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잠시멈추고 좋은시간 가지게되엇습니다 사행시에 깐풍기를 쓰고나서인지 그날저녁 깐풍기를 먹으러갓어요...
2011년이 시작되고 벌써 3월이지만 아직 계획만 세워놓고 머뭇거리고 있는 나 자신에게 비채2단계 명상은 선물같은 시간이었다. 일상에서 쌓였던 몸과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고 , 나 자신을 다시 되돌아 보며 현재 "나"의 자리가 어디인지 그리고 어디고 가고 있는지를 볼 수 있었다. 하루 하루 우리는 정말 열심히 살고 있지만, 삶에 이끌려 가는지, 삶을 살아가는지 문득 의심하게 된다. 직장에서의 나 , 가정에서의 나, 여러 관계속에서 나는 잘하고 있는 건지.. 그리고 늘 풀리지 않는 삶에 대한 궁금점을 옹달샘에서 명상을 통해 좀 더 깊이있게 들여다 보며, 고도원님의 좋은 말씀에 다시 힘을 얻게 된다. 처음 만난 2기 동기생들도 오래전 부터 알던 사람처럼 따뜻한 눈빛 부터 서로에게 힘이 된다. 우리는 누구나 얼마의 아픔을 가지고 있기에, 상대방의 아픔을 들으면서도 자신의 일처럼 느끼며 같이 공감하게 된다. 옹달샘에서는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왠지 형제애가 느껴지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다.. 고도원님의 특강, 풍욕, 차명상, 걷기명상, 향기명상, 오수명상, 춤명상, 침묵명상, 별채기, 몸만들기등 3박 4일동안 정말 알찬 시간이었다. 일상에서도 이렇게 알차게 시간을 보낸다면 나는 훨씬 지혜롭고 나은 사람이 되리란 생각도 잠시 해본다.^^ 사람을 살리는 건강식을 먹고, 좋은 공기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있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이 스스로 치유되고 있음을 느낀다. 때론 일상으로 돌아가지 않고 옹달샘에 계속 머무르고 싶은 생각도 하게 된다. 일상으로 돌아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지인을 보며 나의 경험들을 들려 주며 옹달샘을 추천해 본다. 내가 경험했던 좋은 시간들을 그들도 체험해서 좀 더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좋은 습관이 생겼다. 가끔식 긴 호흡을 해본다. 옹달샘의 공기라 생각하며 나 자신을 다스리며 세상에 빛이 되는 그런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비채2기를 진행해주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도원님, 그리고 윤나라실장님과 그외 아침지기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신 사랑만큼 또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지난 2월 24일 오후, 난 불과 4개월 전에 참여했던 '명상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옹달샘을 다시 찾았다. 올해는 단식에 도전하려 했으나 '아오모리 명상여행' 일정과 겹쳐 할 수 없이 같은 프로그램에 도전! 이것도 운명이다! 꽈과과~~꽝!!! 수 년 전, 다른 곳에서의 단식 경험은 커리큘럼의 허허로움과 요요현상으로 즐겁지 않은 추억이 되었는데, 지난 해 처음 만난 '옹달샘' 프로그램은 각종 명상이 함게 있어 푸~욱 빠져 들었다. 명상 만으로도 넘 넘 좋은데, 다이어트까지... 일석이조! 아침마다 사과는 먹고 있었지만, 청국장을 첨 만났고. 집에 돌아와서의 보식이 쉽진 않았지만, 경이로운 '풍욕'과 통나무명상, 냉온욕을 일상에 불러들이고, 한 달에 한 번 25분 냉욕까지 실행! 그러나... 몇달이 지나면서 슬슬 생활리듬이 흔들리기 시작.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고, 저녁 식사량이 늘고... 이렇게 봄을 맞이할 순 없잖능가? 어찌할꼬!! 그래서 다시 찾은 옹달샘.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3박4일 일정 시작. 숯채방을 꽉 채운 50여 명의 동행자들. 옷깃만 스쳐도... 대단한 인연! 장청소를 시작으로 이틑날을 열고, 명상을 함께 하다보니 어느 새 3일이 훌쩍. 떠나야 할 날 새벽녘. 하이얀 하늘집을 향하는 발길에 빗물이 채인다. 이별을 고하러 들어서는 순간, 심장이 멎는 듯... 전주곡? 아니 입장 늦은 청중이다. '빗방울' 교향곡, 거대한 오케스트라의 연주, 그 가운데서의 풍욕! 아~~~ 이대로 널 두고 떠날 순 없구나! 3일 더 머물란다... 다른 중요한 일로 3박4일을 신청할 수 밖에 없었던 난, 그렇게...그런데... 축복의 '후 3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붓한 9명의 가족, 소수를 위해서도 프로그램은 매우 성실(?)게 진행되었다. 커다란 비채방에 모일라 치면 미안한 맴도 들었다. 거기에 하늘에서까지 은총을 ..눈이 펑펑 내려 온 천지를 산수화 한 폭으로 그려내더니, 마지막 날 새벽은 총총 별 바다 속에서 야외 풍욕을! 장엄한 그레고리언 찬트 연주... 보식이 이루어진 '후 3일'간, 장 맛사지와 관장으로 장을 완전 깨끗이! 또 보식을 함께 하니 절제하기 쉬워 스트레스가 전혀... 지난 3박4일 과정에서는 집에서 보식을 시작하면서 스트레스 동시 시작 이었는데... 집에 돌아와 1단계 보식 3일 연장, 2단계 보식 3일, 그리고 현재 3단계 보식 중. (3단계는 유동적. 상황에 따라 조금 어긋나면 다시 갖추고 하는 식, 일상으로의 준비.) 이젠, 유지하는 것이 관건, 가능할 거란 느낌. 왜냐하면 '생식'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 3박4일 후는 보식이 끝나면서 생식도 끝났드랬는데, 이번엔 생식과 함께 가기로 했다. 생식을 첨엔 두유에 타서 먹었으나, 생수에 타서 먹으면서 생식의 참 맛을 느끼기도 한다. 만일, '후 3일'을 함께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자신감을 갖지 못 했을 것. 무엇보다도 복부가 가벼워져서 국선도 할 때 배가 잘 접혀 기분 좋고, 발걸음 가볍고, 생각도 상큼하다. 이제 사과 청국장과 더불어 생식도 내 친구가 되었다! 