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일정이 금, 토 양일에 걸쳐서 한다는게 직장인으로서 좀 부담이 되었습니다.
근무일에 하루 휴가를 내고 가야 하니까요.
또한 1박 2일간 참가비도 저렴한 편이 아니다 보니 그 부분도 부담이 되었습니다.
몇년전에 어머니 모시고 당일치기 일정에 갔다가 괜찮아서 그다음엔 저 혼자 1박 2일 일정으로 갔다온 기억도 좋게 남아있었는데 그게 여기에 참가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정은 전반적으로는 참 좋았습니다만, 약간 10프로 정도 부족한 듯한 느낌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우선 장 건강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강의도, 식사도 그런 쪽에 맞춰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치 담그는 체험도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1. 김치 담그는 체험보다는 장에 더 좋은 장만들기 체험이 들어가 있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2. (김치 담그는) 체험을 저녁식사 이후에 늦게 하는 것보다는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할 수 있으니 낮에 하는 거로 일정을 조정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3. 폭포수 시연(?)은 점심시간에 맞추느라 좀 급하게 한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차라리 오후 시간에 강연이 좀 일찍 끝나는 일정이었으면, 그때 여유롭게 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이 세 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갔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 일정과 제 개인적인 시간이 맞아서 또 가게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