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후기

다 똥으로 내어 보낸다

하월선

2024-12-14
조회수 562

2024.12.12~~12.14. 

고도원의 아침편지 깊은산속 옹달샘이다.

오혜숙의 생활단식 캠프 휴먼리셋7기를 보낸후 이번 휴먼리셋8기기가 깊은산속옹달샘에서 시작되었다.이번까지 2번 왔다. 지난 가을에도 좋았는데 낙엽이 쌓인 12월도 참 좋다. 깊은산속옹달샘에 정이 든다. 일단 숙소가 엄청 청결하다. 명상프로그램들이 참 좋다.이번 휴먼리셋8기엔 춤명상 프로그램이 새로 생겼다. 지도히시는 쌤의 인도로 줄겁게 의미있게 2024년 마지막을 정리정돈했다

몸도 마음도 비워내는 시간을 보낸다.

2024년의 끝자락에서 

 

.

단식은

쌓이고 얽힌 것들을

조용히 푸는 일이다.

허기 속에서 마주하는 나의 그림자,

더 이상 숨기지 않고

그대로 마주 본다.

 

내 안에 남아 있던

무거운 것들,

낡은 것들,

냄새나는 것들,

미련과 후회와 분노를

다 똥으로 내보낸다.

 

텅 빈 나를 느낀다.

비로소 알겠다.

가벼움이란

단순히 몸의 일이 아닌,

마음의 깨달음이라는 것을.

 

by 하요람

 

.

느낌 한마디 1

  • 옹달샘지기

    2024-12-16

    하월선님, 안녕하세요.
    깊은산속 옹달샘 옹달샘지기입니다.

    생활단식 프로그램으로
    몸도 마음도 비우고 치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지요.

    건강한 나를 위한 도전,
    하월선님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날 옹달샘 식사도
    맛보았으면 좋겠네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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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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