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독서법 공유, 국민독서운동본부 9월경 발족 움직임책읽기, 국민운동좌담회 지상 중계(2) 독서의 중요성을 반대하는 이는 없다. 하지만 책 읽기 보다 스마트폰 읽기 시대다. 지난 13일 독서운동에 앞장서 온 주요 단체가 충주에 모여서 독서국민운동을 주도하기로 했다. 이날 충주시 노은면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아침편지문화재단, 뉴젠리더십학교, 국민독서문화진흥회 대표가 만나 ‘범국민적 독서문화운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좌담회도 진행했다. 각 단체는 그동안 벌여온 독서운동 프로그램을 협업해 상승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9월께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을 들여다 보며 힘을 보탠다. 뉴젠리더십학교 정재천 교장, 재단법인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왼쪽부터)이 국민독서운동에 대해 담화를 나누고 있다. ▶고: 저도 몇가지 툴을 링컨학교에서 적용하고 있는데 ‘22510’은 2분, 2분, 5분, 10분으로 모두 19분에 책 한 권을 읽는 속독법 훈련이다. 그리고 스피치 할 때 육하원칙으로 형식상 육하, 내용상 육하 원칙의 틀을 만들어 그 속에 집어넣는 방식이다. 육하원칙의 내용을 머릿속에 두고 자세, 표정, 시선, 목소리, 시간 등을 훈련하게 되는데 자기소개에서 살아온 경험, 고통, 상처 등을 공감을 위해 드러내기도 한다. 그러면 왕따 이야기, 부모 이혼 이야기, 사업 실패 등 사연이 나오게 된다. 이런 경험 드러내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고 한번 꺾어서 자신의 자양분, 새로운 꿈을 갖게 한다. 그다음에 꿈을 이야기하고, 그 꿈 너머의 꿈을 말하게 한다. 꿈을 이룬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의 꿈, 백만장자가 된 뒤에 무엇을 할 것인가의 꿈을 꿔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 이렇게 하겠다, 포기하지 않겠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 이것이 틀이다. 아이들이 엄청나게 바뀌더라. 내성적이고 말 수가 없던 아이가 캠프를 마치고 가서 회장, 반장이 되고 글쓰기를 잘하는 아이가 되더라. ▶정: 저희도 적용 해봐야겠다. 국어에서 사실적 얘기, 깊고 넓은 이해, 비판적 이해, 창의적 이해로 단계를 구분한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다 알텐데, 사실적 줄거리를 읽고 쓸수 있는가. 줄거리 기억이 쉬운 건 아니다. 독서로 접근하는 분위기가 되니까 부담이 되고 책과 멀어진다. 그래서 한 줄 서평쓰기, 느낌만 한 줄이라도 써봐야 한다. 다음단계로 ‘아하노트’ 사용이다. 아하는 깨달음이다. 글 쓰는 사람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머릿속에 그림으로 구조화돼 있게 된다. 어절과 구절 단위로 읽는데, 작가의 구조와 비주얼텍스트까지 찾아들어가는 게 어려운 거다. 그 훈련을 시킨다. 비주얼텍스트이미지로 그려보고, 그것으로 프리젠테이션 해본다. 학습을 통해서 더 깊이 이해하고 아하노트를 쓰고 프리젠테이션, 글쓰기로 이어가는 훈련이다. 거듭할수록 확실하게 표현 능력이 좋아진다. ▶김: 수업도 마찬가지로 교사는 30분 수업을 10분 단위로, 60분 수업은 15분 단위로 나누어 효율적으로 교육하게 된다. 우리 뇌에 장기 기억을 시키는 방법은 집요한 반복과 강한 임팩트다. 책을 읽고 글을 써야 하는데 먼저 머릿속에 그림으로 저장된다. 그래서 저학년은 한 컷 만화로, 3∼4학년은 두 컷으로 원인과 결과, 5∼6학년은 서론 본론 결론, 중학생은 기승전결로 그림을 그리게 한다. 그런 뒤에 글은 자연스럽게 쓰게 된다. 최고의 독서교육은 ‘읽그쓰발’이다. 읽고, 그리고, 쓰고, 발표하는 순서다. 이것을 반복 훈련하면 리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고: 정 교장 선생님이 디자인하고 있는데, 전국에 226개 지자체가 있다. 그리고 많은 폐교가 있다. 폐교 활용 방안으로 방과 후, 주말 등을 이용하고 은퇴교사, 전문가, 교수, 이런 분들이 자원봉사에 나서면 아이들과 책읽기 등이 가능할 것 같다. 초중고의 각 학교별 학년별 학급별 책임자도 맡기고, 이런 구조를 어느 곳에 실험적으로 만들어야겠다. 프로젝트라 할까, 꿈너머꿈 독서학교 모형을 적용해볼 수도 있겠다. 하비책방 내부 모습. ▶정: 독서교육을 내용, 행동, 환경 맥락으로 설정하면 환경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은 책을 볼 수 없는 환경이다.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벗어나 폐교 등을 리모델링하면 좋겠다. 책 읽는 자리가 언제든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폐교를 활용하면 ‘꿈너머꿈’ 독서학교를 설립하고 대안교육기관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런 문화가 확산되면 좋겠다. ▶고: 마지막으로 ‘내 인생의 책’은 무엇인가. 나는 중2 때 아버지가 추천해 준 함석헌 선생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와 아놀드 토인비의 ‘역사연구’ 두 권이다. 아버지가 읽고 밑줄 긋고 독서카드 써보라고 한 것이 엄청난 자양분이 됐다. 기자생활 할 때와 대통령 연설문 쓸 때 큰 도움이 됐다. 아침편지 쓸 때도 혜안을 얻는다. ▶김: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준비해 준 전집류책 100권이 유일한 놀이도구, 유일한 독서환경이 됐다. 한글을 모르셔서 한번도 책을 읽어준 적이 없지만 어머니가 빚내서 할부로 사주셨다. 