두번 째 에 참여한 후 내린 결론이다. - 3박4일보다 6박7일에서의 '플러스 알파' 효과! - 사과, 청국장과 더불어 '생식'을 함께 하니 몸과 맘이 날아갈 듯! 단지, 다이어트 만이라면 옹달샘에 가지 않았을겁니다. 그 곳엔 그보다 소중한 그 무엇이 있기에... 품격있는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하시는 향지샘, 나라샘, 하림샘, 기환샘, 성은샘,대우샘, 외부 강사샘 여러 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수고로 옹달샘의 완성도를 높여 가시는 아침지기님들! 특히, 명상다이어트 프로그램 진행으로 내내 수고하신 담임샘 새나님, 수진님, 한열님! 그리고 누구보다도 직접 얼굴을 많이 보여 주시며, 따끈한 지지를 끊임없이 보내 주신 고도원님!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옹달샘의 꽃 소식도 전해 지겠지요? 부족한 사람의 글을 보고 계시는 아침가족 여러분!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화냄이 있어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다. 다른일정도 있어서 정말 힘든 결정이었고 선택이었다 한프로그램 한프로그램 참여하면서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명상으로 마음도 개운해지고 평화로와졌고 몸도 건강하고 살도 많이 빠졌다. 장청소를 하며 몸의 건강을 얻었다. 단식하며 3.5키로그램이 줄었고 집에와서 더욱 더 줄어가고 있어 대 만족이다. 위가 안좋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음악치료를 받으며 건강까지 회복된것 같다. 음악치료시간에 누워있는데 어느분이 나타나 3스푼의 약을 주어 얻어 마셨다. 그리고 가슴에 통증이 일고 회오리 바람이 지나갔다. 음악치료시간이 끝나고 좀 이상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고 위쪽을 계속 살폈는데 편안함을 느꼈다. 걷기명상시간에는 하늘에서 빛을 주는 영상을 보았다. 혹여 하느님께서 나를 품어주시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였다. 사랑이 느껴져 행복했다. 가다가 멈춘다는것이 얼마나 큰 휴식처인지 알것같다. 가족에 대한 깨달음 친구에 대한 깨달음 이웃에 대한 깨달음 동료에 대한 깨달음 많은것들을 수용하고 포용하며 사랑하며 살 수 있을것 같다. 지금까지는 내몸이 분리되었다는 생각을 못하였는데 정신 몸 영혼의 분리를 느꼈으며 몸도 소중히 여기면서 마음도 풍요롭게 다지면서 꿈너머꿈도 꾸면서 보다 타인을 생각하며 잘 살 수 있을 듯 싶다 함께 단식명상다이어트를 하신 분들에게도 많은것을 배우고 함께 함으로서 많은 용기와 사랑을 얻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 고도원님의 처음부터 끝까지 자상하게 프로그램을 함께 해주시어 더욱 빛나고 따듯한 자리 꿈을 꾸는 자리가 되어서 좋았고 행복했다. 옆의 든든함의 기운도 얻고 따듯함 포근함 용기 행복 믿음 모든것을 얻은것 같아 살아가는데 힘이 될 것이다. 건강한 몸에 대한 강의를 해주신 김용재님에게도 감사드린다 덕분에 집에 가서도 몸을 더욱 소중히 하며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몸과 마음의 개운함을 알게 해준 향기샘, 그외 오수명상 춤명상 림푸마사지 풍욕 등등 모두가 필요한 명상들이었다. 정말 참여하기를 잘했다. 몸도 마음도 가볍다. 몸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자라고 영혼도 더 맑아져서 대 만족이다. 걱정거리며 힘든 것들이 모두 사라졌다. 가벼워졌다. 몸도 살이 쑥쑥 빠져 상큼하니 마음에 든다. 딸이 같이 못온것이 못내 아쉽다 내년에는 딸과 함께 와야겠다. 같이 해준 동료들에게 따듯한 인간의 사랑을 느낀다. 참 감사한 일이다.
옹다에서 지냈던 시간들.. 너무 소중한 체험이었습니다. 단식에 가까운 프로그램인줄 모르고 참석했다가 얼결에 단식(? 은 아니지요.사과하구 청국장을 그렇게 먹었으니..ㅋㅋ)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인도,네팔을 40여일 다녀와서 살이 이미 5kg이상 빠진 상태에서 다시 다이어트를 해서 몸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이 계속되는 동안에도 계속 어지럽고 눕고싶고 해서 힘들었구요. 참가자 전원이 한방에서 자면서 나오는 다양한 소리들로 거의 잠을 못이루면서 아침에는 더 몸을 일으키기 힘들 정도였구요.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풍욕을 하면서 그 안좋던 몸이 점점 생기를 찾아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둘째날 밤을 보내면서 머리가 너무 깨질 것 같아서 타이레놀을 먹고 겨우 머리를 달래고 잠깐 잠깐 잠들었다 깼다를 반복했습니다. 아침에 깼을때는 온몸에거 식은땀이 나고 현기증이 났었는데 풍욕을 하는 과정에서 몸이 정말 뽀송뽀송해지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셋째날은 비교적 잘 지넀는데 밤이 되자 또다시 머리가 많이 아파왔습니다. 점점 더 깨질것같은 머리를 달래기위해 타이레놀을 두번이나 먹고 늘어졌습니다. 담날 아침 빗소리와 함께한 풍욕시간에 신기한 체험을 했습니다. 도중에 갑자기 머리위쪽 주변이 꽉 낀 모자를 쓰고 있다가 살며시 벗겨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무겁던 머리가 가벼워지면서 열감도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별거 아닌 거 같은 풍욕이 이렇게 몸에 효과적일 수 있구나 하는 신비로운 느낌을 받고 나니 다른 분들도 이런 체험을 꼭 한번씩 하셨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보식을 하면서 살이 더 빠져(프로그램을 통해 2kg 빠지고 지금 1kg 더 내려갔어요. 