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후기

나한테 준 최고의 선물, 작은 우주와 소통한 시간

조진화

2025-09-15
조회수 26

너무나 편안하고 건강하고, 그러면서도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첫날 짐풀자마자 용서의 길 산책을 했어요. 생각보다 길이 가파랐고 모기와의 사투였지만, 흙을 밟으며 숲속과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이 기분 좋았습니다. 이어 잠깐 쉼 프로그램과 함께한 통나무명상, 씽잉볼 명상 모두 내 몸과 마음의 소리를 듣고 오롯이 집중하며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루의 마무리는 스파 대신 수기테라피로 마쳤어요. 융통성도 없이 컴퓨터와 한몸처럼 꾸부정 살아온 주인 덕분에 딱딱하게 굳고 긴능을 잃은 오장육부와 근육, 림프가 서서히 풀리면서 호흡이 깊어졌습니다. 그동안 물리치료·침치료·도수치료도 크게 소용이 없었는데, 이날 치료로 하루 만에 등이 많이 펴지고 통증이 확 줄었습니다.(임건섭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또 뵙겠습니다!)

둘째 날 소리명상은 제 하반기 반평생의 동반자로 삼고 싶어요. 우리 몸의 오장 육부를 살리는 오음발성법 ‘음아어이우‘ 소리를 내며 위장, 폐·대장, 간, 심장·비장, 신장·방광이 튼튼해지고 몸과 마음이차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이완 동작과 함께 소리명상을 하루 5분 루틴으로 꾸준히 실천하고자 합니다.

 1박 2일 동안 오며가며 짬짬이 즐긴 하비책방에서의 책 한 권(「탐구적 글쓰기」), 옹달샘 카페에서의 에스프레소 한잔, 맨발 걷기 체험, 그리고 떠나는 길에 들른 미술관에서 감상한 작품, 옹달샘 가게에서 구매한 된장과 매실청은 소중한 보너스 선물 같은 경험이었습니다. 옹달샘에서의 ‘사람 살리는 밥상’은 그 명성 그대로 신선한 식재료, 건강한 천연 조미료, 맛과 영양 모두 훌륭했고 한 끼 한 끼가 감동이었습니다.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은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내면혁명애 참여합니다. 창의력, 추진력, 문제해결능력 등 저 자신의 잠재력을 한껏 끌어올릴수 있길 바래요. 아울러 선무도를 제대로 배울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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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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