이것이 독서 생태환경에 빠질 수 있는 좋은 여건이었다. ▶정: 인생의 책은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이다. 부정과 긍정이 동시에 있는 태도에서 부정이 빠지고 긍정적 수준까지 올라가는 게 대한민국이 중요한 문제다. 늘 이 책에서 영감을 얻으려고 한다. ▶고: 오늘 서론같은 자리인데 앞으로 다룰 얘기가 아주 많으리라 생각한다. 할아버지가 책을 읽어 주는 의미의 하비 책방을 열어 운영하면서 독서운동의 필요성을 감지하고 오늘 협약식까지 하게됐다. 그동안 몇몇 책방과 출판사들이 국민독서운동 필요성에 동감해왔다. 8~9월쯤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많은 분들의 동참이 있으면 좋겠다. 감사하다.<아래 관련(이전)기사 참조하세요> 저작권자 © 충청리뷰(https://www.ccreview.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김천수 기자 ☞기사원문 보기
스트레스 날리고, 민원행정서비스는 'UP!' 전북CBS 김진경 기자 | 2018.09.14 전주시가 감정노동과 누적된 업무스트레스로 지친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심신치유를 돕고 나섰다. 시는 14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깊은산속옹달샘 명상치유센터에서 민원담당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업무역량 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잠깐멈춤! 비움과 채움! 몰입을 통한 심신치유!'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 참석자들은 몸 풀기와 마음풀기 등 깊은산속옹달샘 명상치유센터가 제공하는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해 그간 몸과 마음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또, 숲속을 자유롭게 산책하며 명상하는 '걷기 명상' 등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치유하는 힐링을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자들은 업무연찬의 시간을 갖고, 민원인에게 친절하고 신속 정확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업무연찬회 등을 통해 수시로 민원담당 공무원의 고충에 대해 청취하는 한편, 민원응대와 업무처리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토록 하는 등 정확한 업무처리와 친절한 민원 응대를 위해 힘써왔다. 또, 매년 민원담당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힐링의 시간을 마련하는 등 직원들의 복리증진과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유성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힐링캠프 개최 김윤희 | 2018.09.06 종사자들 소통과 힐링 시간 가져 6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명상치유센터(깊은 산 속 옹달샘)에서 열린 '2018 유성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힐링캠프'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복지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힐링캠프'를 유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북 충주 명상치유센터(깊은 산 속 옹달샘)에서 개최되는 힐링캠프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종사자들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잠시 머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명상과 요가, 걷기 등 힐링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종사자는 "늘 바쁜 업무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힐링캠프에 참여해 명상체험을 하니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도 되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종사자들이 감정소모가 많은 업무로 인해 소진된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종사자 간 소통을 통해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하여 구민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선군자원봉사센터, 3~5일 올림픽 자원봉사자 명상 힐링캠프...충주 소재 깊은 산속 옹달샘 2018-09-05 강원 정선군자원봉사센터(소장 박옥순)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충북 충주시 노은면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숨은 주역인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자원봉사자 명상 힐링 캠프는 자연으로 떠나는 휴식 여행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힐링캠프는 힐링명상, 건강치유, 예술치유, 마음 나누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잠깐멈춤! 비움과 채움! 몰입!을 통해 휴식하고 명상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자원봉사 정보공유 및 자원봉사 가치 정립,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대화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박옥순 정선군자원봉사센터장은 “힐링캠프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정선을 위해 나눔과 배려를 통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선=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
