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향지샘과 함께하는 명상스테이' 사진모음

모현옥

2024-08-29
조회수 5,318
사진, 글:조송희




가을이 오는 길목,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향지샘과 함께하는 명상스테이'를 시작했습니다.








"명상스테이는 명상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기초부터
하나하나 알려드리고 익혀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자기소개 시간, 고도원님이
'향지샘과 함께하는 명상스테이'를 소개합니다.







명상을 배우고 익히기 전,
통나무를 이용하여
몸과 마음부터 이완시킵니다.

통나무 명상은 휴식과 치유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교재인
'명상이 쉬워요'(에클라비아 글, 김윤탁 번역)로
명상의 기본을 먼저 배웁니다.







명상의 자세와 호흡의 기본을 익힙니다.

명상은 알아차림입니다.
내가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내가 내 마음을 지켜보는 것이 명상입니다.







한손은 가슴에, 한손은 배에 올리고 숨을 지켜봅니다.
숨이 가슴에서 머무는지 배에서 머무는지 가만히 바라봅니다.







명상스테이는
명상과 휴식이 결합된 프로그램입니다.

명상을 배우고 익히는 중간중간
옹달샘의 자연 속에서
충분히 휴식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
참 오랜만에 가져보는 나만의 시간입니다.







부부와 자매, 모녀, 친구, 그리고 혼자...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각자의 사연과 소망을 안고 참여했습니다.

맑고 푸른 옹달샘의 자연이
어머니처럼 다정하게 그들을 품었습니다.







옹달샘의 '하비책방'은
참여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늦여름의 초록이 가득한 창가,
책 읽는 풍경도 그림입니다.







'걷기명상'입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른발, 왼발, 스스로의 발걸음을 인지합니다.







서 있는 나 자신을 느낍니다.
떠오르는 생각은 담담하게 바라보고
담담하게 흘려보냅니다.







천천히 걷다가 조용히 멈춥니다.
창밖의 햇살이 눈부십니다.
공간도 시간도 어느 때보다 밀도가 높습니다.








호흡명상입니다.

들이쉬고 내쉬고, 들이쉬고 내쉬고...
내 호흡에 고요히 집중합니다.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상념들을
진득하게 바라봅니다.
모든 것은 왔다가 사라집니다.







명상을 하면 내면의 힘이 생깁니다.
마음의 근육이 생깁니다.
깊은 호흡, 바른 호흡은 생명력을 높입니다.







긴 시간 명상하느라 긴장했던 몸을 풀어줍니다.
조금 피곤하지만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에너지가 몸 안에 꽉 들어찬 느낌입니다.







뭉쳐있는 근육도 쭉쭉 펴줍니다.
마음까지 쫙쫙 펴집니다.







몸 이완 훈련입니다.
굳어 있는 몸을 스트레칭하면서 숨길을 열고,
하체 근육을 단련시킵니다.







오른손으로 허리와 어깨를 움직이며 무한대 표시를 그려봅니다.
굳어있던 어깨와 허리가 펴지기 시작합니다.







세상을 이루고 있는 기본요소인
나무, 불, 풀, 광물, 물을 내 안에 받아 들여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동작입니다.







들숨에 팔을 벌리고 날숨에 팔을 오므리며
자기 숨의 리듬에 맞춰 동작을 합니다.
자신에게 집중합니다.







세상의 모든 나무에게 미소를
내 안의 나무 원소에게 미소를
세상 모든 것들에게 미소를......







태양의 에너지를 미간으로 받아들입니다.
태양의 에너지와 내 안의 에너지를 연결합니다.







향지샘이 '하토마이 학춤'을 보여줍니다.
땅과 하늘의 에너지를 끌어들여 몸안에서
돌리는 동작입니다.

비채방 창으로 비쳐드는 보라빛이
향지샘을 부드럽게 감쌉니다.







심상화를 시작하기 전,
스스로의 죽음을 생각하면서 유서를 씁니다.







심상화를 하는 시간입니다.

심해의 물고기가 되어 푸른 바다를 헤엄치고,
하늘을 나는 독수리가 되어봅니다.
탄생과 죽음까지, 나의 삶을 온전히 통찰합니다.









마음 나누기 시간입니다.

"명상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익혔습니다."
"명상을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자녀와 친지에게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심상화로 지난 삶을 되돌아보면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2박3일 동안 '향지샘과 함께하는 명상스테이'에서
느끼고 깨달은 마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마음은 '나'가 아닙니다.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입니다.
그 마음을 지켜보는 것이 명상이고 마음챙김입니다.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그 훈련을 통해서
내가 내 마음을 알아차렸을 때만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 훈련의 결과가
마음의 평온함을 얻는 것입니다.

- 2024년 8월 15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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