에 깊이 새겨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북천지 운동을 하기로 마음을 품게 됐다. 독서교육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뉴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계기로 설계한 것이 독서심리 형성, 독서행동 강화다. 어떻게 이해를 하는가, 독서인지 모형. 그리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글 쓰는 독서감상 활동. 이렇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독서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 학교 현장에선 이해, 감상 위주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독서가, 대가들을 만났기 때문에 독서문화 운동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독서 동기를 강화시키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책을 읽힐 것이냐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고: 그래서 오늘 이자리가 독서국민운동분부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 저도 이곳에서 명상센터 운영하면서 링컨학교를 열어 15년 동안 2만5000명이 이곳을 거쳐 갔는데 그것이 결국에는 독서캠프다. 책을 워낙 청소년들이 안 읽으니까, ‘책을 읽으면 경쟁력이 생긴다’, ‘천 권만 읽으면 끝난다’ 등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읽고 끝나는 게 아니고 서평, 독후감은 엄청나게 글공부와 사유에 도움이 된다. 글쓰기, 말로 표현하는 스피치 훈련을 종합적으로 했을 때 삶의 비지니스를 하든 정치가, 학자가 되든 결국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것인데 그 재료가 책에 무궁무진하게 있다는 거다. 그 평가 모형에 대해 나중에라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김 회장님은 서평, 독후감 평가 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나. 꿈너머꿈 독서학교 개념도. ▶김: 당연히 갖고 있다. 말씀하신 것처럼 말과 글, 다른 말로 표현력이다. 리더들과 청년 주니어 리더들이 갖춰야 할 소양이다. 말과 글을 하는 방법 하우투(howto),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read for action)가 중요하다. 수업시간에 항상 얘기하는 게 첫번째로 말하는 건, 1131(일일삼일)이다. 뇌에 장기 기억되게 ‘릴릴쌈일릴릴쌈일’로 강하고 리듬감 있게 큰 소리로 발음하면서 공식처럼 외우게 한다. 이것을 풀이하면 1.질문을 따라해봐. 1.답변으로 너의 생각을 이야기해봐. 3.그 생각의 이유 3가지를 대봐. 1.결론으로 ‘그래서’를 붙여 자신의 생각을 재주장(재답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장미꽃이 예쁘니?”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이렇다. “(1)장미꽃이 예쁘냐는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1)예, 장미꽃이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3)왜냐하면 장미꽃은 첫째 아름답고요, 둘째 향기롭고요, 셋째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시가 있습니다. (1)그래서 저는 장미꽃이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이다. 이 방식을 익히면 말하기, 글쓰기, 토론하기를 한꺼번에 끝낼 수 있다. 그리고 골든크로스로 Why, What, How와 1,3,1을 포함해 6개의 키워드 속에 글을 집어 넣으면 책 읽고 37줄, 설교 듣고 37줄, 노래듣고 37줄, 수업듣고 37줄로 쓸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것을 초중고, 군부대에서 많이 이용하고 육군본부는 공식 폼으로 사용하고 있다. 말하고 글쓰기를 한번에 해결하는 시스템이다.<아래 관련기사로 이어집니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https://www.ccreview.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김천수 기자 ☞기사원문 보기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0> ‘깊은산속 옹달샘’ 고도원 이사장일에 지쳤던 대통령 연설비서관, 명상·치유의 공간 열다고영삼 인생이모작포럼 공동대표 | 2024.04.30 19:22 - 기자 거쳐 DJ 모시던 중 쓰러져- 번아웃 뒤 명상센터 필요성 느껴- 매일 짧은 위로의 글 ‘아침편지’- 독자 크고 작은 후원·응원 덕에- 충주 7만여 평에 센터 부지 마련- 요가·명상·독서 등 프로그램 다채- 호연지기 펼칠 청소년 양성 꿈꿔 ◇ 고도원의 이모작 귀띔 - 절벽에도 길은 있다 고도원 이사장이 생일날 깊은산속 옹달샘의 아침지기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다. 사진 중앙에 케이크를 앞에 둔 이가 고 이사장이다. 꿈은 은퇴기의 사람들도 꾸어야 한다. 열차같이 질주하던 삶을 멈추고 돌아앉은 사람들도 꿈은 소중하다. 