여행으로 인해 빠진 살까지 8kg가 빠지고 나지 발까지 살이 빠지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보식원칙을 가능한 지키려고는 하고 있지만 약간의 과일과 당분이 있는 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이 정도에서 살이 더 빠지는 건 원치않고 건강을 유지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요요현상을 겪지 않고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려고 합니다. 몸이 가벼워지는 건 체충계가 분명히 알려주고 있구요. 마음이 가벼워지는 건 제 마음이 확실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어제 3박4일의 명상다이어트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처음 명상다이어트를 선택했을때는 딸의 엉덩이와 허벅지에 붙어있는 살을 조금 빼고 내 배의 약간 딱딱해진 기름덩이 조금 빼고 그리고 둘이서 맞는 시간을 찾다가 가벼운 마음로 여행대신 선택을 했었다. 갑자기 딸이 일이생겨 (좀 웃기는 일이긴 하지만) 못가고 혼자서 갈까 연기할까 하다가 용기내어 혼자서 참여했는데 나에게는 정말 행운이었다. 여정을 풀자마자 오리엔테이션을 한다고 바로 모였다. 다이어트 하러온 50여명 사람들이 몇사람 빼고 다들 날씬했다. 오히려 왜소해서 빼면 안될사람도 있었고 처음엔 그게 신기했다. 다이어트명상 프로그램인데... 다모인 그곳에 낮익은 얼굴이 가운데 계셨다. 보통 잘나가는 동네 샾만해도 원장은 간판이고 직원들이 관리하는데... 난 첨에 그것도 신기했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에도 저분이 오시나싶었다. 오자마자 밤늦게 까지 명상프로그램이 타이트하게 꽉 차있었고 첫날은 뭐가뭔지 모르는 나에게는 답답하고 힘든하루였다. 이튿날은 아침일찍 소금물로 장청소를 했다. 내가 장청소가 되기전까지는 화장실에 다녀온 동료들때문에 비릿한 냄새까지 나서 속이메스껍다고 속으로 투덜거렸다. 머지않아 나도 첫변을 봤다 막힌 하수구에서 머리카락이랑 찌든때 뭉치가 쏘옥 빠져나가듯 시원하게 쏟아져나갔다. 주변의 비릿하고 메스껍던 냄새가 그순간부터는 나지 않았다. 시원하게 장을비우고 아침으로 사과2분의 1개를 먹고 통나무 명상부터 주 욱~ 다양하게 짜여진 프로그램은 자기전까지 계속되었다. 한걸음 한걸음이 의미없는 걸음이 없었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주었던 걷기명상, 고요하고 즐거운 낮잠을 재워준 오수명상, 동심으로 돌아가서 즐거워했던 놀이명상, 마음과 뇌를 맑게해준 명상맛사지, 아름다운 향기와 부드러운 손길을 맛보게해준 향기명상 , 피부로 숨쉬는 법을 느끼게 해준 풍욕, 내면의 찌꺼기가 짜릿한 전율과함께 사라지게한 춤명상, 잠시멈춰서 자신의 시간을 가질수있게 해준 자유명상... 한가지 한가지 모든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짜 놓은것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특히나 매일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집적 참여하셔서 사랑과 용서의 마음,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마음, 감사하는마음 꿈과 희망을 갖고 실천하는 노력 과 꿈너머에 있는꿈을 가지라는 한마디 한마디에 가슴절절히 감동하고 또 감동했다. 처음엔 너무 작아보이고 맛없어 보이던 식사시간이 이렇게 즐거운 마음이 공유되는 가운데 아침의 사과반쪽과 점심저녁의 청국장 세스픈은 어느새 즐겁고 풍요로운 식사시간이 되었다. 가끔씩 사과 한개를 먹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었으나 그냥 웃자고 해본 말이라고 생각한다. 옹달샘 다이어트명상은 몇안되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경험중의 하나가되었다. 3박4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어제는 친정어머니의 생신이었다. 전을 부치고 나물을 볶고 과일과 떡에 맛있는 음식에 한상그득 케익의 촛불을 껐어도 난 나의 식사, 그맛있는 청국장뷔페 저녁을 먹었다. 이글을 쓰면서도 최대한 보식을 잘할것을 다짐해본다. 멋이 넘치는 아줌마가 되어 거울앞에 미소지으며 서있는 나를 생각해본다 .
피아노의 꿈 주말부터 궂을 것이라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옹달샘의 하늘은 맑았습니다. 오전 걷기 명상을 끝내고 아직 건축되지 않은 명상센터에서 바라보는 하늘, 하늘로 솟은 나무의 우듬지 색깔이 이전과는 다른 빛을 띠고 있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계절이 바뀌려 하고 있었습니다. 깊은 산 속 옹달샘, 깊은 산중에는 두터운 얼음이 여전히 위세를 부리고 있지만 그 아래 얼음장 밑으로 흘러나오는 봄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숲 사이사이로 내려앉은 잔설도 이제 곧 의자를 내줄 채비를 하고 있었지요. 봄이 이렇듯 살풋살풋 걸어오고 있을 때, 제주올레 화이트크리스마스의 인연으로 이어온 이유정님의 꿈이 탱글탱글 여물어가고 있었습니다. 꼭 이루고 싶은 꿈, 현실적으로 다른 길을 걷고 있었지만 꼭 이루고 싶은 마음속의 꿈이 뭉게뭉게 차올라 마음 밖으로 나와 모습을 드러내자 꿈은 곧 현실로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어루만지고 싶은 유정님의 꿈, 혹시 상처받은 영혼이 있다면 피아노의 선율로써 영혼의 치유를 해주고픈 유정님의 꿈입니다. 베토벤이 눈먼 소녀를 위해 월광소나타를 연주했듯이 말입니다. 우리가 제주올레의 인연을 맺은 지 꼭 두 달 만에 그 꿈이 깊은 산속 옹달샘에 울려 퍼지고 있었지요. 토요일 아침 일찍 하루명상, 걷기명상을 위해 옹달샘으로 달려온 이들, 그리고 명상다이어트로 며칠간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던 이들이 모두 비채방에 모여 몸을 눕혔습니다. 오수명상, 비채방에서 우린 오수를 즐겼지요. 달콤한 오수, 그것을 이끌어가는 유정님의 손길. 비채방 입구에서 어울리지 않는 자리를 지키고 있던 피아노가 사파이어 푸른빛이 신비롭게 흐르는 곳에서 비로소 눈을 뜨고 입을 열어 아름다운 음률을 쏟아내었습니다. 