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다녀온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워크샾에 참여한 2박3일의 일정도 꿈처럼 지나간듯 합니다.
하따사 무브먼트, 하토마이 어싱, 디바인, 핸즈온, 싱잉볼...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몸과 마음을 살피는 여러 방법들을 익히고, 배우면서
동작은 여전히 서툴고, 내면을 둘러보는 마음도 아직 어색하지만,
폐 안의 모든 찌꺼기를 걷어 낼 듯한 맑은 숲 내음과
높은 가을 하늘이 전해주는 여유와 기다림의 풍경에
마음깊히 힐링의 선물을 받고 온 느낌이였습니다.
그 동안 나는..
아픈이들의 회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힐러"의 삶을 살고 있었는가?
아니면, 그저 내 실력을 증명하고, 능력을 인정받기 위한 치료사의 삶을 살았는가?
깊은 여운과 고민, 힐링이 함께한, 너무나 뜻깊은 일정이였습니다.
일정이 허락된다면, 추후에 다른 세미나도 꼭 참석하겠습니다.
좋은 시간 마련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