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15일에 꿈너머꿈 비전캠프가 시작됩니다.이날 옹달샘의 '작은 플리마켓'도 함께 열립니다. 나들이 삼아, 공부삼아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좋은 공부도 될 것입니다. 플리마켓 소개영상 ▼ :::::::::::::::::::::::::::::::::::::::::::::::::::::::::::::::::::::::::::::::::::::::::::::::::::::::::::::: 링컨학교 '비전캠프(43기)' 신청하기 가족과 함께 하는 '링컨학교 스테이' 신청하기
일민미술관 엉망전과 함께 진행했던 옹달샘의 예술치유 프로그램 '엉망이어도 좋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아침편지 가족분들과 미술관에 모여 한 작가의 작품을 함께 보면서 주인공인 '내'가 이 시대를 관통하며 깨달아가는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던 예술치유의 시간! 젊은 뮤지션 디템포 남석종님과 함께하는 '엉망의 한 걸음' 뮤직 공연까지, 웃음과 눈물, 그리고 한 작가와 함께 했던 모두의 인생 전시가 이루어졌던 소중한 시간을 조송희님, 그리고 아침지기 윤재성님이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남겨주셨습니다. 꼭 한 번씩 보세요. 엉망전 전시는 내일(25일, 일) 마감입니다. 주말에 시간 내셔서 광화문 나들이도 한번 하시고, 엉망전도 꼭 한번 가서 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엉망Ungmang展' 예술치유 프로그램 사진모음
사진,글:조송희 2018년 가을의 끝자락, 서울의 광화문 한복판에서 옹달샘과 일민미술관이 함께하는 ‘엉망전 예술치유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엉망이어도 좋아" "엉망이어도 괜찮아...” “참 위로가 되는 말이지요? 이 시간은 시대를 관통하며 느끼고 깨달아가는 순간들을 허심탄회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아침지기 윤나라 실장의 인사말입니다. 하루쯤 엉망인 것이 더 좋은 날, 색다른 전시와 함께 '나를 더 알아가는' 치유의 경험을 시작합니다. 이번 전시회의 제목 ‘엉망’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만큼 어수선한 상태’를 뜻합니다.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그냥’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유와 평화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엉망전’은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방대한 수집벽으로 유명한 Sasa[44]의 개인전입니다. 관객들은 ‘엉망’의 공간이 제시하는 수많은 문화와 기호들 속에서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발견합니다. 빅데이터 시대, 엄청난 정보와 사회적인 네트워크 속에서 개인의 취향도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작가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그의 작업실에서 마셨던 4천 24개의 빈 병들입니다. 소주, 물, 우유, 비타 500, 야쿠르트 등, 진열된 병들 속에 그의 시간과 기억, 삶의 패턴까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작가가 자신이 살아온 시대와 문화를 통찰적으로 엮어내는 아카이브(archive)에 동시대를 살아온 관객의 삶도 고스란히 투영됩니다. 전시를 보는 것은 곧 내 삶을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작가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족과 여행을 하면서 모은 팜플릿, 식당 명함, 냅킨, 지도, 중학교 때 모은 스티커들, 고등학교 때 모은 시디, 영화티켓 등 이 새로운 공간에서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관객들은 작가가 보여주는 가치와 시간을 공유하고 교감합니다. 전시회장에서 만난 ‘몸짱’ 회원들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몸짱’ 사랑을 실천 중인 그녀들이 함께 포즈를 취해봅니다. “작가는 10년 이상 자신이 마셨던 음료수병을 모아 전시함으로써 자신의 족적을 남겼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전시 도구가 있습니다.“ 윤나라 실장이 진행하는 ‘예술치유’ 시간입니다. ‘내 핸드폰에 가장 많이 찍힌 사진은 무엇인가?’ ‘요즈음 내가 가장 즐겨 먹었던 음식은 무엇인가?’ ‘나’의 일상을 되돌아보면서 나만의 보물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짝과 함께 내가 적은 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무심히 지나치던 나의 일상에 지금 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음을 알아챕니다. 젊은 뮤지션 디템포 남석종님과 함께하는 '엉망의 한 걸음' 뮤직 공연입니다. 청년들에게는 특별할인을 제공한 이번 ‘엉망전 예술치유 프로그램’에는 유난히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여 자유로운 공연과 전시를 함께 즐겼습니다. ‘엉망’이어도 괜찮은 날, 광화문의 밤하늘은 더 푸르고 행인들의 발걸음은 더 경쾌합니다. 우리 다 함께 외쳐볼까요? “엉망이어도 좋아!” '엉망Ungmang展' 예술치유 프로그램 영상보기
