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후기

생활단식 참여 후기

박**

2025-04-22
조회수 35

사람은 다 때가 있나봅니다.

원했지만 시간과 상황이 맞지않아 못했던 

생활단식 스테이가 그렇습니다. 

 

생활단식 스테이를 신청할 

시기는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맘 편히 

신청할 수 있었고, 인원이 적었으나 이번 차수를 

폐강하지 않고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는 연락받고 아주 많이 

기뻤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독방을 주셔서

감사했고 아주 큰 선물로 고도원님과의 

차담 또한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침묵과 외면이 아닌 

직시와 참여로 세상을 사는 어른이 도리를 해야한다는 

고도원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생활단식을 하며

단식하고 있는지 모르게

단식을 했습니다. 배고픔이나 무기력증도

없었고 여러 음식 생각도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막상 음식이 앞에 높여지면 먹고는 싶겠지만요. 

말 그대로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안하게

실행할 수 있는 단식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몸과 마음을 함께

비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단식 3일째인데도

관장을 하면 뭔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도 

신기합니다. 50여년 간 묵어 있던 나의

미련을 마주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아쉬움 없이 빨리 떠나보내고

새로운 몸으로 기쁘게 생활하렵니다. 

옹달샘에서 아침 저녁으로 한 스파에서의 냉온욕은 

단식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뭐랄까..

내 몸을 정화시키는데 한층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올 2025 그의 탄핵 결정 이후 

가장 큰 기쁨을 주었던 2박3일이었습니다.

그간 물심양면으로 돌봐주신 옹달샘 스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뵙겠습니다. 

느낌 한마디

이전
다음

옹달샘 스페셜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