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헬로아티스트展 걷기명상' 사진모음

조한나

2016-09-19
조회수 8,414
글,사진 : 조송희







가을이 오는 한강 세빛섬에서 특별한 전시,
특별한 만남,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인상파 거장들의 빛의 이야기'
마음챙김 '헬로아티스트展' 걷기명상!

모네, 마네, 르누아르, 고갱, 고흐 등 작품을
'컨버전스 아트'로 감상하고 마음챙김(Mindfulness)명상과
'인문학 예술특강'도 진행합니다.






'컨버전스 아트'(Convergence Art)는
원화(原畵)가 아닌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을 감각적인 조명,
영상 테크놀로지, HD프로젝터를 결합하여 시각적인 감상
포인트를 극대화하고 재해석한 예술 전시입니다.

마침 재량방학기간인 학교가 많다고 하네요.
엄마랑 손잡고 걷기명상에 참여한 여학생의 발걸음이 경쾌합니다.






"헬로아티스트展 걷기명상을 통해
8인의 인상주의 화가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마음의 여유, 마음챙김의 시간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서정민 실장이 간단한 전시소개와 함께 초대의 인사말을 대신합니다.






인상주의는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서양미술의 중요한 획을 그은
미술사조입니다. 이들은 자연을 하나의 색채형상으로 보고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화가인 고흐, 마네, 르누아르, 세잔, 드가,
모네, 고갱, 쇠라 등 8인의 화가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합니다.

인상주의를 이끈 거장들에 대한 소개 글을
오래 들여다보는 고도원님입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 마음챙김'입니다.
그림에 투영된 인상주의 거장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우리 자신의 마음까지 챙겨봅니다.






인상주의는 아카데미즘으로 대표되는
전통적 회화기법을 거부한 진보적인 예술가 그룹이었습니다.
바로 그 인상주의 미술이 최첨단의 영상기술과 만나
새로운 예술의 영토를 만들고 마음을 치유하고
명상하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갑니다.






전시장 곳곳에는 음료를 마시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스탠딩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음껏 사진도 찍으며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기는 전시, 그래서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캐주얼 카페전시이기도 합니다.






고갱의 그림 앞에서 차를 마시며
그의 치열했던 삶과 예술을 들여다보는 참여자입니다.
오감만족, '컨버전스 아트'(Convergence Art)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입니다.






윤나라 실장이 진행하는
마음챙김 '예술치유시간'입니다.
전시회에서 느낀 감동을 클레이아트로 표현하는
'나도 아티스트' 시간이기도 합니다.






작품을 만들 재료를 들고
르누아르의 그림이 있는 야외 정원으로 나온 참여자입니다.
관람객조차 작품의 일부 인 듯 느껴지네요.

예술과 관람객의 경계가 사라지는 순간, 어쩌면
인상주의 화가들도 이런 순간을 꿈꾸었는지 모릅니다.






가장 마음에 끌리는 공간이나
작품 앞에서 각자 마음에서 울려오는 소리를
클레이아트로 표현하는 참여자들입니다.






이번 전시는 어린아이나 평소 그림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청소년들도 쉽고 재미있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무궁무진 합니다.

지금 클레이아트를 하는 저 아이는 예술을
참 신기하고도 즐거운 놀이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고흐의 그림으로 가득 찬 공간에서 나의 마음을
그립니다. 푸른 화면에는 벚꽃 잎이 하염없이 흩날리고
만개한 붓꽃도 홀연히 사라졌다 다시 피어납니다.






한자리에 모여서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각자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짧은 시간에 훌륭한 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작품 속에는 전시회장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구도 하나씩 적었습니다.






짝을 정해 서로 자기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속 깊이 감춰둔 상처까지 담겨있는 작품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예술가로 태어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짝꿍의 추천을 받고, 앞으로 나와
발표하는 영광을 가진 오늘의 작가들입니다.






전시장 입구에 있는 헬로 카페에 샌드위치와 쿠키,
커피와 아이스티 등 맛있는 간식과 음료가 준비되었습니다.






간식 타임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합니다.






간식을 먹는 동안 전시장 입구에
참여자들의 작품이 전부 전시가 되었습니다.
인상주의 거장들의 작품 못지않은 미니 전시회,
시선을 끄는 작품들이 참 많습니다.






고도원님의 '인문학 예술특강' 시간입니다.






특강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주목을 받은
클레이아트를 만든 분들을 모셨습니다.