[뉴스&이사람] 아버지센터 2주년 - 윤나라 센터장 2018.08.24 | 박상학 기자 [앵커멘트] 방배열린문화센터에 자리한 아버지센터가 문을 연지 2년이 지났습니다. 시작부터 최초의 아버지 전용공간으로 주목받았는데요. 박상학 기자가 윤나라 센터장을 만나 그동안의 변화를 들어봤습니다. [기사본문] 1. 아버지센터가 개관 2주년을 맞았습니다. 시작부터 전국 최초 아버지들을 위한 전문 공간으로 주목받았는데요.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 본다면? * 지난 2년 다양한 프로그램 자리 잡는 시간 * 아버지들을 위한 '사랑방' 역할 기대 2. 아버지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콘텐츠가 필요했을 것 같은데요. 프로그램 구성은 어떻게 하셨나요? * 아버지를 위한 요가, 마사지, 인문학, 금융강좌 등 마련 3. 아버지들의 삶이 달라지면서 실제 가정에서도 변화가 있었나요? *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가정의 변화 이끌어 4. 아버지센터에 참여하는 구성원들도 궁금한데요. 기억에 남는 분들이 있을까요? * 자녀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아버지의 변화 5. 계속 아버지들의 필요에 맞게 센터도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을까요? * 음악, 그림 등 예술치유 확대 * 인문학 특강 강화 계획 * 은퇴자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 저작권자 © 인사이드서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산사회복지사협] 힐링캠프로 몸과 마음 치유 2018년 08월 20일 (월) | 이태무 기자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산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기학)는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곳, 잠깐 멈춤 휴(休) 마음여행'이란 주제로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좋은 사람들이 모여, 비우고 채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캠프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기학 협회장은 "꿈은 시작이 되고 꿈 넘어 꿈이 이루어지는 깊은 산속 올달샘에서 50여 명이 자기 안의 우물과 꿈을 보고 왔다."며 "보다 새롭고 힘 있게 일상에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잠깐 멈춰서 True Self와 만나는 곳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명상치유센터를 표방하는 깊은산속 옹달샘(이하 옹달샘)은 매일 아침 메일로 배달되던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밝힌 ‘꿈’에서 시작되었다. 2003년, 고도원 이사장은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살던 사람들이 ‘잠깐 멈춤’과 ‘비움과 채움’을 통해 에너지를 채워가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아침편지에 띠웠고, 그 꿈에 사람들이 후원을 하면서 7년의 시간을 거쳐 정말로 명상센터가 깊은 산속에 자리하게 되었다. 글_권경숙_KAC_simzi66@naver.com 사진_깊은산속 옹달샘 집중하고 몰입하면 어디서나 명상을 할 수 있다 옹달샘의 식사 시간. 직접 길러서 담근 정갈한 음식들을 맛나게 먹다 보면 종이 울린다. 사람들이 젓가락을 들어 올린 모습 그대로, 입에 음식을 머금은 그 상태 그대로 모두 멈춘다. 순간 신기하게도 입에 머금은 감자의 단맛이 입 안 전체를 감싸는 게 느껴진다. 감자가 이렇게 달았다는 게, 그리고 그 단맛이 입안 구석구석에서 느껴지는 게 신기하다. 옹달샘에서는 식사 때마다 두 번 종이 울리고, 약 10초 동안 모든 소리와 움직임을 멈춘다. 식사를 하고 있음을 느끼고 거기에 몰입하고 집중하라는 의미를 담은 침묵명상의 시간이다. 식사 시간의 침묵명상은 옹달샘이 추구하는 명상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명상센터라고 하면 어렵고 무겁거나 종교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옹달샘은 비종교, 비정치, 비상업적이며, 보통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고자 한다. 열심히 살던 보통 사람이 이곳에 와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꿈과 희망, 사랑과 감사를 갖고 갈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란다. 그래서 옹달샘에서는 명상도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식사 시간의 침묵명상처럼 삶의 어느 순간에서나 집중하고 몰입해서 자기가 있는 그곳이 가장 행복한 곳임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데, 이것이 옹달샘이 추구하는 생활명상이다. 