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촉촉하게 내렸던 2017년 크리스마스,
'깊은산속 옹달샘'에 '행복한 가족 여행'을 하는
135여 명의 가족이 모였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2박3일 동안
온 가족이 다함께 떠나는 행복한 마음여행,
누구나 한 번 쯤은 꿈꾸는 여행입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와 엄마·아빠가,
아내와 남편이 참 오랜 만에 손을 맞잡고
서로의 눈을 들여다봅니다.
서로 등을 맞대고 쭉쭉 기지개를 켜며
몸을 풀고 마음을 풉니다.
'힐링 무브먼트',
가족들이 다함께 할 수 있는 생활명상법을 배우고
서로를 더 깊이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손가락으로 아빠의 턱을 그려봅니다.
아마, 볼, 목... 남편의 얼굴을 따라가 봅니다.
거칠어진 아내의 손등을 쓸어봅니다.
단단한 아빠의 가슴을, 말랑하고 따뜻한
엄마의 배를 느껴봅니다.
엄마는 아빠의 배를 쓰다듬고,
딸은 엄마의 어깨를 두드립니다.
어린 아들은 온가족이 함께 있는 것이
그저 신이 납니다.
이 순간이 사랑입니다.
아빠의 배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요람입니다.
아이의 숨결은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사랑스러운 음악입니다.
아빠와 포옹을 합니다.
엄마와 포옹을 합니다.
심장소리가 콩콩 들릴 때까지
오래오래 포옹을 합니다.
내 아이가 울음을 터트립니다.
엄마의 눈시울도 젖었습니다.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납니다.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납니다.
휴식시간입니다.
나눔의 집 앞마당에서 토끼가 놀고 있습니다.
다가가도, 사진을 찍어도 도망치지 않는 토끼가
아이들은 마냥 신기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의 휴식은
가족이 함께 라서 더 달콤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밤,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위로의 싱어송 라이터'
가수 구현모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입니다.
창밖은 비가 그치고, 천채방은
음악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파티입니다.
44가족 135여 명이
다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
엄마·아빠가 더 신이 났습니다.
엄마·아빠의 필살기애교에
파티 장은 뜨거울 데로 뜨거워졌습니다.
파티에는 빠질 수 없는 게임,
아이가 너무 어려 규칙을 잘 몰라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박수와 함성이 모두를 다함께 응원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음악과 춤이 빠질 수 없지요?
온 가족이 다함께 춤추고 노래합니다.
사랑과 감사의 춤,
기쁨과 행복의 춤인 사감댄스도
어느 때보다 신이 납니다.
오늘은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입니다.
행가마 마지막 날,
감동이 넘치는 '마음 나누기'를 나누고
몇 가족이 고도원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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