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아침지기 부부, '민석&은화의 아주 특별한 결혼식' 사진모음

모현옥

2018-05-18
조회수 8,913
사진: 조송희, 안치영 글: 조송희




5월의 봄날, 옹달샘 꿈춤숲에서
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옹달샘에서 함께 일하며 꿈을 키워가는
아침지기 김민석·박은화님이 부부가 됩니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하객들을 맞는 신랑 김민석님입니다.
김민석님은 옹달샘의 '링컨학교'를 이끄는 주역으로
건강한 에너지와 긍정 주파수를 가진 멋진 청년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을 처음으로 만나는 곳, 
웰컴 센터에서 하객들을 맞고 안내하는
부스가 차려졌습니다.





신부대기실은
꿈꾸는 다락방의 무지개 홀입니다.

신부 박은화님은
옹달샘의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총명하고 어여쁜 처녀입니다.





링컨학교를 이끄는 아침지기와
옹달샘 자원봉사로 처음만난 김민석, 박은화님은
6년 동안 믿음과 사랑을 키웠습니다.





이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비 오시는 5월의 숲은 온몸이 초록으로 물들 것 같은
촉촉한 싱그러움이 있습니다.





"비 오시는 날, 먼 길 오신 하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는 생명이지요? 초록 숲에 생명을 주는 비가 새로 출발하는
두 부부의 앞날을 더 크게 축복하는 것 같습니다."

사회를 맡은 아침지기 윤나라님의 인사입니다.





양가의 어머님들이 촛불점화 대신
꽃에 물을 줍니다. 두 부부가 더 건강하고
더 아름답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서
'생명의 물', '축복의 물'을 줍니다.





신부입장입니다.
이제 부모의 품을 떠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딸이,
사랑하는 아버지의 팔짱을 끼고 갑니다.
숲으로 난 길을 걸어 신랑에게 갑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내를 맞으러 가는 길,
새신랑의 발걸음이 어느 때보다 늠름하고 씩씩합니다.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는 날,
노란 우산을 펼쳐 든 신랑신부의 모습이 꽃보다 환합니다.
이제 두 부부는 평생 서로의 우산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번 결혼식은 주례 없는 결혼식입니다.
하객으로 참석한 고도원·강은주님 부부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합니다.





신랑신부, 양가의 부모님과 하객들도
마치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같습니다.
비를 피하느라 천막으로 5월의 하늘을 가렸지만
마음은 화창한 봄날입니다.





"숲과 산책을 좋아하는 그녀를 닮겠습니다."
"삶이 한편의 책이 될 수 있도록, 독서를 좋아하는 그를 닮겠습니다."

그들만의 혼인서약서를 낭독하는 모습이
싱그러운 두 그루의 젊은 나무 같습니다.





반지를 교환하는 시간, 
정작 결혼반지가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결혼반지를 가지고 오는 동안
반지를 끼워주는 시늉이라도 하시지요?'
사회자 윤나라님의 말에 폭소를 터트리는 신랑, 신부입니다.





주례사 대신 양가의 아버님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편지를 읽었습니다.
신랑 아버님의 편지도 위트가 넘칩니다.





신부 아버님이 편지를 읽을 때는
신부의 눈물이 터졌습니다.

아빠의 품을 떠나는 딸의 눈물에
아버님도 잠시 말을 잊지 못합니다.





아들을 장가보내고, 딸을 시집보내는 마음이라는
고도원님의 축사는 한편의 시를 듣는 느낌입니다.





고도원님의 축사에
하객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이토록 훌륭히 성장하도록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드리는 신랑, 신부의 큰절입니다.





사위와 딸을 안아주는 부모님,
새 출발을 하는 자식들에게 보내는
애틋하고도 큰 사랑의 표현입니다.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이 순간
나만의 꿈이 나만의 소원 이뤄질 지 몰라 여기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이번 결혼식의 축가는
'링컨학교' 제자들이 선생님께 보내는 사랑입니다.
링컨학교 4기의 학생이었던 윤인호님이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합니다.





이어지는 무대는 링컨학교 학생들과 링컨학교 출신
재능기부샘들이 한편의 뮤지컬처럼 펼치는 춤과 노래입니다.





결혼식에 이어 축하파티가 2부 행사로 이어졌습니다.
간소한 예복으로 바꿔 입고 두 손을 꼭 잡은 신랑신부의 모습이 풋풋합니다.





신랑신부의 친구들과 가족들,
아침지기 송미령·이승호님의 딸 다니까지 나와 덕담을 하고
축하하는 무대, 봄의 축제처럼 유쾌한 결혼식입니다.





'꿈춤숲'에서 시작해, 꿈을 꾸듯, 춤을 추듯 삶을 펼쳐갈 김민석·박은화 부부의 새 출발입니다.





고도원님도 신랑·신부를
따뜻한 포옹으로 축복합니다.





신랑신부와 함께 사진을 찍는
링컨학교 아이들이네요. 사랑스럽습니다.





비 오시는 날, 오월의 숲속 결혼식이 끝났습니다.
촉촉이 젖은 나무들 사이로 걸어 나오는 하객들의 노랑우산이
숲에 핀 꽃들 같습니다.





