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와서 이제야 시간을 내었습니다저는 아내와 함께 갔는데출발 할 때는 약간의 투정으로 먼 길 힘들게 나섰습니다도착해서 향지 선생님께 2박 3일 어렵게만 느낀 명상아주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 드리며심상화 명상 때 유언을 적을때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누군지 정리 되었습니다지금은 아내가 더 좋아서 지인들께 이야기를 합니다저도 선생님 덕분에 호흡이 편해 졌습니다제 주변에 정신적 스트레스나 정서적 정리가 어려운 분들께 권유하겠습니다향지 선생님 감사합니다함께하신 도반 여러분들 고맙고 감사합니다,박병태 올림
환갑을 넘기면서부터 나 자신을 알아가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던 중 명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책을 읽고 유튜브를 통해 배워봤지만 좀처럼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이번 2박3일의 명상스테이를 통해 드디어 그 갈증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내안의 "주시자"를 통해 비우고, 내려놓고,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입니다. 이제 끊임없는 생활명상을 통해 나를 알아가고 이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영을 배우려면 물속에 "풍덩" 들어가야 배울 수 있듯이 명상도 그 이치를 알고 방법을 배우려면 직접 체험을 통해 가능했던 것이었습니다. 정말 좋은 과정을 만들고 이끌어 주신 깊은산속옹달샘에 감사드리며 주위에 나와같이 명상에 관심을 갖고계신 많은 분들께 자신을 수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일상으로 복귀,,,깊은산속옹담샘에서 보낸 2박3일의 시간이 아주 멀게만 느껴지는 아침이다.몇 해 전 스트레스에 갱년기 우울증까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냈다.편안한 마음을 유지 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있던 때에 고도원의아침편지에서 향지샘의 명상캠프 안내를 받았고 지인에게 명상 캠프에 관한 얘기를 건네니 “우리 같이 갈까요” 하길래 신청하고 한 달 후 충주 가는 버스를 탔다.충주 터미널에서 깊은산속옹담샘까지 차량 운행을 해주셔서 감사했다.웰컴센터에 들어선 순간 놀랬다 아주 많은 사람이 모여있어서...다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오신 분들과 캠프를 보내는 내내 난 위로 받았다.캠프 동안 여러 명상을 했고 특히 심상화 명상으로 죽음 명상을 해본 건 신기한 경험이었다.오로지 향지샘의 목소리에 따라 내가 죽고 부활하는 순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캠프 내내 내 마음은 사랑과 감사, 측은지심으로 가득 찼다.고도원의아침편지로만 만났던 고도원 님도 직접 뵙고 목소리가 좋으시다는 말도 전했다. 이런 장소를 만들어 주신 것도 감사하고 캠프 내내 우리를 도와주신 아침 지기님들도 감사했고 충주 터미널까지의 셔틀도 다 감사했다.이 아침 일을 하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다짐한다.명상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이 모든 현상은 지나갈 테니 힘들게 생각하지 않도록 연습하기숨을 조금, 조금, 조금더 길게 들이마시고 내쉬는 연습하기바쁜 일정 속에서도 내가 하는 행동에 이름을 지어 바라보는 연습하기향지샘이 알려주신 기체조 아침, 저녁 실천하는 연습하기나에게 좋은 경험이었고 다른 사람들도 좋은 경험을 해보기를 권유한다.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저는 명상을 정말 어려운 수행인 줄 알았습니다. 영성이 깊은 종교인이나 수행자가 오랜 수행을 거쳐야만 할 수 있는 저 같이 평범하고 영성이 부족한 사람은 할 수 없는 신비하고 어려운 어떤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옹달샘에는 향기명상 요가명상 냉온욕명상 이런 이름의 프로그램들이 있었고 왜 다 명상이 붙지? 이런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제가 직장단체 연수로 2018년에 처음 방문했던 옹달샘에서 향지 선생님의 향과 다도 수업을 접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선생님의 깊은 지식과 그 깊은 지식을 쉽게 재미있게 그리고 상냥하고 아름답게 전달해 주시는 것에 감탄과 감동을 받았었습니다.