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중년부부학교'

양미선

2011-02-25
조회수 19,045




남편 또는 아내의 권유로 '깊은산속 옹달샘'을 찾아든 13쌍의 중년부부가
모두 한 자리에 둘러 앉아서,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이왕 왔으니, 잘 참여해 보겠습니다' 툭 마음을 여는 첫 신호를 보내며...

"얼마전에 넷째를 낳고 한달동안 말을 안한 적도 있어요.
대화가 좀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며 서로를 소개해 준
진주에서 온 강은경, 문수근부부.(아래사진)





서로 손맞잡고 마주보는 시간.
<명상마사지> 수업시간에 서윤숙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내 배우자의 손느낌, 마음느낌을 함께 느끼며 마주하고 있다.





"꿈꾸는 부부는 늙지 않습니다"
아침지기 윤나라실장의 <옹달샘의 꿈, 너와 나의 꿈> 시간을 통해,
서로의 꿈의 방향, 마음의 북극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신은 지금 그대로도 충분히 빛이 납니다"
<빛나는 얼굴> 시간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며,
사랑과 감사와 존경을 나누고 있다. 묻어두었던 마음의 벽들도
봄눈 녹듯 스르르 흘러내렸다.





"내 아내, 내 남편의 발을 만져주신 적이 언제인가요?"
그동안 수고한 내 아내, 내 남편의 발을 정성스레 만져주며
발반사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옹달샘 걷기명상'을 하기 위해
'첫문'앞에 모인 중년부부, 걷기명상, 하루명상 참여가족들.





'바이칼 명상여행' 참가중인 고도원님을 대신해
향기명상을 지도하고 있는 김윤탁 박사님이 마이크를 잡았다.

'오른발을 든다. 왼발을 놓는다. 다시 오른발을 올린다'
천천히 발에 의식을 집중해서 걸어보는 '걷기명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명상의 집터'에서 잠깐 멈춤의 시간.
잠깐 멈추는 순간, 귓가를 스치는 바람소리, 사르르 봄눈 녹는 소리,
지저귀는 새소리들이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내가 이곳에 뿌리 내리고 있는 나무가 되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살며시 나무에 손을 대거나 껴안고, 나무가 되어 보는 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자연과 하나가 되어본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저 잠시 말하고,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져가고 있다.





옹달샘카페에서 환히 웃음짓고 있는 손재호, 김정애 부부.
'전에는 아내는 집을 산다던가 아이들 대학을 보내던가 하는 소소한 일을 고민하고,
남편은 통일이나 지구의 평화 등 큰 일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제 자신의 그릇을 돌아보고 입장도 바꿔가며,
함께 얘기하며 재밌게 살겠습니다' 라고 소회를 밝혔다.





<행복한 부부대화법> 강의 중에
잠깐 다투게 된 에피소드를 나누고있는 선경,김미애부부.
올해로 결혼 36년차가 되는 두 사람은 '지금처럼 서로에게
제일 좋은 친구가 되어 주고 싶어요'라며 웃어 보였다.







귀한 마음, 사랑하는 마음, 존경하는 마음으로
내 배우자에게 차를 올리고 나누는 '차(茶)명상' 시간.
팽주와 팽객을 번갈아가며 차를 나누는 동안
마음에 고요와 평안, 존경하는 마음이 찾아들었다.





3박4일 함께 하는 동안, 13쌍의 부부들이 서로의
솔직한 마음들을 내보이고, 앞으로 함께 가꿔갈 '부부의 꿈'을
나누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 되었다.

마음안에 있는 사랑과 감사, 존경을 표현하고 사는
더 멋진 중년부부들이 되시라는 바램을 모아, 모두 다함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행복하세요~'

느낌 한마디 1

  • 정미자

    2011-03-05

    꼭필요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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