무지개 홀에서 드리는 폐백이네요.
신랑신부는 양가 가족과 더불어 무지개처럼
예쁜 꿈을 꾸며 살 것입니다.





"아들딸, 많이 낳고 잘 살아라!"
신랑 어머니가 밤과 대추를 듬뿍 던지며 덕담을 합니다.





새로운 가족의 탄생입니다.





신랑신부는 혼인서약서에 맹세한
오늘의 이 마음, 이 사랑을 평생 간직하고 살 것입니다.





인생의 많은 서약 중에서 최고의 서약이 바로 결혼 서약입니다.
혼자 사는 삶을 내려놓고 '영적 동반자'와 더불어 새롭게 태어나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노라 다짐하는 행복 서약입니다.
   지난 시절의 모든 경험을 행복의 조건으로 전환시켜
함께 성장하겠노라는 영혼의 서약입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결혼서약' 중에서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가족들께 신랑신부와 아침지기들이
다함께 드리는 인사입니다.

느낌 한마디 43

  • 배복조

    2018-06-13

    우연히.발견한결혼식 축하아니할수가 없군요
    부부는 내세우는것이아니고 세워주는것임을 기억하셨어 아브라함의 축복을 누리시는 멋진가정돼세요

  • 박성연

    2018-05-30

    완죤 축하드려요^^행복하세요

  • 허혜정

    2018-05-29

    은화씨~ 싱글우먼때 뵈었는데, 이렇게 결혼식 사진 놓치지 않고 보게돼서 너무 기뻐요. 은화씨 만큼이나 신랑분도 인상이 너무 좋으시네요^^ 멀리서 축하드립니다. 비오는 결혼식도 아주 멋지네요 ^^

  • 윤명례

    2018-05-25

    행복이 가득한 날
    늘 축복이 함께하는 예쁜가정 꾸리시고
    건강한 가족 이루세요
    거듭 축하드립니다

  • 손새린

    2018-05-24

    우와!
    민석쌤 결혼 축하드려요!

  • 양윤희

    2018-05-23

    넘 멋져요!! 축하드립니다.행복하세요~

  • 여승종맘

    2018-05-21

    김민석 선생님~~ 결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여승종맘 기억하실까요? 링컨학교를 두번 보냈던 아이의 엄마로서 선생님 뵐때 마다 여러모로 정말 멋있는분구나 느꼈었습니다. 역시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신부님을 맞이하셨군요~^^ 승종이도 선생님 결혼사진 보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아주 기뻐 한답니다. 행복 하시고 두분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 김희숙

    2018-05-21

    5월은 사랑의 계절인가봅니다.
    요가명상프로그램의 유하연지기님을 시작으로 깊은산속 옹달샘 아침지기님들의 결혼소식이
    이어지고 있군요.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보니 나중에 저희 아이들도 옹달샘에서 결혼식 시키고 싶어집니다. 두 분 결혼식 많이 많이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게 알콩달콩 사세요 ^^

  • 신정민

    2018-05-21

    비가 와도 아름다운 결혼식을 연출해주셨네요^^
    가끔 옹달샘 가면 얼굴 봤던 멋진 민석님!
    이제는 멋진 남편으로서 새롭게, 축복된 삶으로 출발~~~

  • 조현식

    2018-05-21

    눈물이 핑 도는 감동입니다.아름다운 자연과 좋은사람들의 축복속에 희망을 찾아 떠나는 청춘 한 쌍.
    축하축하 합니다
    행복 만들어 가세요!

  • 송종애

    2018-05-21

    민석 & 은화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많은 이들의 축복속에 내딛은 걸음 걸음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 김 재 숙

    2018-05-20

    저도 함께 축복받는 기분 ! 멋진 예식을 마련해주신 고도원님께 감사를 !
    신랑신부에게 평생 해로하는 기쁨을 !

  • 김명옥

    2018-05-20

    두 분의 행복해 하는 모습이 저까지 행복해지네요.
    늘 지금처럼 예쁘게 푸른 숲처럼 싱싱한 모습 보여주세요.

  • 김진영

    2018-05-20

    민석쌤~~
    언제나 긍정에너지로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모습 참 멋지십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 김선진

    2018-05-20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보니 그날의 그 아름다운 모습과 행복가득하던 신랑신부의
    모습이 다시 떠오르네요~^^
    서로가 같은 마음이길 바라며 살지말고
    서로가 다름을 이해하고 맞춰가며 행복하게 오래오래 120! 아니 150살까지 지지고 볶으며 사세요~~

  • 이영주

    2018-05-19

    은화야~너무 아름답고 예쁘더라 ~신랑이랑 행복하게 잘 살아~

  • 박경숙

    2018-05-19

    두분 잘 어울리시고 아름다운 새신랑 예쁜 신부 축하 드립니다
    숲속에 결혼식 싱그럽고 나무.숲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랑과신부를
    축복해 주리라 믿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김성환

    2018-05-19

    두 분 예쁘고 행복하게 사세요.
    멋지게 무지개 피고
    꽃길만 걸으세요 ~^^
    결혼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

