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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현옥 | 글: 백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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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속에 파묻힌 스카유온천의 밤 지난 2월 다녀온 '2025 아오모리&아키타 온천명상여행'의 방문지 중 하나인 스카유온천은 핫코다산 깊은 산중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난히 새하얀 설국(雪國)이 되어 한국에서 찾아온 아침편지 여행객을 밤에도 포근함으로 안아주었습니다. ![]() 아오모리 여행만 세번째 참여한 박재일 조종애님 부부 이번 여행에서도 특별한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오랜 친구처럼 아침편지와 함께 한 세월의 깊이가 부부의 편안하고 온화한 미소 속에 묻어나는 듯합니다. ![]() 2008년 인도명상여행에서 열창하는 박재일님 아래 사진 왼쪽 첫번째가 박재일님입니다. 그때도 노래를 잘 하셨는데, 이번 아오모리 여행에서는 판소리의 '명창'이 되어 심청가 쑥대머리를 멋드러지게 불러 참여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런 끼와 기백, 꿈과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가 있었을까요. ![]() 두 사람의 미소가 닮았네요. 그 꿈을 따라 젊음과 열정을 쏟아부어 만든 박재일님의 회사를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침편지의 주인장 고도원님과 (주)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의 회장 박재일님의 미소가 닮았습니다. ![]() 예술경영, 행복경영의 현장 (주)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은 서울 구로에 위치한 빌딩에 자리하고 있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회장실(행복제작소)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나무향이 가득한 한옥형 공간이 방문객을 반겨줍니다. ![]() 한옥 명장이 만든 한국 전통 문양의 여닫이 문 안으로 보이는 내부 공간, 그곳을 채운 작품들과 양각으로 정성들여 조각한 현판이 주인장의 비범한 안목을 짐작케 합니다. ![]() 도자기, 조각품 등 쉽게 보기 힘든 작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고 특히 일반적으로 앞면만 볼 수 있는 불교 조각상의 뒷면까지 볼 수 있도록 배치한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 나무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걸작,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품은 현판과 돋보기를 들고 보아도 감탄이 나올 법한 정교한 나무 조각품 등을 감상해봅니다. ![]() 귀한 손님과 함께 마시려고 준비한 차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납니다. ![]() 고급 음향기기에서 흘러나오는 서양 클래식 음악이 전시 공간의 동양적인 분위기와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 빌딩 빼곡한 도심의 사무실에서 이런 곳을 만든 예술적 감각이 놀랍습니다. 그런 사고와 감각이 결합되니 예술경영, 문화경영, 창조경영이라는 독특한 경영기법이 탄생했겠다 싶습니다. 해외 바이어들과 까다로운 의료인들도 이곳을 다녀가면 눈빛이 달라지고, 가족을 데리고 재방문을 한답니다. ![]() 왠만한 박물관에서도 보기 힘든 다양하고 독특한 작품들을 볼 때마다 방문객의 입에서는 연신 감탄이 터집니다. ![]() 소재와 모양, 글씨체, 만든 이 등 별의별 전각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 각양각색, 겹치는 모양이 하나도 없는 도자기와 붓들의 향연, 화려한 색감과 그림이 돋보이는 중국 도자기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내부가 박물관이라면, 복도는 갤러리를 연출했습니다. ![]() 회사 구내 식당에서 먹는 음식도 잘 조리된 건강 밥상으로 속이 편하고 맛도 좋습니다. 식당 곳곳에 놓여 있는 그림과 도자기들이 예술적 영감도 함께 채워줄 듯 합니다. ![]() (주)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은 인체 내부에 삽입되는 정교한 의료 제품을 만드는 세계적인 의공학 기술력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정도영 부장(맨 앞 흰옷)이 2만종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의 일부 전시품을 설명합니다. ![]() 사람 몸 속에 들어가 뼈를 고정하는 데 쓰이는 정교한 의료제품들이 이제는 반려견에게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 '우리 제품은 명품 예술품이다.' 회사 구성원들의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모두들 흰색 유니폼에 '명품 작가'라는 뱃지를 가슴에 달고 작업에 몰두하는 직원들의 눈빛이 반짝거립니다. ![]() 빛나는 기록들 그동안 회사가 쌓아온 기록들입니다. 각종 표창장과 인증서, 특허증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 1억불 수출을 향하여 (주)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은 작지만 강하고 알찬 기업입니다. 정부로부터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인증받았고, 백만불에서 시작된 제품 수출이 2023년에는 이천만불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1억불 수출을 이룰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신하며, 400만 아침편지 가족들과 더불어 저희도 마음 모아 응원합니다. ![]() '나눔명문 기업' 박재일님은 그동안 기업의 수익금을 우리 사회 곳곳으로 소리소문없이 흘려보내는 조용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었음을 이번 방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드는 숨은 영웅이자 희망입니다. ![]() 오늘의 아침편지와 옹달샘이 있기까지 아오모리 여행 말미에 박재일님의 하셨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