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김광석을 보다展' 걷기명상 사진모음

조한나

2016-06-09
조회수 7,555
글, 사진 : 조송희
  






김광석을 아시는지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영원한 가객,
우리 곁을 떠난 지 20년이 되는 김광석을 추모하기 위해
대학로에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광석을 보다 展: 만나다 듣다 그리다]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그의 음악, 사진, 유품은 물론
동시대 아티스트들이 기억하는
김광석의 음악과 추억을 그의 생애에 걸쳐
발표된 노래의 흐름을 따라가며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시회장에서 아침편지가족들이
고도원님과 함께 걷기명상을 하며 김광석을 추억하고
그의 음악을 듣는 특별한 저녁시간을 가집니다.






6월의 첫 번째 금요일 저녁,
전시회가 열리는 홍익대 아트센터에
아침편지가족들이 한 사람 두 사람 모여들어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이번에 출간 된 고도원님의 신간
'더 사랑하고 싶어서'를 들고 와서
고도원님께 직접 사인을 받는
아침편지 가족들도 있습니다.






"명상은 은둔자로 머물러있다고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제 3의 공간을 만날 때 명상의 영역은 확장됩니다.
김광석은 우리에게 음악이라는 꽃밭을 남기고 갔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가 남긴 꽃밭에 서 있습니다."

         걷기명상에 초대하는 고도원님의 인사말입니다.






"이번 전시는 그의 노래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저희가
김광석에게 띄우는 한통의 편지 같은 것입니다.
그의 삶과 흔적, 그의 음악을 따뜻하게 만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시를 기획한 강욱 대표님의 인사말입니다.






'그의 노래에 감염된 나는, 여전히 속수무책이다.'
-안도현, 시인-

1996년 1월 6일, 32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주옥같은 노래들로 사람들의 마음에 살아있는 김광석,
그의 짧은 생과 음악 속으로 걷기명상을 시작합니다.






그가 남긴 공연 자료들, 자필악보, 일기,
메모, 통기타, LP앨범과 유년시절부터 가수
그리고 아빠 김광석의 모습을 담은
미공개 사진 등 약 300여점의 유품 속으로...






오디오 가이드에서 들리는 김광석의 육성,
그의 음반과 사진 앞에서 듣는 노래는
마치 공연장에 와 있는 듯 생생합니다.






김광석이 작사,작곡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MBC여행 프로그램 '베낭 메고 세계로'의
로고송으로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그는 여행에 대한 설렘과 불안을
이 노래에 담았으며
삶을 여행에 비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광석이 버스 안에서 듣고
눈물을 훔쳤다는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김광석은 너무 일찍 삶을
알아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은
시인 류근이 군 복무 중 선배에게
여자 친구를 뺏긴 슬픔과 좌절을
글로 표현한 노랫말이라고 합니다.

김광석이 그의 절절하고 애틋한 목소리로
류근 시인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대중들의 마음까지 위로했다고 하네요.
김광석이 사망하기 전,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그가 부른 마지막노래이기도 합니다.






나무처럼 곧은 그가 불러주던 맑고 향기로운 그날들,
부치지 않은 편지를 기억합니다.
그런 당신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나의 노래가 되었습니다.






1983년 3월, 샘터 파랑새극장에서
'동물원'의 일원으로 첫 공연을 가진 후
7년 동안 1000회의 라이브 공연을 펼친 김광석,
이젠 전 국민이 그의 노래를
아끼고 사랑하는 영원한 가객입니다.






김광석 사랑하고 그의 노래를 아끼는 사람들이
쓴 편지가 전시실 한쪽 벽면에 가득합니다.






김광석이 둘째 형의 도움을 받아 운영하던
고리카페를 재현한 공간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고리'가 되겠다는 뜻의
'고리카페'는 마냥 퍼 주기만 하는
김광석의 성격 때문에
결국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고 하지요.






그 곳에서 걷기명상 참석자들이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담소하는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이 강물처럼 흐르고
마음과 마음이 고리처럼 이어지는 아름다운 공간,
김광석이 꿈꾸던 세상이
20년의 세월을 거슬러 재현되고 있습니다.






"휴식은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김광석도 어느 순간 어떤 인연으로
잠깐멈춤을 알았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남긴 노래는 우리의 영혼에 남아 있습니다.
못다 한 그의 삶은 우리가 대신 살아야 할 것입니다."

고도원님의 미니특강입니다.






김광석의 노래로 듣는 작은 콘서트,
'노래 치유' 시간입니다.

사회를 맡은 윤나라 실장입니다.






관객에게 인사하는 'M&M Concerts'의 리더 이지영님입니다.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김광석의 대표곡 '서른 즈음에'로 시작한 노래는
전시회 걷기명상으로 촉촉해질 대로 촉촉해진
관객 속으로 순식간에 스며듭니다.