우리는 드넓은 초원 위에서 양떼가 되기도 하고 하늘 위 두둥실 떠가는 구름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곱 빛깔 무지개 계단을 오르며 각기 제 꿈을 따는 소년소녀가 되기도 했지요. 그렇게 피아노의 꿈은 이루어지고 피아노를 기증한 어느 이름모를 독지가의 꿈도 이루어지고 옹달샘에 피아노소리가 울렸으면 좋겠다고 꿈꾸던 옹달샘지기들의 꿈도 펼쳐지던 시간이었습니다. 유정님의 꿈에 대한 이야기가 입 밖으로 흘러나오자 우주의 에너지는 즉시 손을 잡고 마음을 합쳐 꿈의 현실화를 위하여 전심전력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유정님의 꿈이 봉오리를 펼치면서 피아노도 꿈을 이루고 어느 독지가도 이제 흐뭇하게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 옹달샘지기들의 흐뭇한 미소는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지요. 봄이 오는 길목에 봄이 그리 만만하게 와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3월에도 눈이 내리고 4월에 내린 눈을 맞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알지요. 봄눈이란 얼마나 허망하게 스러져 자취 없이 사라져버리는 것인지. 봄이 봄답게 모양새잡기 위해선 그 또한 겪어야 할 과정이라는 걸 잘 알지요. 우리 유정님에게 봄다운 봄이 찾아오기까지 꽃샘추위가 수없이 시샘할 겁니다. 허지만 끄떡없습니다. 우린 이미 2000번 이상을 넘어졌다 일어난 경험이 있으니까요.
비채명상 7기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기에 뭐가 어떻게 좋았냐 물으면 그냥 '참~ 좋았다' 라는 말 밖에 할말이 없네요 ^_______^ 처음 비채명상을 간다고 하니, 주위사람 모두 무슨 30대에 산속에 들어가 명상을 하냐며 옹달샘에 가는 저를 마치 속세를 떠나는 사람 취급을 하더군요. ^^ 궁금한 맘에 신청을 하고 일정 문의를 하니 그저 따뜻한 옷 가지고 믿고 오면 된다고 하더군요. 하다못해 친구를 만나 밥을 먹어도, 어디에 있는 무슨 음식점에서 얼마짜리 메뉴를먹었다고 메뉴판의 모든 가격까지 인터넷에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세상인데 말이지요.ㅋㅋ 사전 정보 없이는 절대 움직이지 않는 저였지만 '그냥 오시면 된다'는 그 말을 듣고 더 묻지도, 따지지 않고 갔습니다. 조금 낯설었던 첫날을 지나 둘째날, 셋째날, 넷째날이 되면서 묻지 않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 들더군요. 다양한 종류의 명상과 고도원님과 그 외 많은 분들의 특강 하나 하나 기억에 남습니다. 4일동안 고도원님께 직접 듣는 아침편지 또한 너무 좋았구요. 적당히 분주하고, 적당히 휴식할 수 있도록 잘 짜여져 있었습니다. 제가 한 것은 그냥 하라는 대로 한 것 뿐이었는데 끝나고 나니 7기로 모인 18분 모두 가족이 되었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보듬어 줄 수 있었습니다. 비채명상에서 제가 배운 명상은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고독하게 수련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안아줄 수 있는 함께하는 명상이었습니다. 명상은 세상을 등지는 도피가 아니라 세상 속에 더 깊이 들어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방법이라는 거...배웠습니다. 아직 살아갈 많은 날들 속에 시련도 많겠고 상처도 많겠지요. 아직 그런 순간까지는 겪어보지 못했지만, 그 고비마다 나 스스로를 다잡으며 해낼수 있는 든든한 보험 하나 든 것 같은 기분입니다. 너무 지쳐 쓰러질 때가 오더라도 돌아가 다시 충전할 곳이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7기 여러분, 아침지기님들, 고도원님, 4일 간 만난 고마운 강사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여러 가지 명상 중에서도 걷기 명상이 감동적이었는데, 특히 출발 전 고도원님이 하신 말씀들이 참 좋았어요. 그래서 걷기 명상에 대한 느낌을 적었어요. 걷기 명상 한 걸음 디딜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 사랑해야할 사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등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먼 하늘나라에 계신 분까지 불렀습니다. 먼저, 하늘나라에 가신 어머니를 모셔왔습니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깊은 산속 옹달샘에 초대하였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부드러운 매미소리로 대답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새소리로 속삭여 주셨습니다. 비가 되어 오셔서 촉촉이 적셔 주셨습니다. 바람으로 오셔서 가만히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그래, 우리 딸! 힘든 일, 아픈 일도 꿋꿋하게 잘 헤쳐 나가고 있구나. 네가 가는 길이 거칠고 험할지라도 나는 항상 너와 함께 있단다. 너는 혼자가 아니야. 부르는 이름마다 그리운 얼굴들이 떠올랐고 새삼스레 애틋함과 소중함이 더해갔습니다. 차마 선뜻 불러지지 않는 이름까지 속삭이듯 부르며 사랑고백 하고나니 가슴 한구석 맺힌 응어리가 조금씩 녹는 듯하였습니다. 우주의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있으며, 어떤 만남이든 나름대로 나를 일깨우는 소중한 인연인 것을. 사람에 의해 상처받았다고 아파하지 말고, 나를 내려놓고 내가 먼저 사랑으로 다가가는 것. 나를 비우고 너의 모든 것으로 채우는 것. 그리하여 진정으로 너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삶의 해법이라고 일깨워 주셨습니다.
