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서류와 면접으로 선발(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2024-03-10 11:07 송고10일 충북 충주에 있는 국제학교 '꿈너머꿈스콜라스'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학교 소개 영상 캡처.2024.3.10/뉴스1충북 충주에 있는 국제학교 '꿈너머꿈스콜라스(이하 BDS)'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장학사업은 고도원 이사장의 '아침편지문화재단'이 전액 후원한다. 이달부터 장학생 모집과 선발을 진행한다.학년별 입학 면접(1차 서류, 2차 대면) 전형으로 선발한 지역 장학생에게 졸업할 때까지 전체 학사과정에 필요한 학비의 50%를 지원한다.고 이사장은 "BDS 장학사업은 지역 내 인재, 국제교육 과정에 관심 있는 부모,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서 이타적인 꿈을 꾸는 모든 대한민국 청소년을 위한 후원사업"이라고 말했다.BDS(Beyond Dream Global Leader Scholars)는 2020년 9월 개교한 충주지역의 유일한 국제형 교육기관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남아공, 호주 등에서 초빙한 원어민 교수가 영어만 사용해 토론, 스피치, 전시・공연 기획 등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한국어 교육, 한국사, 한국문화 답사 기행, 고전문학 향유하기, 부모가 들려주는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도 제공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정체성을 가진 미래사회 리더도 육성한다.blueseeking@news1.kr
중국 연변 '해란강닷컴' 인터뷰 영상
Untitled Document [책속의 지식] 고도원의 독서법…단계별로 읽어라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꼭 읽어야 하지만 어렵게 생각되는 책이 있다. 그런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의 독서법은 이렇다. "책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책 읽는 요령이 필요하다. 쉬운 책, 재미있는 책은 요령이 필요 없다. 그냥 속독으로 읽으면 된다. 그런데 어려운 책, 꼭 읽어야 할 책들은 처음부터 정독하면 힘들다. 이런 책은 처음에는 그냥 책장만 넘겨본다. 그러면 어떤 단어가 말을 걸어온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넘겨보면 그 책이 훨씬 편안해진다. 그다음에 또 한 번 넘겨보면 된다. 마치 책과 함께 노는 것처럼 책장을 넘기면서 놀다 보면 이제는 어떤 문장이 말을 걸어온다. 그다음 세 번째부터 자세히, 즉 정독하기 시작하면 책이 재미있어진다. 그런 방식으로 책 읽기에 흥미를 갖고 습관화하면 책이 겁나지 않는다. 어떤 책을 자기 손안에 둬도 이 책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난다. 즉, 책 읽기의 달인이 된다." (p.20~p.21) 우리나라 각 분야를 대표하는 리더들의 책과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에서(21세기북스. 2015) 전하는 이야기다. 이 책의 '리더Leader'들은 한결같이 책을 사랑하고 책 읽기를 주변에 전파하는 '애서가Reader'들이다. 책에 따르면 고도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로 일하던 중 뇌혈관 질환으로 쓰러졌다. 과로의 연속이었던 당시 그는 며칠 쉬면서 자신을 위한 치유의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동안 읽었던 독서 카드 정보를 정리해 주변 사람들에게 보내기 시작한 것이 '아침편지'의 시작이었다. 2001년 8월 1일 발송된 첫 편지는 중국의 루쉰이 쓴 중 한 구절이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그의 코멘트는 이랬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p.19) ---------- 정미경 기자 sophia@whitepaper.co.kr
대한민국 대표 명상힐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 모바일 서비스 시작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이 직접 운영 삶에 지친 사람들이 명상힐링프로그램을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모바일 서비스 오픈 오는 26일(화)까지 오픈 기념 특별이벤트…카페이용권, 프로그램 무료체험 등 푸짐한 선물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이 최근 모바일 홈페이지(www.godowoncenter.com/mobile)를 오픈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이사장(아침편지문화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깊은산속 옹달샘은 그동안 PC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다. 이젠 모바일 웹이 완성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명상힐링프로그램을 손 안에서 살펴볼 수 있고, 핸드폰을 이용, 손쉽게 예약한 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지난 2008년 문을 연 대한민국 대표 명상힐링센터이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 오픈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명상프로그램 및 링컨학교 등 일정 확인·예약이 가능해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인프로그램은 물론 기업연수, 교사직무연수 등 단체 프로그램 정보 확인 및 예약도 가능해졌다. 참고로, 링컨학교 '방학캠프', '독서캠프'는 지난 5년간 7,800여명의 청소년들이 다녀간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청소년 캠프로, '꿈과 꿈너머꿈'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치유와 동기부여의 비전캠프이다. 모바일 웹에는 PC에 없는 편리한 기능도 들어있다.