가수와 함께 노래하는 아침편지 가족들.
쏟아지는 눈물에 노래를 잇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경록 싱어, 박채헌 첼리스트, 김찬호 기타리스트,
열창하는 뮤지션들입니다.






김광석 전시장에서 듣는 김광석의 노래는
더 간절한 여운을 남깁니다.






우리는 '김광석'이라는 가수의 삶과 노래를 통해
개인의 아픔과 기쁨뿐만이 아니라 우리 동시대인들의 아픔과
기쁨까지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김광석, 그는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살아남아
노래로 위로하고 노래로 치유하며
노래로 그의 사랑을 전할 것입니다.




*위 사진의 밑글은 '김광석을 보다 展' 도록을
참조하고 인용했습니다.




느낌 한마디 22

  • 슬픔

    2021-11-06

    새로운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시작된 지 며칠 지났고, 만약 그의 예상대로 인생이 잘 풀렸다면, 윌셔는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그의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중일 것입니다.



    하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현재 그는 팀 동료가 없습니다. 소속된 팀이 없습니다. 다음 경기가 없습니다.



    윌셔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이런 입장이 될 줄은 [ http://iii.vivinix.com ] 상상도 못했습니다."라고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인지합니다.



    "오늘 저는 육상 트랙을 뛰어다녔습니다. 이 시점에 제 커리어에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모두들 제게 얘기하곤 했습니다. '28, 29살에... 너는 네 커리어에 [ http://jjj.vivinix.com ] 최고점에 있을거야' 저는 정말 그럴 줄 알았어요. 저는 제가 여전히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위해 뛰고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최고의 팀에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세상을 자기 발 밑에 두고 있는것처럼 보이던 소년, 잉글랜드에서 부족한 스타일이었기에 나라의 희망이었던 소년은, 29살에 어떤 오퍼조차도 없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아스날에서 16살에 데뷔를 했고, 3년 이후에 바르셀로나전에서 [ http://kkk.vivinix.com ] 빛이 났으며, 2번의 FA컵을 우승했고, 중요한 국제무대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3번 연속 뽑혔던 그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이는 윌셔가 본인 스스로를 향해 주기적으로 묻는 질문인데, 그는 이에 대한 그럴듯한 답을 알고 있습니다. 그 대답은 상당히 뼈아픕니다.



    디애슬레틱의 런던 사무실에 검은 야구모자를 쓰고 얼굴 대부분을 가린채로 윌셔는 왔습니다. 그러나 지나가는 사람들은 바로 그를 알아보죠.



    한 아스날팬인 남자는 그의 아스날시절을 회상하고, 그가 [ http://nnn.vivinix.com ] 언제쯤 피치 위로 돌아올 수 있을지를 묻습니다.



    윌셔는 미소를 짓지만 눈에는 슬픔이 묻어나옵니다. 이런 감정은 그와의 인터뷰 몇 시간 동안 뚜렷히 드러났습니다. 나중에 그가 밝히기를 이런 식의 일들이 하루에 15번이나 일어난다고 합니다. 아마 그를 좌절시킬수도 있겠지만 그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윌셔의 가족들 보다 윌셔에게 관심 많은 사람들은 없을겁니다. 특히 그의 4 자녀들 말이죠. 아치와 델라일라는 이전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이며, 시애나와 잭주니어는 현재 와이프 안드리아니 사이에서 낳은 아이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알아들을수 있는 나이에요. 특히 큰 아이 아치 말이죠. 9살이거든요. 저랑 이런 얘기를 주고 받아요. '아빠 MLS는 어때?' 라는 식이던가 '왜 라리가에서는 뛰지 않아?'라는 식의 이야기를 제게 합니다."

  • 박명희

    2018-01-19

    삶은 희,노,애,락입니다.
    김광님의 노래는 희,노,애,락입니다.
    감미롭고 슬프고 애전합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그를 만나는 시간 행복입니다.

  • 연경연

    2016-06-16

    세월은 가도 사람은 남는다고 했습니다.
    김광석님은 가고 없지만 주옥같은 그의 노래가 있어 오늘도 그를 추억하며 힘든 하루를 살아 낼수 있는 힘을 얻고 있답니다..
    오늘도 그가 보고 싶음은 너무 짧은 생을 살다간 그의 생이 안타까워서 이기도 합니다..
    힘든 오늘을 사는 모든이들이여!!! 그래도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
    사진 감상 잘했습니다.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경택

    2016-06-15

    그 먼길을 어찌 홀로 가려하오....
    여기 이토록 그대를 사랑하는 이들을 남겨두고....
    누구나 한번은 가야될 길이지만 그대는 너무 너무 빨리 우리곁을 떠났기에 더 간절하고
    애틋하구료.....
    이처럼 좋은 음악을 남겨두신거에 그나마 위안을 받는다오.....