한 해를 시작하는 최고의 방법, 바로 자신만의 꿈과 꿈너머꿈을 확인하고 그 꿈의 원동력이 되는 몸과 마음의 중심과 균형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기를 기다렸다’, ‘자녀가 다시 링컨학교를 가기 위해 스스로 용돈을 모으고 있다’며 기분 좋은 ‘고민’들을 말씀해 주셨던 부모님들뿐 아니라 링컨학교에 대한 응원과 관심을 가지시는 모든 분들께 겨울 시즌 링컨학교 세 가지 캠프(비전, 독서, 인창)가 반가운 소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링컨학교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짧은 소개 영상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관심을 가지시고 한 번씩 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링컨학교에서 꿈과 재능을 펼칠 빛나는 청년들을 ‘재능기부 봉사자’ 자리에 초대합니다. ‘배움과 성장, 그리고 나눔’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멘토 활동’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인증받을 수 있습니다.) 꿈의 학교, 꿈너머꿈의 플랫폼이 되고 있는 ‘깊은산속 링컨학교’의 기분 좋은 행진을 여러분들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링컨학교 '재능기부' 신청하기'2019 겨울방학 링컨학교' 신청하기
사진 : 김진호 카스트로헤리스에서 프로미스타 가는 길 페르돈봉(용서의 언덕)에서 바라본 마을 페르돈봉(용서의 언덕)을 넘어가는 길에서... 추수 끝난 밀밭 많은 사람들이 가로질러 가면서 생긴 샛길 멀리 보이는 카스트로헤리스 마을 카스트로헤리스에서 프로미스타 가는 길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메세타 길_1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메세타 길_2 나헤라에서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 가는 길 프로미스타에 도착하기 전 만나는 수로길 산길에서 만난 열매 부르고스 양버즘나무 가로수길 골목길의 노란화살표 헤밍웨이가 사랑한 도시 팜플로나 골목길 팜플로나 광장의 카페 거리 빌바오 구겐하임에 설치된 제프 쿤스의 작품 '튤립' 비에 젖은 구겐하임 미술관 시골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오래된 성당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의 실루엣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의 광장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에 있는 열주와 안테나 바르셀로나 해변 구엘 공원 안 터널 산책길 구엘 공원에서 보이는 바르셀로나 도심과 지평선
만추의 계절 11월! 천고마비 가을의 절정을 치달아 어디를 가든 형형색색의 단풍을 볼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몸짱님들은 자연을 벗 삼아 몸짱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사진만 찍으면 예술이 되는 우리의 몸! 참 아름답습니다. 자연을 온전히 누리는 것. 감사와 행복을 더해 가는 것. 어제보다 나은 오늘로 창조하는 것. 몸짱에서 성장해가는 '나'를 만나보세요. 지난 10월28일, 몸짱에서는 새로운 도전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춘천 국제 마라톤 대회'에 몸짱님들 40명이 단체 출전을 했었답니다. 40명 전원 모두 10km 완주를 성공했습니다. 이 감격스럽고 몸짱 일원임에 자부심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그 날의 소식을 최우수를 수상한 4조 영상으로 생생하게 전해 드립니다. '옹달샘 몸짱 12월 프로젝트' 신청하기'몸짱 Show Me The Money!' 신청하기
지난 10월 27일 토요일 , 역사 깊은 진주성에서 진주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아름답게 진행된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침묵으로 걸었던 걷기 명상, 진주성에서 최초로 진행된, 함께 춤추고 함께 안아주며 사랑과 감사를 나눴던 힐링허그사감포옹, 해금연주자 신날새의 마음을 울리는 해금연주 등 300여 분의 진주시민분들도 저도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그날의 행복감을 담아 전달한 저의 힐링특강까지 잘 담겨있는 영상, 한 번씩 꼭 보시고 느낌 한마디 남겨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Untitled Document 사진,글:조송희 2018년 10월 27일, 역사의 도시 진주에서 '진주성 걷기명상'을 진행했습니다. 진주시가 진주시민과 공감&소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옹달샘과 함께 만들고 싶다는 뜻을 담은 '진주성 걷기명상'은 남원 광한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알려진 촉석루가 있는 진주성 안에서 펼쳐집니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때 왜적의 호남 진출을 철통같이 막아낸 성입니다 진주 촉석루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여인이 '논개'이지요. 논개의 이야기를 간직한 채, 촉석루 바로 앞 절벽 아래에 작은 섬처럼 떠 있는 의암(義岩)입니다. 의암(義岩)은 진주성을 함락시킨 후 왜적들이 촉석루에서 벌인 자축연에서 논개가 열 손가락에 가락지를 끼고 나와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져 왜군에게 조선 여인의 기개를 유감없이 보여준 곳입니다. 이번 ‘진주성 걷기명상’에는 진주시민과 아침편지가족 30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고도원과 함께하는 진주성 걷기명상’을 환영하는 글을 고도원님께 건네는 진주시민입니다.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진주 시민답게 한지에 붓글씨로 쓴 이 글은, 역사적인 행사의 선언서이자 한편의 연서 같습니다. 진주에서 고도원님을 뵐 수 있다는 반가움에, 꽃을 들고 한달음에 달려 온 아침편지가족도 있습니다. 낙엽이 뚝뚝 떨어져 내리는 가을, 아름다운 진주성에서의 걷기명상은 더 특별합니다. 아침지기 윤나라 실장이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입니다. “진주시민과 고도원님이 함께하는 걷기명상, 오랫동안 이날을 준비하고 기다렸습니다. 부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민생활지원센터 소장 황혜경님의 인사말입니다. “오늘의 걷기명상은 진주시와 시민의 소통과 공감을 넘어서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진주시장의 아내 오명옥님의 인사말입니다. 