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임에도 스케줄이 맞지 않는 경우, 원하는 프로그램 일정이 다가오면 SMS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알리미' 기능도 추가됐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 오픈으로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이야기, 옹달샘의 소개, 옹달샘 풍경 등 다양한 컨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웹 오픈을 기념해 특별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6일(화)까지 모바일 예약자 전원에게 옹달샘 프로그램 참여시 이용할 수 있는 '카페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100번째, 500번째 예약자에게는 '명상프로그램' 또는 '옹달샘스테이' 참여기회도 무료로 제공된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아침편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상치유센터로, 휴식과 명상, 회복의 치유 공간이며,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해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당신의 사막에도 별이 뜨기를 2001년 8월 1일에 시작된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이메일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350만명의 아침편지 가족들에게 비타민이 되어주고 있다. 은 아침편지에 소개되었던 글귀를 모아 엮은 책이다. 이 책은 행복하게 시작한 하루를 의미 있게 마감하고 늦은 밤 하루를 아름답게 정리하는 마음으로 독자들이 스스로 직접 쓰는 '마음힐링 라이팅북'이기도 하다. 짧은 글귀들을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쓰는 '필사'라는 과정을 통해 많은 영감과 에너지를 얻어 더 좋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 ---------- 오윤주 기자
메테오라에서 펼친 '힐링허그 사감포옹' 영상 제목 : 한국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 2015.6.30 오늘 70여명의 한국인들이 메테오라를 방문, '힐링허그 사감포옹'으로 그리스인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안겨 주었다. 현지 가이드 아티나씨에 따르면 이 여행팀은 6년째 그리스 동유럽 명상여행을 해오고 있으며, 특별히 올해는 아크로폴리스와 메테오라에서 춤과 포옹을 통해 사랑과 감사의 긍정 에너지를 나누었다. (메떼오라 마을인)카스트라키의 책임 행정관인 페리클레스씨도 한국의 여행객들과 함께 마을광장에서 춤과 포옹으로 사랑과 감사의 우정을 나누었다. 광장에 모여든 주민들과도 긍정의 에너지를 함께 나누며 모처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메테오라 지자체 홈페이지에 올라간 글과 사진들, 동영상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Untitled Document 청주 일신여고 학생들 영상 ‘힐링허그 사감포옹’ 화제 충북 청주 일신여고 학생들의 '힐링허그 사감포옹' 영상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이 영상은 일신여고 2학년 2반 학생들과 담임인 채순하(50) 교사 등이 만든 것으로, 날마다 누리꾼 등에게 명상 글을 배달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통해 15일 공개됐다. 영상은 지난달 7일 채 교사와 학생들이 청주 중앙공원과 성안길, 충북대학교 등에서 이뤄진 소풍(체험학습) 모습을 편집한 것이다. 채 교사와 학생들은 당시 플래시몹(다수가 한곳에서 특정 행위를 한 뒤 사라지는 것)을 통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수 싸이의 ‘예술이야’ 노래에 맞춰 소통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춤을 춘 뒤 시민들에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포옹과 악수를 나눴다. '사감포옹'은 채 교사와 학생들의 합작품이다. 학생들은 머리를 맞대 행사를 기획하고, 지난해 3월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사감포옹 행사에 참여한 채 교사의 도움으로 점심시간 등에 틈틈이 춤을 익혔다. ---------- 오윤주 기자
일신여고_힐링허그사감포옹 영상
'SBS CNBC 방영 '2015 지식향연' 강연 영상
내 아이에게 ‘멘토’와‘꿈너머꿈’을 만들어 주세요! 어린아이의 특권은 마음껏 꿈꿀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먼 훗날 그 꿈이 모두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아이는 꿈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하게 된다. 내 아이의 꿈은 무엇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링컨학교'에서 그 노하우를 배워본다. 글_김봉연 기자 사진_임익순 기자 포근한 날씨와 봄꽃이 절정을 이루는 5월, 아이들과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KT-1 체계팀의 김호명 책임연구원은 의젓하고 똑똑한 현우(7세)와 애교만점 스마일 공주 지윤(4세)이를 데리고 특별한 여행을 계획했다. 결혼8년만에 첫 가족여행을 결심한 것이다. 본가와 처가 가까이 살고 있고, 주말에는 본가의 농사일을 도와드리다 보니 여행도 항상 어른들과 함께다녀 네 식구만 여행간 기억이 없다. 그래서 를 통해 아이들과 자연 속으로 힐링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김호명 책임연구원 가족이 떠난 곳은 충북 충주에 위치한 '깊은산속옹달샘 아침편지 명상센터'다.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당일보다는 하룻밤 자면서 색다른 체험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현우가 언제부터인지 '우리 가족도 캠프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고, 아내에게 하루 정도는 집안 살림에서 벗어나 오롯이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깊은산속옹달샘에서의 하룻밤 공기맑고 물 좋은 곳으로 유명한 충주에 있는 '깊은산속 옹달샘'은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위해 찾아오는 곳이다. 