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 조송희 |
뜨겁고 눈부신 여름, 깊은산속 옹달샘에 새로운 꿈의 보금자리 '숲속에 그린하우스'가 완공되었습니다. '숲속에 그린하우스'는 숲 속에 그림을 그린 것처럼 편안하고 아름답게 지은 호텔식 숙소입니다. '숲속에 그린하우스' 개관 기념 옹달샘스테이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아침편지 가족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찾아듭니다. 2년 여 공사 끝에 하루에 200~250명이 숙박할 수 있는 총건평 약 1천평 규모의 '숲속에 그린하우스', 첫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아침지기들도 마음이 한껏 부풀었습니다. '숲속에 그린하우스' 정문 로비에 들어서면 탁 트인 창을 통해 푸르고 시원한 숲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린하우스 객실입니다. 황토로 마감 된 객실은 정갈하고 단아하면서도 한없이 아늑합니다. 객실은 침대방과 온돌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명주솜에 하얀 시트를 입힌 우리 이불과 뽀얀 무명베게, 뽀송뽀송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고향에 계신 내 어머니의 손길인 듯 합니다. 탁자 위에는 신간 '더 사랑하고 싶어서'를 비롯한 고도원님의 주요 저서들이 놓여있네요. 옹달샘 스테이를 하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고 아름다운 숲속 길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통나무명상, 소리명상, 명상요가 등 생활명상을 체험할 수 있고, 옹달샘 스파와 찜질방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통나무명상'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간단한 호흡법을 설명하는 김무겸 원장님입니다. 명상의 기본은 깊고 고요한 호흡입니다. '옹달샘 그린스파'는 그린하우스의 비밀병기입니다. 푸른 숲이 한 눈에 들어오는 스파에서 냉온욕을 할 수 있고 맑고 서늘한 숲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노천탕과 황토찜질방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냉온욕은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드나드는 교차 목욕법으로 옹달샘의 대표적인 건강치유 명상법입니다. '옹달샘 그린스파'의 냉탕과 온탕입니다. 숲을 향해 활짝 열린 노천탕에서는 숲의 향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노천탕의 물놀이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이제 찜질방으로 가 볼까요? '옹달샘 찜질방'은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나와 살아있는 생명토라고도 불리는 황토벽돌과 황토 대리석, 자연친화적인 음이온이 방출되는 문경약돌로 만들어진 친환경적인 명상공간입니다. 찜질방입구에는 통나무 명상을 할 수 있도록 편백나무로 만든 옹달샘통나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옹달샘 찜질방에서 통나무 명상을 즐기는 아침편지가족들이 계시네요. 한여름의 찜질방 체험은 색다른 재미입니다. '그린하우스'에도 숲속의 푸른 밤이 찾아옵니다. 시원한 방안에 이부자리를 펼쳐놓고 여름 초저녁의 단란한 한때를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저도 잠자리에 들 시간이네요. 뜨거운 여름, 그린하우스에서 사진을 찍으며 옹달샘을 즐긴 오늘 하루가 저에게도 행복한 '잠깐멈춤'의 시간입니다. 새벽 5시, 어둑한 방안으로 말간 새벽빛이 스며듭니다. 옹달샘 연못에는 밤새 입을 다물고 있던 연꽃이 수줍은 듯 꽃봉오리를 벌리고 있네요. 명상과 기도의 꽃 연꽃의 자태가 고결합니다.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아침명상 시간에도 꽤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맑게 깨어나는 몸과 마음에 청정한 숲의 기운이 가득히 들어찹니다. 야채죽과 빵, 찐 감자, 야채샐러드, 사과 등이 뷔페식으로 준비된 옹달샘 아침식사는 담백하고도 건강합니다. 점심과 저녁식사는 푸짐하고도 정성스럽지요. '사람 살리는 밥상' 옹달샘의 식단은 늘 감동스럽습니다. 아침식사 후, 손을 잡고 연못 주변을 산책하더니 노천카페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는 부부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그들이 누리는 이 아침의 평화는 요동치며 흐르는 강물과도 같은 긴 세월을 잘 견뎌낸 선물일 것입니다. 연못가에는 고산 청정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물싸리나무(아래 사진)와 장수매화(위 사진)가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김무겸 원장님께 배우는 '소리명상' 시간입니다. 노래로 명상하고 소리로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소리명상'은 옹달샘 스테이에서 체험하는 귀한 덤입니다. 초록의 숲, 맑은 새소리로 깨어나는 아침, 먼 산과 너른 들판을 휘돌아 온 바람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숲속의 그린하우스'가 귀한 당신의 발걸음을 기다립니다. '숲속에 그린하우스' 예약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