그래서 항상 선생님의 수업을 다시 들으며 다시 뵙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는데 기회가 잘 닿지 않다가 지난 5월 향지샘과 함께 힐링하는 힐링스테이를 다녀왔고이번 향지샘과 함께 하는 명상스테이 안내 메일을 받고는 조금 무리였지만 바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어머니까지 떠나시고 난 후 조금씩 슬픔에서 벗어나고 또 이제 은퇴가 몇 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저의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무력감이 자라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 일들로 지치고 힘든 시점에 선생님의 수업들을 다시 만난 것이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명상스테이 신청을 한 후 집 청소를 하던 어느 날에는 문득 내가 내집을 이렇게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은 내가 이 집의 주인이기 때문이구나. 그럼 나는 나의 주인이니 나를 잘 가꾸고 보살펴줘야 하는 거구나 그런데 나는 누구인 걸까? 외적인 거 빼고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누가 물으면 내가 누구인지 나는 한마디도 대답할 수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향지샘과 고도원님과 그리고 좋은 도반들과 함께한 2박 3일의 짧고 아쉬웠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온 시간 저는 어마어마한 숙제를 하나 안고 돌아왔습니다.“나는 무엇을 배우러 이 삶에 왔는가?” 다음에 향지 샘을 만나러 옹달샘에 다시 갈 즈음엔 이 숙제를 하고 갈 수 있을까요?옹달샘을 다시 만나러 갈 때는 숙제를 다 하진 못해도 어렴풋하게나마 윤곽은 잡고 갈 수 있기를, 그리고 이제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지는 옹달샘의 외관도 말끔하게 세수한 얼굴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런 크나큰 은혜를 만나는 제 마음의 안식처인 옹달샘을 만들고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주시고 옹달샘을 든든하게 지켜주시는 고도원선생님 향지샘 그리고 보이지 않게 수고 해주시는 많은 스텝분들늘 큰 가르침을 주는 함께 참여하는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윤희 올림
쉼과 치유와 배움을 찾아 떠났던 몇년전옹달샘과의 인연은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은사다.이곳에서의 쉼과 치유도 은사요!무엇보다 무지로 인한 헤멤과 고통을 잘 풀어주시고 길을 안내해주시는 한분 한분이 내 영혼의 진정한 은사이시다. 음식, 걷기, 호흡을 잠깐씩 배워서 실천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책도 보았지만, 뭔가 정리되지 않은 산만함이 있었다. 그런데 .. 향지샘의 명상 ABC라고 ?!!역시나! 촉이 맞았다.제대로 개념이 잡히도록 친절하게 그리고 아름다워서 눈물나게 영혼을 다해 보여주셨다.숨이 멎을만큼 예술의 혼으로 영혼의 힘으로 보여주신 춤을 평생 잊을 수가 없을 것만 같다.전주댁들 왔다고 반가히 큰 미소로 맞아주신 고도원선생님!처음 명상1기를 열어주신 향지선생님!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배운대로는 어렵지만 내 안의 나무에게 미소롤 우주 만물의 흙의 원소들에게 미소를 짓도록 아는자를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젼주에서 이정희 드림
안녕하세요 늦게나마 후기 올려드립니다확실히 금맥을 발견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몸으로 체험하니 향후 가족의 식습관에 변화가 있었구요장인정신이 늦겨지는 옹달샘 식구들에게 감동했습니다 앞으로도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우선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잘되어 있어 얼마나 관리를 꼼꼼하게 되고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부모님과 함께 프로그램도 참여했는데 지루하지 않고 매우 유익한 시간 이었으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주변 환경도 산책하기 너무 좋아서 날씨 좋을때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옹달샘을 애정하는 1인입니다ㆍ옹달샘은 사랑입니다ᆢ이곳에가면 사랑과 감사가 충만합니다ㆍ기회만되면 가고싶고 일부러 찾게되는유일한 나만의 안식처ㆍ아지트?