혼자여도 좋고, 가족과 함께라도 좋다 옹달샘은 어린아이부터 나이가 많은 어른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개인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명상 프로그램인 힐링명상 프로그램, 가족, 부부들이 함께하는 가족명상 프로그램,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는 건강치유 프로그램, 명상에 예술을 더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 등이 있다. 그리고 이 각각의 프로그램마다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힐링명상 프로그램을 예로 들면, 짝꿍과 함께하는 짝꿍명상, 걷기명상, 잠깐 멈춤, 독서명상, 비채(비움과 채움) 명상, 화려한 싱글학교, 소방관 배우자 힐링 캠프 등이 있으며, 가족명상 프로그램에는 노부부들을 위한 금빛 부부학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행복한 가족 마음여행, 예비 엄마 아빠를 위한 부부 태교학교, 꿈꾸는 부부를 위한 옹달샘 부부학교 등이 있다. 옹달샘은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라도 디즈니랜드보다 더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에너지를 채워서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도 ‘꿈너머꿈’을 꾼다 옹달샘 뒤편에는 지금 땅을 만드는 공사를 하고 있다. 옹달샘의 규모를 확장하는 것일 거라고 쉽게 예상하고 질문을 던졌는데, ‘꿈너머꿈’을 향한 초석을 다지는 거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옹달샘은 ‘한울타리 소울 패밀리’라는 서로 위로하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공동체 플랫폼을 만들어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 퍼뜨리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암환자 본인과 가족을 위한 암싸이(암과 싸워 이긴 사람들),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청소년 꿈너머꿈 수련센터’, 4차 산업을 이끌 수 있는 ‘디지털 스마트 빌리지’, 예술 창작자를 후원하는 ‘컬처 앤 아트’ 등 영역도 대상도 매우 다양하다. 지금은 비록 땅을 다지는 수준이지만, 옹달샘이 한 사람의 꿈에서 시작되어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고 모여 현실이 된 것처럼, ‘한울타리 소울 패밀리’도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꿈너머꿈’을 꾸고 있다는 것이다. 코치들은 코칭을 하면서 고객에게 꿈을 상상해 보라는 요청을 하곤 한다. 코치들에게 이곳 옹달샘은 고요히 자신의 내면을 보고 사랑과 감사를 회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꿈을 상상하는 일이 가지는 놀라운 힘도 함께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여름 추천 프로그램 옹달샘 생활 위빠나사 워크샵 위빠사나의 기본 원리를 일상에 접목시켜, 누구나, 언제나, 쉽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 - 2018년 7월 5~8일(3박 4일), 2018년 7월 5~14일(9박 10일) 옹달샘 스테이 가족과 함께 조용히 휴가를 보내기에 좋은 프로그램. 볏짚과 황토로 만든 ‘살아 숨 쉬는 집’에서, ‘사람 살리는 건강한 밥상’으로 식사를 하고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자연명상 스테이, 멍 스테이, 음식 스테이, 단식 스테이, 북 스테이, 요가 스테이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 항시 가능 코치들을 위한 추천 프로그램 잠깐 멈춤 옹달샘의 가장 기본적인 명상 프로그램. 열심히 사는 코치들이 잠깐 멈춰서 자신을 성찰하고 에너지를 채워갈 수 있는 짧지만 깊이 있는 생활 명상 프로그램이다. - 2018년 10월, 12월 중(1박 2일 및 2박 3일) 행복한 가족 마음여행 고객들과 대화는 잘 하지만 막상 가족 간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코치들에게 추천한다. 가족이 함께하면 좋을 명상법과 가족이 서로를 더 깊이 바라보고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 수 있게 해주는 강의와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 2018년 9월 23~25일(2박 3일)
세종시교육청, 아람두리 가족캠프 운영 자연 속에서 가족구성원과 화합하는 프로그램 진행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7.13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3~14일 충북 충주시 노은면 소재 깊은 산 속 옹달샘에서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18가족 총 36명을 대상으로 '아람두리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아람두리 가족캠프 세종아람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가족구성원과 함께 공감하고 화합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함으로써 가족 간의 사랑을 깨닫고, 진정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며 궁극적으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의 주요내용은 ▲몸풀기 마음풀기 ▲웃음명상 ▲나도 포토그래퍼 ▲옹달샘 작은 음악회 ▲힐링허그 사감포옹 ▲가족 간 공감대화 ▲가족사진 컨테스트 등으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깨달아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진정한 '치유의 시간'이 되도록 운영했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자녀와 부모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아울러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형순 기자 ccnnews7@naver.com
