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 새 아침입니다.
2025년을 보내고 2026년을 맞이하는 시간,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사과해요 우리' 축제가 열렸습니다.
'사과해요 우리'는 한 해 동안 묵혀두었던
감정을 꺼내놓고 마음을 씻고, 쉬고,
가볍게 돌아가는 문화치유형 사과축제입니다.
사과축제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명상, 힐링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처 전하지 못한 말, 차마 꺼내기
어려웠던 말. 사실은 가장 먼저
나 자신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합니다.
'사과해요 우리'
그리고 한껏 가볍고
신나게 새해를 맞기로 합니다.
이날 사과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은
사과처럼 예쁜 담요 선물도 받았습니다.
사과 축제에 참여한 셀러들입니다.
충주는 사과의 고장입니다.
싱싱하고 맛있는 사과와 천연 꿀,
수제 과자, 건어물, 채소, 천연염색 제품,
수제 비누와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이
플리마켓에 등장했습니다.

화롯가에서 따뜻한 불을 쬐고,
김이 폴폴 나는 오뎅과 떡볶이를 먹고,
군밤과 군고구마가 익기를 기다리고,
말랑하고 쫀득하게 구운 가래떡을 먹는 시간~
추운 겨울이라서 더 즐거운 풍경입니다.
플리마켓 셀러들의 대표이자
사과 축제의 일등 공신 양재형 대표입니다.
마치공작소를 이끌고 있는 양재형 대표님은
천연염색계의 아이돌이라 불릴만큼
열정적인 분으로, 옹달샘에서
천연염색이라는 꿈을 키우게 되었고,
지금은 명상복의 아름다운 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옹달샘 앞마당에서는
아이들이 웃음 가득한 얼굴로 림보 놀이를 즐기며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 깔깔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청량하게 날아오릅니다.
유모차를 탄 아기도, 오랜만에
외출을 한 아기엄마도 축제를 즐깁니다.
아기도 한입, 엄마도 한입,
맛있는 먹거리는 축제의 꽃입니다.
도서관 앞, 숲속은 아이들에게
멋진 놀이터입니다. 수북이 쌓인 낙엽 속을
뛰어다니고, 해먹에 누워 하늘도 봅니다.
하늘보다 먼저 보이는 건
엄마의 웃는 얼굴입니다.
청년의 집에서는
드립백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MVRL 스프링 시즌 챔피언이자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지닌 장병규님이
누구나 바리스타처럼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커피를 쉽고 고급스럽게 내리는 방법을
전해주었습니다.
축제에 유튜버는 빠질 수가 없지요?
축제 현장을 부지런히 오가며
이모저모를 촬영하는 유튜버의
눈길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옹달샘 미술관도 북적북적합니다.
지금 전시되고 있는 작품은 문희정 작가의
'별빛이 총총 기쁨은 소복소복'입니다.
자연과 동식물로부터 받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 가득한 미술관은
아름답고 작은, 또 다른 우주입니다.
미술관에서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입니다.
오늘은 '사과 같은 내 얼굴'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미술대회도 열립니다.
명상센터 비채방 안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옹달샘만의
아로마
향기 테라피를 즐겁고 편안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싱잉볼 체험입니다.
난생처음 보는 싱잉볼의 제각각
다른 울림이 신기한 아이들입니다.
싱잉볼 명상의 세계에 이렇게 입문합니다.
준비된 사과 모형에 사과하는 마음과
새해 소망을 써서 나무에 달아놓는
사과 달기 체험입니다.
'사과합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사과나무에 반짝반짝 빨갛고
예쁜 마음들이 달렸습니다.
겨울이 되면서 옹달샘 책방은
더 풍성하게 채워졌습니다.
더 따뜻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사과 관련 도서도 전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책방 안에는
달콤한 사과향이 가득합니다.
옹달샘 숲속 도서관에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마음 사과 북토크가 열립니다.