11월 넷째 날,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챙겼다. 11월 다섯째 날, 버스를 타기위해 잠실역으로 갔더니 잠실역 주변의 아름다운 공원정경이 나의 눈을 씻어주었고, 아침지기님의 온화한 미소가 나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었다. 어느새 옹달샘에 도착하여 발걸음을 내딛었다. 만남의 집까지 가는 길 또한 하나의 즐거운 여정이었다.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징검다리를 건너고, 눈으로는 오색찬란한 단풍을 즐겼다. 모두 명상복으로 갈아입고, 하얀하늘집에 둘러앉아 각자의 소개를 했다. 뇌마사지, 명상마사지로 굳어져있던 심신에 사랑의 온기를 불어넣었다. 조별모임을 통해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고 하루를 마감했다. 11월 여섯째 날, 눈을 비비며 담요를 덮어쓰고 다시 하얀하늘집으로 갔다. 옹달샘에 가봐야 체험할 수 있는 그것을 하곤, 자유시간을 틈타 동그라미집부터 춘하추동 집필실까지, 곳곳을 둘러보았다. 즐거운 아침식사를 마치고 명상의 세계를 접했다. 일상 중 하나인 청소를 명상으로 체험해보고, 걷기명상, 놀이명상, 춤명상, 향기명상 등의 신세계를 경험해 보았다. 이 세계로 풍덩 빠져들 것만 같았다. 여섯째 날은 가장 꽉찬 일정을 소화해 냈던지라, 금새 잠에 빠져들었다. 11월 일곱째 날, 담요를 단단히 덮어쓰고, 첫문으로 갔다. 옹달샘에 가봐야만 체험할 수 있는 그것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카페에 둘러앉았다. 어제 못다한 얘기를 서로 나누고, 다가오는 아쉬움을 마주했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삼삼오오 모여, 그리고 단체로 모여 '찰칵' 소리에 추억을 담았다. 작별인사를 나누고 나를 옹달샘으로 데려와준 버스에 다시 몸을 실었다. -------------------------------------------------------------------------- 11월 여덟째 날,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평소에 꾸던 꿈과는 달리, 너무도 생생하고 아름답고 달콤했습니다. 여덟째 날, 아홉째 날은 꿈속에서 만났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열째날인 지금 저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흔히, '일장춘몽(一場春夢)' 이라 하면 '인생의 덧없음'을 뜻합니다. 저에게 옹달샘에서의 일장춘몽은 '손에 잡힐듯 하면 지나가버리는 아쉽지만 따스한 봄같은 꿈' 입니다. 물론, 우리의 2박 3일이 꿈이 아닌 현실이었지만 늘 아쉽고 다시 꿈꿀 것 같기에 저의 마음속에 일장춘몽으로 담아두려 합니다.
노루와 산토끼가 노니는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우리는 아담과 이브가 되었었지요. 생의 마디 마디에서 만들어 입은 많은 옷들, 욕망과 명예와 체면과 염치의 겹겹이 껴입은 옷들이 육신과 마음과 영혼의 자유를 속박해도 집착이 집착인 줄도 의식하지 못한 채 그저 그렇게 사는 것이려니 매너리즘에 갖혀 있던 있었던 게지요. 어느 날 견딜 수 없어 주먹으로 꽝 벽을 쳐봤더니 거기에 쉼없이 솟아오르는 샘이 생명수와 향기를 뿜어주고 있었습니다. 이미 그것은 내 몸속에 마음속에 영혼속에 보이지 않는 솜텰속에 숨겨져 언제고 솟구쳐 나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는데 우리는 내속의 나를 모르고 잊어버린 채 잊혀진 채 껍데기를 나로 알고 하루하루 영위해 오고 있었습니다. 꼭 일주일 전 이 시간 옹달샘으로 향하며 체험 전과 채험 후의 나의 변화를 기대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명상입니다. 설겆이명상, 청소명상, 담배 피우는 남편을 위한 흡연명상, 화날 때는 화나는 명상, 즐거울 때는 즐거운 명상, 슬플 때는 슬픈 명상, 고심을 할 때는 고심명상, 들숨과 날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한 순간순간 명상 아닌 것이 어디 있겠나 생각합니다. 땅콩을 캐면서 땅콩명상을 하고 들깨를 털면서 들깨명상을 합니다. 생활의 모든 것을 명상하다가 명상이 명상인지 잡념인지 회로가 복잡하게 얽혀져 길을 찾지 못할 때는 다시 옹달샘에 가서 아담이 되고 이브가 되렵니다. 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십시오. 추) 예전에는 아침편지를 받으면 아침편지가 왔구나 하고 그냥 읽고 넘어갔었는데 이젠 아침편지를 받을 때마다 옹달샘의 풍경이 떠오르고 고도원님의 집필실, 집필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몽골의 게르에서 빗방울 소리를 듣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다음의 인연을 꿈꿉니다. 김주경, 박인숙
꿈꾸는 부부학교 공지를 본 순간 "이 것 이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먼저 신청을 하였고 남편에게 의사를 전하였습니다. 저의 걱정과 달리 남편은 흔쾌히 함께 참여하겠노라 하였습니다. 2006.10월에 결혼해서 아이 없이 신혼처럼 지내고 있었습니다. 남편과 4년 가까이 함께 살고 있지만 3년 전이나 2년 전과 비교해서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기 보다는 포기가 늘어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전하는 부부가 되고 싶었고 성숙해져 가는 부부가 되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고 잔잔한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부부로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그 때 제 앞에 나타난 “꿈꾸는 부부학교”는 충분히 설렘을 주는 선물이었습니다. 3개월여를 기다려 찾아간 꿈꾸는 부부학교의 첫 순서부터 저에게 불안이 엄습해 왔습니다. 남편에게 느껴지는 기운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아내가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선뜻 참석을 허락한 남편에게 낯선 사람들이 가득한 그 곳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 마음을 알기에 이해해주고 싶었지만 저는 계속 남편의 눈치가 보였고 신경이 쓰였습니다. 결국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는 남편의 모습에 저는 폭발해 버렸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는 남편의 이야기가 믿어지지 않았고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옹달샘에 들어왔으니 즐겁게 즐겨보자”라는 저의 바램 또한 남편에게는 힘든 과제였습니다. 서로 마음이 불편하니 프로그램에 빠지게 되었고 3개월을 기다려 찾아온 옹달샘에서의 시간이 아쉽고 아쉬워 눈물만 앞을 가렸습니다. 