휴식과 명상, 운동, 마음수련 등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다. 아이들과 처음으로 1박2일을 하게 된 엄마 아빠도 아이처럼 마음이 설레었다. 주위 산책을 시작으로 아이들과 엽서도 쓰고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는 여유도 즐기다 보니 가족들 얼굴에 편안한 미소가 번져갔다. 저녁 식사 걱정도 빨래 걱정도 내일에 대한 걱정도 없이 지금 이 시간을 즐기면 되는 현실이 마냥 행복하고 감사했다. 특히 옹달샘에서는 화학조미료가 전혀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자연식 밥상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이들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 모습에 부모들의 입이 함지막 만해졌다. 식사중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바로 '멈춤과 기다림'의 시간. 맛있게 식사를 하던 도중 종이 '땡~'한 번 울리면 밀랍인형처럼 모두가 그대로 멈췄다. 입으로 향하던 젓가락도 공중에 멈추고, 밥을 먹기 위해 벌린 입도 그대로 정지~ 여기저기서 웃음을 참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종이 '땡~땡~'두 번 울리니 다시 맛있는 식사가 이어졌다. 이유도 모른 채 신나게 멈춤을 따라하는 아이들도 언젠가는 기다림의 미학을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링컨학교 체험학습에서 만난 친구들 다음날 아침부터 김호명 책임연구원은 아이들과 링컨학교에 참여했다. 링컨학교는 아이들에게 꿈이 무엇인지, 멘토가 왜 필요한지를 자연스럽게 알려주었다. 어린 시절의 꿈과 멘토는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깊은산속옹달샘의 링컨학교 고도원 이사장의 멘토는 '링컨'이었다. 링컨이 자신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자세를 갖길 바라는 마음에 링컨학교를 만들었다.또한 꿈을 이룬 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까지 생각하는 '꿈너머꿈'에 대한 것도 알려주었다. 꿈너머꿈은 아이들이 자기중심에서 이타적으로 방햐이 변경되어 조금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시야를 열어준다. 링컨이 '대통령이 되면 노예를 해방시키겠다'는 꿈너무꿈이 있었기에 시련과 좌절도 강하게 이겨낸 것처럼 말이다. 아직 어린 현우는 멘토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했찌만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자신의 꿈에 한걸음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링컨학교에서는 특강 외에도 명상체험과 부모특강, 칭찬놀이, 자연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아이들과 부모와의 자연스러운 스킨십 시간도 가져 일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교감의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특히 부모특강 시간에는 아이의 입장을 이해해 볼 수 있어 반성의 마음도 가지게 되었다. 모든 것이 현우나 지윤이를 키우는 자양분이 된 듯 했다. 현우의 꿈은 '소방관'이다. 책이나 TV에서 소방관을 보면 "나도 남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말을 한다. 특히 작년에 어린이 집에서 소방관 체험 활동을 다녀왔는데 직접 소방관을 보고나서 소방관이 더 되고 싶어한다. 아직 어린 4살 지윤이의 꿈은 무엇일까? 궁금하지만 알 수가 없다. 부모님이 바라는 미래 지윤이의 모습은 하얀 도화지다. 아무것도 그리거나 색칠되어 있지 않다. 김호명 책임연구원 부부는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들의 꿈을 만들어 주고 싶지 않다.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커서 무엇이 되라는 말은 자제하려고 노력한다. 다만 많은 경험을 통해 어떤 일이 닥쳤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한층 더 커지고 깊어진 아이들 1박2일의 체험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네 식구만의 가족여행에 대한 아쉬움으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모든 체험에 적극적이고 즐겁게 참여한 현우는 친구들과 함께 뛰놀면서 술래잡기 한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게 될 것이다. 엄마 아빠는 이번 여행을 통해 현우에게 놀라운 점을 많이 발견했다. 1박2일 동안 지윤이를 챙기는 모습에 '언제 이렇게 자란 걸까!'싶어 흐뭇해졌다. 링컨학교 체험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현우는 여전히 지윤이에게 자상하고 든든한 오빠가 되어 부모님의 칭찬을 많이 받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변화가 생겼다. 아침 저녁으로 엄마가 아이들을 안아주면서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면 아이들도 "감사합니다"라고 속삭여 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많은 걸 느끼게 해준 체험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꿈과 더 멋진 미래가 펼쳐지길 기대한다. 깊은산속 '링컨학교' 꿈을 가진 전 세계 사람들이 만나 '링컨'을 '멘토'로 삼고 서로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꿈너머꿈을 심어주는 캠프다. 엄마 아빠와 옹달샘의 맑고 청정한 자연속에서 교감하고 아이와의 마음 나누기 등을 통해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하게된다. 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시작된 '명상치유센터'이다. 고도원 이사장과 꿈이 같은 사람들이힘을 모아 만든 곳으로, 옹달샘에 잠시 머물면서 '잠깐 멈춤'과 '비움과 채움'을 통해 휴식과 명상으로 더 열심히 살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게 된다.