세종시교육청, 가족관계 회복 공감캠프 운영 초등학교 학부모와 명상센터서 1박2일 체험 입력 2018-06-24 06:59 수정 2018-06-24 09:10 가족캠프에서 참가자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깊은 산속 옹달샘 아침편지명상센터(충북 충주시 노은면 소재)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총 54명을 대상으로 '세종 가족공감캠프'를 운영했다. 세종Wee센터와 세종 학부모지원센터 주관으로 실시 된 이번 캠프는 가족구성원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부모역할훈련 ▲사회성향상 공동체프로그램 등 부모, 자녀 개별 프로그램 ▲우리가족 마음알기 ▲가족명상을 통한 사랑·감사 표현 ▲가족사진을 활용한 북아트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학부모와 학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번 캠프가 가족관계회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순창교육지원청 부모·자녀 함께 한 ‘옹달샘 힐링캠프’개최 순창=우기홍 기자 | 2018.06.22 순창교육지원청이 부모와 자녀 간 관계회복 등을 위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 순창교육지원청 제공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수)이 가족 관계 회복은 물론 특수교육 대상 학생 가정의 정서적 지지를 목표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옹달샘 힐링캠프’를 마련해 화제다. 순창교육지원청 Wee 센터와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20일부터 1박2일 동안 충북 청주시에 있는 ‘깊은 산 속 옹달샘 아침편지 명상센터’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및 가족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재인식하거나 집단 상담을 통해 평소 듣고 싶었던 말을 서로 나눠는 등 관계회복 등의 활동을 펼쳤다. 캠프에 참석한 A 학부모는 “아이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고 아이도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라며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어울려 이해하는 경험 역시 특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창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관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교육활동에 실질적이며 구체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전문적인 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광명시, 직업상담사 힐링 워크숍 개최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 2018년 05월 30일 수요일 ▲ 힐링 워크숍에 참가한 광명시 일자리센터 및 동 주민센터 직업상담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지난 29부터 30일 이틀간 충주시 노은면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시 일자리센터 및 동 주민센터 직업상담사 25명을 대상으로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민원 응대가 많은 일자리상담사들이 외부스트레스 유발요인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관리 및 해소방법을 체득해 시민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직업상담사들은 스트레스 관리법, 마음을 집중하는 방법 등 회복과 치유를 위한 다양한 체험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한 상담사는 “구인·구직 상담창구, 전화상담 등 일상업무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명상을 통해 스스로 해소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직업상담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자리 발굴을 위해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일자리창출 과장은 “앞으로도 직업상담사를 위한 워크숍, 힐링캠프 등을 진행해 일자리상담 서비스와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아버지센터 요리교실 '아빠는 최고요리사' 2018.06.13 KBS1 6월 13일 방송분 - 아버지센터 요리교실 '아빠는 최고요리사'
