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개의 콘텐츠를 만나자'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주관한 힐링콘텐츠 창작캠프
'HEAL더WORLD' (나를 치유하고 세상을 치유하라!)가
2019년 3월 15~17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400여명의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자와 힐링 디자이너(이하, 힐디)
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HEAL더WORLD'는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힐링 콘텐츠'로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맑고 깨끗한 충북 북부권을 문화치유,
예술치유 공간으로 만드는 창작 네트워크 플랫폼입니다.
'힐링콘텐츠 창작캠프'는 힐링에 기반한 스토리가
내재되어 있는 콘텐츠로서 다양한 문화산업장르(미디어)로 표출
가능한 콘텐츠(음악, 영상, 공연, 캐릭터, 스토리텔링, 디자인 등)를
창작하고,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멘토/멘티를 만나 인적
네트워크를 키우며 서로 교류하는 워크숍형 캠프입니다.
사람과 문화, 사람과 예술,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며, 창작과 힐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힐링 콘텐츠 창작캠프'는 문화와 예술에 힐링을 집목한
전혀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운동입니다.
창작자들을 위한 워크숍은
'Life Healing Contents', 'Sound Healing Contents',
'Story Healing Contents', 'Art Healing Contents'라는 네 가지의
큰 주제 아래 8개의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힐디 최배혁의 자화상 그리기')
'HEAL더WORLD'에 참여하는 모든 창작자들은
힐링 콘텐츠 창작물 제작에 함께 하게 됩니다.
(사진, 힐디 남석종(디템포)이 진행하는
'음악편지, 사서함 힐 번지' 캠프 풍경)
힐디 김재덕, 김재연, 안치욱이 진행하는
'조화로운 몸짓, 선무도'!
이 캠프는 호흡, 선체조, 선요가, 선무술로 이루어진 선무도
수련을 통해 몸과 마음, 호흡의 조화를 이루어 균형있고
건강한 몸, 마음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집중 힐링 워크숍 프로그램입니다.
힐디 릭킴이 진행하는 '나를 비우는 타인 그리기'는
타인에게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면서 대화하고, 그들의 얼굴을
그리며 평소 자신에게만 얽매여 있던 주의를 비움으로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입니다.
'마음을 담는 詩와 세상을 움직이는 캘리 그라피'는
힐디 고창영 시인· 선한빛님이 진행하셨습니다.
이 캠프에서는 마음을 다해 문장을 만들고,
직접 써 내려가는 손글씨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창작하여 마음의 힘을 얻고 전합니다.
캠프 기간에는 '그림 그리는 조각가' 최배혁님의
작품전시회를 비롯해서 옹달샘의 명상프로그램과
고도원님의 특강, 버스킹 공연 등이 상시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인순이의 '힐링 콘서트'도 열립니다.
힐링콘텐츠 디자이너 특강은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콘텐츠 전문가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힐링콘텐츠의 살아있는 역사인 고도원님의 특강 시간에는
500명이 넘는 창작자와 아침편지가족이 모여들어
비채방을 채웠습니다.
"명상은 중도입니다. 중도는 가운데 길을 걷는 것,
마음의 중심에 내 삶의 닻을 내리는 것입니다.
존재의 뿌리를 찾는 것입니다."
명상센터인 깊은산속 옹달샘의 주인장이기도 한
고도원님의 특강을 숨죽이고 듣는 참여자들입니다.
옹달샘 광장에서 열린 'ONEDAY 택견 CLASS'입니다.
'HEAL더WORLD' 참가한 창작자는 물론,
ONEDAY CLASS (부대행사)에 참여한 일반인들도
누구나 '택견CLASS'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택견은 충주를 대표하는 무예이기도 합니다.
힐링 커뮤니티 댄스 팀과 함께하는 '평화의 춤'입니다.
봄빛이 내리는 옹달샘에 사랑과 평화의 춤사위가 가득합니다.
'평화의 춤'을 기획한 힐디 최보결님이
참가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옹달샘의 앞마당 한편에는 '꽃피는 아침마을'
부스도 문을 열었습니다.
'꽃피는 아침마을'은 정직하고 좋은 의식주 문화를
함께 만들고 키우는 온·오프라인 쇼핑몰입니다.
줄여서 '꽃마'로도 불립니다.
'HEAL더WORLD 포트레이트' 나만의 '힐링콘텐츠 올리기'는
참여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코너입니다.
일상에 힐링콘텐츠를 더하면, 순간은 영원이 됩니다.
'워너월', 소망의 벽입니다.
내가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는 벽!