'고도원, 침묵 속에서 깨닫다'(TV조선)
Untitled Document 고도원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 _‘명성의 늪’에서 ‘명상의 숲’으로 고도원. 수목원이나 무릉도원 같은 게 아니다. 사람 이름이다. 주요 일간지 기자 생활을 했고, 고위직 공무원을 지냈다. 잘 나갔었단 얘기다. 지금은? 산속에 있다. 거기서 명상을 한다. 공식 직함은 ‘재단법인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 의문투성이였다. 그의 정체도, 행보도 말이다. 찾아가봤다. 언젠가 우연히 보고 평안을 얻었던 그때 그 편지 한통을 생각하면서.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다. 땅 위에는 원래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된다.’(중국의 사상가 루쉰의 中에서) 14년 전인 2001년 8월의 첫날 아침, ‘희망이란’이라는 제목의 메일 한통이 배달됐다. “그렇습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라는 붙임말이 대문호의 글귀에 묵직함을 더했다. 소박하고 진정 어린, 그러나 놓치기 쉬운 메시지는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새 편지함을 채웠다. 책에 나온 인상적인 글귀에 짧은 코멘트를 덧댄 단출한 형식이지만 반향은 컸다. 편지가 전하는 꿈·사랑·희망을 기다리는 이들이 하나둘 늘어갔다. 그렇게 15년, 이제 360만명이 아침 밥상보다 먼저 이 편지를 받는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다. ‘고요한 도원’을 꿈꾸는 생활명상가 충청북도 충주 노은면 문성리. 깊은 산골짜기의 옹달샘이 ‘고도원의 아침편지’ 발원지다. 공식명칭은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산속옹달샘’. 고도원 이사장이 이곳에 둥지를 튼 건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이후 은둔생활이 이어졌다. 고 이사장은 명망 높은 기자 출신이다. 한국잡지사(史)의 한 획을 그었던 종합교양지 의 기자로 시작해, 중앙일보에서는 정치부 차장까지 지냈다. 1998년부터 5년간은 청와대 대통령 연설담당 비서관을 역임했다. ‘대통령 연설문’을 작성하는 건 고 이사장이 평생 가졌던 꿈이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왜 산속에?“정치부 기자의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죠. 청와대 연설담당은 더해요. 중압감이 엄청나죠. 매일 초긴장 상태에서 일했어요. 연설문 쓴 지 2년 반 정도 흘렀을 때 결국 일이 터졌죠. 갑자기 몸이 석고상처럼 굳더라고요. ‘아 이렇게 가는구나’ 싶었어요.”다행히 최악은 면했다. “죽었다 살아났다”는 게 그의 설명. 그런데 희한했다. 겨우 눈을 떴는데 기분이 묘하더란다. “뭐라 설명하기 힘들어요. 그냥 눈물이 나더라고요. 모든 것들이 굉장히 소중해졌죠. 별로 의미 없어 보이는 소소한 일상까지도요. ‘이제부터의 삶은 덤이다’라고 생각하고 나니, 지금까지 놓치고 살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욕심이 없어지고,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기 시작했죠.” ‘1’에서 ‘360만’ 되는 기적 2001년 8월,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세상에 나오게 된 배경이다. 처음에는 소박했다. 노트북 하나 꺼내 놓고, 오로지 스스로를 치유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좋은 말을 쓰면 좋은 기운이 생기잖아요. 허구한 날 딱딱하고 첨예한 정치기사나 연설문을 쓰다가 말랑말랑한 얘기들을 쓰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이걸 불특정 다수의 메일로 발송하면 좋은 기분을 세상에 전할 수 있을 것 같았죠.”보내는 편지가 쌓이는 만큼 답장도 쌓였다. 2년 만에 글을 보는 사람들이 100만명으로 늘었다. 대용량 서버와 편지발송을 전담하는 직원도 생겼다. 대학시절부터 이 편지를 애독했다는 주부 김유신(34·서울 강동구 천호동) 씨는 “어느 날 아침부터인가, 새 편지에 ‘1’이 떠 있으면 기대가 됐었다”며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편지 내용을 함께 보며 하루 종일 수다를 떨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김 씨는 이어 “팍팍한 삶 속에서 소소한 힘과 위로가 됐던 고마운 글들”이라고 덧붙였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여전히 독자들 곁에서 살아 숨 쉰다.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시작했던 편지는 현재 360만명(2014년 기준)의 인생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편지 작업이 점점 ‘큰 일’이 되자, 고 이사장의 행보도 자연스레 변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마주한 건 비용문제. 첫 2년 간 1억 가까이 들었을 정도로 비용 부담이 커지자, 2004년 ‘재단법인 아침편지 문화재단’을 세우고 일반인의 모금을 받기 시작했다. 심적인 부담도 커졌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몇 만명에게 메일을 쓴다는 게 사실 굉장히 고된 일이에요. 중압감과 스트레스가 사람을 어떻게 만드는지 경험해 봤잖아요. 그래서 활로를 찾았죠.”