아버지를 더 행복하게! '서초구 아버지센터' 조희정 작가 | 2018.06.05 [EBS 저녁뉴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퇴직하신 아버지들, 가끔은 그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아버지들이 열정과 활력을 찾아가는 모임이 있습니다. 바로 '서초구 아버지센터'인데요, 일주일에 한 번씩의 배움이 쌓여 본인과 가족의 삶을 조금씩 바꿔가는 모습, 지금 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수요일 저녁, 중장년 남성들의 열기로 가득 찬 한 요리교실을 찾았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쑥버무리. 쌀가루와 쑥을 한데 버무려서 쩌내는 시루떡입니다. “선생님들 가지고 있는 쑥을 이렇게 해서 물을 한 번만 뿌려줘요. 이게 물기가 많을수록 가루가 잘 붙어요. 그래서 대강 털어요.” 수강생들의 연령도, 직업도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모두 누군가의 아버지란 점. 이 강좌는 아버지들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진정한 삶의 균형과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서초구 아버지센터에서 마련한 프로그램 중 하납니다. 이곳에서는 다도나 생활체조, 요가, 수묵화, 금융 등 아버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요리 강좌는 신규 등록이 쉽지 않을 정도로 아버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죠. 인터뷰: 서인석 / 아버지센터 ‘아빠는 최고 요리사’ 4기 “음식을 여기에서 만들어 먹거든요, 근데 그 재료가 아주 최상의 재료들, 물론 채소들, 각종 나물, 채소들인데 그게 아마 우리가 구할 수 있는 최상의 재료들을 가지고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이 맛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예요. 매주 수요일마다 우리가 파티를 하는 거예요.” 인터뷰: 박인규 / 아버지센터 ‘아빠는 최고 요리사’ 4기 “아버지센터에 나오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작년에 처음 시작하고 나오니까 벌써 2년 되어가네요. 내가 사람을 마음대로 이렇게 초청하면 집사람한테 우선 신세 안 져도 되잖아요. 그게 제일 달라진 거죠. 옛날엔 (친구들) 부르고 하면 눈치 봐야 하는데 지금은 기본적인 요리를 할 수 있으니까.” 특히 이곳에서 아버지와 요리라는 공통점으로 중장년층 남성들의 커뮤니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갈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입니다. 아버지센터의 핵심가치는 모두 5가지. 힘과 열정, 계획과 즐거움, 그리고 자신감입니다. 인터뷰: 윤병춘 / 아버지센터 ‘아빠는 최고 요리사’ 4기 “일반 요리학원을 가면 아주머니들이 대부분이잖아요. 그 안에서 요리보다 어색해서 다니다가 그만 두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여기는 다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 공통의 목적 때문에 나오는 분들이니까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하림 / 아버지센터 사무국장 “실제로 여기에서 만나는 여러 다양한 분들의 네트워크가 굉장히 좋아요. 명함 없는 모임을 하루에 한 번 정도 하면 그분의 노후가 굉장히 편안해 진다는 걸 여기에서 체험하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가족을 위해 평생을 달려온 남성들. 이곳에서 서로 배우고 나누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이 시대 아버지로 자리매김하는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원 / 아버지센터 ‘아빠는 최고 요리사’ 4기 “요리가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요리를 해서 여기 나오는 분들이 가족들 에게 요리를 해주는 게 소통이죠. 요리를 하면서 대화를 하고 얘기를 하고 얘깃거리가 되니까. 소통의 힘 같아요.” 조희정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
노은초 명상·치유 통해 꿈을 키워요 최윤호 기자 | 2018.06.06 전교생 ‘꿈 키움 프로그램’ 참여 장기자랑·장래 진로탐색 시간도 충주 노은초등학교(교장 백선주)는 지난 5일 전교생이 함께하는 ‘꿈 키움 해오르미 프로그램’을 (재)아침편지 깊은산속 옹달샘(대표 고도원)에서 운영한다. ‘꿈 키움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청소년 비즈쿨 사업(BizCool: 학교에서 경제교육과 진로교육을 통해 미래의 기업가를 양성하는 교육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당일 학생들은 그 동안의 바쁜 학교 공부를 잠시 쉬고 머물면서 잠깐 멈춤! 비움과 채움! 몰입!을 통해 휴식하고 명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웃음명상과 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고, 무학년제 모둠을 구성하여 ‘토끼’를 주제로 클레이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꿈 키움 해오르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4학년 윤 모 학생은 “웃음명상에서 장기자랑도 하고, 친구들끼리 모여앉아 맛있는 밥을 먹는 것도 신났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디컬 칼럼] `싱잉볼 힐링` 아시나요 최민주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교수 [2018년 05월 09일자 22면 기사] 최민주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교수 싱잉볼(singing bowl)은 그릇(사발) 모양을 가지는 일종의 타악기다. 