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사조차도 과하면 누가 될까 저여되는
어머니의 품속같이 포근한 이 곳에서
저희들에게 생의 마지막 이별 방식을
당신의 진기를 녹여내며 습득시키려 애쓰시는
나의 님의 모습을 접하며 눈시울이 붉어지고
목이 매어 한없이 부채 의식을 느낀다.
나의 님이시여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오늘의 이 가르침 마음에 명패처럼 새기고
저의 남은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참으로 맑은 기운과 그윽한 풀 내음이
피어나는 옹달샘에서 잠시 스쳐가는 인연이지만
나의 삶에 오랜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숲속의 옹달샘지기 고도원 이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행 스탭 여러분들과
식단을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