진주시의 보물인 진주성에서 진행하게 되는 이번 행사는 잠깐멈춤 걷기명상과 더불어 '힐링 음악회'와 고도원님의 인문학 특강으로 이어집니다. 진주 남강변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걷기명상을 시작합니다. 가을빛을 담은 강물은 그림처럼 고요하고 촉석루와 남강다리가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줍니다. 징소리가 길게 울립니다.발걸음을 멈춥니다. 푸른 강물에 담긴 구름과 하늘이 일렁입니다. 진주성의 역사와 함께 한 천년의 시간도 일렁입니다.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발아래 낙엽이 바스락거리고 강물이 다시 흐릅니다. 천천히 걷다가 잠깐 멈추어서면 몸과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바람이 말을 걸어옵니다. 작은 새의 속삭임이 들립니다. 가슴 속에 오래 숨겨두었던 말들이 고개를 내밉니다. 유모차에 태운 아기와 함께 걷기명상에 참여한 젊은 부부도 있습니다. 걷기명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북장대쪽의 길은 낙엽이 가득하네요. 명상하는 사람들이 깊은 가을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박물관 앞 넓은 공간에서 숨을 고릅니다. 깊게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고... 호흡만으로도 몸과 마음은 조화로울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은 역사와 공감하고 나 자신과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고요하고 향기로운 시간입니다.” 고도원님이 마무리 명상을 이끕니다. 휴식시간, 박물관 옆 돌담에 기대앉은 사람들의 미소가 해맑습니다.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힐링허그 사감포옹’, 신나는 사감댄스로 흥을 돋웁니다. 가을날 오후의 맑은 햇빛이 춤추는 사람들을 환하게 비춥니다. 햇빛보다 더 환한 건 사람들의 몸짓과 웃음입니다. 태초부터 춤은 기도였습니다. 감사의 기도, 사랑의 기도, 축복의 기도였습니다. 아름다운 군무입니다. 다 함께 춤을 춘 후, 충만하게 차오른 기쁨으로 포옹을 합니다. 사랑과 감사의 포옹, ‘사감포옹’입니다. 힐링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해금연주자 신날새가 ‘진주난봉가’를 들려줍니다. 애절한 해금의 음색이 춤추듯 객석을 휘감고 돕니다. 아침편지 디자인팀장을 하다가 고향인 진주로 내려간 양미선님 모녀가 객석 제일 앞줄에서 연주를 감상합니다. 세 아이와 남편까지, 전 가족이 이번 걷기명상에 참여한 양미선님은 고도원님과 아침지기들을 보자마자 반가움에 눈물부터 글썽였습니다. 가수 김성무님이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하자 객석에서 박수가 터집니다. 아침편지가족 고창영님이 시, ‘내 등을 밀어 준 사람’을 낭송합니다. 고창영님은 ‘2018년 산티아고 여행’에 참여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내 등을 밀어준 사람’이라는 시를 썼습니다. 날은 점점 어두워집니다. 객석에 앉은 두 사람의 어깨를 감싼 담요한 장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꽃을 심으십시오. 그 곳이 가장 좋은 ‘잠깐멈춤’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서로의 꽃밭이 되기 바랍니다.” 고도원님의 인문학 특강, ‘잠깐멈춤’입니다. 쌀쌀해진 날씨, 깊어진 어둠에도 미동도 않은 채 강의를 듣는 진주시민들입니다. 진주에 왔으니 그 유명한 진주비빔밥을 먹지 않고 그냥 갈 수가 없습니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흰밥에 육회와 나물을 듬뿍 얹어 내는 진주비빕밥! 바라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옛 정취와 문화와 인정이 아직도 살아있는 진주, 깊어가는 가을에 만난 이 아름다운 도시와 아름다운 사람들을 오래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글: 윤나라 2018년11월5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중앙교육연수원과 (재)아침편지 문화재단의 상호협력 협약식을 진행한 것입니다. 반가운 만남의 자리였습니다. 중앙교육연수원 배성근 원장님과 아침편지 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님께서 서로 환영사와 답사를 하며 함께 자리한 분들과 행복한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교육의 힘, 치유의 힘을 믿는 두 리더의 만남, 그리고 꿈과 비전의 만남은 그냥 단순한 만남이 아니었습니다. 중앙교육연수원과 깊은산속 옹달샘이 만나 새로운 형태의 '치유 교육'이 펼쳐질 것을 상상하며 그림을 함께 그려갑니다. 믿음, 더 깊은 신뢰의 마음이 싹트는 시간, 두 분이 서로 바라보며 짓는 미소가 참 편안하고 따뜻합니다. 오래도록 오늘의 '스마일'이 이어지기를 꿈꿔봅니다. 약속의 의미를 담아 서명하는 시간, 열정과 에너지, 그리고 헌신의 마음과 소명을 담은 협약식의 내용이 잘 구현되고 발전해나갈 것이라 믿는, 그리고 그렇게 만들 거라는 약속을 담습니다. 다 함께 기념 촬영을 합니다. 신동균 주무관, 김영권 부원장, 배성근 원장, 고도원 이사장, 이효정 부장, 유명근 실장 (아래 사진 왼쪽부터) 중앙교육연수원과 깊은산속 옹달샘의 교육과 치유의 꿈너머꿈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글:조송희 2018년 10월 20일, '옹달샘 꽃마장터' (줄여서 '옹꽃장터') 가 '깊은산속 옹달샘' 에서 세 번째 축제의 장을 열었습니다. '옹꽃장터' 는 아침편지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꽃피는 아침마을' 이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 에서 여는 프리마켓입니다. 꽃마에 입점한 가게 90여곳과 전국에서 찾아온 아침편지 가족 4천여명이 참여한 옹꽃장터는 고도원님의 '힐링 토크콘서트', '버스킹 공연' 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지는 가을축제입니다. 