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展 걷기명상'사진모음

석성은

2018-08-03
조회수 8,882
Untitled Document
사진,글:조송희




한여름의 ‘본다빈치 뮤지엄 서울숲’에서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展 걷기명상’이 있었습니다.






'르누아르 : 여인의 향기展'은 캔버스에 그려진 원화를
감상하는 기존의 전시와는 전혀 다른 영상 기법을 적극 활용해
생동감 넘치도록 재현한 '컨버전스 아트'입니다.







르누아르에게 여인이란 험난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찬란한 존재였습니다.
그는 수많은 여성을 자신의 캔버스에
담아내며 여인들은 찬미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르누아르 작품의 영화적인
아름다움을 영상미로 재해석했습니다.





여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모티브로 화려한 오브제와 소리,
그윽한 향기 등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공간에서
걷기명상과 음악치유, 고도원님의 특강 등이 진행되는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展 걷기명상’은
아침편지 가족 18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르누아르는 당신을 사랑했을 것이다.’

이 전시회장에 들어서면 누구나 사랑스러운 향기를 지닌
르누아르의 ‘아름다운 그대’가 됩니다.






몽마르트 가든입니다.

생각을 그려낸 듯한 패턴과
그림을 읽어 내린 듯한 풍경의 영역,
당신의 건조해진 마음을 르누아르의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입니다.





전시회장을 걷다보면 조용히 그림을 들여다보며 명상을 하거나,
무언가를 기록하는 고도원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아한 위로’의 공간에 들어선 참여자들입니다.
감미롭고도 로맨틱한 이 공간에서
우리는 예술을 통한 위로와 열정을 향유합니다.







장미는 르누아르가 가장 사랑한 꽃입니다.
그는 장미가 지닌 여성성, 향기와 색에 매혹되었습니다.
당신도 한 송이 장미입니다.







‘미디어 회랑’입니다.
르누아르의 인물들을 통해 삶을 사색하는 공간이지요.






‘르누아르의 아뜰리에’에서는 누구나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붓을 놓지 않았던 르누아르,
그의 아뜰리에에서 르누아르가 ‘사랑하는 여인’이 되어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참여자들입니다.





가족끼리 추억의 한 컷을 남기는 것도
놓칠 수 없는 행복입니다.







전시회장 바깥에 맛있는 다과가 준비 되었습니다.
옹달샘에서 직접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입니다.








전시회장에서 먹는 다과,
한여름 밤의 작은 파티에 초대되어 온 것 같습니다.






예술치유 걷기명상에는 가족은 물론,
벗과 직장동료들이 함께 나들이하듯 참여하여
예술과 명상을 즐깁니다.







아트 숍에서 도록이나 기념품을 사는 것도
전시회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음악치유시간, 진행을 맡은 아침지기 윤나라님입니다.







뮤지션 윤상미님이 ‘여인의 향기’를 담은 노래를 부릅니다.
전시회장에서 르누아르의 작품들에
둘러싸여 듣는 음악은 더 특별하고 달콤합니다.







고도원님의 특강입니다.






“우리는 모두 잠깐멈춤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멈출 줄 알아야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 장소는 꽃밭이어야 합니다. 예술 공간이면 더 좋습니다.”
고도원님의 열강에 박수가 터집니다.






우울했기 때문에 르누아르는 밝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도 절망했기 때문에 꿈과 희망을 품고
아침편지와 깊은산속 옹달샘을 시작했습니다.
내 인생의 캔버스에 과연 무엇을 그리느냐...
우울함을 밝음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그리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 2018년 7월 25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느낌 한마디 11

  • 최옥희

    2018-08-09

    사진만으로도 현장감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시는 귀한 재능을 가지신 송희님! 멋지십니다.

  • 정한근

    2018-08-07

    매력적인 자줏빛 사진과 현장감 넘치는 글 잘 감상 하고 갑니다.

  • 송인향

    2018-08-06

    멋져요ㅡ

  • 유경순

    2018-08-06

    넘 행복해서 마치 내가그 곳에 있는듯했네요

  • 사비나 박영미

    2018-08-06

    나의 베프와 함께 했던 '르누와르 걷기명상'
    40여 년 동안 한결같이 내 옆에 존재했던 친구
    젬마 영숙...여인의 향기라는 부제가 더 끌림을 주었던 전시였다. 꽃과 여인을 사랑하고 그들의 아름다움을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최대한 발현시킨 화가 르누와르를 만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을 만나고 그 길에서 결국 그리기를 선택했던 화가의 작품에는 눈부신 찬란함이 담겨져 있었다. 빛에서 빛으로, 아름다움에서 더 깊은 아름다움 속으로 이끌리는 황홀함이 좋았다. 여자여서 더 기쁜 느낌을 갖게 한 화가, 특히 책을 든 여인들 과 춤추는 여인들은 나를 나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음악과 특강과 그림과 걷기란 움직임이 한 데 어우러진 융합 치유 예술 공간을 사랑한다. 여름 밤의 열기 속에 땀으로 흠뻑 젖어든 옷을 입고서도 신나게 관람하던 옹달샘 아이 승아의 미소가 아름다운 잔상으로 남은 걷기명상이었다. 다시 한 번 그 추억의 공간과 시간을 회상할 수 있도록 해준 조송희님 감사드립니다.

  • 박 경숙

    2018-08-05

    르누아르 걷기명상 꼭 가고 싶었는데 여건이 허락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고도원선생님 특강과 맛있고 건강한 다과
    징소리에 잠깐 멈춤이 생각이 납니다
    조송희님 밝고 환한 얼굴도 기억합니다
    늘~한결 같은 마음으로 글과 사진을 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

  • 최주호

    2018-08-04

    생동감 넘치는 옹달샘, 영상을 통하여 기쁨으로 감상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

  • Myfafaa@hanmail.net

    2018-08-04

    정말 충분히 아름답고 행복했을 시간이었겠어요~~
    조송희님의 글과 사진만으로도 짧은 여행을 하고 온 느낌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임명숙

    2018-08-04

    꼭 가보고싶었는데 ~
    이렇게라도볼수있어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 조효숙

    2018-08-04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송희님의 맛깔나는 글과 사진으로 동행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 kimkuyzah

    2018-08-04

    멋져요.
    향기롭고 아름다워요.
    조송희님의 글과 사진을 통해서 들여다보노라면
    늘 그러하듯 그 자리에 함께 있는듯한 느낌을 받게되어요.
    따뜻한 자리에 초대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귀자올림.

이전
다음

옹달샘 스페셜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