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여행을 떠났다.
시간이 가져다주는 자연스러움이 불편함으로 다가와 최근 들어 고생을 많이 하시고 계신다.
열심히 살아온 만큼 쉬어갔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생기는 병에 얼마나 괴로우실까
삶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달은 순간이었다.
엄마가 좋아하는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다.
15년도 링컨학교 프로그램을 다녀오고 나의 삶의 ‘꿈 넘어 꿈’이라는 큰 제목을 새겨 주었던 ‘깊은산속옹달샘’에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었다.
다시 찾아온 ‘깊은산속옹달샘’은 그때 느꼈던 나의 생각들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엄마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자연을 좋아하는 우리에게 완벽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