서로의 입장 차이가 확연하여 조율할 수 없었고 셋째 날 아침에 서울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습니다. 건강한 부부로 성장하자고,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알아보자고 선택한 시간이 오히려 정 반대의 결과를 만든 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슬펐습니다. 새벽 산행이 있던 셋째 날 아침 기상 시간, 눈을 뜨기 싫었습니다. 모두들 일어나 준비하기에 서울로 돌아갈 생각으로 무겁게 눈을 떴는데 남편이 저를 불렀습니다. 우리와 우리 가정의 평화를 위해 과정이 끝나는 날까지 함께 하자고 하였습니다. 힘들지만 노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기쁘던지.. 남편은 등산을 좋아하지 않지만 저를 위해 기꺼이 비를 맞으면 산행에 동참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남편의 입장을 이해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남편이 어려워하는 “춤 명상”은 함께 책을 읽자고 먼저 제안하였습니다. 남편도 저의 제안에 부담을 더는 모습이었고 흐뭇해 하였습니다. 셋째 날부터 비로소 꿈꾸는 부부학교 체험이 시작된 것 같았습니다. 춤 명상은 부담스럽지 않은 밴드운동이었고 저는 남편과 몸을 부딪치고 안아주며 유쾌하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기분 좋게 웃는 모습에 남편 또한 유쾌하게 웃는 것을 보았습니다. 꿈을 나누는 시간에 많은 부부들의 감동 사연을 들었습니다. 한결같이 개성 있고 아름답고 소중한 꿈들이었습니다. 선한 생각을 가진 의식 있는 젊은이들의 희망찬 꿈 이야기는 듣는 이의 마음에 잔잔한 진동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부부들이 세상에 가득하다면 태어나는 아기들도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나 우리나라가 아름다운 나라로 발전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따뜻하고 평화로운 세상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꿈꾸는 부부학교에 참여한 커플들이 유쾌한 주파수를 주변에 전파하고 그 파동이 세계 구석구석까지 전파될 수 있는 움직임으로 자라나기를 꿈꾸어 보았습니다. 남편이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 곳에 온 사람들은 똑똑하고 의식 있는 사람들만 뽑은 것이 아니냐고. 선착순이라고 이야기 하였더니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 남편이 “꿈꾸는 부부학교”에 참여한 사람들의 순수성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이고 선한 마음으로 세상을 헤쳐나가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는 것도 이해한 것 같았습니다. 그것을 알아낸 남편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말로 표현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셋째 날 늦은 밤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때 저의 꿈 이야기 하나를 하였습니다. 2008년, 2009년 다이어리에 “몽골에서 말 타기”에 당신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써 놓았었는데 2010년에는 “꿈 너머 꿈” 노트에 첫 번째로 써 놓겠다고 하였습니다. 남편은 기겁을 하며 강하게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나 꿈 너머 꿈 노트에 써 놓으면 언젠가 꼭 이루어질 것이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추가로 내년에 있을 심화과정에도 참여하겠다고 써 놓아야겠습니다. 제가 행복해 하는 일에는 잘 참고 따라 주는 저의 남편은 몽골에서 말 타기에도 심화 과정에도 언젠가는 참여해 주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꿈 하나는 남편과 함께 주말이나 휴가 기간에 자원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에서 또 다른 삶의 휴식 시간을 맛 보고 그 시간을 남편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남편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를 먼저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웃고 왠만하면 참자라고 이야기 합니다. 눈감고 조는 줄만 알았더니 다 듣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옹달샘의 밥이 맛있었다고 추억하는 이 남자와 함께 언제쯤 옹달샘에서 함께 식사할 수 있을지 미래를 꿈꾸어 봅니다. 끝까지 잘 참아준 남편에게 감사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여보 사랑해요.
지난 주말에는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운영하는 깊은 산속 옹달샘을 다녀왔다. 그동안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통해서 충청북도 충주에 있는 노은면의 어느 산속에서 명상센터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하루명상이나 비체명상 또는 꿈꾸는 부부학교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 런데 하루명상 체험코스에 초청하는 행사에 초대장을 받았다. 마침 나는 지난해부터 우연한 기회에 시민운동을 한답시고 이런저런 문제에 시비를 걸면서 자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런 저런 일들을 간섭하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나도 모르게 어느 사이에 자신이 마치 투사라도 된 양 용감하게 수시로 창원시청 브리핑 룸을 찾아가서 기자회견도 하고 신문에 기고문도 쓰기가 일수다. 마치 싸움닭이라도 된 것 같이 참견할 일이건 아니건 두루 참견을 하면서 주위에 시비를 걸다보니 차츰 주변사람들이 하나 둘씩 나를 떠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자신을 한번쯤 돌아보고 쉬어갈 필요를 느끼던 터라 하루명상 프로그램이 나에게는 무척 반가운 기회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5시에 출발해서 충주휴게소에 들려 아침을 먹고 주위를 살피니 휴게소 뒤편에는 아직 녹다 남은 잔설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진해에서는 느끼지 못하던 겨울을 느끼고 있다. 산길을 굽이돌아 올라가는 길에는 아직도 추워서 미처 녹지 못한 눈들이 나를 반긴다. 