올해는 단 한차례 열려서 더욱 알차고 풍성한 '옹꽃장터' 는 자연과 사람의 향기를 듬뿍 담은 먹거리와 살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농부의 구슬땀이 배인 싱싱한 제철 농산물과 맛깔스런 음식들, 장인과 작가, 디자이너가 직접 만든 도자기와 액세서리, 화장품, 천연염색제품, 침구 등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철학으로 모인 꽃마가게들의 좋은 물건들은 오직 이날 하루만 '특별한 가격' 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영양바와 화장품, 잎새차 등, 꽃마에서 직접 만드는 다양한 제품들도 선을 보였습니다. 청도에서 갓 수확한 반시와 충주의 사과입니다. 시식거리도 풍성했던 달고 싱싱한 이 과일들은 이 날 최고의 인기를 모았습니다. 풍성한 먹거리와 살거리, 즐길 거리에 가을 단풍놀이까지, 옹꽃장터는 가족 나들이로도 최고입니다. 평소에 꼭 갖고 싶었던 물건을 내 눈으로 직접보고, 만져봅니다. 천연염색이불과 황토찜질팩을 정말 싸게 파네요. 날이 추워지면 더 귀하게 쓰일 물건들입니다. 갓 구워내는 사과빵 냄새가 침샘을 자극하고, 시식용으로 건네주는 한방발효차가 마음속까지 뜨뜻하게 합니다. 맛의 고장 전주의 김치와 남쪽 바다에서 잡고 말린 싱싱한 해산물이 정말 맛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시식용 멸치를 먹어보고는 저도 바로 한 박스 구입했네요. 명상의 집 옆에 있는 야외무대에서는 가수 구현모님과 지연님의 버스킹 공연이 몇 차례에 걸쳐 계속되었습니다. 꽃마 대표 최동훈님입니다. 정직한 먹거리와 좋은 상품으로 고객들을 만나는 꽃마는, 세계최고의 인터넷쇼핑몰을 꿈꿉니다. “잘 오셨습니다. 고향집에 오셨다 생각하시고 이 눈부신 가을을 충분히 누리고 가십시오,” 오늘은 고도원님의 미소가 유난히 따뜻합니다. 고도원님의 아내, 강은주님입니다. 얼마 전, 암과 싸워 이긴 그녀는 평생 고도원님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한그루 느티나무 같은 여인입니다. 숲에서 향지샘 김윤탁님이 싱잉볼 연주를 합니다. 나뭇잎사이로 비껴드는 햇살과 툭툭 떨어져 내리는 낙엽이 깊고 청아한 싱잉볼의 음색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옹꽃장터에 오신 분들은 누구나 싱잉볼 연주를 배우고, 싱잉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니 먹거리 장터에 손님들이 모여듭니다. 소고기와 더덕튀김, 잘게 썬 대파 등을 고명으로 얹어내는 이 맛있는 우동가게에는 긴 줄이 줄어들 줄을 모릅니다. 옹달샘 곳곳에 식탁이 펼쳐집니다. 국밥, 비빔밥, 김밥, 떡볶이, 어묵, 족발, 소시지, 삼겹살과 온갖 과일, 음료수까지 먹거리는 넘쳐납니다. 후식으로 집에서 싸온 과일을 먹는 가족들입니다. 집에서 도시락을 싸와서 옹달샘의 자연과 체험프로그램만 즐겨도 너무 멋진 가을소풍입니다. 오후에는 선무도 공연이 있었습니다. 선무도는 움직이는 명상입니다. 정적인 요가 기공 호흡수련과 동적인 무예를 함께 수련하여 몸과 마음, 호흡을 조화롭게 만들어가는 수련입니다. 아침지기 김재덕님을 비롯한 선무도 지도자들이 함께 한 공연입니다. 선무도 공연은 국내 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등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았습니다. 아침지기 김재덕님의 책, 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에 사인을 받으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는 선무도의 스승이자 아버지인 김무겸님의 말씀에 따라 선무도를 하며 쓴 열두 해의 수련일지입니다. 김무겸님과 김재덕님은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함께 근무하며 옹달샘을 찾은 사람들에게 선무도와 명상을 지도합니다. 장터 한편에는 고도원님과 사진을 찍고 고도원님의 책에 사인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하루 내내 줄을 잇습니다. 고도원님은 어느새 이 시대의 스승이 되었습니다. 대갓집 마당에 차일을 치고 큰잔치를 벌인 듯, 마을 어귀 장터에 떠들썩한 장이 선 듯, 공연히 마음마저 들뜨는 '옹꽃장터' 풍경입니다. 타로카드상담을 하는 곳도 등장했네요. 장터에서 하는 인생 상담, 흥미롭습니다. '꽃마장터' 에는 정말 없는 것이 없습니다. 어여쁜손님과 가게주인이 함께 인증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오후가 되자 완판가게가 속속 등장합니다. 유난히 맛있었던 반시와 감말랭이가 가장먼저 완판이 되었습니다. 이번 장터에는 충주 청년사업가들도 체험부스를 열어 함께했습니다. 사또 모자를 쓴 심규민님의 지도를 따라 '역사카페 튠즈 호패만들기 체험' 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 오늘을 기억할 예쁜 포토존도 옹달샘 곳곳에 있습니다. 태어난 지 두 달이 된 아기, 갓 100일을 지낸 아기도 장터에 놀러왔네요. '꽃마장터' 는 청정지대입니다. 장터 한켠에선 엄마손을 붙잡고 따라온 아이들이 자신의 소원을 직접 적어 ‘꿈나무’에 매달고 있습니다. 장터에서 산 물건들이 양손에 가득입니다. 손에 든 물건보다 더 풍성한 것은 마음이겠지요? 그림 같은 또 하루가 갑니다. '그림 같다' 고 하지요?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미켈란젤로는 '대리석을 보면 그 안의 천사가 보인다' 는 어록을 남겼습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화가의 눈에는 '그림' 이 보입니다. 깊은 그리움과 오랜 기다림이 눈을 뜨게 합니다. - 2017년 6월 14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참여자 모두 무사히 건강하게 2018 링컨학교 백두산 동주여행을 마치고 귀국하심에 감사드리며 출발부터 귀국하여 헤어질 때까지의 영상을 기록으로 보여주심에도 감사드립니다. 너무도 가슴 뭉클합니다. 고도원님의 꿈너머 꿈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2분 스피치와 백두산 천지가 서서히 모습을 들러내는 영상 등이 모두 감동입니다. 