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깊은산속 옹달샘 건축학교' 시작하다!

국슬기

2008-07-03
조회수 479
'옹달샘 건축학교'를 시작하며...

참으로 오랫 동안 꿈꾸고 또한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던
<'깊은산속 옹달샘' 건축학교>를 드디어 시작합니다.

작게는 깊은산속 옹달샘의 건축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가
되고자 하시는 분이거나, 크게는 깊은산속 옹달샘과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 조경가를
꿈꾸는 분, 환경을 거스르지 않는 자연친화적인 건축과 조경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은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옹달샘은 지금 '역사적인' 공사 준비로 한창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꿈에서 시작된 '깊은산속 옹달샘'이 아침편지 가족들의 꿈에서
현실로 실현되고 있듯이 앞으로의 공사진행도 꿈을 가진 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이번 '옹달샘 건축학교' 1~4기에 참여하신 분에 한해서는 숙식비와 함께
교육비를 무료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7월부터 시작하며, 각 기수의 참가기간은 1개월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전체 조성은, 다양한 실험과 창의적인 발상들을 구현해 내는
장이 될 것입니다. 그 중 하나가, 이번 1차 '숙소'건물에 적용될 '스트로베일 하우스'인데,
기초 위에 베일(볏짚)을 쌓고, 흙벽돌을 만들고, 건물에 흙을 바르는 공정의 스트로베일
집짓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특히 많은 신청과 참여를 바랍니다.

- 2008년 5월9일자 고도원의 아침편지 밑글중에서



이 아침편지 밑글이 나간 후 정말 많은 분들이 <깊은산속 옹달샘 건축학교>에
입학 신청을 해주셨고, 지난 7월 3일에 1기 입학식을 마쳤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 마련된 텐트촌에서 함께 숙식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는
'건축학교 1기' 가족들의 입학식부터 현재 교육받고 있는 생생한 모습까지
아래 사진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보시고, 응원의 메세지 많이 남겨 주세요!


건축학교 입학식.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진행된 건축학교 1기 입학식은 고도원님의 환영인사로 시작되었다.



건축학교 선생님들.
맨 왼쪽부터 노블하우스 전승희 현장소장, 스트로베일 연구회 이웅희 대표와 교육 담당 여운정님,
그리고 옹달샘 전체 조경을 담당하고 있는 목공예가 황진익님.



건축학교가 진행되는 동안 선생님, 학생들과 함께 할 아침지기들을 고도원님이 소개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아침지기 유명근 부장, 고대우 대리, 건축 아침지기인 윤태희 대리.
신태선님(왼쪽)과 전봉술님(분홍색 상의)이 웃으며 화답하고 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 설치된 '텐트촌'
현재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있는 옹달샘에서 숙박을 위한 대안으로 아침지기들이 직접 세운
텐트촌을 건축학교 학생들이 다함께 둘러보고 있다. 둘러본 후 다들 감탄사를 연발했다.



텐트촌 이모저모.
(왼쪽 위)숲속에 위치한 텐트촌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왼쪽 아래)건축학교 학생들이 직접 세운 현관. (오른쪽 아래)이층침대는 현장에서
직접 만든 것이고, 황토이불은 건축학교 학생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황토빛이야기'에서 후원해주셨다.



'옹'방, '달'방, '샘'방 문패.
남학생들은 옹방과 달방에, 여학생들은 샘방에 배정되었다.



옹, 달, 샘방의 정식 문패 만들다.
건축학교 학생들이 직접 나무에 새긴 이름들중 '신라의 달방'이 압권이다.



"캬~~이 맛에 산다!"
무더운 여름, 많이 움직임으로 인해 땀으로 범벅된 몸을 시원한 물로 씻어낼 수 있는 샤워실의 문패.
이 샤워실도 아침지기들이 직접 만들었다.



건축학교 학생들 하루 일과는 '아침체조'로 시작된다.
체조 구호는 "웬만하면 참자! 웬만하면 웃자! 짝짝짝 화이팅!"



이론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 모습.
현재 골조가 올라가고 있는 스트로베일 건축물 안에서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다.



현장 실습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 모습.
스트로베일 연구회의 이웅희대표(왼쪽 위, 황토색 상의)에게 교육을 받으며
볏짚성형과 볏짚쌓기 등의 실습을 열심히 해내고 있다. 건축학교 학생들에 대한
이대표의 칭찬이 대단하다.



조경 이론 교육 시간.
깊은산속 옹달샘 총 예술감독이신 정정수 교수님으로부터 조경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가르치는 분도, 배우는 학생들도 모두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고 있다.



꿀맛같은 점심시간~!!
값진 노동끝에 먹는 점심은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도 맛있다.
현장에 설치된 '옹달샘 식당'에서 식사중인 김영성(아래사진 왼쪽)학생과
오희천(아래사진 오른쪽) 학생.



밥보다 더 달콤한 '쉬는 시간'~~!!
쌓여있는 짚더미 위에 편안히 누워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이성재(누워있는 분)학생과 박덕인(앉아있는 분)학생. 정말 편해보인다.



일과를 마치고 숙소인 텐트촌에 들어와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는 이성재님.
특별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이 한달이란 기간 동안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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