같은 곳거기에 좋은 프로그램만 있음 무조건시간을 내서라도 꼭 가고싶은 곳여기저기 색다른곳을 가는것보다난 옹달샘이 좋다ᆢ항상 느끼지만ᆢ이렇게 좋은 환경ㆍ 좋은 프로그램 열어주셔서고도원님을 비롯 아침기지님 그 외 직원분들께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ㆍ이번 황금변 캠프는 이계호교수님 강의도너무너무너무 좋았고ᆢ살아서 장까지 가는유산균도 많이 먹고ᆢ간단하게 만들수있는양배추절임과 물김치 실습도 넘 좋았고ᆢ옹달샘 사람 살리는밥상이지만 이번에는거기에 더 특별식을 추가한거같아서대접받는 느낌이었고ᆢ조리사님께서직접 나와서 설명까지 해주셔서 더 좋았습니다ㆍ옹달샘 밥상으로 산다면 골골백년이 아닌팔팔하게 건강하게 살것같습니다~^^시니어세대가되면 저도 옹달샘 가서텃밭에서 행복하게 지낼수있을까요?ㅎㅎ즐거운상상을 하게해주신 고도원님 말씀항상 마음나누기하고 마치는데이번에는 질문에 답해주셔서 또 그동안몰랐던 고도원님께서 힘들었던 그 과정ㆍ심정을공유해주셔서 뭉클했습니다 ᆢ정말정말 매력넘치는 하비?입니다~^^♡건강하세요~^^♡사랑합니다ㆍ감사합니다ᆢ♡
자연으로 잇는 건강한 일상을 연구하고 보급하며 널리 세상을 이롭게 실천하는옹달샘과 옹달샘을 후원하는모든 분들을 존경합니다 20년이 훌쩍넘은 세월동안진작에 와 보고싶었지만일도 육아도훌훌 털고 오질 못했는데코로나를 견디고여기오는날까지옹달샘을 잘지켜주셔서감사합니다 옹달샘의먹거리.명상.체조 프로그램과 더불어함께 해주시는 원장님과 선생님들 정성숲과 편안한 쉼터로충만한 1박2일이었습니다 옹달샘에서더 자주더 많은이들과더 오래 머물며미래 지속가능한 행복연구에 동참하며응원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내와 함께 좋은 경험했습니다.태초먹거리 이계호 교수님 강의를 통해 장건강의 중요성을 알고 특히 우리 발효음식속 유익균에 대해서... 하토 마이 어싱으로 제 몸에 뭉친 근육들을 풀 수 있어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지인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을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감사합니다담에 또 뵐께요.
1박2일 휴가를 몸풀기 요가와 맛있는 음식으료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수고하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이계호 박사님 강의와 좋은 음식 , 명상, 요가, 고도원님과의 대담, 스태프들의 친절과 정성 모두다 너무 좋았습니다.힐링 잘하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이계호 박사님 강의와 좋은 음식 , 명상, 요가, 고도원님과의 대담, 스태프들의 친절과 정성 모두다 너무 좋았습니다.힐링 잘하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야근에 휴일근무까지 쉼을 잊은 나에게 멈춤의 시간은 큰 깨달음으로 다가왔다이 멈춤이 나를 깨우고건강한 정진을 할 수 있는지혜를 주었다 다만아쉬움이 있다면여름모기 이 녀석들이산책을 방해해서 완주 실패.. 이 또한 모기없는 계절지친 나를 또 부르기 위한큰 그림이었으리라
매번 올때마다 색다르고좋았습니다
이제 초등 5학년 사춘기가 시작된 둘째와 함께 캠프에 왔다. 첫째와 함께 하려 했지만, 첫째와 함께 운동하면서는 소통을 종종하고 있어서, 최근 바깥 활동을 열심히 하느라 아침에 나갔다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오는 둘째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이미 한 약속이지만, 둘째는 캠프 참여날이 거의다 되어서야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 하기로 했다고 안가면 안되냐고 졸랐다. 처음엔 ‘먼저 한 우리의 약속이 우선이잖아. 이미 너와 함께 가기로 약속했는데, 이제와서 친구들과 다른 약속을 잡으면 어떡하냐!’며 꾸짖었다. 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다시한번 얘기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함께 파자마 파티를 하는데 너만 빠지게 되어 서운 하겠다. 근데 아빠도 너와 함께 하고 싶어서 일부러 휴가내고 휴가때 해야할 일도 미리 해놓고 있어. 아빠는 네가 친구들이랑 지내고 싶다고 아빠랑 가는 것을 취소하자고 하니 서운하네. 친구들과 함께하는 파자마 파티는 다음에 또 할 수 있지만, 아빠와 캠프 가는 것은 이번이 아니면 다음엔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몰라. 다시 한번 생각해봐 줄래?’라고 말은 이렇게 했지만, ‘파자마 파티는 안되고 대디 캠프를 가야라는 표현이라는 것을 딸도 알았을 것이었다. 조금은 미안했고 조금은 서운했다. 그래도 사춘기 들어 대화를 많이 못했던 둘째와 꼭 함께하고 싶었다. 캠프에 들어오는 날, 아이와 함께 걸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아직까지 내가 아이의 친한 친구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 떠올랐다. 