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학교를 마치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뒤돌아서는데 너무 아쉬워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걷기명상팀이 산에 오르기 시작하면 다람쥐처럼 몰래 뒤따라 가서 좀 더 옹달샘을 느끼고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고도원님과 아침지기님들에게 배운 절제.를 실천해보자는 남편의 말을 듣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옹달샘에 대하여, 부부학교의 프로그램에 대하여, 고도원님과아침지기님들, 아침지기님 배우자분들, 강사님들, 부부학교에 참석했던 부부.들에 대하여 걷기명상시간에 보았던 나무와 거미줄과, 함께 들었던 새소리에 대하여 쉴새없이 이야기했습니다. 우리에게 영향을 주었던 모든 분들과 모든 공간들이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랑과 감사가 저희들 가슴에 충만했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노래까지 부르면서 왔지요. 집에 돌아와서 정리를 하고 차를 한잔 마시면서 또 다시 옹달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또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왔는데...더 안락한 집으로 돌아왔는데.. 옹달샘이 그리워서..마음이 허전하고 서운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모아둔 아침편지도 다시 읽어보고 아침편지와 옹달샘에 대한 기사와 아침편지여행도 살펴보고 또 많은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옹달샘에 안씨부부 명상의집을 한칸 지어서 도움이 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갈 이유가 생겼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읽어보니 궁금했던 모든 것이 풀렸지요. 질문하고 싶었던 것들이 인터뷰 영상에 있더라구요. YTN 영상 인터뷰를 둘이 앉아서 보면서 옹달샘을 그리워하는 헛헛함을 달래었습니다. 늦은밤, 피곤한데도 그리움에 잠이 오질 않아서 이렇게 옹달샘의 향긋한 잔상을 남깁니다. 3박4일간의 아름다운 휴식을 가지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들어갑니다. 함께한 모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고도원님께서 꿈꾸는 부부학교가 끝났다는 글을 남기셨다고 하셨는데 제가 잘 찾지 못해서 인지 글 쓸 곳을 이곳저곳 찾다가 이렇게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3박 4일 동안 공기도 좋고 사랑의 기운이 넘쳐나는 곳에서 부부의 꿈을 나누고 서로를 더욱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 순간순간들이 머릿속을 지나갑니다. 오늘은 프로그램을 마시고 집으로 오는 길에 허기져서 식당에 들러 아내와 함께 밥을 먹기 전 물을 마시면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외치고 건배하며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말이죠... 오늘 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받은 사랑의 흔적을 이곳에 잠시 남기고 갑니다.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대한 리뷰는 차차 남길게요~
햇살 좋은날, 엄마와 함께 걷기 명상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관계자분이 노란 잠바를 입고 안내해주면서 인사를 하며 맞이해주셨다. 좁은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니 옹달샘 까페가 한창 단장 중이였고, 만남의집, 나눔의집 같은 곳이 자리했다. 만남의집에서 이름표를 받아들고, 조금 기다리니 윤나라 편집장님 인가? 이름은 많이 접했었는데 직접 보니 이쁘신 분이였다..^^ 차근 차근히 옹달샘의 곳곳을 설명해주시며, 길잡이가 되어 주셨다. 꿈사다리집, 비채,숯채, 미완성의집, 고도원의 춘하추동, 동그라미집, 클로버 지붕모양의 숲속의 집들을 보며,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야생화도 곳곳에 심어놓아서 좋았다. 나무와 꽃에 관심이 너무 많은 나인지라 사진을 많이 찍었다. 붓꽃, 수선화, 금낭화, 백합, 하얀색 도라지꽃, 예쁜수국, 한련화 하얀 철쭉등 예쁜 꽃들이 많았다. 첫문에서 고도원님의 이야기가 이어진후 한줄씩 숲속 명상을 시작했다. 간간히 징소리가 울리면 숲속의 새소리와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잎들의 이야기가 들릴 뿐 너무나 고요했다. 천천히 멈춰서서 숲속의 기운을 몸으로 느꼈다. 산책을 다하고 거의 마치는 시간엔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지금 같이 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불러오고 싶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고요한 명상을 마쳤다. 마지막에 엄마와 포옹을 하면서 사랑합니다 라고 외쳤는데 엄마도 나를 꽉안아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내려와선 점심을 준비해주셔서 먹었는데 달리아 잎에 오디 소스를 버무려 나온 것이 특이 했다. 강황을 듬뿍넣은 카레가 너무 맛있었다. 중간중간에 종을 치는데, 먹던것을 멈추고 고마움을 생각하는 명상의 시간도 갖는 새로운 체험을 해보았다. 너무 맛있게 먹고, 차까지 잘마셨다. 걷기 명상 체험은 가족들 연인들, 기타 모든사람이 한번쯤은 해보면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든다. 한번의 명상 체험으로 변화나 그런것들을 바랄순 없지만, 소박하면서 산속의 깨끗한 공기를 마셔서 좋은 기운을 느낄수 있었고, 내 삶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는 걷기 명상이 된것 같아 좋았다. 다른 프로그램에도 도전을 해봐야겠다..