충주 문성 자연휴양림을 지나자 눈이 발목을 잡고 있는 옹달샘 대형버스가 옹달샘입구 안내판을 걸머지고 나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주차장을 지나 눈길에 겁마저 먹고 엉거주춤하게 어정걸음을 걸으며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서 오르는 오솔길은 깊은 산속 옹달샘을 찾아 오르는 느낌을 충분히 안겨준다. 작은 언덕을 오르자 “꿈은 이루어진다.”는 안내문과 함께 깊은 산속 옹달샘을 개척하고 만든 손길들의 이름들을 빨간 벽돌에 새긴 벽간판이 이채롭다.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나는 인기척이 뜸한 주변을 돌면서 주변경관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접수와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깊은 산속 옹달샘이 처음 자리를 잡으며 세웠다는 첫 문에서 고도원님이 안내하는 걷기명상을 시작했다. 모두가 한 줄로 이어 서서 아주 느리고 느린 걸음으로 산길을 오른다. 얼마를 지나자 크게 징이 한번 울리면 모두가 잠시 걸음을 멈추며 산에는 고요가 찾아 든다. 정적(靜寂)이 온 몸을 감싸며 멀고 가까운 바람소리 새소리가 들린다. 세상을 살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짐들을 산길에 버리고 모두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가라는 걷기명상의 깊은 뜻을 모두 받아드리기에 아직은 내가 너무 작은 그릇인지 모르겠다. 점심식사를 하다가도 종이 한번 울리면 모두가 그대로 멈추는 짧은 순간의 고요와 정적이 흐른다. 그 짧은 순간에 마치 자신의 기나긴 삶의 여정이 빠르게 뇌리를 스치는 느낌이다. 오수명상이나 향기명상 그리고 춤 명상을 경험하면서 인간의 영육(靈肉)이 각기 다른 영역에서 나를 지배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평소 이해하기 힘든 생각도 든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라는 전자메일 하나를 매개로 서로 소통하면서 이렇게 큰 힘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가슴과 가슴이 소통한 결과일 것이다. 사람들이 누구나 가슴에 응어리진 모든 미움과 원망을 비우고 용서와 사랑으로 뜨거운 가슴을 채운다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미움과 용서들을 깊은 산속 옹달샘 여기저기에 버리고 간 흔적들이 보인다. 욕심과 미움을 버리고 용서하는 마음이 벽돌 한 장을 쌓고 나무 한그루를 심었을 것이다. 영육이 혼란스럽던 하루의 피로감을 느끼며 수원에 있는 아들집에 도착하자마자 잠에 취해 버렸다. 하루 밤을 자고 진해로 돌아오는 귀향길은 유난히 정신이 맑아진 느낌을 느끼며 승용차의 주행속도를 알리는 계기가 이상하게 100km 속도를 넘지 않으면서 편안한 마음의 여유를 느끼고 있었다. 이유 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고 정의와 자유, 선과 진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원칙과 상식을 오로지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남을 비판하는 일로 일관하던 자신을 다시 돌아본다. 과연 내가 오직 자신의 기준으로 비판하는 사람의 위치에 있었다면 나는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관련사진보기: http://blog.daum.net/iidel/16078424
전 조그만 사업을하고있어요, 오랫만에부모님하구 형제들하구 명상을하러 갔어요, 기대감을 잔뜩갖고서 오전 걷기 명상 까지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오후에 현금을 도둑맞고서 많이 허탈감과 배신감을 느꼈어요.. 전 아침 편지를 받아본것이 약 5 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가 땅에 곤두박질치는 순간이었어요.. 어찌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는걸까 하구요. 더욱 충격적이었던거는 고도원님께서 박진희 팀장의 보고를 받고도 묵시적으로 지나쳤다는것이 매우 불쾌하고 고도원님다운 처사가 아니었음을 감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경우야 어찌됐든 아침가족이라는 부분에 옹달샘의 이미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박진희 팀장이라는분의 사후관리처사 또한 고도원님의 방법과 무엇이다를까요. 적어도 운영팀장이라면 그당시 상황을 파악한이후 거기에 걸맛는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함에도 여러가지 를 이유로 즉흥적인 상황을 피하려고 한다는 생삭이 들었습니다.. 그정도의 결정도 얼버무리는처사는 팀장님이 해야 할도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글을쓰면서도 손 끝이 부르르 떨립니다.. 어제 충주경찰서 강력게 형사분으로부터 확인과정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 이제 충주경찰서 강력게 형사님의 지문감식 결과를 기다리고있습니다. 어떤결과가 이어질지는 고도원님과 박진희 팀장님의 사후조치에따라 저역시 방법도 생각해보구있습니다.. 끝으로,, 아침편지에 가족으로 만났던 모든분들께 좋은여행에서 저처럼 황당한일 당하지않기를 당부드리면서 이글을 마칩니다.. 아침편지 강 기 선 올림
토요일 오랫만에 가족이 명상센터에 하루명상을 하러 갔어요. 지난번 걷기명상이후 다시 한번 가고싶어 신청했는데 이번에 이 사건이후로 굉장히 이 명상센터의 인식이 안좋아졌어요.,, 오전에 걷기명상이후 점심먹고 오후명상전에 옷을갈아입는 락커룸에서 둘째오빠와 큰오빠의 옷에있던 지갑속의 현금40만원 가량을 도난당했습니다. 현금이 없어졌다는 사실은 퇴실할때 커피값을 내기위해 지갑을 여는순간 알았구요 지갑속에 있던 카드와 상품권, 천원짜리는 그대로 있고 현금 만원짜리와 오만원권만 없어졌습니다. 너무나 황당하고 기가막혀서 거기 안내하는사람에게 얘기했더니 어떤 여자분이 (팀장이라는데) 오시더군요. 자기도 뭘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면서 이런일이 처음이라 허둥대긴 마찬가지라 오빠가 경찰에 신고를 했어요. 좀있다 경찰이 와서는 진술서 한장씩 받고 관리가 소홀하다면서 다시 정비하라고 하고 지문이 묻어있는 옷바구니를 갖고 돌아갔어요. 저는 지갑을 관리하지 못하고 조심하지 못한 오빠들도 문제지만(누가 여기에서 무엇인가를 잃어버리라고 생각이 들었겠어요) 먼저 그 도둑이 이런곳에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기분이 상했고 또한 그 여자 팀장이라는 사람이 저녁식사때 고도원씨에게 이얘기를 했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명상센터 프로그램에 갔다는 것에 더 기분이 안좋아졌어요. 대표자라면 그런상황에서 피해자들에게 취학한 환경으로 인해 피해를 본것에 대해 사과와 위로의 말씀은 해주실줄 알았는데요.. 이런 센터에서 그처럼 대수롭지 않게 일을 처리하는것에 너무 실망스럽고 무책임하게 보이네요 이런글을 올리는 이유가 앞으로 그곳에 가시는 분께 조금이라도 예방이 됐으면 합니다.