해답은 ‘명상’이었다. 지금은 고 이사장의 직업이 된 그것이다. 명상과 힐링(healing)에 대해서 공부하고, 힐링센터 건립을 계획했다. 주변에선 ‘비아냥거림’이 쏟아졌다. “미쳤다”는 말도, “황당하다”는 말도 들려왔다. 그 미친 발상이 실현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07년 첫 삽을 뜬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산속옹달샘’은 2010년 10월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명상마을 이장, 힐링공장 공장장 고 이사장은 수백만 명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하는 멘토다.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유명 작가이기도 하다. 강연장에서도, 방송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재단 이사장이란 직함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강조하는 정체성은 ‘명상가’, 그 중에서도 생활 속에서 명상을 실천하는 ‘생활명상가’다. 그 터전이 되는 곳이 지금 거주하고 있는 충주의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산속옹달샘’이다. “아침편지 시작할 무렵이었어요. 조용히 은둔할 곳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곳으로 왔죠. 전형적인 산촌 분위기가 물씬 나는데다, 충주호도 있어서 ‘쉼’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어요.”현재 이 센터는 식당이나 숙소 등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에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9천평의 논·밭에서 유기농 약초나 산삼 재배가 이뤄지기도 하고, 산에서는 도토리를 딸 수도 있다. 100명 정도가 상주 직원으로 일하는데, 그중 20가구는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완전히 정착했다. 공간이 지향하는 목적은 하나. 바로 자연적인 ‘치유’다. “힘든 시대잖아요. ‘힐링열풍’도 그래서 나온 거죠. 관련 산업단지를 만들고 싶었어요. 우린 ‘마음산업’이라고 불러요.” 마음산업의 메카답게 오롯이 명상, 치유, 휴식으로 채워져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비채명상’, ‘부부학교’, ‘단식명상’ 등 몸과 마음의 조화를 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녹색뇌 프로젝트’, ‘단식명상’, ‘통증 트라우마 명상’ 등 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하루짜리부터 최대 한 달간 이뤄지는 코스도 있다. 누적 관광객 100만명을 앞두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명소. 여전히 수많은 기업체, 학교, 지자체 등의 연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1년에 10만명 정도 다녀갑니다. 서울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 요가 가르치는 사람, 그림 그리거나 악기 다루는 사람 등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이곳을 찾죠. 공통점은 하나예요. 모두 쉼이 필요하다는 거죠. 이곳에서 잘 쉬면서 치유를 경험하고 돌아갑니다” 최근에는 ‘깊은산속링컨학교’를 세워 교육으로서의 명상을 소개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미 7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그가 말하는 명상의 힘은 뭘까?“여기 와서 식사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종을 쳐요. 그럼 잠깐 멈춰야 하죠. 처음엔 키득키득 웃죠. 밥 먹다가 종치고 멈추라면 웃기잖아요. 그런데 이내 조용해져요. 그러곤 뭘 느끼는지 아세요? 음식 본연의 향이죠. 나물 하나하나의 향이 슬금슬금 올라와요. 숲을 걷다가도 징 한 번 치면 딱 멈춰요. 새소리, 풀소리, 바람소리, 옆 사람 숨소리가 들리죠. 한 번도 못 들어본 소리거든요. 어떤 아주머니는 아카시아 이파리가 서로 부딪치는 소리를 듣고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어요. 자기 안의 그런 감정들도 찾아내는 게 명상의 힘이고, 그러면서 회복이 되는 거예요.”고 이사장은 명상을 가리켜 ‘멈추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마침표가 아닌 쉼표다. 다시 일어선다는 걸 전제한 멈춤 말이다. “제가 쓰러져 봤잖아요. 그전에 징조가 있었죠. 그때 쉬어줘야 해요. 안 그러면 저처럼 ‘강제 멈춤’을 당하죠. 자동차도 기름 떨어지기 전에 불 들어오잖아요. 잠깐이라도 스스로 멈추는 것, 그게 명상의 시작이에요.” 잘 살고 싶다고? 징검다리 너머의 꿈을 보라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나요?” 고 이사장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이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고 이사장은 “잘 살길 바란다는 건, 현재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라며 “경청하다 보면, 왜 그렇게 됐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고 이사장은 이들에게 “딱 한 단계만 넘어서라”고 조언한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애물에 갇혀 괴로워하는데, 그 장애물 하나만 넘으면 금세 꿈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얘기다. 