5/15(토) 이른아침 학교가야하는 막내딸을 뒤로하고 아내와 둘이서 깊은산속 옹달샘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창원에서 대략 2시간반정도 예상하고 네비에 '깊은산속옹달샘' 입력하니 바로 검색이 되더군요. 사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아내에게 변변한 선물도 해준게 없던차에,,,명상센터 개원소식과 명상참여프로 그램 소식을 접하고 "하루명상 참가"를 결혼기념 선물로 대신하기로 하였습니다. 북충주 IC를 빠져나와 문성리로 가는 길목에서는 구제역 방제차 지나가는 차마다 소독물이 뿌려지고 있었는데, 어찌보면 가장 소중하다 할수 있는 명상센터의 태어남을 축하는 자리를 뒤로 미루게 한 구제역이 하루빨리 진정되기를 바라면서,개원식 연기 결정을 내린 고도원이사장님을 비롯한 아침편지 운영진여러분들의 노심초사 했을 모습에 숙연해지고,,,, 아직 진입로 주변은 공사중이라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옹달샘이 가까워지면서 편안한 기운들이 느껴 지고 ,,,주차장에 도착, 전화로만 통화한적이 있는 멋진 인상의 안석현실장님의 안내를 받고,,,산속 오솔길을 따라 만남의 집에서 간단한 등록(정말 아주간단)을 마치고 잠시 기다림,,,, 잠시후 윤나라편집장님의 해맑은 모습과 목소리로 옹달샘에 대한 소개,,,,오늘이 있기까지 취지와 경과 그리 고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 만들어진, 그리고 지금도 만들고 있는 건물들에 대한 소개 듣고,,,,음~~~ 오전 걷기명상과 오후 향기명상,춤명상,,,,정말 심오한 분위기와 열성으로 명상을 이끌어 주시는 분들의 정성 만큼 제가 따라가지는 못해지만 그 평온함과 안락감은,,,특히나 동행한 아내와의 정신적인 교감이 더욱 두터워 옴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도 맛있었지만,,,저녁식사는 그야말로 진수성찬이었습니다. 걸게 차려지진 않았지만 음식의 정성과 맛은 정말 우리몸이 원하던 그러한 만찬이었습니다.(오전 걷기명상만 참여하신 분들 같이 못해 안타깝고) 저녁식사때는 저희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깜짝 축하해주시는 배려에 몸둘바를,,,이자리를 빌어 모든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저는 막판 아내로부터 감격의 점수까지 횡재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같이 참여한 분들과의 만남은 순수함의 채워진 소중한 인연으로 가슴에 오래 담아 두고 싶습니다. 늦은 저녁 돌아오는 길,,,아내와 저는 "우리는 이렇게 쉽게 행복을 느끼고 올수 있었지만,,," 이러한 큰일을 해내고 계시는 아침편지 운영진의 모습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명상센터로 자리잡기 기원드립니다 !!! (한가지 건의로,,,우리정서에 꼭 맞는 멋진이름의 "깊은 산속 옹달샘"과 같은이름의 우리 동요 '옹달샘'을 명상센터의 로고송화 했으면 어떨까 합니다.,,,편곡을 좀 하더라도요,,,이쪽은 제가 문외한이라서요,,,)
오늘 가족들과 함께 걷기명상에 다녀왔다. 2008년 10월 3일에 가본 후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했는데, 더 멋있는 건물들이 많이 세워져 있었다. 그렇게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걷기명상을 다같이 시작했는데, 나는 부모님에 대해 생각하며 걸었다. 징소리가 나면 멈춰서서 자연을 느끼는데 새소리, 바람소리, 산의 향기가 너무나도 좋았다. 특히 산에서 모두 눈을 감고 명상을 했는데, 마음이 더욱 편해졌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배가 고팠는데, 눈앞에 차려진 진수성찬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맛은 굉장히 깔끔하고, 딱 내입맛에 맞아서 정말 많이 잘 먹었다. 밥을 다 먹고 나니 벽이 눈에 띄었는데, 그곳에 우리 가족이 2008년에 새겼던 벽돌이 있었다. 지금 보니 다시 그때 생각도 나고 좋았다. 프로그램이 다 끝나고, 북카페에 가서 내가 기부한 책들이 있나 찾아보았지만, 아직 분류중인 것 같아 없었다. 그래도 내 이름과 책 제목을 써 놓은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해졌다. 나는 이곳에 있는 모든 집들이 다 좋지만, 특히 비채방과 숯채방이 있는 명상의 집이 가장 좋았다.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멋있는 곳은 처음이었다. 나는 고도원 아저씨랑 사진도 찍고 했는데, 나중에도 내 이름을 불러주시고 해서 정말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다.