벽을 채운 수많은 소망들은 우리들이 사는
세상 속에서 활짝 꽃을 피울 것입니다.
카페도 참여자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공간입니다.
혼자 차를 마시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함께 수다를
떠는 시간, 이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 같습니다.
'Burning Creative Night Ⅰ'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토크콘서트가 있는
이 밤은 힐링콘텐츠 디자이너들과 참가자들의
어울림의 시간입니다.
'위로의 싱어송 라이터' 구현모님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열창입니다.
이어지는 무대는 피아니스트 송하영님의
'클래식 연주&토크콘서트 : 기적을 일으키는 콘텐츠'입니다.
화려한 연주와 클래식의 뒷이야기가 참가자들을 과거와 현재,
예술이 함께하는 마법의 공간으로 안내합니다.
비보이 출신 아티스트 오세빈님의 '힐링무브먼트'는 모두를
무아의 세계로 끌어들입니다.
우리의 몸이 작은 우주이며, 우리의 움직임이
예술이라는 것을 온 몸과 마음으로 확인합니다.
고도원님과 오세빈님의 스쿼트 즉석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국립산림치유원장과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고도원님은 최근의 살인적인 일정을
명상과 스쿼트로 마음과 몸을 단련하며 소화합니다.
고도원님은 스쿼트 대결에서 아직 누구에게도
져 본적이 없습니다.
최고의 래퍼이기도 한 힐디 남석종님의 무대입니다.
배고픈 예술가들의 현실을 담은 '백원만'과
부조리한 사회의 현실을 꼬집는 '치킨' 등 유쾌하고도
신랄하게 노래합니다. 관객들도 뜨겁게 반응합니다.
'Burning Creative Night Ⅰ'의 2부는
참가자들의 시간입니다.
'음악편지, 사서함 힐 번지'에 참가하고 있는
박혜선님이 '살다보면'을 열창합니다.
샹송마담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가수이자
뮤지컬배우인 김주연님이 에디뜨 빠이프의 샹송 '사랑의 찬가'를
부르자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집니다.
그녀는 놀라운 치유의 음색을 가졌습니다.
피날레를 장식한 라퍼커션의 무대는 가장
원초적인 타악기로 심장을 두드리며 객석을 불 지핍니다.
음악이 사람을 울리고, 웃게 하고, 터질 듯 충만하게
만든다는 것을 이 순간에 절감합니다.
눈물이 터집니다. 음악이 주는 치유,
공감과 공유가 주는 치유입니다.
고도원님과 사진 찍기는 참가자들의 작은 소망입니다.
고도원님은 언제 어디서나, 하회탈 같은 웃음으로
기꺼이 그들과 함께합니다.
둘째 날 저녁에도 옹달샘 곳곳에서
힐링콘텐츠 디자이너 특강이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서 강의를 듣습니다.
이혜진(도서출판 해냄의 편집주간)님의
'당신이라는 책, 글 꿈, 삶을 짓다' 강의가 있는
도서관 1층도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책은 나로부터 비롯된 콘텐츠의 완결된 덩어리입니다.
그래서 책쓰기란 내 인생을 짓는 행위와 닿아있습니다."
이혜진 편집주간의 열강입니다.
한글자라도 빠뜨릴까, 초집중하는 참가자들입니다.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어느 때보다 많은 시대,
책 쓰기 열풍이 이곳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킬미힐미'등 대한민국 대표적인 드라마 제작에
참여해 온 드라마 제작사 필름부티크 대표 윤고운님의
드라마 이야기 '올 댓 드라마'도 관심집중입니다.
유투버 김태용 ('리얼밸리-태용채널' Voyage 시리즈를
만든 유투버)의 'The Real'을 강의하는 비채방은 뜨겁다 못해
데일 지경입니다. 젊은 창작자들이 유투버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가 한눈에 보입니다.
요가 테라피스트 유하연님이 진행하는
'요가로 배우는 내 몸 사용설명서' 강의실은 그 넓은 비채방에
자리가 없어 참여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몸을 바로잡아 마음까지 치유하는 요가도
참 아름다운 힐링콘텐츠입니다.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옹달샘의 밤, 이곳이 바로 'HEAL더WORLD'입니다.
'힐링커뮤니티 댄스' 입니다, 이 캠프에서는 소매틱 기반의
움직임과 표현의 춤을 통해 각 개인의 치유와 회복, 성장을
경험하고 개인 안의 창조성과 잠재력을 체험합니다.
완성된 시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해서 액자로 제작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몰두하고 있는 '시와 캘리' 캠프입니다.