이는 고 이사장이 경험을 통해 직접 깨달은 교훈이다. “어릴 땐 그림을 잘 그렸어요. 근데 집이 가난해 좋은 크레파스를 살 수 없었죠. 52색 크레파스를 가진 친구가 부러웠죠. 내 건 12색이 고작이었거든요. 선생님은 ‘넌 구도와 형태는 좋은데 색이 엉망’이라고 했죠. 어린 마음에 큰 상처가 됐어요. 결국 그림을 포기했어요. 그러고서 찾은 게 ‘글’이에요. 색이 필요 없는 거죠. 만약 나에게 52색 크레파스가 있었다면, 대통령 연설문도, 고도원의 아침편지도 없었겠죠. 좌절을 넘으면 이렇게 꿈이 보입니다.”올해 나이 63세의 고도원 이사장. 하지만 그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는 멈출 기색이 없다. 올해부턴 더 다양한 창구에서 그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이메일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 이외에도 올 하반기부터 육성 편지, 영어 편지, 모바일 편지도 서비스된다. “세상 끝날 때까지 생각하는 걸 귀찮아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그의 바람대로다. , , ,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작가답게 집필 활동에도 여념이 없다. 지난 달 출간된 (꿈꾸는책방)는 지난 10년간 아침편지 독자들과 함께 나눴던 이야기 속에서 깨달은 교훈을 엮은 책이다. 일과 삶의 균형, 부부갈등, 마흔의 위기, 아름답게 나이 드는 법 등 스스로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위해 ‘혼이 담긴 시선’, 즉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문득 15년째 쓰고 있는 아침편지의 소재 고갈이 염려됐다. “많을 땐 하루 1만개 정도의 답장을 받아요. 그 속엔 수많은 이야깃거리들이 있죠. 소재가 무궁무진한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편지 쓸 때 지치지 않잖아요. 제가 죽을 때까지 편지를 쓰고 싶은 이유도 그래섭니다.(웃음) 사진 신승희, 취재 박지현 기자
Untitled Document 서울문화재단,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마음약방’ 자판기 운영 서울시민들의 마음 증상을 살펴 처방전을 발급하는 신기한 자판기가 나왔다. 시민들의 고단한 삶을 위무하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13일부터 시민청 ‘활짝라운지’에 ‘마음약방’ 자판기를 설치해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약방’은 서울시민들의 20가지 마음증상에 대해 휴식과 감동을 주는 시, 그림, 영화 등의 예술작품을 추천하거나 테마 지도, 비타민제 등 소소한 재미와 스토리가 있는 물품을 처방해 주는 자판기다. 휴대폰 없이 못사는 ‘유행성 스마트폰 중독’, 연애가 겁나는 ‘급성 연애세포 소멸증’처럼 ‘마음약방’의 20가지 마음증상들은 현대사회의 면면을 그대로 반영한다. 특히 ‘미래 막막증’, ‘꿈소멸증’, ‘노화자각증상’ 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23일까지 서울시 온라인 여론조사 채널이 서울시민 849명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증상들이다. 각각의 증상에는 문화예술 처방전이 발급된다. 목판화가 이철수 화백(그림처방 20점), 전 씨네21 편집장과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을 지낸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영화처방 18점), ‘아침편지’ 의 고도원 작가(메시지 처방 1점), 시인 김흥숙(시 처방 1점)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예를 들어 진종일 졸리운 ‘습관성 만성피로’ 증상에는 이철수 화백의 그림 ‘윤왕좌(사진5)’와 동아제약이 후원한 피로회복제, 서울의 힐링명소를 안내한 그림 지도 등이 처방된다. 자판기 이용료(처방비)는 500원이며 선물용 포장이 되어 있어 외롭거나 힘들어하는 친구, 동료, 이웃들에게 자신의 처방을 더해 선물해도 좋다. 시민 참여로 발생한 기부금 전액은 마음약방을 확산해 나가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신문 fpn119@fpn119.co.kr
