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7일과 8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북 충주 명상치유센터(깊은 산 속 옹달샘)에서 전주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22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전주시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지역 사회복지사들이 마음건강과 행복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존의 강의나 토론 중심의 캠프에서 탈피해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종사자들의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만남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시는 이번 힐링캠프를 통해 사회복지사들이 행복해지면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나은 보살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설종사자는 "평소 업무로 누적된 스트레스를 자연속에서 명상, 체조, 걷기 등으로 풀어주니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이웃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이번 캠프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사분들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