말렛이란 도구로 싱잉볼을 치거나 문지르면 특정한 피치를 가지는 소리 또는 울림이 만들어진다. 싱잉볼의 크기, 두께 및 모양에 따라 소리의 피치(음계)가 결정된다. 다양한 음계의 싱잉볼을 만들 수 있어 싱잉볼을 이용해 연주도 할 수 있다. 싱잉볼 소리의 신비스러움은 긴 시간 동안 소리의 강약이 느리게 반복되는 울림에 기인한다. 싱잉볼을 타격하면 둥~ 또는 탱~ 소리가 나고 우웅 ~ 우응 ~ ~ 하는 울림이 길게 (10~30초 이상) 이어진다. 싱잉볼을 타격할 때 피치(주파수)가 미세하게 다른 여러 소리가 발생하며, 그릇 안에서 소리들이 서로 섞일 때, 그 미세한 주파수 차에 해당하는 소리의 진동(맥놀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맥놀이 주파수가 가청 주파수보다 작을 때(20㎐), 인간의 귀는 이러한 소리를 듣지 못하고, 소리의 강약이 느리게 반복되는 진동 또는 울림으로 인식한다. 싱잉볼은 오래 전부터 티벳에서 마음을 비우는 명상에 사용하거나 명상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음을 마음이라 생각하고 음의 시작과 끝에 집중해 의식을 마음 밖으로 내어 놓으려 한다. 음에서 음이 없는 지점으로 의식을 옮겨 마음에서 마음이 없는 무한의 세계로의 여행을 시도한다. 싱잉볼 명상은 관념적이지만 싱잉볼 힐링은 체험에 근거하고 있어 싱잉볼의 치유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는 쉽지 않다. 난해한 마음과 심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종종 뇌파를 관찰한다. 뇌를 구성하는 신경 세포인 뉴런 간의 신경 전달 물질(예, 도파민, 세르토닌 같은 호르몬)이 교류되면 전기 신호를 만들어 낸다. 뇌가 전기적으로 활성화된 상태를 시간에 따라 기록하면 파동 형태의 뇌파를 얻는다. 일반적으로 뇌파는 마음이 안정되면 작고 느리며 흥분되거나 잡념이 많아지면 크고 빠르다. 뇌파의 주파수가 3㎐ 이하 (델타파)면 깊은 수면 상태, 4~7㎐ (세타파)는 졸린 상태, 8~14㎐ (알파파)는 편안한 휴식 상태 (무념, 명상, 휴식, 주의 집중 등), 13~30㎐(베타파)는 집중해서 일할 때 또는 과도하게 흥분하거나 스트레스 상태를 의미한다. 싱잉볼 소리는 맥놀이 효과로 인해 알파파 또는 그 이하의 느린 주파수로 진동하는 편안한 리듬을 가진다. 싱잉볼 소리가 알파파 주파수를 가지는 파동으로 인간의 청각 기관 및 몸을 통해 뇌에 전달될 때, 뇌의 전기적인 활성도는 알파파로 공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것이 명상과 이완을 위해 싱잉볼 소리가 사용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다. 싱잉볼 명상은 몸이 싱잉볼 소리의 파동에 뇌가 공조할 수 있도록 마음을 집중하는 행위, 즉 싱잉볼 소리의 건강한 파동 에너지를 쉽게 받도록 마음과 몸의 통로를 여는 의지적이고 정신적인 행위라 할 수 있다. 질병, 고통, 걱정, 불안, 화 등에 의한 스트레스는 병적인 뇌파 (생체 리듬)를 유발한다. 병적인 상태가 지속되고 누적되면 몸은 스스로 회복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병적인 생체 리듬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싱잉볼 소리가 만드는 건강한 파동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 마음을 열고 싱잉볼 소리에 집중해보자. 복잡하고 불규칙적인 뇌파가 싱잉볼의 편안한 리듬으로 동기화되면,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싱잉볼 힐링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3월 23~25일 깊은 산속 옹달샘 고도원 아침 편지 명상치유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눈을 감는다. 마음을 연다. 자신을 바라본다. 보이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한다. 말렛을 잡는다. 싱잉볼을 친다, 둥~ 우웅~ 우웅~ ~ 청각 기관을 통해 들리는 소리와 몸을 통해 전달되는 진동을 느낀다. 뇌에서 감지된 편안한 리듬이 뇌와 공조한다. 건강한 싱잉볼의 파동 에너지가 뇌를 지배하도록 한다. 지난 몇 개월, 신뢰하던 한 박사 과정 학생과 '소통'의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믿었던 한 교수에 대한 실망감 및 배신감으로 평정심을 잃고 말았다. 고통스러운 긴 불면의 밤을 보내며 나의 생체 리듬은 무너지고 마음과 정신은 전쟁터처럼 잡음처럼 황폐해져 갔다. '회복'이 절실했던 시기였다. 다시 눈을 감는다. 둥~ 우웅~ 우웅~. 싱잉볼 소리에 나를 내어 놓고, 소리가 나와 '소통'할 수 있기를 그래서 황폐해진 나의 마음이 그 건강한 파동에 공조되기를 소원한다. 건강하고 평화로운 리듬으로 내 마음이 '회복'되기를 바라면서.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옹달샘 '싱잉볼 힐링 워크숍' 신청하기
