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링컨학교 '일일체험 캠프' 사진모음

모현옥

2025-06-24
조회수 21,824
사진, 글:조송희




여름입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나무는
쑥쑥 자라고 곡식과 열매는 단단하게 알이
차오르는 계절, 아이들에게는 방학이라는
값진 선물이 주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깊은산속 링컨학교에서
'링컨학교 일일체험 캠프'를 열었습니다.

'링컨학교 일일체험 캠프'는 책을 읽고,
책 이야기를 나누고, 가족들과 함께 링컨학교를
즐겁게 미리 경험해보는 시간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인생의 책을 가슴에 심고
꿈과 꿈너머꿈을 향해가는 여정'

단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캠프라는
것만으로도 소풍처럼 즐겁습니다.







링컨학교에서는 생각하는 힘과
자신을 표현하는 용기를 배웁니다.

명상으로 내면의 근육을 키우고 요가와 놀이,
운동으로 외면의 힘과 근육도 키웁니다.







링컨학교를 이끌어가는
아침지기 김재덕 샘입니다.

김재덕 샘은 청소년기에 선무도를 수련하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이
꿈을 이루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 길을 25년 넘게 꾸준히 걸으며 쌓아온
수련과 지도 경험, 그리고 청소년들과의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깊은산속 옹달샘
명상센터에서 명상지도자로, 링컨샘으로 함께했고,
2018년부터는 링컨학교를 총괄로 이끌고 있습니다.

김재덕 샘은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의
기본기를 다지고 스스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도원님의 '2분스피치 특강' 시간,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고도원님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인사합니다.







"북극성은 좌표입니다. 여러분의 가슴에
'꿈'이라는 북극성이 떠 있으면 길을 잃어도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풍랑을 만나도
표류하지 않습니다."

 

고도원님이 '꿈'을 묻고, '꿈너머 꿈'을
이야기합니다. '꿈너머꿈'은 꿈을 이룬 뒤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2분 스피치에는 형식상의 육하원칙과
내용상의 육하원칙이 필요합니다. 글의 내용,
말하는 사람의 자세와 표정, 시선, 목소리도 중요합니다."

고도원님이 2분 스피치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고도원님은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문을 썼던 1급 비서관이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사를 썼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작가이기도 한 고도원님의 저서
'고도원 정신'에 사인을 받는 학부모입니다.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간 시간,
학부모님들은 통나무 명상을 하며 휴식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생활명상의
공간이자 치유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숲속서점 '하비책방'입니다.
하비책방은 옹달샘은 찾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독서의 공간이며 아름다운 서재입니다.







자유 시간, 하비책방에서 책을 읽는
'링컨학교 일일체험 캠프'의 학생과 학부모입니다.
사랑스럽고도 다정한 초여름의 한 때입니다.







옹달샘에는 치유와 창조,
예술의 공간인 '옹달샘 미술관'이 있습니다.

미술관 개관 초대작가인 故 김두엽 할머니의
'기쁜 우리 젊은 날’을 감상하는 학부모님입니다.







조별로 모여 책을 읽는 학생들입니다.

링컨학교의 독서캠프에서는 인생의 책을 만나고,
책을 통해 나를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독서는 생각하는 힘을 키웁니다.
속독·정독·다독의 '링컨학교 독서법 22510'
훈련은 책과 더 가까워지고, 스스로 읽고
배우는 힘이 자라게 합니다.








조별 모임과 레크레이션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즐거움을 경험합니다.
친구가 생기고 형, 누나, 동생이 생깁니다.
왠지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나무 자세를 하고, 팔굽혀펴기를 하고,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단체 게임입니다.
서로 응원하고 다 함께 힘을 모으니
운동도 요가도 재미있습니다.







나뭇잎은 푸르고 숲 그늘은 짙습니다.
청량하고 맑은 숲의 하루가
오늘은 몽땅 아이들 차지입니다.







'2분 독서스피치'를 작성하는 시간입니다.

책을 읽고 느낀 것을 글로 정리하고
발표하는 것은 링컨학교의 핵심 프로그램입니다.
2분 스피치는 자신감과 표현력, 리더십을 기릅니다.







글을 쓰는 일은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생각만큼 글이 잘 써지진 않지만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선생님의 지도를 잘 따르다 보면 스스로도
감탄할만큼 멋진 글이 나오기도 합니다.







잠시 잠을 자도 괜찮습니다.
짧은 낮잠은 달콤하고도 행복하지요?
지금은 에너지 충전중!







서로의 글을 읽어보고 조언을 하거나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글의 주제를 찾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도 함께하니 놀이가 됩니다.







작성한 글을 선생님께 보여드립니다.
선생님이 조금만 짚어줘도 글은 확 달라집니다.
미처 생각지 못하고 놓친 내용도 다시 정리가 됩니다.
선생님의 칭찬도 기분 좋습니다.







'2분 스피치' 완성! 자유시간 시작입니다.
마음은 뿌듯하고 몸은 가볍습니다.
저절로 신이 납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미니 레크레이션 시간입니다.







부모님과 한 팀이 되어 퀴즈를 풀고,
점수를 모읍니다. 엄마 아빠와 이렇게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합해 본 적이 언제 있었나 싶습니다.
이렇게 오래 스마트폰을 안 본 것도 오랜만입니다.







퀴즈의 정답이 발표되는 순간입니다.
가슴이 쿵쿵거립니다.







'저요!'
서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칩니다.
탄식이 나오기도 하고
환호성이 터지기도 합니다.







엄마 아빠도 승부 앞에서는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웃고, 소리치고, 춤을 춥니다.
함께 발을 구릅니다. 행복한 순간입니다.







엄마 아빠 앞에서 2분 스피치를 합니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글을 쓰고
스피치를 하는 아이들이 너무 대견스럽습니다.
말할 수 없이 사랑스럽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링컨캠프를 경험해 보고 싶었던 시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2025년 8월, '링컨학교 독서캠프'에서 또 만나요!

새들에게는
본능적으로 GPS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우주의 흐름을 읽습니다.
언제 날고 언제 쉬어야 하는지를 절로 압니다.
학습한 것도, 누군가의 지시를 받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자연물 거의 모두에
이런 지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인간만이 제대로
알아채지 못할 뿐입니다.

- 2025년 5월 30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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