옹달샘의 명상 선생님이기도 한
김윤탁 작가님이 글을 쓰고, 김운홍 화가가
그림을 그린 책 '조금 느리게 더 천천히'는
애벌레가 알려주는 마음의 쉼표입니다.
"이 책은 늘 바쁘고, 고달프고, 힘들고,
어렵고 복잡한 우리의 내면에 잠시나마
휴식을 주는 책입니다."
김윤탁 작가님이 북토크에
참여한 분들께 책 소개를 합니다.
책의 그림을 채워주신 김운홍 화가님을 따라
주인공 애벌레를 함께 그려보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책에 사인을 하고 있는 김윤탁 작가님입니다.
우리는 모두 나비가 되어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애벌레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북토크 단체 사진입니다.
2026년에는 '조금 느리게 더 천천히'
세상을 건너가는 애벌레들에게
희망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점심을 먹은 후, 명상의 집
숯채방(숯으로 채운 방)에서는
내 몸에 사과하는 시간,
통나무명상 & 몸풀기를 진행합니다.
따뜻하고 고요한 공간에서 온전히 휴식하며
내 몸에 쌓인 피로를 푸는 시간입니다.
축제에는 경품추첨이 빠질 수 없지요?
이날의 대상은 애플의 아이패드입니다.
대상을 받은 참여자가 펄쩍펄쩍 뛰며
환호성을 지릅니다. 한해의 끝자락에
크고 멋진 사과를 제대로 받았습니다.
추억의 박 터트리기입니다.
다 함께 박을 향해 콩주머니를 던집니다.
박 속에서 복과 힘을 주는 글귀와
상품 쿠폰들이 풍성하게 쏟아집니다.

축제에서 받은 선물과 플리마켓에서 산
물건들이 손에 한가득입니다.
이 힘으로 새해는 더 기운차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과 같은 내 얼굴'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상장과 부상이 풍성하게 준비된 시상식에서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부문에서
각 우수상과 최우수상 수상자 1명씩,
총 6명이 선정되었습니다.
링컨학교 참여권 등 의미 있는 부상이 더해져
현장의 열기를 한층 높였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 중에 한명이
이번 대회의 대상, 충주시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심사는 옹달샘 미술관의 이영란 관장,
깊은산속 옹달샘 고창영 대표,
황명수 감독이 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옹달샘 송년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신나는 레크레이션과 음악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송년 음악회는
깊은산속 옹달샘의 오랜 전통입니다.
오인선님의 팬플룻과 아코디언 연주입니다.
팬플룻으로 음악의 세상에 초대하고
아코디언으로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
연말의 밤이 로맨틱합니다.
아침지기 김진훈님이 진행하는
레크레이션입니다.
손뼉 치고 어깨춤 들썩이며 함께 노래합니다.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갑니다.
마음껏 웃고, 마음껏 노래하고,
마음껏 소리칩니다.
내 안의 흥이 터져 나옵니다.
함께 온 짝꿍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등도 두드려줍니다. 아내와 남편, 엄마와 딸,
오랜만에 만난 남매, 친구,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본 사람도 있습니다.
조금 어색하지만 참 좋습니다.
'지난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팔을 크게 벌립니다.
온 마음으로 포옹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새해에는 더 사랑하며
살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좀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홍성원님이 진행한 '마음약방' 시간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며 내 안의 비움과 채움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컬러와 아침편지를 통해 내 마음을 치유하고,
다가오는 2026년을 맞이할 몸과 마음의
준비를 차분히 해보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유난히 시선이 가는 색깔의 카드를 고릅니다.
그 카드는 지금 내 마음의 상태,
내게 필요한 것을 알아채게 합니다.
'마음 약방'은 나에게 꼭 필요한
마음 처방을 해줍니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는 내 마음에 잠재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 그 놀랍고 위대한 힘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기를
더 건강하고
더 많이 사랑하는
날들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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