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가보고 싶었던 옹달샘...저에겐 해외여행보다도 더 설레이게 만든 기다림이었습니다...하지만,,가족들은 크리스마스에 무슨 템플스테이?냐며...편안한 집 나두고 불편하게 돈없앤다고,,저를 구박했죠.ㅠㅠ 그렇게 가고싶으면 혼자가라고,,애들이랑 스키장가는게 낫겠다고,,,,근데 우기고 우겨서 진짜 나의 소원은 통일?이 아니라 옹달샘 가는게 소원이라며 설득했죠...ㅋㅋ 근데 달라지진 않더라구요...애초에 싫었던 사람은 끝까지 좋은게 없었던 모양이예요..베게가 불편하고,,바닥은 딱딱해서 이틀을 못잤다고 투덜투덜...다행히 애들은 둘째날...예술이야에 푸욱 빠져서..집에와서도 예술이야 춤을 춘답니다...^^& 작은애가 냉탕을 여러번 들어가서 그런지...감기에 걸려 오자마자 병원가고 ..독감은 아니길...다행히 아니었습니다^^;; 근데 정말 사람이 마음먹기에 달렸나봐요..작년에는 더 비싸고 좋은 제주도로 명상여행을 다른곳에서 간적이 있는데 내내 비가 와서 정말 새신발 다 버리고 비맞으며 명상을 하는데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돈도 아깝고,,,그런데 이번에는 제가 마음이 열린탓인지...둘째날 종일 비가 와도 너무 좋은거예요...그래서 카페에가서도 애들한테 "얘들아 비오는것도 참 좋지?'' ㅋㅋ 제 우산도 챙겨왔는데...곳곳에 노랑우산들이 비치되어 있어서(세심한 배려^^)...얼마나 좋던지요...색깔도 예쁘고,,,^^;; 건물이며,,,자연속 사이사이 하나하나 신경쓴 아기자기한 소품들 하나까지 사진으로 다 담아오고 싶어 카메라도 챙겨갔는데...떨어뜨리는바람에..고장이 나서 더이상 찍지를 못했답니다...흑흑...비싼돈 안들어가야할텐데 말이죠..그래도...핸폰으로 열씨미 곳곳 많이 찍었더랬죠..ㅋㅋ 애들이 엄만 사진만찍냐며 구박했지만,,,ㅎㅎ 음식먹을때도...먹기전 메뉴판도,,다 찍느라 제 손이 바빴답니다..음식도 정말 넘 맛있었어요^-^&...비싼 레스토랑,,,아주 인기있는 뷔페음식들보다도 옹달샘에서 먹는 음식은 저를 살찌게 만들었답니다...글고 .화장실...숙소,,,모두모두 깨끗해서 왠지 내가 더럽히면 안될꺼 같은 생각도 들게끔 하더군요...
프로그램도 아이들과 무리없이 편안하게 다 받아들일수있었구요..^^* 좀 유치한거 같아도 아이들과 하기엔 딱 좋았어여...함께 진행해주신 스텝분들 넘 고생많으셨어요..고도원님의 뜻을 함께 공유하고 애쓰시는 모습에...진정...고도원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함께 하는분들이 우리나라에 많아지면 분명 우리나라는 선진국보다도 더 선진국이 되고,,,행복지수 높아지는 나라로 으뜸 설수 있을거 같았어요..깊은산속옹달샘을 만들어주신..고도원님을 비롯하여 후원자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건축?하신 분들도,,,너무 아름답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깊은산속 옹달샘 프로그램 애들때매 관심갖게 되었는데..애들보다도 제가 더 여러 프로그램 다 참여해보고 싶은욕심이 생겼답니다..앞으로 쭈욱 토끼 만나러...깊은산속옹달샘 자주가서....정성으로 만든 음식 먹으로 자주 찾아뵐께요^^* 정말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다녀오길 참 잘했어요...애써주신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감동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