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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후기

4기 음식 자원봉사 (2019.12.26 - 1.22)

신형윤

2020-01-28
조회수 502

옹달샘 음식연구소 4기 자원봉사를 마치며… 2019년 12월 26일부터 2020년 1월 22일까지, 총 4주간 음식연구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겠다 결심한 것은 지금 생각해본다면 저 답지 않은 즉흥적인 계획이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취준생, 예비 사회인의 한 달을 의미 있게 쓰고 싶은 마음, 음식연구소애서 하는 일들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 진로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하고 싶은 마음을 차지하고 저는 25년간 지속된 저의 일상에서 익숙함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장소는 크게 상관없었습니다. 하지만 4주가 지난 지금, 옹달샘이었기에 얻은 배움이 있었고, 음식연구소였기에 얻은 경험치가 제게 남아있었습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던 일상에서 제가 해야 하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행복한 사람들이 일하고, 꿈꾸는 사람들이 머무는 옹달샘에서 그동안 제가 그려오던 행복이 얼마나 부끄럽던지 행복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가야 나 스스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 처럼 옹달샘에서 머무는 아침지기 분들, 옹달샘 음식연구소 식구들을 보며 그 말의 가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연령대, 수많은 개성,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어울려 사는 즐거움은 제게 새로운 자극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세상에 이런 분들을 만나 인연을 맺을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루하루가 익숙해지는 것 마저 즐거운 일이 될지 4주전에 제가 알았을까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기본 인사로 사용하는 옹달샘에서 처음으로 그 말을 할 때에 아주 쑥스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곳의 하루하루가 마냥 감사하고 사랑스러워진 것이 저 만의 변화는 아닐 것이라 믿습니다.

4주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 이제는 다시 사회로 복귀할 때가 되었지만 깊은 산속에 숨어있는 나만의 옹달샘처럼 이 시간의 추억을 간직하며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슬플 때마다 꺼내보고 아끼고 싶습니다. 한 달간 함께 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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