아이에게 물었다. ‘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니?’ ‘너무 많은데…’ ‘그 중에서 이 친구는 정말 나랑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친구 있니?’ ‘응, 두명 있어.’ ‘왜 그 친구들이 너에게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해?’ ‘한 친구는 속에 있는 말이랑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친하고, 또 한 친구는 내가 무슨 얘기를 해도 장난을 쳐도 언제나 잘 받아주거든' ‘응 그렇구나. 너 한테도 고민이 있어?’ ‘당연하지. 나라고 왜 고민이 없겠어!’ ‘아니 아빠가 생각하기엔 뭔가 고민하기엔 넘 어려서 말이지. 고민이 뭔데?’ ‘그건 아빠한테 얘기 못하지. 비밀이야’ 난 고민을 들어줄 정도로 친근한 아빠는 아니구나 싶었다. 캠프가 시작되고, 긴장되어 보이는 아이와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 준비된 플레이타임에 열심히 아이들의 긴장되고 무거운 마음을 덜어주려 노력하는 아빠들의 모습과는 다르게 ‘아휴 부끄러워. 우리 아빠 왜 저러실까?’ 하는 아이들의 눈빛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아빠들도 비슷 했겠지만, 그때의 나의 몸이 말하고 있는 독백은 ‘아빠의 이 춤사위는 너와 함께하는 이 순간 만큼은 조금만 아빠에게 다가와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터져나오는 어색하지만 최선의 몸부림 이란다.’ 이었다. 이후 최성완 두란노아버지학교 이사장님의 특강이 있었다. 아이들은 무언가를 하러 나가고, 아버지의 아버지를 위한 아버지 교육시간이었다. 아빠가 갖춰야할 것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고, 아빠로서 내가 부족한 것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저 아이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끌고 다그치고 재촉하고 반복적으로 얘기해주면 될거라는 나의 생각과 모습이 부끄럽게만 느껴졌다. 결국엔 아이를 위한다고 했던 것들은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빨리 크기만을 바라는 욕심에 내가 부족해서 또는 내가 부족했어서 아이를 대신하여 이루고자하는 기대치에 불과했던 것이다. 난 아이의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결국 그저 아이를 잘 모르는 그냥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나이 많은 아저씨와 별반 다를게 없어 보였다. 잘한다 못한다 라는 기준을 가지고(이사장님이 말씀하신 선을 그어 놓고) 아이를 대해왔던 내가 어찌나 부끄럽게 느껴질 뿐이었다. 저녁식사를 하고 하토마이시간에 아이의 작은 손가락이 나의 머리에 닿았다. 작고 연약한 손가락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손가락 끝으로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아이의 마음이 전해져왔다. 작고 가늘고 연약한 딸아이의 손가락이 내 머리에 또 얼굴에 닿을 때마다 미안함과 감사함을 느꼈다. 손잡고 어두운 밤길도 걸어보고 하늘의 별을 보기도 하면서 아이는 ‘이렇게 어두워도 함께 별보러 나오고 무섭지도 않네.’라고 말하는 아이는 이제 조금 편안해 보이는 것 같았다. 별자리에 대해 공부도 하고 다음엔 아이들과 밤하늘을 보면서 북두칠성과 은하수 뿐만 아니라 다른 이야기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살짝 기대가 되었다. 늦은 시간 눈을 반쯤 감고 있는 아이에게 ‘아이들이 아빠에게 바라는 20가지 바람'과 ‘감사 5가지’와 ‘미안 5가지’를 얘기하는데 자꾸 눈이 작아지다가 ‘그러니?’하고 물으면 눈을 크게 뜨고 대답해주는 아이의 모습이 재밌었다. 진지한 이야기 속에 재밌는 상황이 여름 밤이 짧아져 갔다. 둘째 날, 이른 아침 ‘왠 줄넘기?’ 하며 졸린 눈을 비비고 아침 운동을 하러 갔다. 그런데 왠걸? 생각했던 그냥 줄넘기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해야하는 줄넘기!. 잘 해내고자 하는 욕심도 생기고, 실패 할때마다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가 아니라 그냥 웃으며 다시 해보는 모습에서 재미도 있었다. 줄넘기가 뭐라고 생각했다가 사는게 뭐라고 라는 생각까지 미치게 되었다. 줄 한번 넘는 것…’나는 잘 넘었으니 너도 좀 잘 해봐라가 아니라 우리 같이 넘어야 하니 아빠가 잘 넘을 수 있도록 도와줄게. 잘 못하면 또 다시 하면 되는 거야. 빨리 넘을 필요없어 천천히 서로의 리듬에 맞춰서 하나씩 넘어가 보자. 