“삼식이만 피하자”던 박씨, 매주 수요일 칼을 든다 [한겨레][커버스토리] 50대 말 박재승씨 생존 요리 도전 1년 요리 배운 뒤 가족관계 좋아져 2018-05-03 직장인 박재승씨가 지난 4월11일 서초구 방배동 서초아버지센터의 '아빠는 최고 요리사' 수업에서 제육볶음을 만들고 있다. '요리 젬병'이었던 박씨는 1년째 요리교실에 참가해 이제는 김치, 밑반찬 만들기를 혼자서 척척 해내고 있다.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멸치볶음과 콩조림. 직장인 박재승(57)씨가 틈나는 대로 만드는 음식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멸치볶음을 맛보며 몇 번이나 감격했는지 모른다. 그가 만들 수 있는 음식은 더 있다. 열무김치, 깍두기, 무채, 파김치, 갓김치 등 여러 종류의 김치도 담근다. 아내는 열무김치와 파김치 팬이다. 그가 집에 있는 주말이면 함께 담그자고도 한다. 파김치는 친구나 친지들과도 나눠 먹을 정도로 '인기 만점'이다. 고등학생 딸과 대학생 아들 둘은 돼지고기김치볶음과 스파게티에 감동한다. “아빠, 이거 어떻게 만들었어?”라며 맛있다고 신기해한다. 1년 전만 해도 그 역시 여느 중년 남성들처럼 요리에는 '젬병'이었다. 밥 한 끼 차려본 적 없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요리를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가족을 위해 밑반찬 정도는 스스로 만들고, 나중에 '삼식이'(퇴직 뒤 집에서 삼시 세끼를 요구하는 남편) 신세는 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 것이다. 박씨는 인터넷 편지 '고도원의 아침 편지'를 늘 본다. 2016년 가을, 눈이 번쩍 뜨이는 알림이 있었다. 서초아버지센터의 프로그램 '아빠는 최고 요리사' 수강생 모집 공고였다. '혹시 나만 남자?'라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신청하려고 보니, 남자만 대상으로 하는 평일 저녁 시간 프로그램인데도 인기가 많아 금방 마감이 되었다. 몇 차례 시도 끝에 지난해 5월 수강 신청 첫날, 아침 일찍 일어나 겨우 등록에 성공했다. 그리고 1년째 연이어 수업을 듣는 '열혈 수강생'이 되었다. 박씨는 수요일 저녁마다 칼을 든다. 처음에 칼질은 쉽지 않았다. 정성을 다해 잘라보지만 들쭉날쭉했다. 간 맞추기도 쉽지 않았다. '깊은산속옹달샘' 음식연구소 서미순 소장이 강사를 맡아 진행하며 친절하게 알려주지만 따라 하기 벅찼다. 그나마 교실에서 배울 때는 그런대로 따라 했는데, 집에서 조리법만 보고 하려면 막히는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예컨대 물의 양은 나와 있는데 얼마나 끓여야 하는지 시간이 없으면 막막해졌다. 수업시간마다 강사가 하는 말을 꼼꼼하게 적었다. 실습 중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메모를 하면서 물었다. 어느새 칼질과 간 맞추기를 어렵지 않게 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박재승(맨 왼쪽)씨가 '깊은산속옹달샘 음식연구소' 소장인 서미순(맨 오른쪽)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요리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정용일 기자 박씨가 부엌에서 요리를 하자 가족관계가 달라졌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식구들도 차차 음식이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다며 좋아했다. 음식 맛을 봐달라고 아이들에게 다가가면 “아빠가 이런 것도 만들어?” 하며 신기해한다. 그가 만든 음식을 안주 삼아 술을 가볍게 곁들이면 가족 간 대화는 훨씬 편해진다. “처음엔 맛이 없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할수록 점점 자신감이 생겨요. 배추김치, 물김치, 밑반찬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요. 사실 아직은 생존을 위한 기본 요리이기는 하지만요.” (웃음) 그가 요리하는 걸 가장 반기는 사람은 역시 아내다. 맞벌이지만 집안일을 거의 하지 않던 남편이 반찬을 만들어주니 너무 좋다. 열무나 배추를 척척 절이는 모습을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요리교실이 있는 수요일 오후면 “오늘은 무슨 요리?” 하고 문자 메시지를 남편에게 보낸다. 가끔은 요리교실 등록을 대신해주기도 한다. 요리를 하면서 덤으로 얻은 것도 있다. 그에겐 월요병이 거의 없다. 스트레스 지수가 이전보다 훨씬 낮아졌다. “매주 요리교실을 기다리다 보면 월·화는 금방 가고, 수요일 배운 요리를 반복 실습하다 보면 일주일이 금세 가죠.” 요리교실에서 만난 조원들은 오랜 친구처럼 가깝게 지낸다. 나이도, 하는 일도, 여건도 다양하지만 지지고 볶고 하면서 금세 가까워졌다. “그날 배운 요리나, 집에서 혼자 해보다 궁금했던 것 등 거의 요리 이야기만 해요.” 뒤풀이 자리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중장년 남자들이 요리 얘기로 웃음꽃을 피우면 주위 사람들이 신기한 듯 쳐다보기도 한단다. 조원들끼리 요리 여행도 두 번이나 다녀왔다. 1박2일 동안 모여서 만능간장도 만들고 김치도 같이 담갔다. “재료를 같이 사서 요리를 해요. 누가 말할 것도 없이 각자 알아서 재미있게 해요. 다음날 같이 만든 음식을 한 보따리씩 집으로 싸가는 것은 덤이죠.” 박씨는 조원들과 함께 기록한 레시피와 조리법, 사진들을 차근차근 모았다. 요리 초보 남자들을 위한 요리책을 만들어보려는 것이다. “집밥 요리를 배우고 싶어 하는 남자들이 쉽게 따라 하고 응용하는 데 도움되는 책을 함께 준비하고 있어요.” 서미순 소장이 강조하는 “요리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는 말이 박씨의 요리 좌우명이다. 아이들이 냉장고에 있는 스팸이나 맛살을 그냥 먹으려 하면 달걀을 입혀 팬에 부쳐준다. 집에 있는 재료로 다양하게 요리하다 보면 가족을 위한 특급 요리가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삼식이' 소리 듣지 않으려고 배우기 시작한 생존 요리가 저와 가족의 삶을 '맛깔나게' 만들어줬어요.” (웃음) 이현숙 기자 h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아버지센터 프로그램'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