  • 이영미

    2018-05-19

    너무예쁜 우리 은화! 아들딸낳고 행복하게 잘 살아~~♡♡♡

  • 이근수

    2018-05-19

    아주 멋진 결혼식입니다
    신랑 신부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되세요

  • 김홍자

    2018-05-19

    촉촉히 내리는 빗님도 민석님의 결혼식을 축하해 주었네요.
    같은공간에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근무하고 있는 두분이어서
    결혼서약인 행복서약은 꾸준히 이어질거라 생각합니다.
    두분의 결혼식, 늦게나마 축하드리고 사진으로 본 숲속 결혼식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깊은 여운을 남겨주세요..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 김성돈

    2018-05-19

    김민석님! 박은화님!
    오월의 신부, 신랑 아름답고 멋진 결혼식입니다.
    비오는 날의 결혼식이 이리도 사랑스러울 수 없네요.
    깊은산속 옹달샘 결혼식장에서 아침지기 선남선녀가
    어우러진 하모니라 더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고도원이사장님을 비롯한 아침편지 가족들의 사랑과
    축복을 받은 신랑 신부님은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조송희님과 안치영님의 수고로 이리도 멋지게 예술품을
    만드셔서 전국에서 옹달샘 웨딩포토 문의가 쇄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광주에서 옹달샘-

  • 백순덕

    2018-05-19

    너무 잘 어울리는 부부네요.
    멋진 신랑 , 예쁜 신부.
    알콩 달콩 아름다운 꿈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잘~키워가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행복하게 잘~ 사세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신유순

    2018-05-19

    두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참, 멋진 결혼식이네요

  • 강동연

    2018-05-19

    너무 멋진 결혼식이였네요~~
    뒤늦게 축하드리게되네요
    사진속에 행복한 미소처럼
    평생 행복함을
    잘 만들어 가시리라
    믿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김금자

    2018-05-19

    오늘에서야 두분의 결혼소식을 접하네요. 아름답고 트별한 결혼식. 비도 두분의 결혼을 색다른 방법으로 축하하는듯 합니다> 노오란 우산도 한몫. 완전 그림이네요. 진심으로 두분의 결혼 축하드립니다. 잘 사세요. 화이팅!

  • 이성주

    2018-05-19

    행복한 결혼. 특별한 곳에서 따뜻해 보이는 결혼이네요..
    평생 지금 이순간을 간직하여서 서로를 사랑하시길 빕니다.

  • 박수미

    2018-05-19

    정말 아름다운 결혼식이네요~♡
    신랑, 신부의 웃음이 정말 싱그럽습니다.
    살면 살수록 더더 감사하고 살면 살수록 더더 행복하고 살면 살수록 더더 아름다운 가정 이루길 진심으로 축원하고 축복합니다~!!!
    축하드립니다~!!!

  • 똘레랑스 모종건

    2018-05-19

    신랑, 신부의 미소에 오월의 싱그러움이 함께 하네요.
    하나님의 축복 가득한 가정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 허인혁

    2018-05-19

    멋~진결혼식이네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사세요~^^

  • 엘리사벳수녀

    2018-05-19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든든한 지지자가 도와주세요 절대로 외롭지 않게 마음과 가슴으로 진정한 사랑이 서로 되어주세요 서로의 부족하을 채워주리고 주니이 맺어준 인연입니다 ♡♡♡

  • 손승진

    2018-05-19

    축하합니다
    서로의사랑을 아름답게 키워가세요~^^

  • 조운철

    2018-05-19

    아주 사랑스럽고 멋진 결혼식 이네요
    두분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원하게습니다

  • 남궁기동

    2018-05-19

    행복한 출발을.11111

  • 조은영

    2018-05-19

    너무 예쁜 두분이네요
    예쁘게 행복하세요^^

  • 김용석

    2018-05-19

    두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디 오원의 신랑신부가 행복하게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황현자

    2018-05-19

    와!~ 민석님~ 은화님~
    축하! 축하! 축하드려요~♡
    힐링춤교실에서 섬기실때 두분 모습이 참 아름답다 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신원영

    2018-05-19

    두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온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시기 빕니다

  • 임봉희

    2018-05-19

    예뻐요,^^ 오월의 숲처럼 언제나 싱그럽게 늘 행복하세요.~~^^ 축하합니다. !! ^^

  • 김미란

    2018-05-19

    꽃보다 아름다운 결혼식 풍경입니다.
    민석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최하성

    2018-05-19

    보통은 옹달샘의 한두 장소만 이용하는데, 두분의 결혼식에 옹달샘 모든 곳, 모든 숲, 모든 자연이 다 주시하며 축하해주는 느낌입니다.^^ 진심 축하드려요. 행복하시구요~~

  • 박창학

    2018-05-19

    Good view!!!
    행복하게 잘 사세요.

  • 박순이

    2018-05-19

    어머나~~너무나 멋지시고~ 아름다운 새신랑님과 예쁘시고 아름다운 신부님께 늦게나마 진심으로 축하축하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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