이렇게 꿈나무들을 위해 너무도 큰 일을 해내시는 고도원님과 아침지기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Untitled Document 사진:김진호 글:백기환 올해 4회째 이어지는'산티아고 순례길 치유여행' 노란 화살표를 따라 정말 많은 분들이 길을 나섰습니다. 아침편지여행 59명의 이야기가 순례길 위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이 길을 따라 묵묵히 걷다보면 새로운 나, 새로운 꿈을 만나게 될 것만 같습니다. 이미 추수가 끝난 황금들판을 가로질러 많은 순례자들이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팜플로나에서 출발해, 멀리 보이는 흰색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있는 언덕이 바로 '용서의 고개'입니다. 저 고개를 넘으면 스스로를 더욱 용서하고, 세상을 용서하고, 그리하여 새로운 내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안고 걷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난 밭 위로, 새로운 씨앗을 뿌리기 위해 트렉터가 부지런히 땅을 갈아엎습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해바라기 밭입니다. 아기얼굴만 한 꽃이 무거워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순례길에서 멋진 미소를 보여주신 참여자 김영복님. 순례길 걷기의 마지막까지 항상 소녀처럼 밝은 모습으로 우리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걷다가 잠깐 멈춰서서 바라보는 마을과 경치는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멀리서 보이는 것들이 모두 아름답습니다. 순례길을 걸으며 아름다움을 보는 시간을 통해, 눈과 마음도 맑아져서 돌아갑니다. 그래서 길을 떠나나 봅니다. 길에서 만난 벨기에 여행자들이 고도원님의 발을 보고 물어줍니다. 멀리서 온 순례자들이 부디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가기를 기원해주는 따뜻한 관심이 느껴집니다.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이글거리는 태양의 나라 스페인. 우리가 걷는 동안에도 참으로 좋은 날씨 속에서 발걸음도 가볍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걷다가 때가 되면 이렇게 편하게 길에서 앉아 식사를 합니다. 배고플 때 먹는 식사가 최고입니다. 함께 걷는 사람들이 있어 어느 만찬도 부럽지 않습니다. 소박한 샌드위치 한 조각과 콜라 한잔이 몸과 마음을 가득 채웁니다. 아름다운 길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걸으면서 기운을 얻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는 길 위로, 드문 드문 순례자들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때로는 혼자, 때로는 같이 걸어가는 길입니다.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워, 고도원님은 걸으면서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이런 묘안을 낸 윤인숙작가님은 인터뷰를 마치고 열심히 책 출간을 준비하시겠지요.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주파수를 퍼트리고 다니셨던 5조 조장 이영석님은 자타가 공인하는 에너자이저였습니다. 그날의 순례길 마니또는 미소가 아름다운 서현미님이시네요. 순례길은 모두 저마다의 속도로 걷습니다. 빠르면 빠른대로, 느리면 느린대로 자신의 호흡에 맞게 걸어서, 모두 목적지에서 만나게 됩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김지원님입니다. 오늘은 포도밭이 펼쳐진 길입니다. 탐스러운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려 곧 포도주로 태어날 준비중입니다. 순례를 마치고 나면, 우리 마음도 잘 익은 포도주처럼 향기로워 질 듯 합니다. 푸른 하늘과 붉은 땅, 초록의 풀들을 친구삼아 걷는 길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입니다. 오직 걷기만 하는 대도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하루의 걷기가 끝나고 나면 평화로워집니다. 그날 만났던 사람과 떠올랐던 이야기들도 나누고, 길에서 건진 멋진 사진들도 다시 찾아봅니다. 하루가 풍성합니다. 여행 중간에 조별 만남의 시간을 가집니다. '한 사람의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행지에 나누는 이야기는 더욱 깊습니다. 다른 이의 인생의 깊은 우물에서 길어올린 물은, 나를 비춰보게 하는 거울과 같습니다. 내 마음도 더욱 깊어지고 맑아집니다. 오늘은 하루 쉬어가는 날입니다. 3일간 열심히 걷고 난 뒤 하루 쉬어가는 달콤한 여행입니다. 빌바오를 살린 구겐하임 미술관과 자유롭게 들어가 본 성당의 천장도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중 우리가 걸은 '프랑스길'은 전체가 800km입니다. 완주하는 데는 35일 정도가 걸립니다. 그 중 우리는 7일을 걷습니다. 오늘부터는 메세타 구간입니다. 멀리 지평선까지 펼쳐진 평야를 보고 걷노라면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세르반테스에게 '돈키호테'의 영감을 떠올리게 한 오르비고 다리. 13세기 로마시대 때 만들어진 이 다리를 건너면서 순례자들은, 명예를 지키기 위해 창을 들고 대결을 펼쳤던 과거를 상상해봅니다. 순례길 위에는 주로 노란색 화살표와 조가비 모양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때로는 예술적으로 표현한 화살표를 만나기도합니다. 사람이 걷는 길은 물론 차가 다니는 길까지 점령한 최혜정님. 순례를 하면서 생겨난 여유로움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화살표가 있는 한, 순례자들은 길을 따라 걷고 또 걷습니다. 순례길의 상징이 된 '철의 십자가'를 지나갑니다. 이곳을 지나가면서 순례자들은 고향에서 가지고 온 돌에 글을 적어 놓거나, 떠나보내고 싶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습니다. 