  • 강정자

    2016-06-10

    꼭 가고싶었는데 못가서 너무 아쉽습니다.
    다시금 대구 지방 순회를 기대해봅니다.
    산티아고순례 동행 하셨던 장윤수 교수님.
    한창훉님 여기서 또 뵙게 되니 너무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청미래

    2016-06-10

    당신이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듣고싶고요

  • 이정애

    2016-06-10

    마치 김광석님의 노래가 귓가에 울려퍼진듯~~~
    사진을 보고 있음에도 감동이 전해져 옵니다.
    삶에 기쁨과 슬픔....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언젠간 걷기명상 참여하리라고 다짐하며...사진 감상 잘 했습니다..감사합니다^^*

  • 이정배

    2016-06-10

    늦게라도 참석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그때 그날의 감동이 사진을 통해 또 다시 밀려드네요 ^^
    함께하는 아침지기 스탭들에게 부탁드려요 이런 걷기 명상 기회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밤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했는데도 하나 피곤치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김광석을 보고 온 행복한 마음으로 풍성할 수 있었던 탓일거예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유형숙

    2016-06-10

    못내 가고팠는데 ~~아쉽기만합니다

  • 김금자

    2016-06-10

    김광석의 노래는 모두 좋아하는 편인데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쉽네요.
    너무 멋진 하루! 이곳에서나마 보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아름다운 마음으로 건강한 하루하루가 되길 빌겠습니다.

  • 송숙

    2016-06-10

    김광석을 보다전 걷기명상에 참여하여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잠깐 멈춤의 시간을 통해 숨고르기를 한 것 같습니다.

  • 백순덕

    2016-06-10

    할렐루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아침편지로
    그곳의 노래가 들려오네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김광석을 보니 실감이 나네요.
    아주 짧은 생을 살았지만 뜨꺼운
    열정으로 온 맘다해 노래하며 살았기에
    2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있음을 봅니다.
    고도원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 백두한라

    2016-06-10

    님은 떠나도 그대의 노래는 영원하다.
    당시 상수동거주(홍대밑)할대 근처거주하던 김광석의 뉴스를 듣고놀랐죠,당시 제주도 음악TV프로에서 노영심과 같이 웃고부르던 노래의 영상이 잊기전에 떠나갔죠.
    음악의 깊이몰두 누구나 몰두하면 다른세상도 돌아보든지 명상 아니 휴식의 힐링으로
    성장해 헤쳐 나가시기를~~~~~~~

  • 서정재

    2016-06-10

    동시대 함께 가고싶었는데 .....가슴저린 먹먹함........

  • 이희순

    2016-06-10

    생각만해도 눈물이난다

  • 김동열

    2016-06-10

    짧지만 뜨겁게 살다갔기에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고도원 선생님의 아침편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정재연

    2016-06-10

    함께하진 못햇지만,
    어렴풋이 그곳의 향기가전해지네요.
    오늘아침 김광석 영원한 가객의 노래로 시작해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한영순

    2016-06-10

    멀리 떠날 딸램 (다미)과 잊지 못할 감동의 추억입니다
    몇년째 만나는 아침편지는
    내 삶의 따뜻함이 되고
    내 삶의 위로가 됩니다
    마니~~고맙습니다
    소년같으신 고도원님의 미소와
    김광석님의 노랫말이~~ 오랫토록 기억될것입니다

    사랑합니다
    마니~웃으세요~~~ㅎㅎ

  • 강경희

    2016-06-10

    감사합니다 .().
    날마다 보내지는 선생님의 아침편지가 저에게 새 힘을 얻게 합니다.
    오늘은 사랑한다는 의미를 다시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고리' 가 사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사랑합니다!

  • yszhang@naver.com

    2016-06-10

    김광석님이 우리 곁에 훌쩍 다가온 밤이었습니다.

    그가 우리 시대 시린 감성을 온몸으로
    노래했다는 걸 가슴 저리도록 느꼈습니다.
    그가 설흔 한 살이던가,
    훌쩍 떠나간 세상이 너무 크고
    허전했다는 것도 새삼 느꺼웠습니다.

    그를 우리 곁에 불러주신 고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 최리사

    2016-06-10

    바로 위의 김성돈님 대단히 반갑습니다.
    김광석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의 사진들 고맙게 잘 보았고요.
    내가 송희님 옆에 따라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 김성돈

    2016-06-10

    인생은 짧고,예술은 길다는 거
    김광석이 우리에게 증명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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