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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아침편지가족 조송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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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산속 옹달샘’에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봄의 전령인 생강나무 꽃이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벌들이 윙윙대며 날아들고 새들은 합창을 하듯 지저귑니다. ![]() 봄기운에 잔뜩 부풀어 오른 땅 위로 푸른 풀잎들도 기지개를 켜듯 솟구쳐 오릅니다. 눈부신 생명의 축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 오늘은 롯데면세점 직원들의 ‘휴잠’이 시작되는 날, 명상복으로 갈아입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웰컴센터 앞에서 따뜻한 봄빛을 즐기고 있네요. ![]() 먼저 옹달샘 요가로 굳어있던 몸과 마음의 근육을 풀어줍니다. 익숙하지 않은 동작이지만 열심히 따라하는 동안 내 몸도 조금씩 더 순하게 나를 따라 주는 것을 느낍니다. ![]() 통나무 명상 시간입니다. 통나무 명상은 편백나무를 이용하여 내 몸의 기와 혈의 순환을 도와주는 휴식과 치유의 명상이지요. ![]() 고도원님과 함께하는 걷기명상. 옹달샘의 산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의 소리를 듣습니다. 내 안의 나를 고요히 바라봅니다. 나를 내려놓는 시간, 비움과 용서, 사랑의 시간입니다. ![]() 뺨을 스치던 숲의 바람이 머리카락을 쓰다듬습니다. 머리 속으로 스며들고 가슴으로 스며듭니다. 나도 한줄기 맑은 바람이 됩니다. ![]() 숲에는 생강나무 꽃 향기가 가득합니다. 이 순간은 내가 꽃이 됩니다. 꽃향기가 됩니다. ![]() 춤추는 것도 행복한 명상입니다. ![]() 웃음명상. ![]() 옹달샘에서의 시간은 사랑과 감사를 회복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 ‘휴잠’을 하는 동안은 황토로 만든 방에서 행복하게 쉴 수 있습니다. 숲으로 난 창을 열면 물오르는 나무들의 푸른 숨소리가 들립니다. ![]() 일정을 마친 후, 숙소에서 담소를 나누는 프로그램 참가자들. 엷게 풀을 먹인 무명이불은 청결하고 나무로 만든 침상은 편안합니다. ![]() 숲속의 밤은 고요하지만 생명의 기운으로 가득합니다. 온갖 생명 있는 것들을 깊이 품고 있는 까닭이지요. 숙소인 '꿈꾸는 다락방'에도 밤이 깊어가네요. ![]() 옹달샘의 밥상은 친환경 건강 식단으로 이루어지는 사람을 살리는 밥상입니다. (위 사진 아침밥상, 아래 사진 저녁밥상.) ![]() 옹달샘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명상 프로그램과 기업 및 단체들의 힐링 연수로 ‘나눔의 집’은 연일 빈자리가 없습니다. 오늘도 롯데 면세점, 의정부 시청, 구미 삼성전자 등의 힐링연수 팀들이 다 함께 식사를 합니다. ![]() 증축 중인 ‘명상의 집’도 이제는 골조가 모두 올라갔습니다. 6월이 오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더 넓고 좋은 공간에서 명상하고 휴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공사 현장에도 생강나무 꽃망울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 날이 풀리면서 옹달샘 곳곳에서 보수공사가 한창입니다. 벽돌 한 장 한 장이 모두 황토로 만든 수제품이네요. 벽돌을 붙이는 작업도 일일이 손으로 합니다. ![]() 고도원님의 특강. 이 날 특강은 도서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 김무겸 원장님이 지도하는 소리명상. ![]() 향기명상 시간, 향지샘 김윤탁님이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향기 마사지를 합니다. ![]() 자신의 몸에서 가장 소홀 했던 부분, 가장 아픈 부분에 마음을 집중하고 상처를 쓰다듬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은 치유의 시작입니다. ![]() 깊은 명상에 빠진 프로그램 참가자들. 모든 명상의 핵심은 ‘바로 이 순간’입니다. ![]() ‘휴잠’은 열심히 일하는 작장인을 위한 힐링연수 프로그램입니다. 앞만 보고 달렸던 직장인들이 잠깐 멈추어 서서 자연의 품에서 휴식하고 명상하며 몸과 마음의 평화를 회복하는 시간이지요. 쉼표가 있는 자리, 그 고운 자리가 지친 당신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