함께 순례를 떠난 엄마와 아들이 길에서 마주친 작은 꽃이 밟히지 않도록, 주변에 돌을 쌓아 표시를 해 줍니다. 어느새 마음에 차오른 사랑과 감사의 기운이 작은 생명에게까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제 어느덧 산티아고가 가까워져 갑니다. 산티아고가 속한 갈리시아 지방은 숲도 많고,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도 있어 걷는 길이 힘들지 않습니다. 그곳을 향해 더욱 힘을 내서 화이팅하는 모습입니다. 모든 순례여정의 마무리는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끝이 납니다. 멀리 보이는 대성당을 향해 마지막 순례를 합니다. 침묵을 지키면서, 그동안 걸어왔던 길들을 떠올리며, 한발 한발 발바닥에 마음을 집중하며 침묵명상으로 대성당을 향해 걸어갑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목적지이자,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7구간 147km를 걸었다는 우리만의 순례증명서를 받으면서, 해냈다는 기쁨의 웃음이 나옵니다. 또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모든 순례를 마치고 함께한 사람들을 가슴으로 안아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여행 중에는 매일 아침 고도원님 목소리로 아침편지를 듣습니다. 그날 아침에는, 산티아고 순례를 다녀온 뒤 제주올레길을 직접 만들어 우리나라 전국에 걷기 열풍을 일으킨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님의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산티아고 대성당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서명숙님은 우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 분을 둘러싸고 연예인을 본 듯 반기며 사진찍은 추억의 한장면입니다. 이제 산티아고를 떠나 땅끝마을 피니스테레에 도착했습니다. 비로소 모든 걷기가 마무리되는 '0km' 지점입니다. 더 이상 몸이 나아갈 수 없는 곳에서 마음은 어디로 향해야 할 지 깊은 명상에 잠겨봅니다. 순례 여행을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향했습니다. 스페인을 먹여살리는 두 가지는 '태양'과 '가우디'라고 합니다. 가우디 사망 100주기에 맞춰 2026년에 완공을 계획하고 있는 성가족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은 여전히 공사중이지만, 볼 때마다 경탄을 자아냅니다. 죽은 뒤에도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마르지 않는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는 그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가우디의 예술적 재능을 알아보고 후원했던 구엘. 처음에는 주거용으로 지어졌으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구엘 공원'이 되었습니다. 천재 건축가의 예술혼과 그 후원자가 남긴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아낌없이 베푸는 구엘을 기다리게 합니다. 순례를 마치고, 환한 미소로 구엘 공원에 선 시인 고창영님. 오늘 아침편지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가우디 건축의 영감은 자연에서 왔습니다. 기둥은 야자수를 모티브로 한 형상입니다. 아스토르가에 있는 또 다른 가우디 건축물입니다. 예전에는 주교궁으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순례자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마치 동화속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 합니다. 여행을 시작하며, 마드리드 궁전 앞에서 찍었습니다. 순례길을 앞두고 이 여행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향해 활짝 날아오릅니다. 여행을 떠날 때는 모두 그런 마음입니다. 여행이 끝나고 훌훌 가벼워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펄쩍! 순례길에서 펼쳐낸 아름다운 사람들의 59가지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여행길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은 특별했습니다. 그들의 기쁨, 행복, 아픔, 상처는 우리와 만나는 순간 생생한 교훈이 되었고,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승화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치유자가 되어 다시 세상으로 돌아갑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Untitled Document 사진,글: 조송희 서대문구청과 옹달샘이 함께하는 서대문 안산 걷기명상을 10월13일(토)에 진행했습니다. '안산 자락길'은 서대문 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자 서대문이 자랑하는 힐링의 명소입니다. 고도원님과 함께하는 걷기명상과 작은 음악회, 고도원님의 인문학 특강 등이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대문구 주민과 아침편지 가족 207명이 참여했습니다. 10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일찍 도착해 숲의 가을을 즐기는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인사를 하는 소년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고도원님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의 주인장인 고도원님은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통해 18년 동안이나 대중을 만나 온 존경받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고도원님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립니다. 