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무민원화전 걷기명상' 사진모음

박미란

2017-11-17
조회수 19,633
글, 사진: 조송희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 무민(Moomin)과
함께하는 예술치유 걷기명상이 13일(월) 저녁7시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렸습니다.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맞이해
국내 관람객에게 처음으로 소개되는
<무민원화전>은 무민의 어머니인 '토베 얀손'이
직접 그린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는 원화부터 무민 저작권사가 소장한
미공개 작품까지 총 350여 점이 전시되어 70여 년이 넘는
무민의 연대기를 한자리에서 보여줍니다.





핀란드에서 시작되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
무민(Moomin)은 특히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친구입니다.





'삶은 정말 매력 투성이야'
-무민의 겨울-

무민을 만난 아이들이
한껏 들떴습니다.



고도원님, CCOC 강욱 대표가
무민과 함께 다정하게 손을 잡았습니다.

고도원님은 내년 5월경에 진행될
'북유럽 아이슬란드 명상여행'을 위한 답사 도중,
첫 답사지였던 핀란드에서 CCOC 강욱 대표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침편지와 무민의 만남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나봅니다.





"아직 무민을 만나 본 적이 없어?
모든 것에 흥미를 보이는 이 기분 좋은
친구를 말이야."

아이들은 어느새
무민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걷기명상 오리엔테이션입니다.
아침지기 윤나라님이 걷기명상의 진행과정과
주의할 점을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무민은 넘치는 활기와 희망의 상징입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전시회를 즐겨주십시오."
강욱대표의 환영인사입니다.





연신 웃음보가 터지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행복하고
재미있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드디어 무민의 골짜기로 들어갑니다.
무민 골짜기는 무민 캐릭터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곳,
언제나 따뜻한 보금자리며 고향입니다.





토베 얀손은 첫 번째 무민 이야기를
제 2차 세계대전이라는 암울한 상황에서 집필했습니다.
동화를 쓰는 것은 희망과 평화를 소망하는
그녀의 기도였습니다.

무민원화를 오래도록 바라보는 고도원님,
희망을 현실로 바꾸어가는 사람의
뒷모습이 단단합니다.





'무민원화전' 걷기명상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개성 있고 감성적인 무민의 캐릭터를 만나기 위해서는
관람객도 아이처럼 천진스러워야 하겠지요?





무민을 이용한 공연, 오페라, 전시,
노래, 영화, 그리고 TV 애니메이션까지 상영되면서
무민의 인기는 세계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영상에 매혹당한 아이들입니다.





무대처럼 꾸며진 곳도 있네요.
무민의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진진합니다.





전시장에 준비된 테블릿으로도
무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설로 시작된 무민의 이야기는
점점 더 다양하고 흥미롭게 진화합니다.





내가 만난 무민을
클레이로 표현해 보는 시간,
예술치유입니다.





아이들은 역시 자유롭습니다.
미술관 바닥에 거리낌 없이 주저앉았네요.
오늘은 이곳이 따뜻하고도 행복한
무민의 골짜기입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무민이 있습니다.
순수하고, 상냥하고, 밝고, 호기심 넘치는
무민이 살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북유럽 문화가
맺어놓은 꽃 한 송이를 만났습니다."
동화를 읽어주듯 미니특강을 하는 고도원님입니다.





걷기명상에서 듣는 고도원님의 미니특강은
전시회에서 본 작품의 배경을 인문학적으로
확장해서 듣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예술치유 시간에 만든
클레이 작품을 미술관 한편에 전시해 놓았습니다.
순식간에 수많은 무민이 새로 탄생했습니다.





무민과의 포옹입니다.





아이는 오늘밤 꿈에
무민을 만나지 않을까요?
무민과 함께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날 지도 모릅니다.





가을이 갑니다.
이제 겨울이 오고, 봄이 또 오겠지요?
우리도 무민처럼 멋진 꿈을 꿀 것입니다.

"아니야, 우린 멋진 꿈을 꿀 거야.
그렇게 꿈을 꾸다가 잠이 깨면 봄이잖아."
-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

느낌 한마디 5

  • 정한근

    2017-11-26

    무민과 함께 따뜻한 글과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 kimkuyzah@hotmail.com

    2017-11-21

    가을이 끝나는 지점에서
    직접 참가는 못했지만
    조송희님의 아름다운 사진과 글을 통해서
    느껴보는 맘이 정말 따뜻합니다.
    정말입니다.
    삶은 매력투성이예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심재남

    2017-11-21

    무민과 결합된 걷기 명상이 사진을 보며 다시금 떠올라 좋았습니다. 무민이라는 캐릭터의 탄생을 알 알아가는 과정을 영상매체와 만나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사진 감상 참 잘했네요. 감사합니다.

  • 김용자

    2017-11-19

    아이들과 금방 친해지는 무민
    만나고 싶네요.

  • 김석채

    2017-11-18

    조 송희님의 사진과 함께한 소절들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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