이번에는 초긴장의 인생일모작기를 보낸 사람으로서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꿈너머꿈’을 꾸며 세상에 없던 길을 낸 사람을 만났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깊은산속옹달샘’ 고도원(72) 이사장이다. 그의 인생이모작은 꿈과 땀과 눈물과 기도의 세월이었는데, 그 덕분에 이제 그는 한국인에게 꿈과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충북 충추시 노은면의 너른 계곡, 그를 방문한 날 옹달샘에는 연초록 봄기운이 가득했다. - 여기를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여기는 ‘깊은산속 옹달샘’입니다. 쉼과 회복 치유의 공간입니다.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요가와 치유 음식과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곳입니다. 고도원 이사장은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는 이곳에서 23년째 아침편지를 보내고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필자는 인터뷰를 하기 전 먼저 와서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요가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서 그를 만났다. -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니 심신이 회복 받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희 아침지기들은 품성과 재능뿐만 아니라 좋은 주파수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최근 우리는 ‘하토마이 명상’을 개발했습니다. ‘하토마이’는 그리스어로 ‘손을 대다’는 뜻입니다. 하토마이 명상은 내 안에 잠든 신성한 에너지를 깨우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개발한 ‘하따사(하늘과 땅과 사람) 학춤’ 동작을 하며 하늘과 땅의 기운을 내 안으로 받아들여 내 안의 우주를 깨우고 있지요. - ‘깊은산속 옹달샘’은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확장된 것이죠? 이사장님은 젊은 시절 어떤 일을 하셨나요? 고도원 이사장이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활동하던 시절 한 행사장에서 김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 ▶저는 젊은 시절 신문기자를 거쳐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활동했습니다. 기자 생활을 통해 저는 세상을 보는 안목과 빠른 글쓰기로 단련되어 있었는데, 아놀드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라는 인생의 책이 인연이 되어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발탁되었어요. 대통령 연설비서관은 제가 20대 시절부터 매우 염원하던 꿈이었기에 무척 보람되고 명예로운 자리였지요. - 그럼 연설비서관을 마치고 ‘아침편지’를 시작한 건가요? ▶시간적 순서로는 그렇지만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특별한 사연요?) 네. 대통령 연설비서관 자리는 날마다 온몸에 쥐가 나게 한다고 할까, 극도의 초긴장을 유발하는 자리입니다. 아시겠지만 정치 행위에는 언어 메시지가 매우 중요하죠. 그런데 대통령의 메시지를 적기 적시에 딱 알맞은 수준으로 작성하려면 정치사회 상황에 대해 늘 깨어있어야 해요. 또한 품격 있는 글을 써야 해요. 이런 글을 한 달에 이삼십 개씩 만들어 내다보니 긴장의 연속이었고 지독한 피로가 쌓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제가 완전 쓰러져 버렸어요. 의식이 끊어져 버린 거죠. 어느 날 그는 연설문 초안을 작성하고 일어서다가 의식을 잃었고,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세상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때의 번 아웃은 인생의 변곡점이 되었다고 한다. - 그래서 아침편지를 시작하신 건가요? ▶목사의 아내였던 저의 어머니는 ‘하나님이 저를 다른 방식으로 쓰기 위해’ 고꾸라뜨린 것이라 위로하셨지만 저에게 아침편지는 바늘구멍 같은 탈출구였습니다. 어쨌든 49세인 2001년 8월 1일 시작한 첫 아침편지에 반응이 엄청났어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는 위로와 응원이 필요했던 거죠. - 그때 옹달샘도 함께 시작하신 건가요? ▶그렇진 않았어요. 비서관 임기를 마치고 휴식을 위해 동유럽·지중해 배낭여행을 떠났는데, 여행 중 제 머릿속에는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휴식하거나 온전히 치유받는 명상센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스며들더군요. 특히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쇤부른 궁전에 갔을 때는 ‘깊은산속옹달샘’이란 명상센터 이름까지 지어버렸습니다. 돌아와서 그 꿈을 아침편지에 올렸는데, 좋은 반응도 있었지만 “황당하다” “약을 잘 못 먹었다”는 비아냥도 받았죠. -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저는 저의 마음소리를 충분히 듣고 결정했기에 개의치 않고 추진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곳 충주시의 한창희 시장의 제안을 받았어요. 