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간에도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햇빛이 내려쬐며 계절이 오고 갑니다. 깊은산속 옹달샘도 이젠 가을빛이 완연합니다.
코로나를 견디며 옹달샘은 더 맑고, 더 푸르고, 더 고요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카페 앞 테라스는 빈티지하면서도 감성적인 공간으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흐린 아침, 비가 내리는 한낮, 가을햇살이 따사로운 오후... 언제라도 당신이 가장 편안한 몸과 마음의 자세로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카페의 발코니도 정감이 넘칩니다.
‘옹달샘 음식연구소’에서 천연재료로 직접 염색을 한 빛 고운 천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집니다.
카페 앞 정원의 꽃들 좀 보아요. 향기로운 저 가을꽃들을 당신과 함께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준비되는 아침 식탁은 무언가 달라 보입니다. 살짝 설레는 이 느낌은 뭘까요?
옹달샘에 특별한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영국, 인도네시아,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오신 외국인들이네요.
k-트래블에서 국내거주 외국인들을 모객하여 충주, 단양, 제천 등 국내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도 여행 코스 중 하나라는군요. 인증 샷, 빠질 수 없지요!
샐러드와 빵, 과일 등으로 차려진 간단한 아침식탁이 정갈하고도 화사합니다.
‘사람살리는 음식’ 옹달샘 음식연구소의 자연식단은 누구나 반하는 맛입니다. 외국인이라고 예외가 없겠지요.
식사 후에는 테라스 카페에서 차를 마십니다. 말린 과일과 꽃으로 만든 예술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투명한 초록빛이 감도는 차의 빛깔에 반하고, 입 안 가득 번지는 꽃향기에 반합니다. 차 마시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예술차, 낯선 맛이지만 묘하게 끌립니다.
영국인 참여자가 한국의 곳곳을 여행하며 SNS에 올렸던 사진을 일행과 스텝에게 보여줍니다.
옹달샘 여행도 너무 좋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하네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SNS는 만국 공통의 자기표현 놀이공간이지요? 외국인들이 각자 SNS에 올린 옹달샘의 모습, 참 예쁩니다.
옹달샘의 명상프로그램도 체험합니다.
싱잉볼 명상~ 명상도 처음이고 싱잉볼도 처음 봅니다. 싱잉볼을 드는 법, 말렛을 쥐는 법, 소리를 내는 법...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워봅니다.
말렛을 싱잉볼에 대고 천천히 돌립니다. 거칠고 시끄럽던 소리가 점점 부드럽고 청아해집니다. 소리의 파장이 몸을 울립니다. 신비롭습니다.
이토록 새로운 체험, 인증 샷을 남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띵샤를 연주하는 방법도 익혀봅니다.
인도, 네팔, 티벳의 전통악기인 띵샤는 싱잉볼과 함께 명상의 도구입니다.
맑고 긴 소리를 내는 띵샤는 명상의 시작과 중간, 마무리를 할 때 울립니다.
직접 싱잉볼을 연주하는 외국인들, 소리는 자꾸 깨지고 어긋나지만 자세와 마음만은 이미 명상가입니다.
밤이 왔습니다. 카페의 불빛이 참 따뜻하네요. 저 불빛마저 꺼지면 별빛과 달빛이 옹달샘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숙소가 있는 그린하우스의 아침입니다. 어젯밤에는 내내 비가 왔나봅니다. 창밖의 나무들이 물기를 잔뜩 머금었습니다.
아침식사 후, 테라스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모든 시름 다 내려놓을 수 있는 공간, 옹달샘에 참 잘 오셨습니다.
가을이 익어갑니다. 당신은 안녕하신지요?
옹달샘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더 맑고, 더 깨끗하고, 더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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