오늘 하루 명상에 참여하고 집에와서 샤워를 하고 이렇게 컴퓨터를 보고 있으니 문득, 하루 명상에 참여한 느낌을 적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기록은 중요하니깐요. ^^ 우선, 걷기 명상을 하면서 하루명상에 참가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왜 왔을까? 지난 여름에 있었던 이별의 아픔이 아직 남아있기에 이제는 비워야겠다고, 내려놓아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내려놓는 방법의 하나로써 명상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내려놓기 위해서는 그냥 놓아버리면 됩니다. 마음을 전환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기존에 머리에, 마음에 심어두었던 아쉬움, 미련, 후회, 안타까움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많이 잔재되어 있어서 내려놓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만나는 것, 활동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심으로 하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또 막상, 활동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하는것에 조금은 긴장이 되고, 방어가 쳐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걷기명상으로부터 시작해서, 춤명상에 이르면서 누워서 호흡을하고 있으니 몸이 가벼워졌음이 느껴졌습니다. 표정도 밝아졌고, 사고도 조금씩 긍정적인 사고를 함이 느껴졌습니다. 마음과 인지적인 부분은 아직 뒤에서 열심히 쫓아오고 있지만, 그보다 몸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몸이 기억하고 있으니 마음과 머리도 아쉬움과 미련, 후회등의 감정을 내려놓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따라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화와 도전에 시기에 옹달샘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내년 한해는 본격적으로 방황을 해볼 예정입니다. 방황이 다른 말로는 도전이 되겠지요. 저도 제가 하고 싶은 것, 꿈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옹달샘을 보면서 명상센터이기도하지만, 꿈을 이루어가는 공간인 듯한 느낌은 저는 먼저 받았습니다. 내년, 꿈을 찾아가는 시기에, 시간과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가 필요하시면 그때는 또한 자원봉사로도 참여하겠습니다. 전.. 내년에는 자유로우니깐요. ^^ 아!! 그리고 오늘 문득 생각난건데. 명상 프로그램이 다양한 것이 매력적이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오고 가고 할 수 있는 명상 공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테이 하시는 가족이 언제라도 찾아가서 자율적으로 명상을하고 프로그램에 참가하시는 분들도 언제라도 찾아가서 자율적으로 명상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합니다. 오늘 만나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아침편지를 통해 꼭 가고 싶은 옹달샘을 찾은 것은 행운입니다. 집에 돌아와 평소에 별 대화도 없었던 정지희님(처)이 시어머니를 껴안고 "어머니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어머님께서 "내가 더 고맙다."라고 말씀하실 때 옹달샘 교육의 효과는 정말 위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본 딸도 놀라서 저에게 무슨 교육을 받았는지 물었습니다. 한번쯤 뒤를 돌아보고, 살아갈 날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책도 두권 가지고 옹달샘으로 갔습니다. "유쾌한 주파수를 보내자! 왠만하면 참자. 왠만하면 웃자." 생각할 수록 좋은 이야기입니다. 처음해보는 "풍욕" - 첫날은 추웠지만 둘째 날, 세째 날은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의 꿈도 서로 적어면서 확인하고..... 향기샘의 매혹적인 목소리로 실습하는 "향기명상과 부부림프마사지"는 효과 만점입니다. 소, 사자처럼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은 그 최선이 최선일 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라는 박해조님의 시 "둘이 같이 가면 지옥이라도 천국이 된다." "꿈 바로 시작 하십시오"는 고도원님의 말씀 시인, 가수, 교수님, 사장님 등 다양한 분들과 살아가는 이야기, 꿈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인연, 좋은 생각, 좋은 경험 오래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모든분들 다 꿈 이루시고 늘 건강하시고,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웃는 얼굴로 보살펴 주신 고도원님, 아침지기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몸과 마음의 쉼을 위해 떠난 하루명상] 깊은산속 옹달샘의 편안함에 취하고 맑은공기 푸른숲에 취하고 너무나 친절한 아침지기들의 안내에 감사하고 고도원님의 변한없는 미소에 흐믓하고 정말 맛있는 자연식의 점심, 저녁식사 그리고 기대이상의 너무나 알찬 프로그램에 흥분되고 함께 나누었던 하루명상팀, 걷기명상팀, 중년부부학교팀 특히 중년부부학교를 하고계신 어머니 아버님들 얼마나 멋지던지 저도 아버지 퇴직기념으로 부모님께 중년부부학교 티켓을 선물해야겠어요ㅎㅎ 아무쪼록 좋은곳에서 좋은분들과 좋은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이런 좋은기회 주심에 정말 감사드려요. -오늘도 맑음-
비채명상에참여하고 넘 행복합니다 풍욕은 매일 하는 습관이 생길 정도 고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는 말이 가슴에 새겨졌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옹달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많아도 여건이 안되 늘 아쉬워하던 차에 1박2일 아주 짧은 옹스 스테이를 다녀와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옹스를 가기까지 많은 사연으로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였지만 한 번도 싫은 소리 하지 않으며 친절을 베풀어 주시고 옹스에서도 스텝진들의 친절은 과히 상상을 초월한 기분 좋은 닮고 싶은 모습이었습니다. 조금도 불편을 주지 않으려는 세심한 베려로 무언가 필요하다 싶어할 때면 어디서 보고 와서는 만족시켜주는 모습들... 참 고마웠습니다. 고도원님과의 사진도 찍고 옹스도 둘러보면서 하나 하나에 들어간 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자주 자주 가고 싶은 그리움으로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짧은 산행을 통한 명상은 산을 오를 땐 힘들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던 것들을 보고 듣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내려놓음... 쉬운것 같아도 쉽지 않게 살아온 많은 날들... 무거운 지개를 지고는 목을 뒤로 젖힐 수 없듯이 내려놓는 비움을 통하지 않고는 얻을 수 없었던 것들을 2~3분의 짧은 명상의 시간이었지만 느낄 수 있어 자연을 통한 고마움, 살아 있다는 것의 고마움, 만남의 고마움, 감사, 사랑하는 마음... 많이 힘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옹달샘의 무궁한 발전과 옹달샘을 통한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느껴 나갈 것을 믿으며 기도로라도 힘이 되고 싶습니다. 옹달샘 가족 모두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