와보니 이곳 69만 평의 충주시 휴양림 속에 있는 사유지 7만 평 규모인데 땅 기운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곳을 우리 재단에서 매입하고서 영험한 명상 공간을 만들기 위해 오쇼 라즈니쉬의 명상센터, 인도의 오로빌 마을, 프랑스의 플럼 빌리지, 미국의 롱우드 가든 등을 벤치마킹하며 영원을 지향하는 센터를 구상했습니다. - 사업자금 등 여러 난제를 어떻게 뚫어내셨나요? ▶일단 저의 집을 기부하여 재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편지로 사람들에게 알리니 며칠 사이에 13억 원이 모이더군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54세쯤이었습니다. 없던 새로운 깃발을 들면 상당수가 반감을 보이는 중에 대개 10~20% 정도는 찬성합니다. 그리고 그중의 10~20%가 물적 참여까지 하는 것 같아요. 없던 길을 만들기는 쉽지 않죠. 저는 당초 이 정도의 시설과 시스템을 만드는데 20년 동안 8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아침편지 수신자가 400만 명, 옹달샘 방문자가 일 년에 10만 명입니다. 이를 400억 원 예산으로 10년 만에 이루었으니 엄청나게 단축한 겁니다. 물론 이렇게 섭리가 있었던 듯 자리 잡기까지 많은 동행자가 있었다. 허순영 김정국 최재홍 유영아 김홍도 김미성 등과 같은 분들의 크고 작은 기부와 응원, 그리고 더 나은 명상센터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80명의 아침지기들의 헌신은 사람으로부터 얻는 에너지가 가장 강력한 것임을 느끼게 해주었다. - 지금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나요? ▶매우 다양합니다. 크게는 요가 명상 단식 독서 청소년 교육인데요. 각 종목 안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프로그램이 또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명상만 해도 호흡명상 아침명상 소리명상 비채명상 통나무명상 등으로 전문화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다시 개인 혹은 가족별로 맞춤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치유를 넘어 몸과 마음을 바로 세우고 생명성을 되찾아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운영 중인 ‘고도원TV’(https://www.youtube.com/@godowondream6389)에는 163개의 동영상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https://godowoncenter.com/)도 방문해 주세요. - 어려움도 많았지요? ▶코로나19로 힘들기도 했지만, 저를 관리하는 일이 늘 어렵죠. 남이 가지 않았던 길을 가다 보니 지칠 수 있죠. 그러면 피곤하고 무거워지고 잠 못 자게 되는 상황. 그래서 몇 년 전에 ‘절대고독’이란 책을 냈고, 근래에는 ‘고도원 정신’이란 책을 내기도 했어요. 사람은 자기만의 고독의 강을 건너는 법을 익혀야 해요. - 삶에 힘들어하는 인생이모작 출발점의 사람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다시 꿈을 꾸라고 하고 싶습니다. 꿈을 글로 적고 누군가에게 말하면 길이 열립니다. 이때 휴식과 자기성찰이 있는 여행을 하면 더 좋지요. 그리고 고난을 해석하는 힘을 가져야 합니다. 고난으로 보이던 현상의 뒷면에는 행복이 숨겨져 있기도 하죠. 힘들 땐 자신에게 들이닥친 상황을 달리 보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몸 마음 생각의 방향을 바꾸면 맞바람이 나를 밀어주는 바람으로 바뀝니다. - ‘꿈너머꿈’은 ‘고도원’의 상징어인데, 이사장님의 ‘꿈너머꿈’은 무엇인가요? ▶얼마 전 제1회 세계한인청소년포럼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200만 명의 한국인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킬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었습니다. 저는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의 이사장으로서 행사를 공동 주관했습니다. 사실 저는 요즘 청소년에 꽂혀있습니다. 그래서 2만5000명이 다녀간 ‘깊은산속 링컨학교’를 ‘꿈너머꿈 국제 대안학교’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글로벌 규모로 호연지기를 펼치는 청소년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현재 옹달샘에 건립 중인 ‘청소년미래센터’도 기대해 주십시오. 저의 꿈너머꿈은 좋은 교육가입니다. 위인과 범인 차이는 무엇일까? 위인은 새 길을 내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보다는 대중의 아픔을 먼저 챙긴다. 그리고 번뜩 떠오른 영감을 잡아채 현실화시킨다. 청소년 시절 신학을 공부했던 고도원은 번 아웃으로 쓰러진 후 맞이한 인생의 전환점에서 사람들에게 보낼 위로가 되는 글귀를 떠올렸다. 그리고 시대의 격랑 속에서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더 근원적 치유의 기회를 주는 명상센터를 건립했다. 숱한 절벽의 세월이었다. 함께 걷고 같이 이루며 더 먼 곳을 바라보는 그 특유의 정신이 아니면 어찌 가능했을까? 어쨌든 이제 그는 일상을 살아가는 대중들에게 초희망(Beyond hope)의 깃발이 되고 있으니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라며 초인을 설한 니체를 생각하게 된다. ※특별후원: BNK 금융그룹ⓒ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원문 보기