다른 그룹의 발표를 보며 잠시 휴식하고 있는
'봄, 힐링 그리고 우리의 삼바 카니발'(힐디/ 라커퍼션
-퍼커션브라더스레코즈) 팀입니다. 이 캠프에서는 브라질의
타악기 '바투카다'를 통해 다양한 리듬을 익히고 연주하며,
자유로움과 힐링의 세계로 빠져들어 특유의 리듬과
흥겨움을 악기연주와 무빙 퍼포먼스로 표현합니다.
'나를 찾는 자화상 그리기'도 이제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 캠프에서는 자화상이 갖는 의미와 다양한 자화상을 통해
우리는 어떤 자화상을 그릴지를 찾아갑니다.
완성된 작품들은 꿈춤숲으로 이동하는 길목에 전시를 합니다.
2박 3일, 그 짧은 기간에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완성한 스스로가
참 대견하고 뿌듯하게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열린 치유공간인 옹달샘에는
몸이 불편한 분들도 많이 옵니다.
첫문 앞, 비탈진 오르막길을 오르는 휠체어를 보호자와
아침지기가 힘을 합해서 끌고 있습니다.
'HEAL더WORLD'의 피날레 행사인 창작네트워크파티가 열리는
'꿈춤숲'으로 향하는 긴 줄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이 날 행사에는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
'인순이'의 '힐링 콘서트'도 열릴 예정입니다.
'HEAL더WORLD'에 참가한 창작자들과
아침편지가족들이 '꿈춤숲'을 가득 채웠습니다.
'꿈춤숲'은 꿈꾸고 춤추는 숲, 꿈이 춤추는 옹달샘의 숲입니다.
아침지기 김재덕님의 선무도 공연입니다.
선무도는 삼국시대에 신라의 화랑들이 연마하였던
몸과 마음을 닦는 무술입니다.
옹달샘의 자연과 명상 공간에서도
무예+요가+기공+호흡+체조로 이루어진 선무도 수련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고 진정한 심신의 안정과
고요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충주 우륵 국악단의 가야금 연주입니다.
오늘을 위해 마이클 잭슨의 노래 'Heal the World'를
가야금으로 편곡해 연주합니다.
가야금의 고장이기도 한 충주는 악성(樂聖) 우륵이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연주하고 제자들을 널리 양성했음을
알리는 전통문화 축제, '우륵문화제'를 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무술인 택견은 '충주'에서
탄생했습니다. 충주는 고구려시대부터 이어져온 택견을
바탕으로 '세계무술공원'을 조성하고 해마다
'세계무술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한창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서동학 충청북도의원 등 내빈들도 참가했습니다.
사회를 맡은 윤고운 (드라마 제작자, 필름 부티크 대표)님입니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장태수 교수님 등장,
'콘텐츠'가 '힐링'과 만났을 때 사람의 몸과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얻고 치유를 경험하게 되며, 더불어 이 '힐링콘텐츠'가
앞으로 얼마나 광대한 산업이 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주는
미니 브리핑을 하고 있습니다.
한창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서동학 충청북도의원이 차례로 나와 청중들에게
환영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힘, 충주의 힘이
바로 '치유'에 있음을 공감하며 '힐링콘텐츠'로 보여드릴 수 있는
충북의 힘을 기대해달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크리에이터'(콘텐츠 창작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재능을 찾고 열정을 끌어내야 합니다. 버티는 힘도 필요합니다.
세상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창작의 플랫폼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이들이 세상을 치유할 것입니다.'
'HEAL더WORLD'를 진행한 '깊은산속 옹달샘' 주인장
고도원님의 인사말입니다.
인순이님의 무대는 에너지가 폭발합니다.
가수와 관객이 함께 노래하고, 함께 웃고, 함께 우는 무대!
그녀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힐링의 가수라는 것을
새삼 확인합니다.
지난 2박 3일의 '힐링콘텐츠 창작캠프'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선한영향력을 발휘하는 초 근접의 치유행위,
음악, 미술, 춤, 글을 통해 강력한 치유 콘텐츠가 탄생했습니다.
노래하고, 춤추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상처를 발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내면의 어린아이를 발견하고,
관계를 풀어주는 열쇠를 찾고,
스스로의 마음을 챙길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
작품과 작품 사이에
원활한 소통의 채널이 열리고, 깊은 공감의 장이 열렸습니다.
예술은 어렵지 않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예술가였고
언제든지 자기 안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노래하고, 춤추고, 색칠하고, 음직이고, 쓰는 것!
그것이 치유의 시작입니다.
그것이 콘텐츠입니다.
'힐링콘텐츠 창작캠프'는
'나를 치유하고 세상을 치유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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