걷기명상을 시작하기 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윤나라 옹달샘 수석실장입니다. "안산 자락길은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다가 발견되어 시민들에게 공개된 명품 숲길입니다. 특별히 고도원님을 모시고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깊어가는 산자락의 가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서대문구청 임구윤 복지문화국 국장님의 인사말입니다. "천천히 걸으며 바람의 두께를 느끼십시오, 생명의 덩어리인 숲을 느끼십시오. 고요함과 평화의 고삐를 쥐고, 고요함과 평화의 주인이 되십시오." 고도원님이 걷기명상에 임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도심 속에 숨겨진 치유의 숲길인 '안산 자락길'을 천천히 걸으며 걷기명상을 시작합니다. 단풍이 들기 직전의 초록, 그 아련하고도 청청한 숲의 품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 윤동주 시, '또 다른 고향' 중에서 - 안산은 연희전문학교 학생이었던 시인 윤동주가 시 '또 다른 고향'을 쓴 곳이기도 합니다. 시인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노래했던 곳에 가만히 멈추어 서서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를 듣습니다. 숲의 깃든 새의 지저귐을 듣습니다. 사랑하는 이와 손을 잡고 걷습니다. 따뜻하고 정겨운 길입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나무가 싱그러운 메타세쿼이아 숲길입니다. 숲에서는 사람도 나무처럼 풍경이 됩니다. 징이 울리면 멈추어 서서 눈을 감습니다. 고요해진 몸과 마음으로 숲이 걸어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내 마음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침 햇살이 환한 숲입니다. 빛을 받은 나뭇잎은 투명해지고 나무는 길고 부드러운 그림자로 숲에 깃든 사람들을 어루만집니다. 서대문 안산은 노약자와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걷기명상을 마친 후 휴식시간, 참여자들을 위하여 맛있는 영양바와 오곡스낵, 잎새차 등의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가수 구현모님의 작은 음악회입니다. 구현모님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가창력에 참여자들의 박수가 터집니다. 깊어가는 가을날에 듣는 숲속의 음악회, 참 낭만적입니다. 고도원님의 인문학 특강 '꿈과 꿈너머꿈'입니다. "오늘 우리는 나무 곁으로 왔습니다. 단지 그것으로 휴(休)가 됩니다. 나무가 있는 곳이 휴식처입니다. 나무는 제자리를 지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우리는 나무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휴(休)의 중심이 되어야합니다." 고도원님의 강의가 오늘따라 더 깊게 와 닿습니다. '숲으로 가면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되었을 때 산으로 들어가면 삽니다. 질병에 노출되기 전에 산을 찾으면 더욱 좋습니다. 건강할 때 산과 숲을 자주 찾으십시오. 정답은 역시 숲입니다. - 2018년 10월8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옹꽃장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옹꽃장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주요 장소의 위치와 행사 계획을 영상에 담아 소개해드립니다. '옹달샘 꽃마장터' 사전 참가신청
사진,글:조송희 2018년 10월9일 (한글날),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한울타리 소울패밀리 다모이자’ 행사가 열렸습니다.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시작한 ‘한울타리 소울패밀리’(줄여서 솔패)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몸과 마음, 영혼의 힐링 공동체로서 느슨하지만 강력한 이타적인 연대입니다. '솔패 다 모이자'는 한울타리 소울패밀리 회원과 가족, 친지들이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 모두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영혼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 펼쳐갈 꿈과 꿈너머꿈을 나누는 따뜻하고도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웰컴센터에서 각자의 이름표를 확인하는 참여자들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건강, 음식, 명상, 치유, 문화, 예술, 교육, 여행 등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만남과 교류, 페스티벌을 하게 될 꿈의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삼대가 함께 ‘솔패 다모이자’에 참여한 이상윤님 가족이 웰컴센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나눔과 신뢰할 수 있는 기부모델인 솔패는 사람을 살리는 나눔, 힐링과 건강과 삶의 가치를 위한 나눔, 자신의 이익과 행복만을 위한 것이 아닌 '나와 우리'를 마음으로 연결해주는 나눔과 기부를 추구합니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입니다. 서로 위로하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들,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곳이 문화, 예술, 삶의 전 세계적 네트워킹 플랫폼이 되는 것! 제가 아침편지, 솔패 가족들과 더불어 이루고 싶은 꿈너머꿈입니다.” 고도원님의 말에 환호로 답하는 솔패입니다. 사랑과 감사를 춤으로 표현하는 ‘사감댄스’시간입니다. 