Untitled Document 캐나다 한국일보 발행일 : 2015.02.03 깊은 산속 옹달샘’을 가다 한국 유일의 대규모 명상센터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재단’ 건립 삶의 휴식 필요한 현대인 위해 마련 【충주=황환영 기자】 세계의 3대 명상센터라면 인도의 오쇼 라즈니쉬가 세운 뿌나(Poona)의 오쇼 아쉬람과 프랑스에 틱낫한 스님이 세운 플럼빌리지, 세 번째 큰 규모가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깊은 산속 옹달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119-2에 자리 잡은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 산속 옹달샘’은 한 중견기자의 손에서 시작되었다. 고도원 기자는 1952년생, 연대 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는 등 목회자 코스를 밟았으나 그 꿈을 접고 월간 ‘뿌리깊은 나무’와 서울 중앙일보 기자가 됐다. 17년후 중앙일보를 퇴사한 그는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담당 비서관으로 일하다가 2001년 8월1일부터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했다. 주변 지인들에게 매일 아침 이메일로 전달되던 이 편지는 큰 호응을 얻어 현재 360만 명의 정기독자를 가졌다. 짤막한 글은 주로 인생을 사는 방법과 지혜를 전해 준다. 그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휴식이라고 생각했고 그러기 위해선 ‘잠깐 멈춤’의 삶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치유하는 장소가 절실함을 깨닫고 2007년부터 명상센터 건립 의지를 세웠다. 대기업이나 정부기관들의 참여의사를 거부하고 순수한 독지가들의 힘으로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센터를 지었다. 그는 ‘드림 서포터즈’들을 모아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받았고 충주시와 협약을 맺어 명상센터를 설립했다. 지난달 20일 낮 꽃피는 마을의 대표 최동훈 마을지기는 2시간여를 할애, 기자에게 경내를 안내했다. 워낙 넓으니 주마간산 격을 벗어나지 못한 경험이지만 일단 감명 받은 것은 사실이었다. 수려한 계곡 사이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은 센터 입구에는 링컨학교가 있다. 고 대표가 어려서 영향 받은 정신적 멘토 링컨의 이름을 빌린 이 학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를 수용, 이들이 아홉 명씩 한 팀이 되어서 서로 멘토링을 하며 새로운 꿈을 갖게 하는 곳이다. 또한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고 대표의 모토인 ‘꿈너머꿈’을 만드는데 전념하게 한다. 1박2일∼3박4일의 캠프가 있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각자 2분 스피치 시간을 통해 자신이 설정한 꿈에 대해 연설한다. 보통 방학 중 2~3개 캠프를 운영하며 250명을 수용한다. ‘링컨학교’ 뒤로는 '만남의집'이 있다. 이곳은 처음 들어와 등록과 오리엔테이션을 받는 곳. 고 대표는 환한 웃음으로 기자를 맞았다. 자세히 보니 2007년 10월 3일 ‘드림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여한 수 천 명의 기부자들이 테라코타에 이름과 꿈을 새겼다. 이 같은 벽돌로 쌓은 담벼락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2층 구조의 ‘명상의집’은 2013년 완공됐다. ‘스트로베일’ 공법이란 특이한 방식으로 지었는데 볏짚을 60센티 정도 가로로 벽을 쌓고 양쪽을 황토로 마감해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며 환기는 물론 방음역할도 하는 특이한 구조였다. 지하는 ‘숯채방’으로 벽을 숯으로 채운 명상 또는 합숙장소다. 1층은 ‘비채방’으로 마음을 비움과 채움이란 의미가 있다. 벽면은 작은 창문을 만들어 자연채광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빛의 방’을 연출한다. 2층은 ‘천체방’으로 하늘을 받아들이는 방. 약 300명 수용 규모로 명상, 힐링체조, 강연 등을 할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 300여 명이 명상수련을 하고 있었다. 명상 프로그램은 많은 직장인들, 학생들, 교사들, 교회 등지에서 단체 또는 소그룹으로 참여한다. 개인이 와서 쉬고 가기도 한다. 명상 프로그램은 심리학, 사회학, 상담학 등 전문가들이 계층별, 연령별로 세분화하여 짜 놓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선택하도록 되어 있고 고도원씨를 비롯, 전문가들이 지도를 맡고 때론 외부 저명인사들을 초청하기도 한다. 성인 30~35명 규모로 참여할 경우 3박4일에 1인당 44만 원(약 400달러) 정도며 기타 비용은 웹사이트에 상세히 나와 있다. 특히 종교적 색채를 전혀 띠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한다. 줄잡아 매년 3~4천 명 정도가 다녀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허순영의 하얀하늘집’이 눈에 들어왔다. 독지가 허씨가 기증한 건물로 몽골의 ‘게르’ 형식으로 지어졌고 가운데는 구멍이 뚫려 있어 자연채광을 받는다. 마치 피라미드 삼각꼭지점에 서면 영기를 받는다는 것처럼 누우면 깊은 잠에 빠져든다는 신비로운 곳이다. 춤명상, 오수명상, 뇌마사지 등을 받는 곳이다. 그 뒤편에는 ‘동그라미집’, 고씨의 ‘춘하추동 집필실’, 숙소 ‘꿈사다리집’ 등이 줄지어 섰다. 명상을 위한 프로그램은 녹색뇌 만들기, 걷기명상, 잠깐 멈춤, 비채명상, 중년부부학교, 명상 다이어트, 하루 명상, 통증과 트라우마 치유명상, 꿈꾸는 부부학교, 금빛부부학교, 단식명상 등 다양하다. 작년 8월 세월호 참사 가족들을 초청,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시간을 준 것은 특이한 경험이었다. 안내자 최 대표는 “명상이라 하면 조용히 사색하는 것만 생각하는데 저희 센터의 명상들은 매우 액티브하고 활동적이기도 하다. 독특한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몽골의 초원에서 며칠 간 말 타고 달리기, 겨울에 얼어붙은 바이칼호수 명상여행 등을 다녀온다”고 말하고 “한국인들은 화가 많고, 한이 많다. 