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강남구 선정릉 걷기명상' 조송희 사진모음

안연희

2019-05-31
조회수 2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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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조송희




초록이 짙어가는 5월 하순,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역사와 문화의 공간 선정릉에서
강남구와 아침편지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치유의 걷기명상'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의 강남구에 위치한 사적 제199호, 선정릉은
2009년 6월3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날 선정릉에서는 '걷기명상'과 '몸풀기 마음풀기',
'고도원의 힐링 특강'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거제, 안동, 충주, 순천, 진주, 서울 서대문 안산에 이어
서울 강남구 '선정릉'에서 진행된 이번 걷기명상은
강남구민을 비롯하여 멀리 미국 캘리포니아와
전국 각지에서 온 2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선정릉에서
걷기명상을 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대신
이 공간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 있습니다."

아침지기 윤나라님이 오늘의 행사에 관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합니다.





"아침편지는 제 마음의 오아시스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빌딩 숲속의 오아시스 같은 선정릉을
걸으면서 행복한 힐링의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남구청 김구연 국장님의 인사말입니다.





"천천히 걸으면 고요해집니다.
천천히 걸으면 평화로워집니다. 고요함과
평화가 천천히 걷는 나에게 다가옵니다."

고도원님의 '걷기명상'에 관한 짧은 안내와
걷기명상에 임하는 자세를 이야기합니다.





5월의 초록이 눈부신 선정릉의
숲속으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선정릉은 세 개의 조선 왕릉이 있어
'삼릉공원'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선릉(宣陵)과 정릉(靖陵)을 합쳐
선정릉(宣靖陵)이라 불립니다.





천천히 걷다가, 고요히 멈추어섭니다.
비비쫑 비쫑, 쑥국쑥국~ 기다렸다는 듯이
새소리가 쏟아집니다. 오백년 도읍지의
숲이 깊고 청정한 숨을 쉽니다.





다시 걷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이 숲길이 너무나 좋습니다.





숲에는 초록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번화한 강남에
이렇게 깊고 푸른 공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붉은 소나무의 군락이 하늘을 향해
치솟은 길에 다시 멈추어 섰습니다.

나무의 소리를 듣습니다.
내 마음의 소리를 듣습니다.





5월의 숲에서는 사람도
아름다운 자연이 됩니다.





"두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허리를 곧게 펴십시오.
내가 한그루 뿌리 깊은 나무라고 생각 하십시오.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십시오."

고도원님과 함께 숲의 공기를 호흡합니다.





숲에서 굳어있던 몸을 풉니다.
숲에서 응어리진 마음을 풉니다.





아침지기 유하연님이
간단한 요가와 명상을 이끕니다.







나무의 숨결이 내 몸 안에 싱싱하게 들어찹니다.
내 마음도 싱그러운 초록이 됩니다.





숲에서 하는 명상입니다.





깊게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는 호흡에
몸을 맡기고 가슴을 감싼 두 손에
마음을 맡깁니다.

내가 평화와 고요의 주인이 됩니다.





"세상이 춤을 추어도 우리는 가운데 길을
걸어야 합니다. 중도는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명상은 중도입니다."

고도원님의 힐링 특강입니다.





내가 나를 가장 잘 아는 것 같아도
사실은 가장 잘 모르는 것이 나입니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여행을 하는 것도
내가 나를 탐구하기 위한 몸짓입니다.
나의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
나의 내면을 깊이 채우는 것,
그것이 명상입니다. 

- 2018년 5월 30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느낌 한마디 9

  • 조효숙

    2019-06-03

    이 자리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 봐도 힐링이 됩니다.
    정말 서울 시내 강남 한복판에 이런 숲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고맙습니다~^^

  • 전안균

    2019-06-03

    직장생활에 얽매이다 보니 아직 시간을 낼 수 없지만 차후에 동참하리라 생각합니다.

  • 김태곤

    2019-06-03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연의 위대함 속에서 우리가 사는 그리고 우리 후대가 살아갈 환경을 보호하고 좀 더 겸손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박경숙

    2019-06-02

    푸르름이 더해가는 5월 선정릉 걷기명상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셨네요
    많은 공기 마시며 간단한 요가로 몸을 풀며 내면에 나를 들여다보면서
    힐링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낸 분들이 부럽습니다
    마지막 글이 제마음에 닿습니다
    항상 좋은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임명화

    2019-06-02

    푸른 숲, 초록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숲길에 함께 있는 느낌입니다. 사진만으로는 아쉬움을 느끼면서 걷고픔에 갈증을 느낍니다.

  • 김금자

    2019-06-02

    아침마다 걷기를 하며 나의 내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며 변해가는 것에 마음을 맡기고.

  • 이오순

    2019-06-02

    걷기 명상 사진을 볼 때마다,
    부럽고 궁금했습니다.

    이번 선정릉 걷기에 '나'도 있었다는 게 다시 새롭습니다.

    걷는만큼 보고, 걷는만큼 생각했습니다.

    생각하고 바라면 기회가 온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 세류

    2019-06-01

    숲 이란 자연은 생명과 같습니다.
    자연은 신" 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삶 입니다.

  • 김성돈

    2019-06-01

    지금,
    당신을 흔드는 바람.
    푸르름이 더해가는 신록.
    당신을 감싸는 따스한 햇살.
    모두다 당신을 자라게 할 우주의
    신비한 계획중의 하나라고 . . . .

    천천히 걷는 것이
    나를 찾아가는
    첫걸음인 것 같습니다.

    샬롬! -광주에서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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