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깊은산속 옹달샘 야생화심기 사진모음(1)

국슬기

2007-05-22
조회수 1,314

   
 


2007년 5월 22일, 깊은산속 옹달샘에 야생화를 심으러 가는 길.
챙 넓은 모자들을 챙겨 쓰고 일할 준비를 단단히 한 차림이지만
모두들 얼굴 가득 웃음꽃이 피어있다.


옹달샘 부지 입구 광장에 쌓여있는 갖가지 야생화 박스들.
야생화에 오랫동안 관심과 사랑을 쏟아오신 정정수 화백이 전국에서
모아 들인 야생화들로, 어림잡아 세어 보아도 오십 가지는 넘어 보인다.


들기 쉽게 비닐봉지에 나눠 담은 야생화들.
흙 무게가 있어 무게가 만만치 않다.


옹달샘으로 이동.
양손 가득 야생화들을 나눠 들고 앞장서서 개울을 건너는 김복희님.
무거운 박스를 번쩍 들고 뒤따르는 분이 고도원님이다.


'깊은산속 옹달샘'입구.
어느새 짙어진 5월의 신록이 푸르다.


영차~!
옹달샘 중앙광장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비탈길에서
무거운 야생화 박스를 번쩍 들어 옮기고 있다.


밀짚모자에 장갑끼고 야생화 박스를 나르는 고도원님의 모습이,
제법 농부 같아 보인다.


'옹달샘 중앙광장' 도착.
옮겨온 야생화 박스를 앞에 두고 그늘에 모여 앉아 잠시 땀방울을 식히고 있다.


모종삽, 호미, 물조리개....
오늘의 작업을 도와줄 도구들이 나란히 놓여있다.


"정정수 화백님을 소개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마스터 플랜을 그림으로 그려주셨던 정정수 화백님은
또한 조경에도 일가견이 있으신 분으로, 야생화에도 깊은 식견을 갖춘 분이다.


야생화들의 특성, 심을 때의 주의점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고 계신 정정수 화백님.


메모까지 해 가며 정화백님의 짧은 '야생화 강의'를 재미있게 듣고 있는 아침편지 가족들.


이날 야생화를 심으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충주시에서도
바쁜 시간을 내어 방문해 주셨다. 왼쪽부터 변준호주임, 오병환계장, 한경식과장님.


야생화 심기 시작!
저마다 자리잡고 앉아 꽃 심을 준비를 마쳤다. 장갑 끼고, 호미 들고...


쓰러진 아카시아 나무를 끌어다 놓으니 자연스럽게 멋진 길이 되었다.
길 가운데서 열심히 심는 법을 지도하고 계신 정정수 화백님.


아카시아 나무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쭉 길게 앉아 야생화 심기에 열심인 아침편지 가족들.


너무 작아서 손가락으로 조심조심 눌러 심어야 하는 야생화들도 많았다.
뒤에 보이는 '바위솔'을 조심스런 손길로 심고 있는 고도원님.


꽃을 너무 좋아하신다는 이애라(세바스티나) 수녀님.
옹달샘에 도착하자마자 일명 '몸뻬바지'로 갈아입으시고
앞장서서 일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던 분이다.


"너무 좋아요!" 꽃도 예쁘고, 날씨도 좋고...
기분이 너무 좋다며 활짝 웃으신다. 왼쪽부터 정세대, 최희부, 한정옥, 김명자, 함명자, 이영희님.


한창 작업중인 깊은산속 옹달샘 야생화 꽃밭 작업풍경.


바위솔. 바위틈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자란다.
9월이면 보게 될 바위솔의 하얀 꽃을 기대하며...


야생화를 다루는 김춘자님의 정성스런 손길에서, 머지않아
아름답게 만들어질 옹달샘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랑이 묻어난다.


"무럭무럭 자라서, 예쁜 꽃 많이 피워주렴!"
맨 위 왼쪽부터 연화바위솔, 큰매발톱, 패랭이꽃, 오색조팝나무, 무지개 아주가,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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