각종 트라우마나 마음의 상처가 많은데 이를 치료, 회복하기도 하고 청소년들은 자신감, 꿈을 심어주는 힐링의 장소다. 외국에서도 소문 듣고 많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다시 산 하나를 넘어서 아침편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꽃피는 아침마을’로 들어갔다. 줄임말로 ‘꽃마’라고 하는데 이곳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거나 직접 좋은 농산물 또는 재료를 사용 화장품, 건강식, 차, 커피 등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이다. 충주시 산골짜기에 젊은 청춘 50여 명이 근무하고 있어 이색적이었다. 숙소와 식사 등을 제공해주고 복지차원에서 유치원도 운영하고 있었다. 또 건물 앞에는 연해주 일대의 평원에서 고려인들의 손에 의해 생산되는 콩을 이용하여 담근 간장과 된장이 담긴 100여 개의 장독이 있다. 깊은산속옹달샘 www.godowoncenter.com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우성1길 201-61 전화: 1644-8421, 043-723-2033 문의(월 휴무) 화~토 09:00~12:30, 13:30~18:00 이메일: webmaster@godowoncenter.com 꽃피는 아침마을 www.cconma.com 충북 충주시 노은면 솔고개로 737-1 전화: 1644-8422
Untitled Document 2015-01-27 16:17:23 전남교육청, 지역협력모델학교 업무담당자 마음회복 직무 연수지난 26일부터 3일간 심리적 안정 및 의욕적인 교육활동 기여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일간 아침편지명상센터에서 학생정신건강 지역협력모델 사업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협력모델학교 업무담당자의 업무과중에 따른 마음건강 회복 및 학생지도 능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활명상과 마음수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깊은산속옹달샘 명상 프로그램’으로 걷기와 멈춤을 통해 내면의 소리를 듣는 걷기명상, 피로와 스트레스로 굳어져 있는 몸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나무로 풀어주며 균형을 찾는 명상법 등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과 의욕적인 교육활동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지역협력모델사업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학교와 학생을 지원해줄 수 있는 지역사회 자원을 학교에 접목시키는 모델로 국립나주병원, 청소년상담협회, 미래재단 등과 업무 협업을 통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의 효과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협력모델학교는 목포관내 초등 1개교, 중등 6개교, 고등 3개교로 총 10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산 좋고 물 좋은 자연에서 자신을 되돌아본 힐링 연수였다” 며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아래 기사는 '순천&옹달샘 잠깐멈춤 힐링프로그램'을 마치고 이를 보도한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순천=연합뉴스) 김재선기자 2014.12.10 17:35:54 ---------------------- 전남 순천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과정으로 순천만 에코촌과 순천만정원 일원에서 실시한 '순천형 힐링캠프'가 시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캠프는 고도원이 운영하는 '깊은산속 옹달샘'의 '잠깐멈춤' 프로그램을 순천시의 생태 관광자원인 순천만정원과 연계해 처음 시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 웃음 명상, 치유 마사지, 향기 명상, 걷기 명상, 고도원의 꿈너머꿈 특강 순으로 진행했다.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8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자 5일 만에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꿈이 시작되고 꿈너머꿈이 이뤄지는 계기가 됐다"며 "나 자신을 치유하고 주변의 모든 분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순천시는 오는 16일부터 전 국민 80명을 대상으로 순천형 힐링캠프 2기(2박3일)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하는 사람은 깊은산속 옹달샘 누리집(http://www.godowoncenter.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정숙 순천시 행복돌봄과장은 "30만 자족도시, 행복지수 전국 1위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순천시의 생태관광 자원과 연계하는 순천형 힐링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