“몸과 마음의 치유와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협력하는 시대를 열자...입력 2024.05.31 14:18 | 수정 2024.06.01 06:18 5월29일,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옹달샘 맨발걷기 하루명상의 날' 열려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 (재)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 인생이모작포럼 고영삼 공동대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지난 5월29일(수) 충북 충주시 노은면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는 맨발걷기국민운동과 아침편지 명상운동이 새롭게 만나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옹달샘 맨발걷기 하루명상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숲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맨발걷기와 명상에 관심있는 300여명이 참여하여 힐링과 치유의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06년부터 맨발로 흙(땅, 대자연)을 밟고 걷는 맨발걷기(어싱, earthing)의 위대한 치유력을 설파하며 맨발걷기 운동을 펼쳐 온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과 2001년도부터 4백만이 넘는 독자에게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배달해 온 '깊은산속 옹달샘'의 고도원 이사장, 부산 국제신문에 '인생이모작 한번 더 현역'을 연재하고 있는 고영삼 인생이모작포럼 대표가 뜻을 모아서 함께 마련한 행사였다. 맨발걷기운동, 숲속명상운동, 인생이모작운동을 펼쳐 온 세 사람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몸과 마음의 치유와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자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날 참가자들은 박동창 회장의 맨발걷기 특강을 듣고, 맨발걷기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위대한 자연의 치유력과 맨발걷기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각자 가져온 도시락을 먹거나 옹달샘에서 지은 건강한 유기농 식사를 하면서 생명력이 넘치는 봄을 만끽하였다. 이번 행사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와 아침편지문화재단 그리고 인생이모작포럼의 선한 영향력이 나비효과를 발하여 맨발걷기운동과 숲속 명상운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온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 하루라도 빨리 앞당겨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 저작권자 © 맨발건강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 맨발건강(https://www.barefoot-health.net)
이달부터…서류와 면접으로 선발(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2024-03-10 11:07 송고10일 충북 충주에 있는 국제학교 '꿈너머꿈스콜라스'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학교 소개 영상 캡처.2024.3.10/뉴스1충북 충주에 있는 국제학교 '꿈너머꿈스콜라스(이하 BDS)'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장학사업은 고도원 이사장의 '아침편지문화재단'이 전액 후원한다. 이달부터 장학생 모집과 선발을 진행한다.학년별 입학 면접(1차 서류, 2차 대면) 전형으로 선발한 지역 장학생에게 졸업할 때까지 전체 학사과정에 필요한 학비의 50%를 지원한다.고 이사장은 "BDS 장학사업은 지역 내 인재, 국제교육 과정에 관심 있는 부모,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서 이타적인 꿈을 꾸는 모든 대한민국 청소년을 위한 후원사업"이라고 말했다.BDS(Beyond Dream Global Leader Scholars)는 2020년 9월 개교한 충주지역의 유일한 국제형 교육기관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남아공, 호주 등에서 초빙한 원어민 교수가 영어만 사용해 토론, 스피치, 전시・공연 기획 등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한국어 교육, 한국사, 한국문화 답사 기행, 고전문학 향유하기, 부모가 들려주는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도 제공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정체성을 가진 미래사회 리더도 육성한다.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