스텐포드 대학에 유학 중 고국에 잠시 들러
어머니와 함께 전시회에 온 권형준님(위)과
유일하게 고흐를 지지해 준 우체부, 고흐에게
그 우체부를 돌려주고 싶었다는 설윤희님(아래)이
고흐의 작품을 멋지게 표현하여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음챙김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시, 참 감사합니다.
마음챙김은 명상의 가장 깊은 화두이기도 합니다.
예술과의 결합으로 명상의 영역은 더 넓어질 것입니다."

살롱에서 담소하듯 편안하게 강의하는 고도원님의 말이
오늘따라 유난히 쏙쏙 귀에 들어옵니다.






"이번 '헬로아티스트展'은 8인의 인상파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면서 예술은 과연 우리를 어떻게
치유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주)본다빈치 김려원 대표의
마무리 인사말입니다.






예술의 본질 그리고 존재가치는
단순히 예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상식을 넘어
관람자들에게 치유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전시회를 마치고 솔빛섬을 나서니
전혀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내닫는 것 같습니다.
고도원님과 김려원 대표가 참여자들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모습조차 한 폭의 풍경화입니다.






한강에 노을이 집니다.
모네의 그림처럼 고요하게 일렁이는 강물 속으로
붉은 석양빛이 스며듭니다.






자연의 빛이 사라진 자리에는
휘황한 인공의 빛이 섬을 밝히고 밤의 강을 밝힙니다.
그 시대의 예술을 혁명하고 새로운 가치의 깃발을 세운 인상주의,
불 밝힌 섬이 인상주의의 거장들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헬로 아티스트'!




느낌 한마디 14

  • 서은원

    2016-09-28

    오랫만에 동생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최리사

    2016-09-23

    새로운 방식으로 예술품에 접근하여 감상하는 기분좋은 시간이었군요.
    함께 기뻐합니다.

  • 고경아

    2016-09-22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 김신자

    2016-09-22

    사진 감상 하는 것 만이라도 행복 합니다.

  • 이미경

    2016-09-21

    관람객들의 그림을대하는 미소가 참 밝게보입니다 클래이로 작품과 함께 되는것도 좋아보이는것 같습니다 맑고 청량한가을하늘에 미술전시회에 가고싶어지네요

  • 유형숙

    2016-09-20

    헬로 아티스트 마음챙김~~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 맞습니다

    제게도 함께 할 기회가 꼭 오길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 김혜련

    2016-09-20

    내 이럴 줄 알았습니다. 너무 행복 했을 줄은 ...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담엔 꼬오옥 참석하렴니다...

  • 초은

    2016-09-20

    일상의 분주함 떠난 휴식처 인공적인 화려함의 극치는 왠지 씁쓸 한? 느낌이 드는건 나만 의 느낌일까?

  • 김미애

    2016-09-20

    " 헬로 아티스트전" 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감정을 공유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설레임등을
    함께모아 오전의 근무를 마치고 친구와 함께한 일상의 탈출은 너무나 기쁘고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사진모음을 보니 그시간이 다시 떠올라 근무하고있는 시간이
    마냥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김재점

    2016-09-20

    예술의 조예는 없지만 아름답네요
    일상의 분주함을 뒤로 하고 함 참여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날로 매일 새로워지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설윤희

    2016-09-20

    고흐를 끝까지 믿음과 사랑으로 같이했던 우체부를 보았습니다.
    그날의 저의 우체부는 고도원의 걷기명상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춘혜

    2016-09-20

    고요한 이 새벽,
    가을의 향기가 코 끝에 스며드는 요즘,
    우울이 걷히고 새벽이면 충만된 시간을 보냅니다.

    숨 쉬고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자연만 바라보고 살던 지난 시간들이 지나
    이젠 사람도 세상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도 오랫동안 지기였답니다.

    이번 전시는
    황홀하고 아름다운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건강하소서! 사랑하소서! 행복하소서!

  • kimkuyzah@hotmail.co

    2016-09-20

    한강에 세빛섬이 있나요?
    이런 무식한 사람도 있네요.ㅎ
    넘 멋진곳에서 색다르게 펼쳐진 헬로 아티스트!
    참가못한 이들에게 함께 한듯 그 기분을 느끼게 해준
    조송희님! 그리고 매번 놀라운 기획을 해 주시는
    고도원님과 아침지기님들의 무궁한 아이디어에 커다란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가기전에 꼭 옹달샘을 향하여~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권재

    2016-09-20

    대한민국大韓民國의 먼 미래는 매우 희망적이고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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