깊은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 꿈에 그리던 명상센터. 이렇게 좋은곳에 언제든 찾아 가서 물을 먹을 수있다는것. 참 행복한 시대에 내가 살고 있구나... 어제 하루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무릉도원에서 도끼자루 섞는줄 모르고 있다 왔습니다. 백마디말보다 다들 한번씩 참여해서 체험해보면 너무나 행복할 겁니다. 걷기명상.향기명상.춤명상.뇌맛사지. 맛있는 점심.저녁.정말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고도원님 감사합니다. 아침지기 여러분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추천해 주었습니다. 빠른 시일에 또 계획 잡아야죠... 참고로 하루 갔다 온것으로도 얼굴표정이 달라 졌다고들 하네요~~ㅎㅎ
취소된 개원식을 아쉬워하다 걷기명상 무료체험을 후다닥 신청했습니다. 아이들 학교도 땡땡이치고 남편과 함께 3시간 달려가 도착한곳!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감탄사 연발이였습니다. 노란점퍼에 명찰을 패용한 친절하신 자원봉사자님들이 반갑게 맞아주셨고 칼라풀한 만남의 집에서 명찰을 받으며 세심한 배려에 또 한번 감사했답니다. 나눔의 집에서 차를 마시며 고도원님을 뵐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첫문에서의 설레임 잊을수 없을것같습니다. 무신이와 민서가 참석자중 연소자여서인지 고도원님과 함께 기념촬영도 하고 맨앞줄에 서서 걷기명상을 할수있는 영광도 누렸답니다. 저희 가족은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산만한 녀석들이 1시간동안 침묵하며 명상을 할수있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대학생들보다 더 잘해주었습니다. 건강식 비빔밥은 지금껏 먹어본 비빔밥중 최고의 맛이였고요. 독특한 하얀하늘집, 명상의 집에서 영상물을 보며 감동이 벅차 흐르는 눈물을 슬쩍 닦아내기도 했네요. 동그라미집, 네잎클로버집,꿈사다리집, 고도원님이 집필하신다는 춘하추동, 숙소인 사랑채까지 구석구석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화장실 표지판위의 목각인형까지도요ㅋㅋㅋ 녀석들이 고도원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기로 스스로 약속도 하며 도서관에 책도 기증하겠다고도 합니다. 덕분에 오늘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였고 꼭!!! 다시 뵙길 소망합니다. 고도원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실제로 뵈니 더 젊으시고 잘생기셨더라구요. 건강유의하시고 꿈들 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 옹달샘 걷기명상 참여후기란에 글쓰기가 되지않아 이곳 자유 게시판에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북 익산에 있는 마한초등학교 6학년 5반 강무신입니다. 오늘 아빠,엄마,동생과 함께 옹달샘 걷기명상에 다녀와 체험학습 보고서를 정리하였는데 엄마가 잘 썼다며 고도원아저씨께 감사의 글을 올리라고 하십니다. 학교에 제출할 체험학습 보고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시간 반정도의 걷기명상에 참여하면서 고도원아저씨의 말씀을 듣고 명상도 하였다. 걸으면서 새소리,벌레소리,물소리,바람소리,낙엽밟는 소리등 현실에서 잊혀져가는 소리들을 들었다. 이 소리가 이런 소리구나 하는 마음도 강하게 들렸다. 처음으로 해본 걷기명상을 하며 느낀것은 작은것도 소중하고 우리에게 낯익은 소리가 소리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는 자연을 소중하고 사랑스럽게 여기며 소심한것, 작은것에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그리고 점심에 먹은 웰빙식 비빔밥도 정말 맛있었다.(좀 맵긴했지만) 평소 야채를 좋아하지않았는데 새싹채소,당근,이름모를 채소들을 평소같았으면 골라냈을텐데 자리가 자리인지라 먹었는데 음~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이 이런거구나 싶었다. 식사도중 종소리가 울리면 모두들 "얼음"이 되어 재미있기도 했다. 도서관에 기증된 책들을 보며 나도 내가 읽은 책을 기증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고도원아저씨, 그리고 자원봉사 아침지기 누나들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