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후기

지금까지 잘 해 왔어

유**

2022-06-03
조회수 690

소현이가 소현이에게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22.5.29(토)

 

사랑하는 유소현. 소현이에게

TV나 캠프 프로그램에서 보던 나에게 쓰는 편지를 정말

직접 쓰게 되었네.

소현아. 너 알고 있니? 20살 초 직업에 있어서

고민하고 있을 때. 아빠는 은행직원 만나서 빨리 결혼하라고...

하지만 엄마는 네가 하고 싶은게 배우고 싶은게 뭐냐고 했던거.

결국은 피부에 고민이 많았던. 너에게

여자는 죽을때까지 가꿔야하니. 이쪽일은 어떨거 같니 라고 했을 때.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분야가 

고민이 되었지만. 어째든 지금까지 잘 버텨준 너에게

우선 잘했고. 고맙고. 애썼어.

일을 하다보니. 부족한게 한두개가 아니였어.

하나씩 채워갈때 마다. 너희 주변 존경하는 부모님 사랑하는 남편,

너무나도 귀한 소중한 둥이들.(우리, 두리)

시부모님, 친정오빠 등 도움이 없었으면 너의 지금은

힘들었을거야. 항상 고맙고 감사하며. 깊이 새겨두고 있어야해

그중에서도 울엄마. '권도은'여사가 너희 큰

버팀목이 없었으면.. 말과 행동보다 너의 의견과

결정을 존중해주시는 엄마의 진심된 마음을 간 헤아려 너도

아이들에게, 주변분들에게 항상 감사와 사랑으로 임했으면 해.

소현아. 너 지금까지 잘했어. 이제는

마음의 무게. 조금 내려나도 돼. 이제는

주변 환경들. 신경쓰지 말고. 오로지 너. 소현이에게 집중하고

마음 편히 지금처럼 지냈으면 좋겠어.

주변을 먼저 생각하지 말고, 너 자신부터 생각하고

건강 생각하면서 쉬엄쉬엄 해.

지금껏 잘 살아왔고. 애썼어.

나는 너로 태어나서 기뻐. 배려하는 너도.

남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하는 너도

하고 싶은 거 열정 많은 너도

매순간 진심으로 사랑하는 너도

소현아

매순간 살면서 겪게되는 너에 선택에 응원하며

기쁜 순간도 슬픈 순간도 감동받는 순간도

너의 삶에서 내가 늘 지키며 응원할께.

사랑해 많이. 소현아.

 

깊은산속 옹달샘.

22.5.2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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