넘다가 걸리면 한번 크게 웃어보자. 그러면 더 신나게 넘을 수 있네.’ 이런 마음이었다.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것도 '함께 넘는 줄넘기'와 마찬가지 아닌가 싶었다.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아침부터 신나게 운동을 하고 운동회도 하고 데이트 미션으로 추억도 만들고 둘째날은 아이와 재미로 가득한 시간으로 흘러갔다. 이렇게 캠프가 끝나갈 시점에 세족식을 갖게 되었다. 아이의 발을 만져본적이 언제였던가 싶었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씻겨주고, 입혀주고, 신경쓰며 그저 내 아이라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껴 주었던 아이였는데 어느새 엄마랑 같은 사이즈의 신발을 신는 청소년이 되어 있는 아이의 발을 만져보았다. 아직 굳은 살도 없고 상처도 없는 뽀얗고 작고 부드러운 아이의 발을 만져보니 아이가 태어났을 때의 두손가락만한 아이의 발이 떠올라 뭉클했다. 그 때 사회자께서 아이에게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라는 멘트를 따라 하라고 하였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자주 했던 같기도 하고 많이 못했던 것 같기도 한 말 몇 마디는 가슴을 감싸 안았다. 분명 젖은 발은 이미 닦았는데 얼굴은 다시 젖어 들었다. 이제까지 처음으로 해본 포즈로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 한장과 평생약속을 담은 수료증을 받고 뭔가를 가득 채우고 또 뭔가를 못채운 듯한 아쉬움도 함께 1박 2일의 짧은 캠프는 마무리가 되었다. 분명 사춘기 딸 아이와 둘이서 온 캠프였는데 내 마음 속에는 집에있는 아이 셋도 이곳에서 함께 했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해주지 못했던 것들과 너무 했던 것들을 모두 떠오르게 했고, ‘아빠로서의 나’라는 숙제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집에 도착하기 전에 다이소에 들렀다. 평생약속이니 가까이 두고 지키려 노력하겠다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액자를 골랐다. 액자에 수료증을 넣으며 마음속으로 앞으로 아이와 함께 떠올릴 네 단어를 되새겨 보았다. “기꺼이 당연히 무조건 끝까지”
지난 6월 연수원에서 장기연수 과정 중 명상 프로그램으로 처음 참여를 해보았고, 좋았던 경험이라 친한 친구와 함께 휴가를 보내는 장소로 옹달샘을 선택했습니다. 자연식 밥상과 마음과 몸을 이완시켜주는 명상프로그램으로 심신의 안정을 찾고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자율적인 프로그램 참여와 여유있는 프로그램 편성이 좋았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침대방을 이용하였는데 유독 제 침대가 삐걱거려 첫날 불편하게 잠을 잤지만 침대는 수리하거나 교체하면 될듯하고요...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음식과 좋은 공기와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멀리서 갔지만 같이간 친구도 좋았다고 하니 뿌듯합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몇자 적는것 빼고는 다좋았다.. 1. 침구가 딱딱하다..^^ 2. 프로그램이 좀 초심자 수준.ㅎㅎ 3. 밥상이 낮음 4. 남자 스파 거울이 낮음.. 수그려야 얼굴이 보임-가장 시급한 문제..ㅋㅋㅋ 5. 활력요가 의자가 높음 6. 음료값이 비쌈..^^ 이것 빼고 다좋았습니다.. 식구들 델꾸 또 올긋..
일박이일 일정으로 늘 궁금해했고 가고싶었던깊은산속 올달샘에 다녀왔습니다단 날씨가 않도와줘서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돌아와 못내 아쉽네요담에 좋은 계절에 다녀오려고요곳곳에서 수고 하시는 아침지기님들의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답니다무엇보다도 정말 맛있는 식사에 그동안 잃어었던 입맛을 되찾고 돌아와서 그후 잘 먹으면서 지내고 있어요감사드립니다ᆢ그리고 온돌방을 사용했었는데요토퍼가 너무 얇아서 잠자는데 등이 불편했어요그래서 담에 가면 침대방 사용하려고요결국 날이 너무 더워서 산책로를 다녀오지 못해 넘 아쉽구요좋은 계절에 꼭 다시 가고 싶어요지기님들ᆢ모두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어요감사합니다
10여년만에 다시찾은 옹스입니다.많은 변함에 감사드리고요.코로나 사태를 잘견뎌주셔서 감사합니다.지난세월의 흔적에 아름다운숲속에서 힐링하고 잘쉬다왔습니다직원분들 에게도 감사 인사드립니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