아침지기들이 먼저 ‘사감댄스’를 시작합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마중물이 될 솔패 회원들이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춥니다. 영혼의 동반자, 영혼의 가족들이 다함께 추는 아름다운 군무입니다. 함께 꿈꾸고 그 꿈을 함께 이루어갈 휴먼공동체의 도약과 환성입니다. 솔패는 우리 청소년들이 펼쳐갈 아름다운 미래이기도 합니다. 솔패 방은숙님의 어깨를 마주 안은 고도원님의 아내 강은주님입니다. 강은주님은 1년 6개월의 투병 끝에 암과 싸워 이겼습니다. 암과 싸우면서 생사를 넘나드는 아내를 고통스럽게 지켜 본 고도원님은 솔패와 암싸이를 만들었습니다. 강은주님은 솔패의 첫 번째 기부자이자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사랑과 감사의 포옹입니다. 옹달샘 곳곳에서 ‘자기이름 남기기’를 하는 솔패 회원들입니다. 솔패 회원이 자기 이름을 직접 새긴 타일은 자기로 구워 향후 옹달샘에 상징적 조형물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솔패 기념촬영입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솔패 회원은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맨 위 사진은 강은주님이 암선고를 받았을 때 맨 먼저 달려와 위로하고 치료병원을 안내 해 주었던 임재양박사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임박사님은 우리나라 유방암 전문의사로 대구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뜻밖의 만남에 기뻐하는 솔패회원 조효숙님과 서초구 아버지센터 국장 이하림님입니다. 옹달샘 행사는 보고 싶고, 반가운 사람이 만나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기도 합니다. 점심식사 시간입니다. 온가족이 소풍처럼, 선물처럼, 옹달샘의 사람 살리는 밥상을 즐깁니다. 야외카페에서 풍금을 치는 가족도 있습니다. 맑은 가을날, 동화 같은 추억의 한 때입니다. ‘한울타리 소울패밀리 브리핑 & 스피치 콘서트’ 시간입니다. 이 날 '솔패 브리핑'과 전체 진행을 맡은 아침지기 윤나라님이 솔패의 의미와 내용, 방향을 이야기합니다. 고도원· 강은주님 부부도 솔패 회원들과 함께 브리핑에 귀를 기울입니다. 솔패의 여섯가지 프로젝트에 관한 스피치를 하는 순서입니다. C.A CENTER (Culture & Artist)를 발표하는 가수 구현모님입니다. C.A CENTER는 배고픈 예술가들의 무한한 창의력을 후원하고 옹달샘을 창작의 공간으로 허용하는 프로젝트입니다. FATHER CENTER (Family Happiness)를 발표하는 아버지센터 수강생 박인규님입니다. FATHER CENTER는 이 시대의 아버지들을 위한, 아버지로 대표되는 가족들을 위한 사회적, 문화적, 예술적 치유공간을 마련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암싸이 CENTER (Healing & Respite Care)를 발표하는 상형철 더 필립병원장입니다. 암싸이 CENTER는 희망과 용기로 암과 싸워 이겨내야 할 사람들과 가족, 간병인들을 위한 치유와 위로, 교육을 위한 Respite Care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자연농 CENTER (Nature & Medical Food)를 발표하는 서미순 옹달샘 음식연구소장입니다. 자연농 CENTER는 살아있는 먹거리, 유기농을 넘어 자연농의 먹거리를 지향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청소년 꿈너머꿈 CENTER (Global vision & Dream)를 발표하는 손새린 학생입니다. 청소년 꿈너머꿈 CENTER는 한국에서 자란 아이들과 해외에 있는 아이들이 만나고 교류하는 인적 네트워크와 공동체의 비전을 심어주는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DIGITAL Smart Village (IT & 4th Inderstrial)을 발표하는 최동훈 꽃피는아침마을 대표입니다. DIGITAL Smart Village는 기술과 인간, 영성의 연결, 그 중심을 위해 4차 산업을 이끄는 디지털 공동체를 형성하고 공동체의 비전을 심는 프로젝트입니다. “솔패에는 공동체의 꿈이 프로젝트 형태로 각각 담깁니다. 여러분의 기부와 후원으로 모금된 금액은 자신이 직접 지정한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되게 됩니다.” 고도원님이 사랑과 감사를 담아 솔패 회원들에게 드리는 말입니다. 휴식시간, ‘암싸이 CENTER’를 발표한 상형철 병원장에게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는 솔패회원들입니다. 솔패는 가장 느슨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연대, 영혼의 공동체입니다. 농부가 땀 흘리며 심은 밀알 한 알갱이가 기적의 시작입니다. 작지만 의미있는 시작, 그 시작이 기적입니다. 기적은 어떤 성취가 아닙니다. 높은 하늘에 있지 않습니다. 내가 발딛고 땀 흘리고 함께 아파하고 울고 웃는 일상의 삶 속에 밀알 한 알갱이처럼 숨어 있습니다. - 2018년 7월10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 '한울타리 소울패밀리' 참여하기
150년 전,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닮은, 70년 전, 윤동주시인의 아름다운 언어를 닮은,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Great’한 스피치가 북경 한국대사관저에서 펼쳐졌습니다. 개인의 삶과 꿈을 담고, 그것을 뛰어넘는 민족의 정신과 꿈너머꿈을 담아 126명 모두 저마다의 스피치를 탄생시켰고 훈련했습니다. 그 중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움직였던 4명의 청소년과 청년이 링컨학교를 대표해서 노영민 대사 앞에서 당당하게, 아름답게 자신의 꿈너머꿈 스피치를 발표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링컨학교, 백두산 동주캠프의 2분스피치 영상을 꼭 한번 보시고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듬뿍 담은 댓글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깊은산속 '링컨학교 캠프' 신청하기