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옹달샘에서 진행한
김홍희 작가님 북토크에 참여했습니다.
작가님과 사진에 대해선 잘 몰랐지만
우연히 ‘익숙한 일상을 특별하게’란 문구가 박힌
포스터를 보고 꼭 강연을 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나름 촉박한 일정을 조정해서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강연을 듣고 조금은 특별해질 앞으로의 제 일상을
기대하면서요.
홍보물에 나온 내용과 실제 강연의 초점은
기대와 많이 달랐지만, 그래도 작가님의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강연 내용도 되새김질 하며
나름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생각했습니다.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담당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
조심스럽게 후기 남겨요!
제가 요즘 북토크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 기관에서
주최하는 강연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대표님이신가요? 그렇게 길고 긴 인사말은
정말이지 몹시 ‘신선’했습니다.
북토크에서 진행되는 기관장의 인삿말도 참신했지만,
그 내용을 들으며 순간 ‘내가 여기 잘못왔나?’싶더군요.
저는 순수하게 북토크를 즐기러 간 것이었는데.
혹시 이 북토크가 옹달샘 후원자만을 위한
자리였던가요? 후원자가 아닌 일반 참여자로서
마음이 좀 불편했습니다.
사실 옹달샘은 제 거주지에서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위치입니다. 주변 인프라를 생각하면
북토크를 위해서만 찾아가기에는 쉽지 않은 곳이죠.
강연 시간, 내용의 초점이
기관장과 후원자에 맞춰진 듯해서,
백퍼센트 만족스러웠던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옆자리에 앉으셨던 분들은 ‘공짜 강연’이라던데;;)
기관의 운영방침이 참여자를 무료/유료로 구분하고
특정 대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포스터와 홍보지의 내용을 보고 잔뜩 기대하고 간
참여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많이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인근에 살면서도 사실 옹달샘이 뭐 하는 곳인지
잘 몰랐어요! 치유 센터?정도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작년 말부터, 일반인들에게도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행사들이 진행되는 것 같아서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북트렁크 행사`나 ‘황인찬 작가님 북토크`를
몹시나 기대하고 있는 일인으로서 응원의 마음을 담아 글을 남겨요.
좋은 강연, 소중한 시간 마련해 주셔서
담당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